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공간이다. 시대가 바뀌고 생활방식이 바뀌면서 집은 점점 발전해 왔다.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집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보자.



▲ 구석기 시대 움집<출처 : 두피디아>



▲ 청동기 시대  집터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주로 동굴에서 살면서 동굴 주변에서 사냥과 채집을 했다. 동굴은 비바람을 피하고 사나운 맹수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먹을거리가 떨어지면 다른 동굴을 찾아 떠돌아다녔다.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시대이다. 땅을 파고 거적으로 덮어서 추위나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움집을 짓고 살았다. 움집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집이다. 움집은 아직 벽과 지붕이 나뉘지 않았다. 청동기시대의 사람들은 작은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청동기시대의 움집은 신석기 시대보다 규모가 훨씬 커져 벽과 지붕이 나뉘고, 철기 시대에 이르면 움집 안에도 벽을 세워 움집 안을 나누어 쓰임새에 따라 달리 사용하였다. 삼국시대에는 건축기술이 발전하여 집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워 기둥이 썩을 염려가 없어지고 기와는 흙으로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가마에 구워서 단단했고 이는 지붕으로 물이 스미는 것을 막고 건물을 아름답게 꾸몄다. 힘이 있는 귀족들은 쓸모에 따라 건물을 여러 채 짓기도 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왕궁, 관부, 사원은 기와를 얹고 민가는 초옥으로 지었음을 고분벽화를 통해 알 수 있다

  

▲ 삼국시대 집


▲ 고려시대 집


고려 시대 후기에는 방 전체에 온돌을 깐 온돌방이 나타난다. 온돌방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신발을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마루가 그 중간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온돌방, 마루, 부엌으로 형성되었다. 조선 시대 집의 유형은 양반 주택과 평민 주택으로 뚜렷이 구분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양반 사대부들은 유교 윤리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을 엄격하게 나누었다. 그래서 집이 안주인과 가족들이 생활하는 안채와 바깥주인이 생활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채로 나뉘었고, 조상을 모시는 사당. 노비들의 방과 작업공간이 있는 행랑채를 지었다. 조선 시대의 평민은 대부분 농사를 지었다. 농사를 짓는 평민의 집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살림하는 살림채와 짐승을 기르거나 농기구 따위를 보관하는 부속채로 나뉘어 있었다. 평민들의 집은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여름철이 덥고 습한 남부지방은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마루도 넓고 창과 문도 크게 지었다. 겨울이 길어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북부지방은 건물이 마당을 둘러싸서 바람을 막게 되어 있었다. 강화도 조약 이후 건축에서도 서양과 일본의 영향이 나타나고 도시의 모습도 바뀌기 시작했다. 집을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들은 개량한옥을 지어 서민들에게 공급하였고, 한옥의 재료인 나무가격이 크게 올라 외국에서 원조 받은 시멘트로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자 연립주택이나 고층 아파트가 나타났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집은 아파트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세워진 아파트는 일제 강점기 말기 조선 주택 영단이 혜화동에 건설한 3층짜리 아파트라고 한다. 지금의 아파트와는 그 모습이 많이 달랐다. 1960년대 마포 아파트를 건설한 이후 우리나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2015년.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많은 집이 생겨나고 있다. 옛날의 집은 처음에 추위와 위험을 피하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지금의 집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 시대가 바뀌면서 집의 모양은 달라졌지만,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 미래에는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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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읽었습니다

    2015.10.07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2. urbanpark

    주거문화가 참 많이 변해왔군요!

    2015.10.08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우스

    잘 읽었습니다.

    2015.10.08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4. 앨리스심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0.08 22:15 [ ADDR : EDIT/ DEL : REPLY ]
  5. 주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익한 기사네요~

    2015.10.10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국의 주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네요!

    2015.10.10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7. 주거문화의 발전 과거의 집과 현재의 멋진 빌딩숲. 정말 대단해요

    2015.10.10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

    와 좋은 정보 감사합ㅂ니다^^

    2015.10.10 22:47 [ ADDR : EDIT/ DEL : REPLY ]
  9. 벨빛페넥여우

    체험하며 사회공부가 쏙쏙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0.12 16:38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너무 잘 쓰셨네요 ㅎㅎ

    2015.10.12 18: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sysea47

    흥미롭고 정말 재미있는 기사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2015.10.13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옛날 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몹시 걱정이 될 만큼 현재에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걸 느끼네요.

    2015.10.13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황예지

    아무리 다시봐도 정말 신기해요

    2015.10.15 18:30 [ ADDR : EDIT/ DEL : REPLY ]




13세기 중반,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백성들은 피해다니느라 바쁘고 어느 한쪽에서는 말다툼이 한창이던 그 때, 몽골이 고려를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백성들의 굳센 용기와 뛰어난 문화로 몽고를 막기 위한 팔만대장경이 태어났는데요. 이 끔찍한 전쟁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힘을 준 팔만대장경에게 큰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럼 팔만대장경에 대해 공부해볼까요?







 


해인사라는 절은 과연 무엇일까?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걸쳐 있는 가야산에는 용문 폭포와 홍류동 계곡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홍류동 계곡에는 법보 사찰인 해인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법보 사찰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법보 사찰이란 삼보 사찰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인사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때인 802년에 순응 대사와 이정 대사가 세웠다고 합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은 당시 주지였던 희랑 조사가 견훤을 뿌리치고 자신을 도와 해인사를 국보로 삼기도 했습니다. 원래 있던 건물은 큰 불이 나 타버렸고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다 조선 시대 때 쌓아올린 것입니다. 해인사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선으로 국보 제 33호 해인사 대장경판을 비룻해 장경판전, 고려각판, 반야사원경왕사비, 목조희랑대사상, 원당암다층 석탑 및 석등이 고려 시대때 불교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그 많은 문화재가 나온 것을 보면 임금님이 자주 갔다는 점과 그만큼 소중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3가지를 삼보라고 합니다. 삼보는 부처, 부처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따르는 승려를 말합니다. 삼보 사찰이란 불, 법, 승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의 사리가 있는 양산 통도사는 불보 사찰이라 하고, 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 해인사는 법보 사찰이라 합니다.그리고 이름 높은 승려를 많이 배출한 순천 송광사는 승보 사찰이라고 합니다.









해인사의 으뜸, 팔만대장경은 과연 무엇일까?



해인사를 대표하는 유물은 팔만대장경입니다. 대장경은 불교의 가르침을 한데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8만 4,000법문이라고 하는데, 불교에서 8만은 구체적인 숫자라기 보다는 많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조상들을 존경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첨단 기술로 글을 쓸 때에도 힘들어 하는데 과연 조상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팔만대장경은 해인사 대장경이라고도 하고, 고려 시대에 만들었다고 해서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합니다.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일은 나무판의 앞뒤에 글자를 새기는 것이기 때문에 한 글자라도 틀리면 다시 판을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했으면 진짜 버티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주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합니다. 1줄에 14자씩 23줄이 앞뒤로 새겨져 있는데요. 경판 1매에 글자가 무려 644자나 된다고 합니다. 대장경 전체의 글자를 모두 합하면 5,233만 자가 훌쩍 넘는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놀랍게도 이 많은 글자의 모양이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일정하다고 합니다.





팔만대장경의 보관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팔만대장경은 나무에 새겼는데도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 관리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비결은 대장경을 새기는 과정에서부터 그것을 보관하는 방법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판의 나무재료는 산벚나무, 돌배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만들고 나무가 뒤틀리거나 좀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끓는 소금물에 담갔다 말렸다고 합니다. 



경판을 다 새긴 다음에는 물기가 스미거나 좀이 슬지 못하도록 옻칠로 마무리를 하고, 완성된 경판은 뒤틀리지 않게 나무조각으로 마구리를 붙이고 네 귀퉁이에 동판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려의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던 팔만대장경은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있고, 나중에도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판전 구조



팔만대장경은 강화도 선원사에 있던 것을 조선 시대 태조 때 해인사로 옮겨 왔고, 해인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장경각을 지어 보관했습니다. 그만큼 몽고인이 우리 문화재를 많이 태웠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장경각은 가야산의 세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사 약간 북쪽에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경판을 보관하는 판전에는 위 아래로 창을 냈는데, 앞벽에 윗창이 크면 뒷벽은 아랫창을 크게 하는 식으로 서로 엇갈리게 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했습니다. 



판전 바닥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판전 바닥은 숯, 횟가루, 소금, 모래를 함께 섞어 흙바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숯은 공기와 물을 깨끗하게 해주고, 소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증발시키면서 습기를 조절하고 해충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치 덕분인지 판전 안의 습도는 항상 외부보다 5%~20% 정도 낮고, 기온도 비교적 일정해 가장 높을 때와 낮을 때의 온도차가 15도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는 팔만대장경 보수작업으로 인해 직접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팔만대장경이 있는 사찰 밖을 돌며 구경했는데요. 아버지께 팔만대장경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궁금한 것이 많아 집에 있는 도서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책을 찾아보며 어려운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고, 우리 기자단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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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오셨네요. 저도 보수 공사가 끝나면 해인사에 방문해야 겠네요.^^

    2014.11.22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주훈

    멋진 체험하셨네요

    2014.11.27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3. 강이안

    보수를 하고 있다니.....
    참 안타깝네요

    2014.12.02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강이안

    저도 작년에 갔었어요^^

    2014.12.02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5. 니극혐

    2015.11.24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6. ㅗㅗ

    ㅋㅋㅋㅋ 극혐

    2015.11.24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7. ㅗㅗ

    ㅋㅋㅋㅋ 극혐

    2015.11.24 22: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