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천공항에 방문하여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공항안내 로봇 에어스타를 만나고 왔습니다.

 

에어스타를 만나기 전에 인천공항공사에서 에어스타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 공항팀 이동진님과 전화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 : 안내데스크도 있는데 로봇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안내로봇의 도입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안내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고, 즐겁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Q : 에어스타는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습니까?

A : 에어스타는 중소기업 푸른 기술이 로봇의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대기업 LG CNS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국내기술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Q: 에어스타가 언제부터, 몇 대가 운영되고 있습니까?

A: 1세대 안내로봇은 2017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해왔고 기능이 더 좋아진 2세대 로봇은 201872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의 수하물수취지역 등 여객들을 위한 안내가 많이 필요한 곳 위주로 제1, 2여객터미널에 각각 8, 6대가 있습니다



안내로봇 에어스타 충전소



Q : 하루에 에어스타를 운영하는 시간이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A : 아침7시부터 1130분까지 오후는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그 이후 시간은 충전합니다.

 

Q : 에어스타는 어떻게 관리합니까?

A : 실시간 로봇 운영현황 관제 및 임무명령을 위한 로봇관제시스템을 관리하여 안전하게 로봇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에어스타를 통해 확인 가능한 출국장 혼잡도



Q : 에어스타의 주요 기능은 무엇입니까?

A : 출국 시 편의시설 길 안내와 에어스타에게 항공편을 말하거나 티켓을 스캔하면 체크인 카운터의 위치를 즉시 알려주는데요. 원하는 경우 직접 앞장서서 목적지까지 에스코트해줍니다. 출국장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혼잡`이 되면 스스로 출국장 앞으로 이동하여 보안검색절차와 기내반입 물품을 알려줍니다. 에어스타는 고객이 포기하는 금지물품을 회수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면세지역에서는 면세점의 위치를 알려주고, 탑승권 바코드를 인식해 실시간 탑승정보와 탑승 게이트 위치를 알려줍니다. 입국장에서는 수하물 바코드를 대면 수하물수취대의 위치를 안내하고, 대중교통 이용 정보까지 제공해 공항에서 빠져나와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개 국어가 지원되어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항의 안내자, 에어스타를 직접 만나다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에 대한 사전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갔습니다.

 

터미널 들어가자마자 바로 에어스타를 만났습니다. 상냥한 인사와 함께 `에어스타라고 불러주세요`라는 자막이 있었습니다.

 

 

에어스타와 기념사진



그래서 `에어스타, 5층 공항전망대 입구어디야?`라고 물으니 120m를 가면 있다는 지도와 2분 걸린다는 자막이 나오고 에스코트를 원하면 해주겠다고 하여 따라갔습니다. 제가 좀 멀어지면 멈춰서 기다리며 에스코트를 원하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또 장난꾸러기 어린이가 계속 에어스타 앞을 가로막고 못 가게 했는데 계속 방향을 바꾸며 피해가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공항의 길을 안내해주는 에어스타

 


목적지에 도착하니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냐고 물어보며 아래쪽에 있는 투입구가 열리더니 기념품인 에어스타 카드가 나왔습니다.

 

할 일을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에어스타를 보니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다시 에어스타에게 가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을 선택하게 하고 바로 찍을 수 있게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 에어스타가 우리를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었는데요. 에어스타 앞에 서면 사진을 찍어서 핸드폰, 이메일, 페이스북 주소를 쓰면 바로 보내 주었습니다.

 

날씨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런던 날씨 알려 줘~` 했더니 바로 날씨도 알려 주었습니다. 신기해서 제가 아는 각 국의 도시 이름을 말해 보았는데요. 질문한 국가의 날씨를 모두 알려줬습니다. 정말 똑똑한 에어스타입니다.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에어스타와 목적지 도착 후 받은 기념품



기내반입금지 품목도 알려주고 출국장 혼잡도도 `원활`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출국장 혼잡도가 복잡하지 않아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회수하는 기능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항공권 스캔을 통해 체크인 카운터를 안내해주고 충전중인 에어스타



에어스타에게 체크인 카운터를 물어보니 스마트 체크인하는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도 물어보면 알려주고 바코드를 스캔하니 바로 읽고 비행편이 어디서 체크인 하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실제 출국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입국장이나 면세지역에서 에어스타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오후 6시가 되자 에어스타는 `휴식하러 가는 중이에요` 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충전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충전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음 날 운영시간이 모니터에 나왔습니다.

 

오후 내내 에어스타와 함께 하면서 정말 똑똑한 로봇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인기를 독차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에어스타를 괴롭히는 장난꾸러기들이 있어서 안내하는 길을 방해했는데 앞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인천공항이 너무 넓어서 길을 잃었을 때 똑똑한 안내로봇, 에어스타와 함께 해보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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