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2019 도시재생 한마당

 


과거에는 새로웠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낙후됩니다. 도시도 이 흐름을 피할 수가 없는데요. 과거에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왕래가 잦았던 동네들도 여러 환경에 의해 도시 중심지가 바뀌면서 낙후가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낙후된 지역을 다시 살리고자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모범도시 순천에서 진행된 2019 도시재생 한마당


도시재생 사업으로 문화센터를 만든 순천 영동 1번지

 


지자체가 한곳에 모여 도시재생 홍보, 우수사례, 성과공유를 위한 소통의 장을 가지는 자리인 도시재생 한마당이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대구, 올해에는 순천에서 10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습니다.



2018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울산 수연이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에서는 학술행사, 교류행사, 유공자 시상, 청년소통마당, 포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청년소통마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했는데,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은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어서 청년의 도시재생 아이디어나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진대회에서는 지자체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울산 동구의 수연이네가 수상을 했습니다. 올해는 16개 팀이 6개 분야의 대상을 위해 경쟁했습니다.



순천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화한 순천 문화의 거리

 


그렇다면 올해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이 진행되는 순천에는 어떤 도시재생이 있을까요? 순천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향동과 중앙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모범사례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도시재생협동조합 조인숙 대표와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인 순천 향동과 중앙동 일원을 둘러봤습니다.


 

공유주방, 문화공간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결합한 장안 창작마당

 


순천 향동과 중앙동은 조선 시대 순천의 읍성으로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발전하면서 주거지역이나 중심지는 외곽으로 옮겨가고, 조선 시대 때부터 활발했던 곳이 공실률이 60~70%나 될 정도로 텅 빈 도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지역을 살리고자 청년 임대료 지원 사업 등 여러 가지 지원 정책을 펼쳐 점점 활기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해 리모델링한 김혜순 한옥 공방

 


순천 향동과 중앙동의 도시재생은 주민이 참여한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진행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합의점을 찾아 모두가 만족할만한 도시재생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주민의 참여가 잘 이뤄져서 도시재생 사업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조강훈 스튜디오(왼쪽)와 한옥글방(오른쪽)

 


지금은 향동 일원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여 많은 예술인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창작 예술촌, 김혜순 한복 공방, 조강훈 스튜디오, 장안 창작마당 등 순천을 연고로 한 예술인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예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청년들도 많이 찾고, 입주하여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순천시에서도 임대료 지원 등의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성을 가지고 현대적으로 복원한 서문안내소

 

예술 작품 전시(왼쪽), 도서관(오른쪽)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서문안내소

 


조선 시대에 읍성일 만큼 중심이었던 순천 향동 일대는 역사도 깊은 곳이어서 역사 복원에도 힘썼습니다.

 

읍성의 서문안내소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총 길이 36.5m인데, 사람의 체온을 뜻하기도 하고 365일의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옛것을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특한 자연미와 개성을 살려 복원하였으며 순천의 영문 이름 첫 글자를 딴 ‘S’자 형태로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근처에 순천향교도 있으며, 순천부읍성도 복원하여 내년에는 좀 더 현대화된 시설로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인 청수정 식당과 카페

 


도시재생은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주민참여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옥리단길에는 청년이 많이 입주해있는데, 자발적으로 건물 디자인을 비슷하게 하여 조화로운 거리로 만들어 사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인 청수정은 식당과 카페를 운영하여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지자체 홍보관

 


순천 향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지자체 홍보관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공유하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문화의 거리 중심에는 정책홍보관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 HUG가 참여하여 단순히 도시재생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나 도시재생 사업을 세분화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조직 판매관(왼쪽)과 폴리마켓(오른쪽)

 


이 외에도 사회적 경제조직 판매관과 플리마켓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의 도시재생 참여도와 순천의 특색 있는 예술인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로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 VR 체험, IoT 기반 지능형 공기 질 측정 안내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무대

 

2020 도시재생 한마당은 청주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청주에서 만나는 도시재생 모습은 어떨지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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