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해양문화 공간 문을 열다.

 


바다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해변도시 부산에 ‘나의 바다, 우리의 미래’라는 컨셉으로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생물, 해양체험, 해양산업, 해양영토, 해양과학 등 해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다와 문화가 만나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을 늘빛가람이 방문했습니다.



<국립 해양박물관 전경, 출처: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물방울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으로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세계적 해양도시부산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거대한 물방울 안에 해양과 문화의 공존을 어우러지게 나타내겠다는 박물관의 야심찬 뜻을 담은 것으로 보여지며, 규모 또한 지하 1층, 지상 4층 25,870㎡으로 우리나라 세 번째에 해당하는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개관식 사진>



7월 9일 국립해양박물관 개관식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앞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가 아닌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박물관으로 발전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해주셨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심볼마크 및 로고를 살펴보면, 하늘, 바다, 땅의 이미지를 통해 어울림과 소통을 상징화 하고, 푸른색과 너울은 무한한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지향하는 국립해양박물관을 상징합니다. 또한 색의 조합을 살펴보면, 오렌지, 블루, 그린을 주조색으로 설정하여 대공간으로서의 화합과 도전 그리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아 국립해양박물관을 표현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심볼마크 및 로고(출처 -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또한, 국립해양박물관에는 특별한 캐릭터가 있는데요, 바로 해리와 해나입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리와 해나는 두상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이미지 형상을 모자와 하였습니다. 몸은 해양생물을 형상화하여 바다 위의 국립해양박물관으로서 캐릭터가 표현 되었습니다. 해리와 해나, 여수엑스포의 여니와 수니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기 바랍니다.



<국토해양박물관 캐릭터 (출처 -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이번 취재는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의 하계 수련회와 맞물려 진행이 되었는데요, 국토해양부 사무관님과 함께 방문하여 국립해양박물관 관장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박물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운영지원단장 박상범 관장님께서는 “세계 박물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유물 확보 및 볼거리 제공을 통하여 ‘부산’국립해양박물관이 아닌 ‘한국’국립해양박물관으로서 해양종합문화센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 유도를 통하여 단지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관람이 아닌 흥미 유발 요소를 곁들여 방문객에게 보다 쉽고 재밌는 해양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탁 트인 바다전망과 입항에 있는 크루즈와 함꼐>



박물관 1층에는 탁 트인 바다전망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우측으로는 국립해양대학교, 좌측으로는 국제 크루즈터미널이 위치해 아름다운 전망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도서 2만 5000여권이 있는 해양도서관과 대강당이 있습니다.



< 2층 전시 안내도 (출처 -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2층에는 어린이박물관과 중앙홀, 그리고 기획전시실이 위치해 있는데요, 기획전시실에는 앞으로 해외 박물관과 연계하여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박물관 측은 밝혔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내에는 마술쇼 및 체험존이 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 맞은편에는 피크닉 룸이 위치해 있는데요, 피크닉 룸에서는 견학 온 어린이들이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관람객의 입장에서 공간을 구성한 박물관 측의 세심한 배려가 인상 깊었습니다.



3층에는 항해선박 ‧ 해양역사인물 ‧ 해양문화 ‧ 수족관 ‧ 해양생물 ‧ 해양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 전시 안내도 (출처 -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2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오르면 지름 11m의 유리터널 수족관에는 상어와 가오리 등 300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터치풀’이 있어 불가사리, 멍게, 해삼과 같은 바다생물을 만져볼 수 있으며, 특수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터치풀 바로 옆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위생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박물관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유리터널 전경 및 유리터널 속 상어>



전시장은 박물관의 3~4층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들어서는 순간 항해선박전시관의 커다란 목선의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초록색 바탕인 뱃머리에는 용의 두상이 그려져 있고, 하얗게 펼쳐진 튼튼한 돛 2개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실제 규모의 절반크기로 복원되었지만, 복원된 목선의 빈틈없는 사실성 때문에 ‘이 배가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을 오갈 때 탔던 배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층 실제 규모의 1/2로 복원된 조선통신사선의 전경>



웅장한 규모의 '조선통신사선'을 지나 보이는 유리관 속에는 세계 최초의 해도첩이 있는데요, 1646년 영국 지도제작자인 로버트 더들리가 만든 해도첩 '바다의 비밀' 초판본입니다. 이 해도첩은 세계에서 10세트 밖에 없는 희귀유물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금 부산 해양박물관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도첩과 해도첩에 표기된 동해(한국해), Mare Di Corai로 표기>



해도첩을 관람하며 중세시대의 거친 바다를 목숨을 걸고 누비던 뱃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도첩의 가장 중요한 점은 동해 또한 한국해(Mare Di Corai)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이 지도는 근대 지도 표기의 시초가 된 메카토르방식으로 세계 최초의 해도입니다.


 해양문화로 넘어가면, 조기잡이 노래 소리 체험관과 띠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띠배는 볏짚 등으로 엮어 만든 배로 풍어제에서 제의 마지막에 바다로 띄워 보내는 모형의 의식용 배이며, 해안 지역의 마을 굿에서 볼 수 있는데요, 띠배모형과 함께 짚으로 만든 사람의 형상으로 제웅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띠배 모형과 제웅이 전시모형(좌), 영국의 지구의(우)>



<4층 전시 안내도 (출처 -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덴마크 바이킹박물관에서 가져온 바이킹선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 입구에 도착하면, 덴마크박물관에서 들여온 바이킹선이 전시되어 있으며, 바이킹에 대한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와 한반도 주변을 포함한 동북아 해역을 관측하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색위성인 ‘천리안’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천리안은 7월 4일 국토해양부 산하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내 해양위성센터에서 관측하는 위성입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 이어도 종합 해양 과학기지, 해양 관측위성 천리안, 남극 탐험 전시물, 대한민국 해양 보호구역>



이 외에도 4층에는 남극탐험 및 남극에서 발굴한 얼음 및 남극탐험 기념동판 등 다양한 전시물로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세계적인 해양도시 부산에 걸 맞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바다가 인류생존의 미래라고 할 만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블루오션 시대에,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의 개관은 미래 삶의 터전인 해양을 이해하고 즐거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해양개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양문화, 해양교육, 해양연구와 함께 연구와 연계의 교량으로 해양클러스터의 랜드마크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이상 부산 국립 해양박물관에서 늘빛가람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