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2019년이 다 가고 12월 한 달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연말을 어떻게 보낼지 다 계획하셨나요?

 

다양한 계획 중에 해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로 떠나기 위해서는 우선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요. 공항에서는 표도 발권하고 수화물도 부치고, 검역도 받는 등 많은 일들이 진행이 됩니다. 그럼에도 출국 준비로 바빠서 공항에서 일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는데요. 넓은 공항에서 얼마나 많은 분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럼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직업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한 공항의 다양한 직업


공항 계류장의 모습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직업 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직업을 꼽자면 조종사와 항공승무원이 있는데요. 가장 많이 접하는 분들인만큼 공항에서 보는 가장 익숙한 직업군입니다.

 

또한 관제탑을 관리하는 직업과 출입국을 관리하는 출입국관리직도 있습니다.

 

그 밖에 공항검역관, 수하물 담당, 환전원, 안내데스크 담당, 야생조수관리사, 케이터링 담당, 카고 담당, 항공보안검색요원, 체크인카운터 담당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필자는 이 많은 직업 중에 몇 가지를 골라 알아보았습니다.

 

 



공항의 질병 확산 방지와 안전을 책임지는 공항검역소


공항검역소의 모습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입국 절차를 밟을 때 필수로 지나쳐야 하는 구역이 있습니다. 바로 공항검역소인데요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이 퍼지게 되면 가장 바쁜 곳인 공항 검역소에서는 전염병이 국내외에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고 차단하기 위해 있는 기관입니다.

 

입국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보이게 되면 각종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승객이 작성한 휴대품 신고서를 확인해 동식물, 축산물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 반입 금지 품목이 발견되면 이를 폐기합니다. 필요한 경우 정밀검사 및 임상검사 등을 실시하고 수입 물품의 허가도 결정합니다.

 

국내에 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 항상 긴장해야 하는 이곳에는 보건직, 간호직, 행정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만 18세 이상부터 지원 가능합니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항검역관은 공항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직업입니다.

 


 

하늘 위를 담당하는 교통경찰, 항공교통관제사


인천공항 비행기 계류장의 모습

 


관제탑에서 하늘의 길을 관리하고 신호등과 교통경찰의 역할을 하며 파일럿에게 안전한 길을 알려주는 직업이 바로 항공교통관제사입니다.

 

비행기에 관련된 영화에서는 꼭 등장하는 직업인 항공교통관제사는 안전한 이착륙을 돕기 위해서 기상, 풍속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활주로나 공항 주변을 점검합니다. 또한 조종사와의 교신, 이착륙의 활주로 시간, 순서 등을 배정해주고 허가하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교통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자격증 취득하고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에서 과정 이수와 실무 경력을 쌓으셔야 자격시험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자격증명시험에 합격하면 국토교통부의 공무원 시험에도 응시가 가능합니다.

 


 

공항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 공항보안검색요원


공항 보안검색대의 모습


 

해외로 나갈 때 탑승동으로 가기 전에 꼭 지나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항 보안검색대인데요. 비행기에 반입금지 물품 또는 위험 물품을 가지고 탑승하는지 엑스레이나 금속탐지기 등으로 스캔하고 수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항공보안검색요원인데요.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직업 중 하나입니다. 항공보안검색요원은 출국장, 환승장은 물론이고 위탁수하물을 판독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수행하는 업무를 나눠보자면 승객의 수화물을 검사하는 엑스레이 판독, 승객의 신체를 검사하는 서치, 반입금지물품을 가진 승객의 가방을 열어보는 개장검색, 폭발물 흔적을 검사하는 폭발물 흔적탐지업무가 있습니다.

 

항공보안검색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따로 받아야 합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실무에 투입되기 전에 공항 내에서도 따로 교육 훈련을 받아야 하며 입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테스트와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런 만큼 정말 중요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관문을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직


공항 출입국관리소의 모습

 


이번에 소개해드릴 직업은 공항 출입국관리직인데요. 법무부 산하 행정기관인 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관리직은 국내외에 출입국에 대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승객이 혹시 불법적으로 출입국을 시도하는지, 폭탄 등 신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물품을 가지고 가는지 여부를 검사하며 나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직업입니다. 출국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나라를 오가는 데 중요한 관문인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9급 또는 7급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해야 합니다



공항 내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의 모습

 


그 외에도 수화물 담당, 세관, 폭발물처리반 등 공항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 다양한 직업이 숨어있습니다. 모두 다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출입국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직업입니다.

 

이렇게 공항에 있는 다양한 직업 중 몇 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이전에는 출국할 때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인데 알고 나니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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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저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면서 '저렇게 넓은 하늘에 비행기가 한대씩 날아다니면 교통사고가 날 일은 없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 조종사 혼자 비행기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조종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조종사 혼자 비행기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답은 '불가능'입니다.




▲ 출처 : http://acc.molit.go.kr/



자동차에 비해 비행기는 자연현상에 매우 민감합니다. 하늘은 지상보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많고,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비행기 간의 공중충돌의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지상의 교통사고와 항공의 교통사고는 그 규모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행기의 안전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의 교통경찰과 마찬가지로 하늘에도 항공기의 교통 전반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하늘의 교통경찰 '항공교통관제사'가 있습니다.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하여 실시간으로 교통흐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항공교통관제(ATC, Air Traffic Control)업무를 하고 그 전체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곳이 항공교통센터(ACC, Area Control Center)이며, 제가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항공교통센터는 대한민국 내의 항공공역관리, 항공교통, 지역관제, 항공정보통신등을 관리하여 항공기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하여 설립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항공안전본부 소속기관이며, 인천ACC라는 명칭을 가지고 인천비행정보구역(인천FIR, Flight Information Region)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 출처 : http://acc.molit.go.kr/



 항공교통센터(ACC, Area Control Center)의 항공교통관제업무는 항공기의 신속하고 안전한 비행활동을 위하여 비행장관제업무, 접근관제업무, 지역관제업무로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비행장관제업무(Aerodrome Control Service)


공항 내에 위치한 관제탑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공항내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순서와 항공기간의 안전거리를 지정하고, 공항이동지역내의 항공기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여 지상 및 공중충돌을 방지합니다.

 


접근관제업무(Approach Control Service)


접근관제소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공역은 접근관제구역(Terminal Contral Area)입니다.

접근관제소의 주요업무는 비행장을 출발 빛 접근하는 항공기를 레이더로 항공기의 위치나 고도, 속도 등을 관찰하며 유도·분리하고 지역관제소 및 관제탑에 항공기 관제권을 인수·인계하는 업무를 합니다.

 


지역관제업무(Area Control Service)


인천비행정보구역(FIR)에 있는 항공교통센터(ACC)에서 수행하며 관제권 및 접근관제구역을 제외한 모든 관제구역을 관장하고, 항공교통관제를 허가 발부하고 항로관제업무 제공 및 각 접근관제소/인접국ACC에 항공기 관제권을 이양합니다.

 



▲ 출처 : http://acc.molit.go.kr/


 

항공교통업무(Air Traffic Service)는 이 밖에도 인천 비행정보구역의 계기, 시계비행 항공기의 비행계획 관리, 레이더 위치추적 및 비행조언, 영공통과 항공기 운항을 허가하는 비행정보업무(Flight Information Service)와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수색 및 구조를 필요로 하는 항공기에 대한 정보수집과 긴급구조기관 및 인접국과 수색구조조정업무를 통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한 업무와 수색구조를 지원하는 경보업무(Alert Service) 등을 수행합니다.

 



▲ 출처 : http://acc.molit.go.kr/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가장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부문이 항공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국제공항 개항 이후 2012년에는 항공로 교통량이 일일 평균 1,500대에 달하였고 경제적 성장이 항공 수요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2013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교통센터(ACC)는 이러한 항공교통 수요증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활동을 위하여 보다 나은 항공교통관제업무, 비행정보업무 및 경보업무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항공관제시스템을 인천 국제공항 내에 신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에 부응하는 신개념의 항공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질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교통업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 중추 항공선진국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 출처 : http://acc.molit.go.kr/)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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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일상으로부터의 해방, 또는 정든이와의 만남과 이별 등 인생의 각양 사연이 모이는 김포공항. 하루 400여 편의 정기 민항기와 80여대의 소형항공기가 쉬지 않고 이착륙하는 공항의 중심에는 관제탑이 있고, 그 안에는 항공교통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공중충돌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교통관제사가 있다. 


 지난 27일에서 29일까지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를 뒤흔든 태풍 “볼라벤”과의 2박 3일은 짧지 않은 김포관제탑 생활 중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이었다. 그 다이나믹했던 2박 3일을 기록해본다.


 27일


 “볼라벤”이 한반도를 향해 진로를 잡으면서 각종 매스컴을 통해 사상 최대의 강풍이 예고되어 학교들이 휴교를 발표하는 등 초긴장 상태에서 김포관제탑에서도 그간의 경험과 예보를 토대로 태풍대비가 이루어졌다.


 먼저 지상 18층 65미터 높이의 관제탑의 최대 운영한계를 넘길 수 있는 최대풍속 60나트에 대비하여 비상관제탑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 관제사들이 즉각 투입되어 관제업무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관제장비와 시설을 점검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정상운영 되도록 땀을 흘렸다. 비상관제탑의 운영준비는 되었으나 이젠 사람이 문제. 고도의 스트레스 환경에서 1년 365일 내내  주간, 야간으로 빽빽한 근무 스케쥴을 감당하는 관제사들이기에 쉬는 날의 보장은 필수이나, 어쩔 수 없이 연락을 취한다. 


 “쉬는데 미안한데, 내일 비상근무야"

 “예, 알겠습니다.” 


다행히 든든한 지원군이 두 명이나 생겼다.^^ 

또 다른 근무자에게 “비행종료시까지 연장근무”를 통보하니 “네~~.” 역시 관제사다.


 일단 비상관제탑은 됐고 주관제탑의 안전을 위해 8면으로 된 관제탑 유리창의 보강을 지시한다. 여기는 신문지나 스카치 테입으로는 감당할 수 없고 격자모양으로 창틀에 10센티미터 굵기의 각목을 보강한다. 나름 운치 있음.^^

폭풍전야의 초조함 속에 볼라벤이 수도권으로 향할 내일을 기다린다.


 28일


 국제선을 제외한 모든 국내선 운항이 취소된 가운데 바람은 계속 강해진다. 평균풍속 20나트에서 점차 올라가더니 최대 풍속 58나트를 기록한다. 이건 장난이 아니다. 평소에도 20나트에서 멀미를 느낄 정도의흔들림은 경험하지만 이건 완전히 관제탑이 부러져 나갈 정도의 위협적인 바람소리와 똑바로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흔들림이다. 전화를 받는 중 몸이 두서너 걸음 뒤로 밀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직원이 멘붕 상태가 된다. 결정을 한다.


“ oo씨 oo씨는 비상관제탑으로 이동해서 비상대기.” 

인간이 다양하다는 건 이럴 때 좋다.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신체적으로건 정신적으로건.


 “소장님, 저희 도저히 식사교대 안되겠는데요. 짜장면이라도 시켜주세요. 

소장님것도 같이 시킬께요. ㅋㅋ ” 

 “그... 그래요, 내 것도 같이 시켜요. 같이 식사하죠.” 

무리실텐데... 우리 소장님과 과장님이 멀미하면서, 얼굴 하얘지시면서 관제실 바닥에 신문지 깔고 볶음밥을 드신다. ^^ 하루종일 배를 타고 있는 듯한 멀미속에서 관제하던 주간근무자가 퇴근하고 야근이 시작된다.


이게 웬 일? 태풍은 벌써 북한에 상륙했다는데 바람은 더 강해지고 있다. 방향이 바뀌면서 관제탑을 계속 공격한다. 국내선은 서서히 운행재개. 더 심각해진다. 비상관제탑으로 가야하나? 철수기준에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그냥 간다. 

동료가 있기에, 함께 멀미하며 격려하고 조언해주시는 과장님과 소장님이있기에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


 밤 10시. 

 비행종료까지 한 시간 남았는데 오늘의 최대 교통량이다. 태풍의 뒷자락은 길고 강하다. 연속 10여대의 항공기가 활주로까지 접근하지만 착륙하지 못한다. 강한 측풍으로 안전한 구간에 접지하지 못하여 복행을 실시하고 재접근을 시도하고 잔류연료를 감안하여 제주로, 청주로 회항을 보고한다. 이런 다이나믹하고 숨 막히는 한 시간이 지나 드디어 소음 통제시간 11시. 


 그러나 아직이다.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항공기가 인천에서도 복행할 가능성이 있고 연료는 넉넉하지 않을 터, 김포로 재접근 가능성이 있다. 그 항공기가 착륙해서 레이더에  항적이 없어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한다. 침묵 속에 항적을 노려본다. 항적이 사라진다. 

“OKEY, 내렸다.” 

비행은 종료되었으나 관제사들은 쉬지 못한다. 지연 ․ 결항 ․ 회항 등 혼란스러웠던 운항편들의 통계와 활주로 점검, 항행안전시설 점검이 이루어진다. 깨진 항공등화 보수작업도 지시하고 내일을 준비할 항공기들의 견인 요구 등으로 전화와 무전기가 쉴 새 없다. 바람은 계속 관제탑을 휘몰아치고... 그렇게 “볼라벤”과의 치열했던 하루가 간다. 


 29일 


  폭풍을 견뎌낸 관제탑에 다시 무전기와 전화가 울린다. 첫비행을 준비하는 지상조업부터 활주로, 등화, 각종 항행안전시설의 점검이 이루어지고 일상이 시작된다.


“Gimpo Tower, Good Mornung!! Spot No. 00, Request clearance to Jeju."


그래 오늘은 굿모닝이다. 

나도 오늘은 집에 들어간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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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으로 복무하던 시절. 막연한 하늘에 대한 동경으로 공군에 입대하여 활주로에서 근무하고 전투기 조종사를 동경만 해오던 저에게 울진 비행훈련원은 또 다른 경험이자 충격이었습니다. 이번 울진 비행훈련원 취재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점은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는 열려있다!'라는 점이네요. 조종사라면 어릴 적부터 체계적인 과정과 훈련이 필요하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기사를 꼭 읽어 보았으면 합니다. 울진 비행훈련원은 입학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에 이를 정도로 비행을 사랑하고 파일럿을 꿈꾸는 모두에게 열린 곳이니까요.





<출처 -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178979&sc=naver&kind=menu_code&keys=25>



울진 비행훈련원은 2010.7월 개원하여 항공종사자 지정 전문교육 기관으로 인가받은 곳으로써 경북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에 위치한 비행훈련원입니다. 애초엔 울진 공항으로 설계 되었으나, 실효성과 항공조종사 양성을 위한 용도로 변경되어 현재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진 비행 교육훈련장에 들어서는 국토해양 대학생 기자단>



울진 비행훈련원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항공조종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인 조종사 공급을 통한 조종사 수급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역 최고의 조종사 양성기관을 설립하자는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한국 항공 대학교 부원장님이 한국항공대의 소개를 진행중입니다.>



또한, 지정전문교육기관 및 국제수준에 맞는 지식 및 기량 함양, 안전운항 능력 함양, 전문적이고 프로다운 조종사로서의 인성 함양을 교육 목표로 가지고 인재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울진 비행 교육 훈련장 비행 시뮬레이션 장치>



울진 비행장에는 모의 비행훈련장치 (Mechtronix Ascent)가 설치되어 비행 훈련에 정교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실제 체험을 해보니 울진 하늘에서 내려다본 우리나라의 산맥을 살펴볼 수도 있고, 마치 직접 비행을 하는 것과 같은 정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뮬레이션 기계로는 제주도 상공까지도 운항연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고 있는 국토해양 대학생기자단>



<울진 비행 훈련원 활주로에 주기 되어 있는 훈련기>


<훈련용 경비행기 계기판>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을 마치고 실제 훈련용으로 운항하고 있는 경비행기에 탑승도 해보았는데요,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아쉽게 창공을 날아오르는 행운을 얻지는 못했지만, 경비행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 소속 경비행기에 탑승해보는 국토해양 대학생기자단>



<울진 비행 훈련원 관제탑 탑장님의 관제탑 운영 설명>



다음으로는 관제탑으로 이동하고 전반적인 훈련원의 운영 방식과 관제탑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울진 비행훈련원은 본래 공항을 취지로 설립된 시설이기 때문에 시설이나 장치 면에서 타 비행교육 훈련원을 뛰어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외 시설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소속 교관 및 학생 인터뷰>



훈련원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 훈련 교관분들과의 인터뷰 시간도 가졌는데요, 신기한 마음이 컸던 만큼 궁금한 점도 많아 활발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적지 않은 나이에 잊었던 파일럿의 꿈을 다시 찾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Q. 조종사로서의 길을 걷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요, 많은 교육비용 때문에 집안에서 반대도 있었을텐데 어떻게 설득을 하셨나요?


A. 저의 경우는 한서대학교 일반인과정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전공도 다른 일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지요. 이미 직장생활을 하며 자리가 잡혀 있었기 때문에 더욱 친구들과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였지만, 회사생활을 할수록 예전부터 희망을 품고 있었던 제가 하고자 하는 일과는 다르게 수동적인 생활을 반복하는 수동적인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와 타협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 자신의 꿈을 위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반대하셨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확고한 저의 의지에 부모님도 끝내 허락해주셨습니다.



Q. 수업과 실제의 훈련은 다를텐데 어렵지는 않은가요?


A. 항공대 학생의 경우 3년 동안의 대학교 과정에서 지상에서의 훈련교육은 다 받은 채로 입교하게 되고요. 여기 와서는 비행훈련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여기서 훈련받는 걸 학교에서도 학점으로 인정해주어서 어려운 면은 별로 없습니다. 또한, 파일럿으로 갖추어야할 소양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울진 비행교육 훈련원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누구나 파일럿을 꿈꾸지만 아무나 파일럿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놓지 않고 노력한다면 누구보다 멋진 파일럿이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 또한 주목할 점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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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교통은 관제탑이 책임진다! 울진비행훈련원 관제탑 견학기



지난 5월27일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에 다녀왔습니다.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은 정부에서 항공업계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조종사의 안정적 공급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항공조종인력을 양성하고, 동아시아 지역 최고의 조종사 양성기관 설립을 위해 기존에 지어졌던 울진 공항의 용도를 변경하여 국토해양부 주관 하에 2010년 7월 8일에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울진 비행교육 훈련원>


이 전까지는 국내에 마땅한 비행훈련 시설이 없어 비행사를 꿈꾸는 많은 예비 조종사들이 해외 비행훈련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뒤 국내 자격으로 전환하였는데요. 그러다보니 해마다 1억 원이 넘는 엄청난 교육비 부담과 이로 인한 외화 유출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훈련기반시설과 교육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훈련생들이 해외로 나가는 번거로움과 비용 측면에서 이전보다는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훈련원 시설 내 엄격한 보안 시설>



저희 기자단은 비행체험, 모의비행장치, 관제탑 3개 조로 나뉘어 견학을 하게 되었었는데요, 당일 기상 악화로 비행 체험을 못하게 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답니다. 하지만 관제탑, 모의비행장치 체험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늘 등대, 울진 비행장 관제탑 견학 체험



‘관제사’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는 이제까지 몇 번 비행기를 타봤지만 비행기가 뜨기 위해 각각의 비행기 간에 이륙 순서만 정해지는 줄 알았고,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항공교통관제사란 하늘 길을 인도해주는 안내자와 같은 사람으로 항공기의 이착륙 허가, 공중대기 지시, 비행장 진입방향 지시, 이륙방향 지시, 비행장 내의 항공기 이동지역에 있는 사람이나 차량의 통제, 기상자료 접수 활용, 긴급시의 소방 및 구급차량 출동 요청 등의 일을 합니다.



항공 교통을 지휘하기 위해선 비행장 전체를 내다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진 장소가 적합하겠죠. 혹시 공항에 갔을 때가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갈 일이 있으신가요? 넓은 공항에서 우뚝 있는 건물이 바로 관제탑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학생기자단들, 항공대 관계자분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행훈련원 건물의 마지막 층 관제탑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반원모양 관제탑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층에 내리고 나서 다시 한번 아치형 계단을 올라 관제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관제탑은 유리창이 180도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도록 둘러져 있었으며, 이로써 비행 활주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돼있었습니다.



<울진 비행교육훈련원 정윤건 탑장> 


관제탑 견학 하는 동안 정윤건 탑장님께서 관제 업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측 장비에 관한 설명, 제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 해주셨습니다. 


“기존에 울진 공항으로 사용하려던 비행장을 훈련원으로 바꾸면서 계류장(항공기가 대기하는 장소)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관제탑 바로 맞은편엔 볼트기라는 항행시설이 있는데 전파를 이용하여 항공기의 항로안내 및 안전한 착륙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로써  항공기가 울진공항으로부터 몇 마일 떨어져있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

중요한 시설인 만큼 보안을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답니다.


“하늘에도 땅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길이 있습니다. 항로에도 이름이 붙여져 있고, 정해진 항로를 통해 운항하게 됩니다. 항공에서 사용하는 시계는 표준화해야 되기 때문에 시차 말고 표준시간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와는 9시간 차이가 납니다. ” 



<비행장의 활주로>



※만약 교신 주파수가 고장 났을 시에는 어떤 대처 방법이 있나요? 


“항공기와 관제사는 주파수를 통해 교신하게 되는데 교신 주파수가 고장이 났을 경우엔 조종사들은 관제탑을 봐야 합니다. 관제사들은 빛 총이라고 하는 라이터 건을 이용해 주파수를 대신해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가령 활주로에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상태로 항공기가 착륙할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하므로 관제탑에서 항공기를 향해 빨간 빛을 쏘아줌으로써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시켜 내리지 않게 합니다. 

반대로 조종사 측에서 항공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경우에는 항공기의 날개를 좌우로 흔들어 관제사가 항공기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빛 총을 사용하는 모습>



빛 총은 겉으로 보기엔 큰 빛을 쏘는 것 같지 않아 항공기에 있는 조종사들이 빛을 볼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 조종사 생활을 하셨던 항공대 관계자분의 말씀으로는 조종석에서 볼 때 라이터 건으로 쏘는 빛이 아주 잘 보인다고 하네요.



<원활한 항공교통을 위한 등화시설> 



Q. 비행기가 뜨기 위한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여기서 운영하고 있는 섹터는 2가지입니다. 그라운드 섹터는 지상에 있는 항공기 관할로써 비행 순서 배정, 활주로에서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로컬 관제사는 항공기를 이륙시키고 착륙시키고 공간을 배정하게 됩니다. 엔진을 걸기위해서는 그라운드 관제사들에게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조종사로부터 무슨 항로로 갈 건지, 몇 피트의 고도로 운항할건지 시간과 조종사 이름이 적힌 명단을 받고 택시웨이(공항에서 활주로로 이어지는 항공기의 통로)로 이동 하게 됩니다. 런 웨이 앞에서 대기, 활주로에 아무도 없는 것 확인한 후 로컬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 항공기가 이륙하게 되는데요, 이륙을 하는 순간 레이더 관제사, 그 뒤 비행기가 항로에 맞게 비행할 수 있게 항로를 담당하는 관제사 분에게 넘어가며, 다시 내릴 때는 로컬 관제사가 착륙시킨 다음에 런 웨이를 개방하고 그라운드 관제사에게 넘어가며 위험한 것이 차단됐다 싶으면 택시 시켜서 항공기가 계류 장소로 이동하면 끝이 나게 됩니다.“



Q. 관제를 할 시 몇 명의 인원이 관제탑에서 근무하게 되나요?

“관제사들은 최소 3명이 항상 관제를 하고 있습니다. 한명은 대기 인원 기본적으로 4명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Q. 관제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어가 꼭 필요합니다.” (웃음)



실제로 관제 사고의 적지 않은 비중이 의사소통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니 정 윤건 탑장님의 말씀은 짧은 한 마디였지만 뼈있는 한마디라 볼 수 있겠네요. 


관제탑 견학과 비행훈련장을 돌아다녀보니, 조종사와 관제사에 관심이 없었던 저조차도 한번 꿈을 꿔보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직업들이었습니다. 관제사의 경우는 여성 인력의 비중이 30%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하늘을 나는 조종사, 항공 교통을 책임지는 관제사 한 번 꿈꿔 봄직 하지 않나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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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3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3 20: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