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가는 길이 활짝!

서울 김포-타이베이 송산 간 정기노선 취항

 

 

지난 5월 1일, 김포공항에 노선 하나가 더 생겨났습니다. 바로 타이베이 송산(松山)공항행 인데요, 작년 7월 김포- 북경 수도공항 간 노선 신설에 이어 도심에서 가깝다는 장점을 살려 단거리 노선용 공항으로 성공적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김포공항의 모습이 눈여겨 볼 만합니다. 단순히 해외 운항 횟수의 증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송산공항에 취항하게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셔틀 노선’ 이란 용어, 많이 들어 보셨죠? 주로 버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항공 용어에도 ‘셔틀 노선’이 있습니다! 이 셔틀 노선이란 수요가 많은 두 지점 사이를 빠르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항공 노선을 말합니다. 대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1분 1초가 아쉬운 비즈니스맨들이나 왕래할 일이 잦은 상용고객 층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셔틀 노선은 주요 도심부에서 이용 공항까지의 접근성 등 시간을 줄이기 위한 요소들이 고려되죠.

 

 

 [사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전경 / 출처:http://blog.naver.com/toads]

 

따라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이 셔틀노선에 적합한 공항이 되겠지요? ^^ 서울 도심을 기준으로 김포공항이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김포공항에서 연결되는 중국 상하이의 홍교(虹橋)공항, 일본 동경의 하네다공항도 도심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한중일의 셔틀노선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대만 송산공항은 도심에서 가까운 입지로 셔틀공항으로 활용되며, 김포 공항에서 갈 수 있는 노선이 더 다양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 타오위안 공항과 송산공항에서 도심까지의 거리 / 출처: 구글맵스-http://maps.google.co.kr]

 

타이베이에는 국제선이 운항하는 타오위안 공항과 송산공항 두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은 인천공항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만의 허브공항입니다. 하지만 위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심에 자리한 타이베이 시청까지의 거리는 송산공항과 비교해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중심상업지구(CBD)까지는 송산공항이 약 3km정도 떨어져 있는 반면 타오위안 공항은 40여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접근성을 중시하는 셔틀 공항으로서는 타오위안보다 송산공항이 조금 더 셔틀노선 취항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노선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지 알아볼까요?


현재 한국에서 송산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는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입니다. 이스타 항공이 주 3회. 티웨이 항공이 주 4회 운항 중이고, 대만 항공사로는 중화항공이 주 4회, 에바항공이 주 3회 운항하여 총 주 14회 28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셔틀노선의 목적을 생각하면 아직 시작단계다보니 다양한 노선과 시간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취항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앞으로 점점 운항 횟수를 늘려가길 바랍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스타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 티웨이항공]
 출처 : 위키백과(ko.wikipedia.org), 세계일보(www.segye.com), 연합뉴스(www.yonhapnews.co.kr)

 

또한 이번 취항을 계기로 한-대만 양국의 비즈니스 수요가 증가하고, 민간 문화교류도 활발해 지면서 한류 붐이 더욱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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