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 계획 잘 짜셨나요? 여름휴가 여행에서 교통수단은 무엇으로 결정하셨나요? 혹시 자동차로 이동하나요? 자동차는 편하기도 하지만, 운전하는 내내 졸리고 피곤하고, 여기에 도로까지 막히면 휴가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몸은 천근만근이죠.

그럼 이번 기회에 자동차가 아닌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보면 어떨까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주제는 바로 ‘코레일 여행상품’입니다.


코레일에서는 철도와 관광지를 결합한 여러 가지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사용해본 여행상품은 당일치기를 해야 하거나, 패키지 상품이 불편해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여행상품입니다.


바로 전라북도 전주당일치기 여행상품입니다.




전주 자유여행 속 체험상품 고르기




이 여행상품은 체험형 전주 자유여행 상품으로, 전주로 향하는 열차표와 함께 전주 시내에 있는 관광 체험상품을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광 체험상품은 ▲한옥마을에서 전통한복 입어보기 ▲아중역에서 레일바이크 타기 ▲임실치즈 피자 만들기와 초코파이 만들기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는 레일바이크 탑승을 체험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전주는 한옥마을로 가장 유명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아중역 레일바이크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결정한 이번 전주여행의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주역 → 아중역(레일바이크 탑승) → 한옥마을(경기전, 정동 성당, 풍남문) → 남부시장 → 전주 객사 → 전주역


사람마다 선택하는 여행 루트가 다르니 저의 여행 코스는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그게 바로 자유여행의 묘미 중에 하나죠.



레일바이크 탑승 시 주의사항은? 




레일바이크는 혼자서도 탑승할 수 있지만, 2인용부터 있기 때문에 친구들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탑승 시 주의사항은 안전요원분들이 출발 전에 이야기해줍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앞 차량과 거리 간격 유지 (너무 가까우면 부딪칠 염려가 있음)

차량을 멈춘 다음 좌석을 이탈하는 행위 금지 (옆이나 뒤에서 부딪칠 염려가 있음)

③ 중요한 짐은 좌석 옆에 보관함이나, 좌석 밑에 놔두기 (개인 소지품이 바깥으로 떨어질 수도 있음)


레일바이크는 경험한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르겠지만, 기차 운행이 멈춘 폐철도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색다른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접 페달을 밟아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쉽지만은 않습니다.





전주 시내 돌아보기


전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한옥마을을 방문할 때는 그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 (경기전, 정동 성당, 풍남문, 남부시장, 전주 객사)들이 몰려있다는 점을 참고해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옥마을에 한복을 대여해주는 상점이 많기 때문에 한복을 대여해서 돌아다니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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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이 위치한 곳은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성안 쪽에는 일본인들이 점차 거주하기 시작하게 된 게 시초입니다. 이러한 일본인들의 진출에 반발하게 된 조선인들이 이 지역에 근대식 한옥을 짓기 시작하면서, 일본식 한옥과 조선식 한옥이 섞이면서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옥마을에 있는 한옥의 처마를 보면 이 한옥이 조선식 가옥인지 일제식 가옥인지 알 수 있는데, 처마가 곡선이면 조선인이 살았던 곳이고 직선이면 일본인이 살았던 곳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에도 이 지역은 한옥에서 사람들이 계속 생활하는 마을이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이 이곳을 시찰하다가 한옥으로 조성된 것이 멋있다면서 이 지역을 한옥 보존지구로 지정하라고 지시해 1977년 한옥 보존지구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이후 2008년부터 전주시에서 정비 작업을 실시, 한옥들을 대거 정비하면서 현재의 한옥마을 형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옥마을에는 약 750여 채의 한옥이 있다고 합니다.




 



전주여행은 역시 비빔밥





전주는 KTX를 타고 서울에서 약 두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지만, 사실 서울에도 북촌, 남산에 한옥마을이 있기 때문에 ‘굳이 전주까지 가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한옥만 있는 것이 아니죠.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비빔밥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걷다가 배고프면 전주비빔밥을 먹어야죠.


저는 한옥마을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전주비빔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전주비빔밥은 미나리, 산나물, 불고기, 황포묵에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 먹는 비빔밥입니다. 한옥마을을 걸어 다니면서 지치고 매우 배고파질 즈음이어서 더욱 꿀맛이었습니다!







KTX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된 지금.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전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자동차는 집에 잠시 놔두고 코레일 여행상품을 이용해서 기차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