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발굴에 나선다

 

  지난 5월2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합동채용설명회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열었다. 이날 공공기관에 관심이 많은 울산대학교 및 지역대학생 10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설명회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이며, 설명회에 참여한 기관은 국립방재연구원,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총 9개 기관이다.

   


< 울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울산지역인재>
  


  울산혁신도시 이전 현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9개 공공기관이 각 10여분씩 채용요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에는 해당기관에 근무하는 울산대학교 출신 선배들이 취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후배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석유공사는 채용에 있어 이전지역인재에게 가점을 부가하여 지역인재에 채용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박주현(울산대 졸)씨는 “주요 공공기관들이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나, 아직 다수의 공공기관이 지역인재채용에 대해 확정된 기준이나 규정이 없어 아쉽다” 라고 말했다. 김성환(울산대 행정학)군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공공기관의 채용설명회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으나, 참여자를 위한 상세한 정보나 팁 등이 있었다면 더 좋은 설명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또 지역인재채용에 대해 많은 기관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2007년 발표된 혁신도시 사업은 공공기관 이전을 축으로 건물과 사람, 돈을 지방으로 내려보내 지역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 산하 공기업 ․ 출연기관 ․ 연구소 등 113개 기관 본사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부산, 대구 울산, 강원, 전북, 제주 등 10개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현황>

(이미지 출처 : 이노시티 http://innocity.mltm.go.kr)

 
  주요 공공기관의 이전은 지역인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전예정기관 등에 대해 해당 지역의 인재를 우선채용 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강원 원주는 물론 울산혁신도시 채용설명회에서도 이전기관들의 지역인재채용의 열정은 미미해 보인다.


  그동안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고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확대하고자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완료시까지 각 기관의 이전예정지역의 인재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유도코자 했으나 실질적 근거가 없어 장애가 되었다.


  따라서 이전공공기관의 인재채용에 있어서 지역인재의 우선채용의 의무화, 지역할당제가 필요하며 이외에도 지역인재풀을 만들어 지역인재 간 경쟁채용의 방법도 상당한 효과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의 이전의 완료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에 대한 수단이 좀 더 보완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 제시한 방법뿐 아니라 형평있는 인재채용수단을 만들어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정부가 목표하는 수도권 인구안정화, 지역 혁신역량 제고. 지방교육의 질적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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