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사이를 지나가는 배, 다리의 기둥과 기둥 사이를 지날 때 바람이 불어오면 조금 위태해보이기도 하는데요. 

사실 선박이 교량을 통과할 때는 교각으로 인해 지나갈 수 있는 항로의 폭이 좁아집니다. 또 예측할 수 없는 해양환경으로 교량부근에서는 최근 10년간 16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사망, 실종 등의 인명피해와 더불어 선박의 침몰 등으로 많은 재산과 환경에 피해를 입게 됩니다.


<영도대교에 충돌하여 침몰중인 어선 (출처 - 국토해양부)>



국토해양부는 선박이 육지에 도달할 때마다 늘어나는 교량 충돌 등의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전국 306개소의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교량(해수면 교량 103개소, 내수면 교량 203개소)에 대한 항로표지시설[교량표지]을 올 연말까지 개선하기로 하였습니다.



※ 항로표지시설이란?

일반적으로 교량표지[Bridge Marks]라고 칭함. 교량 아래에 가항수역(배가 다닐 수 있는 물길)이나 항로의 중앙, 교량 양측의 교각의 존재를 알리기 위하여 교량이나 교각 등에 설치한 등화와 표지를 말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이번 개선계획에는 교량표지를 설치하지 않은 해상교량 8개소(제주도의 ‘추자교’ 포함)와 내수면 교량 21개소(‘금강대교’외 20개소) 등 총 29개소의 교량에 선박의 통항 및 진입금지표지 시설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104개소의 교량표지 시설을 점검하여 규정에 어긋나거나 노후화된 교량표지시설(부산광역시의 ‘가덕대교’외 58개소의 교량)에 대해서는 보완 및 개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량표지시설의 종류  




※ Racon(Radar Beacon)

-Racon 설치 시 “통항의 최적지점”을 표시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 Light/ Lite Pipe

-항로폭이 좁은 경우 교각 조사등이 항해자가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교각의 존재를 확실히 나타내기 위하여 적절한 크기의 Light Pipe를 교각 중앙에 수직으로 설치한다.


출처: 네이버 카페 토목시공기술사 태무진(Skt1018)님의 글 인용

주소: http://cafe.naver.com/civilpro/2844



또한, 유속이 빠르거나 조위 차 변동 폭이 큰 인천대교 등 21개소의 교량에는 2013년부터 점차적으로 교량 부근 해역의 실시간 해양정보(유속, 유향, 조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며, 대형선박이 통과하는 교량이나 선박의 통항량이 빈번한 교량에는 충돌방지 표지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량표지시설 부착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safer_sea/90048191323)>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기존 가로 2m, 세로 2m이던 표지판을 교량의 크기에 비례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으며, 교량 통항 선박의 안전과 교량 시설물 보호를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하여 교량 표지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선박과 교량이 충돌하는 사고, 국토해양부의 해상교통표지시설 기능 개선과 함께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 그리고 환경피해가 없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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