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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05 우리 함께 올라요 - 관악산 무장애숲길



높아진 하늘을 알록달록 수놓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주말뉴스도 ‘단풍놀이를 떠난 등산객들의 소식’으로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단풍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뉴스 속 모습은 그저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누구나 자연이 주는 가을의 아름다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소개합니다.





관악산은 서울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많은 수도권의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인데요.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관악산을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복잡한 도심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관악산의 단풍도 가을 손님을 맞아 하나, 둘 옷을 입고 있었는데요.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악산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무장애숲길은 이름 그대로 ‘장애가 없는 숲길’입니다.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들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끌고 온 아기엄마들도 등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등산을 하다보니 숲길 바닥이 목재로 조성되어 있고, 경사가 급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공사 전부터 휠체어나 유모차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숲길의 너비와 경사를 고려하여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의 등산을 돕기 위해 등산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손잡이가 등산로 전체에 설치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길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은 등산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숲길 근처에는 벚꽃나무, 참나무, 잣나무 등의 산속에서 자라는 다양한 나무를 심어져 있어서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사이쉼터는 쉽게 지칠 수 있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자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도심에서 느꼈던 답답함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함께 따스한 햇살과 높은 가을 하늘에 심취할 수 있답니다. 이런 무장애숲길을 지난 2013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공공부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요. 자연을 쉽게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쌀쌀한 바람이 벌써 겨울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짧아 가을의 선물을 받을 시간이 부족해 더욱 아쉽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하거나 멀리 갈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항상 멀게만 느껴졌던 가을의 경치.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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