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 김병윤입니다. 벌써 2019 기해년(돼지)이 가고 2020 경자년(하얀 쥐)이 왔습니다. 2020년 새해 기사는 조금 재미있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여러분들은 만약 집에 쥐가 나타났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라면 얼른 잡아다가 창밖에 버리고 싶네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중에는 쥐의 자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 그거 아십니까? 올해가 바로 하얀 쥐의 해, 경자년입니다!

! 올해가 바로 그 조그마하고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스스스슥 지나가고 또 튀어나오는 그 징그러운 녀석들이 판을 치는 해라고? 는 아니고 안심하세요. 다행히도 선조들이 갑, , , ... 어쩌고저쩌고해서 만든 것뿐이니까요. 쥐들이 나오긴 하겠지만 판을 치진 않을 겁니다.

 

하얀 쥐는 재물(在物), 다산(多産), 예지(叡智)를 뜻한다고 하네요. 참 뜻밖이죠? 그런데 여러분, 쥐를 징그러워하고 마냥 싫어할 상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 중 일부는 쥐의 지명이 붙은 곳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인천, 강원, 경기, 전남, 부산 등 전국에 다 합쳐 무려 64곳이나 쥐의 이름이 들어간 지명이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전국에 있는 64곳을 전부 알려드릴 순 없고요. 제가 사는 경남지역의 지명들만 몇 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서전(鼠田) 마을은 밀양시 하남읍 남전리에 위치한 마을로 옛날에 부락이 생기기 전에 이곳 밭에 쥐가 많이 있었다고 해서 서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뛰박골 마을은 하동군 옥종면 법대리에 있는데 쥐가 밭으로 많이 내려왔다고 해 쥐밭골이라 하다가 뛰박골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노서하전은 늙은 쥐가 밭으로 내려와 부자가 나온다는 명당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는데요. , 밭은 들을 말하기에 평정이라 했다고 합니다.

쥐를 뜻하는 한자는 쥐 자(), 쥐 서() 등이 있는데요. 지금이야 징그러운 동물이 됐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쥐는 섬과 바닷가에서 뱃길의 안전을 지켜주는 마을 수호신으로 숭배받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쥐가 우리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동물적 감각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하는 어부들은 만약 배에 쥐가 없으면 그날 풍랑을 맞거나 해서 안 좋은 일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날은 바다에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쥐에 관련된 지명부터 쥐가 뜻하는 의미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저의 글로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되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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