▲ 제3회 항공문학상 수상자 단체 사진


저는 비행기를 타본 경험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제주도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저한테는 의외로 비행기 밖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문학으로 표현한다면 수필이 될 것입니다. 혹은 자신이 해외여행을 가는 상상을 한 것을 문학으로 표현하면 소설이 될 것이고, 이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면 시가 될 것입니다.



▲ 제3회 항공문학상 포스터


항공과 문학, 이 둘을 합친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요? 이 결과물 1,193편은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를 받아 심사했습니다. 그 결과, 제3회 항공문학상에서는 80: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5편의 수상작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상식과 뒷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함께 떠나보시죠~



▲ 제3회 항공문학상이 열린 메이필드호텔 입구


▲ 제3회 항공문학상이 열린 메이필드 호텔 내부


한국항공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3회 항공문학상은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에 3회째를 맞는 공모전입니다. 제1회 항공문학상에는 소설 63편, 시 125편, 수필 174편으로 총 362편이, 제2회 항공문학상에서는 소설 89편, 시 1,004편, 수필 272편의 총 1,365편이, 이번 제3회 항공문학상에는 소설 105편, 시 858편, 수필 230편인 총 1,193편의 작품이 공모되었습니다. 특히 소설의 경우에는 공모율이 계속 높아질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신설하여 참여율을 높이고, 학생부 부분을 새로 만들어서 학생들의 참여도 허용했습니다.



▲ 제3회 항공문학상 심사위원


한국 문인협회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 진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1차 예심을 총 9명의 심사위원이, 그리고 본심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을 교체하여 학생부 29편, 일반부 36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박사무엘 씨의 ‘나의 작은 종이비행기’가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제3회 항공문학상 수상 작품 및 수상자


▲ 라이브 유빈의 축하공연


가장 먼저 시상식의 흥을 돋우기 위해 라이브 유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항공문학상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홍대에서 거리공연을 하는 라이브 유빈은 이문세의 ‘옛사랑’, ‘빗속에서‘, ‘비와 당신 ‘등의 잔잔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 항공문학상 경과보고(왼쪽)와 심사총평(오른쪽)


다음으로는 항공문학상 경과보고, 환영사와 심사총평을 들었습니다. 특히 내년에 열릴 제4회 항공문학상 대상과 최우수상 저자에게는 한국 문인협회 입회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깜짝 발표하였습니다. 이 말은 문학인으로의 자격을 입증한다는 말이었기 때문에 내년에 열릴 제4회 항공문학상의 권위가 매우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 제3회 항공문학상 아시아나항공㈜사장상


▲ 제3회 항공문학상 ㈜대한항공사장상


▲ 제3회 항공문학상 인천국제공항공사장상


오늘의 가장 빛나는 순간인 수상자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총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으로 트로피와 상장, 상금과 부상까지 수여되었습니다. 1,193편의 작품 중 귀하지 않은 작품이 없겠지만, 험난한 심사 과정을 거쳐 뽑힌 15편의 작품 역시 그런 엄청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작품이기 때문에 수여되는 상이 더욱 값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3회 항공문학상 한국공항공사장상


▲ 제3회 항공문학상 한국항공진흥협회장상


▲ 제3회 항공문학상 국토교통부장관상



다음으로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의 기념사와 대상 수상자인 박사무엘 씨의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데,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의심 가기 때문이다. 내가 쓴 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이문기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의 기념사(왼쪽)와 박사무엘 대상 수상자의 소감(오른쪽) 


▲ 국토교통부 기자단 자리


다음으로는 수상자와 귀빈 분들의 단체 사진 촬영 이후 항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로 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고 견학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수상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기자단도 동행할 기회가 주어져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 2010년 5월, 김포공항 격납고 펼쳐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S1 결승전


격납고는 일반인들이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공항 활주로가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제한을 받기 때문인데, 그만큼 격납고를 가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약 5년 전에 게임 대회가 펼쳐질 때 한 번 격납고를 무대로 사용했는데, 그 당시 처음 본 격납고 크기에 한 번 놀라고, 시설에 두 번 놀랐었습니다.



▲ 대한항공 홍보 영상


먼저 간단하게 대한항공 홍보 영상을 보고 간단하게 견학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격납고를 포함하여 본사 일부가 일반인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구역이기 때문에 조심해달라는 당부를 받았습니다. 



▲ 김포공항 격납고 내 다양한 종류의 헬기와 항공기


드디어 오랜만에 다시 격납고를 찾았습니다. ‘격납고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실 분이 혹시라도 계실 텐데, 간단히 말하면 비행기의 정비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왔었던 5년 전 그날과는 달리 비행기와 헬기로 꽉 차져 있었습니다. 여객기와 전세기, 의료 지원 헬기 등 흔히 볼 수 있는 여객기가 아닌 특수한 목적의 비행기와 헬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밖에서 본 격납고(왼쪽)와 제3기 국토교통부 기자단 단체 사진


격납고 밖으로 나가서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도 볼 수 있었고, 내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크기의 거대함까지 밖에서 다양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과 날씨만 허락을 해줬었더라면 좀 더 밖에서 구경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제약 요소가 너무 많아 다시 격납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 대한항공 본사 통로에서 본 격납고 모습


다시 격납고 안으로 들어와서 비행기를 정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비하는 분들이 있기에 비행기가 다른 교통에 비해 사고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느끼며 방해가 되지 않게 얼른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격납고를 중심으로 ‘ㄷ’자 형태로 건물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격납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대한항공 운항 통제실 모습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운항 통제실입니다. 항공사 내 모든 비행기가 어느 구역을 지나고 있는지, 어떻게 지날 것인지, 그에 대해 기상 변수는 없는지를 모두 분석하여 예측하였습니다. 하늘에는 도로가 없어서 마음대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길로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기상에 따라 조금 바뀔 수는 있지만 대체로 길을 정해놓고 다닙니다. 그래서 이를 제어할 수단이 필요합니다. 하늘에는 신호등이 없어서 관제탑과 통신을 하면서 고도차로 서로 빗겨서 가는 등 하늘의 신호등의 역할을 관제탑에서 내려줍니다.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운항 통제실은 3교대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매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승무원이 교육받는 대한항공 훈련 센터 전경


마지막으로는 훈련 센터를 찾았습니다. 훈련 센터는 승무원이 교육을 받는 장소입니다.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여러 상황 시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모든 승무원들이 갖추고 있었습니다.



▲ 승무원이 받는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 구명조끼를 실제로 착용하는 모습


▲ 구명조끼에 추가로 공기를 주입하는 모습(왼쪽)과 다양한 구호장비(오른쪽)


승무원이 교육받는 환경 그대로 몇 가지 체험을 해봤습니다. 먼저 구명조끼 착용 방법이었습니다. 비행기 내 모든 좌석에는 구명조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간단히 입을 수 있도록 공기를 압축해놓고 있었습니다. 양쪽의 끈을 잡아당기면 압축된 공기가 구명조끼 내로 들어와 구호의 구실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기가 부족하거나 과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공기 흡입구도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 헬륨 소화기로 불을 끈 모습


다음으로는 화재 발생 시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소화기로 불을 꺼야 하는데, 물과 헬륨 2가지의 소화기가 있었습니다. 물은 전기에 약하기 때문에 작은 불이 아닌 이상 거의 헬륨 소화기를 사용한다고 했니다. 헬륨 소화기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불이 난 곳에 바로 쐈더니 금방 꺼져버렸습니다.



▲ 보잉 747을 재현한 모형 모습


▲ 직접 A380 문을 닫는 모습


보잉 747 내부를 똑같이 재현한 모형 객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영상으로 소개를 받고 각 비행기 기종에 따른 비행기 문을 재현한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최고의 여객기로 꼽히는 A380 모델의 비행기 문을 체험하였습니다. 일반인이 비행기 문을 열 기회는 없겠지만, 여기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A380 기종의 문은 거의 모든 게 자동이라 승무원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었습니다.



 훈련 센터 지하에 있는 수영장



마지막으로는 수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교육을 받는 곳에 수영장이라니? 혹시 교육을 받다가 피로를 풀기 위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비행기가 바다로 추락했을 때를 대비하여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바다로 입수되었을 때 하는 행동, 혹은 탈출하는 곳이 바다일 때를 대비할 수도 있고, 옆쪽에는 낙차가 있는 곳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훈련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견학 간 많은 도움을 주신 4분의 승무원


이렇게 항공사 승무원들은 운항 도중에 발생할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는 다른 교통에 비해 사고율이 매우 낮습니다. 이는 통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다만 사고가 한 번 나면 크게 사고가 나는 게 항공 사고입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승무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며 교육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 제3회 항공문학상 시상자와 제3기 국토교통부 기자단 단체 사진


또한 항공이라고 하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항공문학상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항공에 관해 관심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 윤학열이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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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4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대단하내요. 사진이 움직이내요

    2015.12.14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시상식을 마친후 다양한 경험을 하셨네요

    2015.12.14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세한 기사 정말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2015.12.14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5. 코카콜라

    잘 읽었습니다

    2015.12.26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6. KTO

    잘 읽었습니다^.^

    2015.12.27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봤습니다

    2015.12.31 15: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