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교가는 길이 정말 즐겁다.  

정말 알록달록 옷을 입은 도로를 따라 심어져있는 가을 단풍나무들도 정말 예쁘고, 산들도 정말 예쁘다. 

도로에 줄지어 나무를 심을 생각을 누가했을까?


일요일 오후, 우리 가족은 서울, 과천, 안양 등 다양한 지역들을 끼고 있는 청계산에 올라 가 보았다. 


가을비가 내린 날이어서 하늘은 구름이 많이 끼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맑았다. 원래 지난 화요일 과학 수업에서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청계산 등산‘ 계획은 우리 가족회의에서 아쉽게 취소가 되었다. 그런데 일요일 오후가 되니 갑자기 비가 멈추었다. 그래서 취소가 되었던 우리의 청계산 등산을 오르게 되었다. 


비가 온 탓인지 산의 흙들이 질퍽질퍽 미끌미끌 거렸다. 하지만 나뭇잎들이 산길을 잘 덮어주어 푹신푹신하기도 했다.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셔서 기분이 좋아지고 상쾌해졌다. 

등산로가 정말 예뻐서 산에 오르는 재미가 더해졌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미 1위가 왜 등산인지를 알 것 같았다. 

조금 오르니 약수터가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서울 도심에 약수터라니...

정말 깨끗하고 시원했다. 물이 꿀맛이었다. 




열심히 서로서로 뒤에서 밀어주며 드디어 청계산 정상에 올라왔다. 정상의 높은 곳에 올라가 보니 나무들의 나뭇잎들이 서로 이어달리기를 하듯이 메아리를 치는 것 같았다. 



청계산 정상에서 숨을 돌리고 남동생들과 쉬다가 다시 꽃게 흉내를 내며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은 정말 비탈이 심하게 지어져 있고 돌계단 하나하나마다 턱이 높아졌다.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무서울 줄 몰랐다. 


내려오는 길에 살짝 길도 잃고 비도 내려서 우리 집 뒤쪽의 길로 나오긴 했지만 모두 무사히 내려 와서 다행이었다. 휴~


우리 가족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면서 막내 남동생인 규서가 제일 멋있던 것 같다. 6살인데도 우리 가족들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씩씩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대단했던 것 같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