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음을 담아, ‘여수세계박람회’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모두의 응원을 받았던 예행연습





지난 5월 2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10일 앞두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2차 예행연습이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에선 개막에 앞서 개선해야할 점들을 알아보고자 저희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누리IN‘을 비롯해 전국의 약 5만 명의 관람객을 초청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5월 5일에 있었던 3차 예행연습에는 무려 11만 명의 관람객을 모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규모의 연습을 거친 만큼 성공적인 결과 있을 수 있기를 모두 응원하도록 해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로 100여 개국이 참가한 이번 엑스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준비되어 있어 예행연습임에도 잊지 못할만한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도 많이 앞선답니다. 하지만  앞서는 마음을 뒤로한 채 저는 이번 기사를 통해 예행연습 이였음에 의의를 두고자 예행연습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부족했던 점들에 대해 지적해 보려고 합니다.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성공적인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쓰지만 몸에 좋은 약과 같은 기사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사전예약 시스템이 뭔가요?


우선 이번 예행연습에서 가장 많은 불편이 호소되었던 사전예약 시스템 관련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시관 관람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점에 관해 사전정보가 없었던 사람들이 많아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전시관 관람을 위해 몇 분간 줄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이 되어있지 않아 입장을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기도 했고 예약 취소방법을 알지 못해 안내원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점은 예행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홍보도 되었을 것이라 생각되어 많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이것보다 시급한 것은 사전예약 시스템의 안정화이다. 예행연습 당일 몇 시간동안 예약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일이 있기도 했으며 스마트폰 예약을 했을 경우 예약확인 문자가 수신 되어야 하는데 기다려도 문자가 오질 않아 전시관에 입장 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개막 후에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선 이점에 관해 시급한 안정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문제점이 몇 가지 더 있었습니다. 전시관 중 아쿠아리움, 주제관, 해양로봇관 등은 비교적 인기가 많았었는데, 이 때문에 동시간대에 몇몇 전시관으로 예약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 결과 몇몇 전시관은 500m 이상의 줄을 서야 관람이 가능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전시관 하나를 관람하기 위해 몇 시간동안 줄을 서야하는 현상으로 인해 다양한 전시관이 있었음에도 많은 전시관을 돌아보지 못했고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줄서는데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인기가 많은 전시관에 한해 어느 정도 티켓팅 라인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전시관 관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공연 등의 볼거리들이 많다는 것을 홍보해 이러한 현상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관 예약 안내 페이지 이동>



▶ 도대체 흡연구역은 어디에? 


일부 흡연자들에게선 흡연구역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부족한 흡연구역 탓인지 흡연구역을 제외한 행사장 안은 금연이라는 안내가 있음에도 장소를 불문하고 흡연을 하는 방문객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당 뒤편으로는 담배꽁초들이 바닥에 떨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자칫하면 이번 행사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겠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점에서는 흡연 장소 부족의 문제도 없지 않아 있다고 보지만, 행사 주최 측의 안내가 부족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모두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번 여수엑스포가 금연엑스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마 대부분 몰랐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번 여수엑스포에선 금연엑스포를 표방해 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행사장 내에 비치된 흡연구역 3개소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는 흡연이 불가능하며, 라이터는 행사장 내 반입금지 물품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흡연을 하기 위해선 흡연구역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비치된 라이터를 이용해 흡연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예행연습을 진행하는 동안 라이터를 소지한 방문객들에겐 아무런 제제가 없었고 이와 관련된 안내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연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흡연을 하고 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게다가 금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흡연구역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본래의 의도는 환경보호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변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이게 돼버린 것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행사 주최 측에선 이에 관련한 안내가 확실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방문객들의 불만이 지속된다면 조금이나마 흡연구역을 늘리는 유연한 생각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외국인들이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고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안 좋게 각인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유연함이 부족한 안내, 조금만 더 배려를..



예행연습을 통해 가장 실망했던 점은 안내를 함에 있어서의 미흡함 이였습니다. 우선은 홈페이지를 통한 안내가 많이 부족했단 점이 있습니다. 예행연습 당일 운행하지 않는 환승주차장이 있었음에도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아 이를 모르고 헛걸음을 했던 방문객들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금연엑스포에 관한 내용이라든지 관람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익한 안내 페이지를 만들어 놓기만 했을 뿐 이에 대한 홍보가 잘 안 되었다든지 하는 아쉬움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당일 9~10시경 수많은 사람들이 여수엑스포역 바로 앞인 3문에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다른 문이 있었음에도 일부 단체방문객을 제외하고는 다른 문으로 출입을 시켜 주지 않았고 때문에 전시관 예약을 했음에도 입장을 하지 못해 예약한 전시관을 관람하지 못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예행연습이라고는 하지만 인파가 몰려 진행에 차질이 생긴다면 다른문을 개방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안내원들의 유연함이 약간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노약자나 장애인 또는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먼저 입장시키는 배려는 찾아 볼 수가 없었고, 당일 많은 어르신 분들께서 오랫동안 줄을 서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몇몇 티켓을 분실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티켓을 분실했단 이유로 먼 곳에서 발걸음 했지만 입장도 못하고 돌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티켓을 잃어버린 것은 본인의 부주의이기도 하지만 먼 곳에서 발걸음 했는데 입장조차 시켜줄 수 없다는 것은 너무 고지식한 발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조금만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내를 해줬다면 좀더 평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잦은 대규모의 예행연습, 이익? or 불이익?


너무 극단적인 내용은 아닐까 내심 걱정이 되긴 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예행연습이 과연 긍정적으로만 바라봐야 할 것인가?’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사전 연습이라는 것은 실전에 미리 대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예행연습 또한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여 이를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진행된 것인데 오히려 이것이 역작용을 일으켰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 2차 예행연습에는 약 3~5만 명, 3차 예행연습에서는 무려 11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는 것은 예행연습에서 볼 수 있었던 문제점들이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었다는 것이며, 이것이 오히려 안 좋은 소문으로 퍼져 시작하기도 전에 좋지 않은 평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예행연습인 만큼 부족한 점은 많을 수밖에 없음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온 관람객들로 하여금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작 개막을 했을 때 방문객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예행연습을 관람했던 인원 중에서는 ‘예행연습을 관람했으니 개막 후에 관람하러 다시 가지 않아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진 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앞에서 살펴봤던 문제점들이 이러한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주변에서는 ‘아직 개막을 하기엔 시기상조‘ 라는 말도 적지 않게 나왔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행연습의 본 의도에 맞게 하루빨리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직위 측에서는 홍보에 있어서도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많은 괌심 또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서 본 것과 같이 이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결과가 있기 위해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그만큼 예행연습을 통해 실망감을 느꼈던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즐길 요소와 볼거리에 관해서는 손색없다고 생각하며, 조금만 더 신경 쓰고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우리가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이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답니다. 비록 아직 미흡한 점이 많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속에 담고 있었어요! 

여기저기서 많은 지적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수엑스포의 좋은 결과를 위한 관심이라고 생각되며, 아직 부족한 점은 하루빨리 개선하여 세계인의 마음속에서 잊지 못할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 5. 15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누리IN 6기

NewVis 이다빈 기자

(ysl6192@nate.com)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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