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있는 불국사



 

고속버스 프리패스 4일권을 목요일부터 이용하면, ~일요일에는 이용하지 못하고 월~수요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1편에 이어 본격적으로 여름휴가 맞이 전국여행을 고속버스 프리패스와 함께해보겠습니다. 3일 동안의 짧은 전국 일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고속버스 프리패스로 전국여행]

고속버스 프리패스 사용법 & 강릉 당일치기 편 바로 가기

(https://korealand.tistory.com/8296)

 


2일 차 : 경주


고속버스 프리패스 여행에서 경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서울이나 광역시권과 이어져 있는데, 경주는 서울, 대구, 부산이 이어져 있어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환승휴게소 낙동강휴게소에도 정차하기 때문에 여행 코스로 경주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

 


 

볼거리 :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교통편이 아니더라도 경주는 옛 신라의 수도로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사실상 경주 도시 자체가 역사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불국사입니다. 불국사는 석굴암과 함께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됐는데요. 복원과정을 거쳤지만 1300년이나 온전히 버틴 불국사와 함께 10원짜리 동전에 있는 다보탑도 함께 있습니다.


 경주 안압지



불국사와 석굴암은 경주 시내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 외의 유적지는 거의 한 곳에 모여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먼저 소개할 장소는 동궁과 월지, 안압지라고 하는 곳입니다. 안압지는 통일신라시대의 궁궐터로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까지 있습니다.



경주 첨성대


그 외에도 황룡사지, 첨성대, 월성, 천마총 다양한 유적지와 국립경주박물관도 근방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2~3일 차 : 대구


경주에서 대구로 넘어왔습니다. 경주에서 부산이나 서울로 갈 수 있지만, 가까운 대구로 이동하여 여정을 계속합니다. 대구는 열차 정차 순위가 1위인 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인데요.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동대구역과 동대구버스터미널을 통합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에는 어떤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을까요?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볼거리 :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근대골목, 앞산

 

3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을 기억하고자 그가 살았던 대구 대봉동에 벽화거리를 조성하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을 만들었습니다. 350m 길이의 벽면을 김광석의 모습을 그려놓고, 공연장을 조성하여 김광석과 관련된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대구 근대문화골목의 다양한 건축물과 3.1 만세운동길

 


대구에서는 특히 근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구 근대골목은 볼레어, 챔니스, 스윗즈 선교사의 주택을 시작으로 학생이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골목을 다녔던 3.1 만세운동길,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세워진 고딕 양식 성당인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등 대구의 근대문화를 모두 한눈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앞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야경


대구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앞산입니다. 해발 658.7m의 앞산은 대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오르기 쉽게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도 정상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먹거리 : 서문시장 야시장, 중화비빔밥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대구를 굳이 밤시간에 넘어온 이유는 서문시장 야시장을 느끼기 위해서였습니다. 2016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로 야시장을 개장했는데요. 야시장이 전국으로 활성화되는데 서문시장 야시장의 인기가 컸습니다. 야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국내 최대 규모답게 많은데요. 생소하지만 맛있는 먹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구 중화비빔밥


그리고 유명한 것이 중화비빔밥인데요. 대구 외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음식입니다. 중국집 비빔밥인 중화비빔밥은 고추기름으로 매콤하고 불맛과 함께 돼지고기와 다양한 해산물로 감칠맛을 준 요리인데,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표현할 수 없는 맛입니다.

 

3일 차 : 부산


부산은 다양한 볼거리도 많지만,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도 많습니다. 그리고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식품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일정상 부산의 볼거리는 해운대나 광안리로 짧게 소개하고 바로 먹거리 소개를 하겠습니다.

 


부산 돼지국밥


먹거리 : 돼지국밥, 밀면, 어묵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돼지국밥입니다. 돼지국밥은 전국적으로 흔한데요. 가장 간단하게 많은 인원이 먹을 수 있고, 이런 점 때문에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피난민이 끼니를 해결하는데 최고였습니다.



부산 물밀면

 


그리고 유명한 것이 밀면입니다. 냉면과는 다르게 밀가루 면으로 한 밀면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미군의 밀가루 원조를 받아 유명해진 음식이라는 유례가 있습니다. 사연은 슬프지만, 지금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됐습니다.



부산 어묵


마지막으로는 어묵입니다. 여러 수산물이 부산으로 들어오고, 동해와 남해에서 잡힌 수산물이 부산으로 오기 때문에 이를 가공해서 만들어 먹는 어묵이 부산에서는 명성을 얻게 됩니다.

 


4일 차 : 순천, 여수


마지막 날은 전라남도 순천과 여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순천과 여수는 대부분 한 일정으로 묶어서 여행하는데요. 두 도시가 서로 가깝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볼거리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돌산대교

 

순천만국가정원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했습니다. 세계 11개국이 참여하여 각 국가의 특색을 담은 정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순천만습지


천만국가정원과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 순천만습지가 있습니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5대 연안습지로 빽빽한 갈대밭과 광활한 갯벌로 이뤄져 있는데요. 갈대밭과 갯벌의 조화로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기도 합니다. 여름에도 좋지만, 가을 갈대밭은 장관입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의 빅오



여수세계박람회장2012년에 열린 여수 엑스포를 보존한 공원인데요.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빅오 등을 보존하여 지금도 운영 중입니다. 이 외에는 아직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개선하여 새로운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수 오동도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가깝게 있는 곳이 오동도입니다. 개그맨 박명수가 오동도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동나무에서 유래한 오동도는 이름처럼 섬이지만, 방파제를 만들어 육지와 이어져서 도보로도 다닐 수 있습니다.



여수 돌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돌산대교 야경



마지막으로 돌산대교입니다. 돌산대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밤에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바로 야경을 기가 막히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산대교에 설치된 조명과 여수시 전경이 어울려 멋진 야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먹거리 : 한정식

 

마지막은 한정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라도 인심답게 푸짐하게 한정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상다리가 휘어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밑반찬과 푸짐한 반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라도 한정식




고속버스 프리패스 예약 꿀팁



4일간의 고속버스 프리패스가 끝났는데요. 일부 노선의 배차 간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8인승 우등고속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심야에 다니는 노선도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터미널 대부분이 도심과 멀지 않기 때문에 이동 거리도 그다지 길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고속버스 프리패스로 표를 구매하면 전산상으로 할인을 받은 자리로 표시가 되어 검표원이 재차 검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고속버스 프리패스 이용한다는 것을 밝히고, 앱에서 구매한 고속버스 프리패스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됩니다.

 


고속버스 프리패스 예매 시 모니터에 뜨는 할인 좌석 표시

 


월요일이나 공휴일, 주말에 이용하거나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는 경우에는 미리 일정을 정해놓고 예매를 해놓는 것이 편리합니다. EBL패스 시절에는 당일 외의 버스를 미리 예매할 수 없어서 이점이 아쉬웠는데요, 고속버스 프리패스로는 웹과 모바일로 미리 예매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 좋은 시간대의 버스를 타고 싶다면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정 잡을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기차와는 다르게 정시성에서는 도로교통이 떨어집니다. 도로사정에 의해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30분에서 1시간은 여유롭게 일정을 짜두시는 게 편리합니다. 실제로 아침에 강릉을 가다가 출근길 정체로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어느덧 8월이 되면서 여름의 절정이 왔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마음을 비우고 여행을 다니고 싶을 때 고속버스 프리패스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