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누리IN 6기 이진아



 부산 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전 드넓게 펼쳐진 넓은 바다와 굽이치는 파도가 생각나는데요,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도 부산의 장관이며 명소이지만 부산에는 곳곳들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에서 이름이 붙여진 갈맷길(둘레길)은 풍경이 아름다운 길이 대부분이며 최근 기존 21개 코스에서 9개 코스 20개 구간으로 조정되었고, 소요시간과 거리, 노면상태, 경사 등을 감안한 등급 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도출처 www.greenwalking.co.kr/

  

  이제부터 소개 해 드릴 갈맷길에 속하는 산책로들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년층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인데요, 먼저 신라시대 태종무열왕이 수려한 해안 절경에 반해 즐겨 찾았다는 태종대 산책로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로 - 태종대 유원지



  태종대 유원지는 갈맷길 3코스 중 하나의 구간에 해당되는데요, 일본과 가까워 청명한 날에는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깎아 세운 듯한 벼랑과 기암괴석들의 장관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데 태종대 유원지는 4.3km의 순환도로를 운행하는 다누비 순환열차가 있어서 아무리 긴 산책로라 해도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태종대의 명소인 영도등대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신선바위를 밟는 느낌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산책 풍경이었고, 이 밖에도 자연학습 관찰로가 있어 야생화를 관찰하고 산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넉넉한 시간이 있다면 태종대 자갈마당을 거닐면서 여유롭게 가족단위로 피크닉하기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2.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산책 - 용두산 공원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용두산에 있는 공원으로 부산지하철 남포동역이나 자갈치시장 부근에서 용두산 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지방기념물 제 25호인 용두산공원이 나오는 데요. 태종대와 마찬가지로 3코스 구간에 속해있으며, 만 평이 넘는 용두산공원 내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 부산시민의 종 뿐만 아니라 높이 120m의 부산타워의 부산시내와 바다까지 내다볼 수 있는 전망이 있어 산책에 잠시 지쳤다면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잠시 피로를 풀며 드넓은 전경 또한 즐기면 어떠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인 만큼 타 산책로보다 경사가 많이 없어 걷기 좋았고, 중간마다 벤치와 그늘이 많아 쉴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을 오를 때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와 인접한 언제든지 걷고 싶은 친근한 산책로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분위기와 재미가 있는 산책 - 동백섬 누리마루



갈맷길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는 바로 2코스인데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를 이어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함께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이기대등의 부산의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APEC정상회의가 열렸던 동백섬(누리마루) 구간도 빼 놓을 수 없는 산책로입니다. 코스는 해운대 해변과 동백섬을 따라 도는 두 개가 있으므로 해운대 해변 가로등을 따라서 잘 조성된 해안산책로를 걸어도 좋지만,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맨발로 걷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걷기 좋게 펼쳐진 공원에는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나와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요, 한 시민과 부산의 산책로에 대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Q. 산책을 하시는 이유를 여쭤 봐도 될까요?

A.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산책을 합니다. 


Q. 갈맷길 산책은 자주 하시나요?

A. 산책을 맘 잡고 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야외에 놀러 와서 갈맷길을 걷습니다. 


Q. 부산 산책로만의 장점을 말해주신다면?

일반도시와는 다르게 걸으면서 탁 트인 바다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닷물이 보석처럼 반짝이며 파도가 출렁이는 게 부산이 진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 밖에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광안대교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관도 펼쳐 있고, 밤이면 물에 반사된 멋진 빌딩들이 장관인 마린시티를 감상하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며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동백섬 산책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4. 마지막 산책, 소원을 말해봐! - 해동 용궁사


  

 

 마지막으로 소개할 갈맷길 1코스 구간 안에 속해있는 해동 용궁사는 아름다운 사원과 다양한 불상, 십이지신상 등 멋진 건축물과 조각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인데요, 이곳의 산책로는 주말이면 붐비기도 하지만 평일에 온다면 차분한 마음으로 마음의 안정까지 취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학생인 제 눈을 빼앗아 버린 건 학업성취 불상과 귀여운 동자승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장식해 놓은 장소였는데요, 용궁사에는 산책도 할 수 있지만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꼭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영험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만큼, 소원도 하나씩 살며시 이야기해보면서 높은 벼랑위에서 넓게 트여진 해안을 보고, 해돋이 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도 마음의 단련이자 건강을 챙기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건강을 잃기 쉬운 늦봄과 초여름사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건강을 찾고, 아름다운 경치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2조의 산책, 바다의 전망과 유려한 경관까지 겸비한 부산의 산책로, 갈맷길의 진한 흙냄새와 시원한 바다 내음을 느끼며 이번 주말 부산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떠신가요?

그 밖의 부산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걷고 싶다면 갈맷길에 대한 지역별 명소와, 소요시간 등 다양한 정보와 위성 상세안내도를 관광안내소, 시내 주요 호텔, 시·구·군 민원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고 있으므로 체력과 취향에 맞는 걷기 코스를 설정해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주)걷고싶은거리와 http://tour.busan.go.kr/ 을 참고하세요.

코스별 정보는 (주)걷고싶은거리,  http://tour.busan.go.kr/ 를 참조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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