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스타나 세계박람회(EXPO) 속 교통 인프라 들여다보기

2012년, 한국에서 개최된 2012 여수 세계박람회(EXPO)를 기억하시나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 이후, 19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두 번째 세계박람회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2012년 11월 국제박람회 기구(BIE) 총회에서 2017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어,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뒤를 잇게 되었는데요. 2017 아스타나 세계박람회는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박람회로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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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년 여름 3개월 동안 500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는 정부는 이들의 편의와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 인프라 및 관광 인프라 신규 프로젝트를 계획 및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ortcom.kz/)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5년까지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과 더불어, 60억 달러를 투입해 교통 인프라 부문을 대폭 확충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수도 아스타나와 경제의 도시 알마티 사이에 900km의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아스타나와 서부 원유 생산지 도시인 악타우 간 고속도로도 건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용객 증가를 대비한 아스타나 공항 확장, 아스타나 도로시설(400㎞) 정비, 버스 터미널 2개 건설, 주차장(10층, 3500대 규모) 건설이 추진됩니다. 그리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아스타나에 경전철(LRT)과 간선버스급행체계(BRT),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도입할 계획인데요. 지금부터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경전철(LRT,light rail transit) 


(이미지출처: http://tengrinews.kz/, http://www.megapolis.kz/)

경전철(LRT,light rail transit)은 기존의 지하 철도와 같은 중전철과 반대되는 가벼운 전기철도라는 뜻으로, 지하 철도와 대중버스의 중간 정도의 수송능력을 갖춘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수송용량이 지하철과 버스의 중간 규모이면서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시스템에 따라 교통수요 처리능력이 다양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 지하철의 지선, 중소도시의 간선, 대도시 및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수요 처리에 적합한 교통수단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railwaypro.com/)

아스타나에 경전철이 개통된다면, 경전철이 주요 교통 시스템이 되어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하게 될 것이으로 예상됩니다. 경전철은 엑스포 관광객 편의를 위하여 아스타나 공항과 아부다비 플라자 경유할 계획이며, 새로 짓게 되는 철도 역사 간 21km 구간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번 아스타나 경전철 개통으로 카자흐스탄 철도공사에 새로운 역사가 탄생 될 것입니다.

간선버스급행체계(BRT,Bus Rapid Transit)


(이미지출처: http://auto.1mag.kz/,http://astana.gov.kz/)

간선버스급행체계(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한 간선도로에, 버스 전용 차로를 설치하여 급행 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말합니다. 

건설비가 저렴하면서 지하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 운행에 적용한 것으로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며, ‘Bus Rapid Transit’을 줄여서 BRT라고도 합니다. BRT 시스템은 2016년 3월 서비스 투입을 예상하고, 2014년 6월을 시작으로 건설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BBT 시스템 도입에 따라 버스의 대중교통수단 분담률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는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의 약자로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 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 시스템입니다. 정보화 사회에 알맞는 신속, 안전, 쾌적한 차세대 교통 체계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전국의 교통 정보, 도로 상황 등 교통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알려주는 종합교통정보시스템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시키고 교통사고를 감소하는 효과를 창출합니다. 카자흐스탄은 광활한 국토 대비 인구 밀도가 매우 낮은 탓에 교통 시스템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교통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ITS 사업은 2014년 3월까지 상세설계를 한 뒤, 2014년 5월 착수할 예정입니다. 2016년 완료를 목표로 아스타나와 카라간다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7 세계박람회(EXOP) 개최도시, 아스타나(Astana)
 (이미지출처: http://thesuntrip.com/larrivee/) 

카자흐스탄은 성공적인 엑스포를 개최를 위하여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모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에 사용될 전기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고 공표하여 관련 법령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하니 개최 준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죠.

하지만 오늘날 관광산업의 발전방향과는 다르게 카자흐스탄의 해당 산업 발전전략을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도로, 교통 등) 개발 중심입니다. 독립 이후 국제 행사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지 않고, 일부 성숙하지 못한 국민의식 등 아직까지 많은 노력과 개선이 필요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세계박람회 개최로인해 카자흐스탄은 자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가의 위상 강화와 홍보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입니다.

세계적인 주요 관광지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새로운 관광지가 주목받는 추세를 살펴볼 때, 카자흐스탄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틈새를 노려볼만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해가는 카자흐스탄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지요. 제가 소개해드린 최첨단 교통시설과 함께 2017년엔 아스타나 세계박람회를 관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카자흐스탄에서 글로벌 기자단 2기 박소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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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아, 내가 외국에 와있구나'하며 깨닫는 순간은 아마 해외의 다른 교통수단을 접해보았을 때 일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첫 해외여행으로 홍콩을 갔을 때 공항에서 숙소를 가기 위해 MTV(지하철)를 탔을 때 '좋다, 신기하다, 설레다, 해외여행을 드디어 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좋은 감정과 함께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물론인데요, 어디서 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내려야 하며 요금 계산은 어떻게 하는지. 그래서 스리랑카의 교통수단에 대해 지금,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기차역 사진(출처: SRILANKA FOR 49DAYS http://srilanka.for91days.com)




스리랑카에서 저렴한 교통편에 속하는 기차. 한국의 기차와 달리 지하철처럼 길게 마주보고 앉아서 타며 창문을 열고, 기차 문도 열고 탑니다. 한국에서라면 AC(에어컨, 스리랑카에서는 AC라고 부른다)가 필수이지만 AC가 있는 1등석을 제외하고는 AC가 없기 때문에 2,3등석에 앉게 되면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차의 종류는 Intercity Express Train과Express train, 두 가지가 있는데 둘의 차이점은 정차역입니다. Intercity Express는 구간별로 구분하여 정해진 역에서만 멈추고, Express train은 출발역부터 도착역까지 모든 역에 정지합니다. 두 기차의 가격은 180루피부터 1250루피이며 이는 한국 환율을 적용하여 1500원~10,200원 정도입니다. Kandy, Trincomalee, Batticaloa, Mathara 등 유명한 지역은 대부분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으나 안가는 지역도 있으니 가고픈 곳이 있다면 미리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럭셔리 기차로 불리는 사립업체에서 운영하는 기차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두 가지가 Rajadhani Express와 Exporail입니다. 두 기차 모두 가격은 1,200루피 정도로 Kandy, Mathara, Badulla 등의 지역을 갑니다. 이 두 기차가 럭셔리 기차로 불리우는 이유는 가격도 한 몫을 하지만 서비스가 남 다르기 때문입니다. 의자 쿠션감이 좋고, 깔끔한 실내와 화장실 그리고 WIFI가 된다는 점!(★★★★★) 예약을 위해서는 아래 두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Rajadiani Express http://www.rajadhani.lk/
Exporail http://www.exporail.lk/
일반 기차 시간표 사이트http://www.gic.gov.lk/gic/index.phpoption=com_findnearest&task=train






진짜 스리랑카를 느낄 수 있는 버스! 가격도 매우 저렴해 꼭 한번쯤 타보길 매우 추천합니다. 기본요금은 9루피(80원)로 웬만한 거리는 20루피면 다 갈 수 있습니다. 수도 콜롬보에서는 버스를 타고 원하는곳을 갈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큰 도시가 아니면 버스만 타고 이동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버스는 정부버스와 사립버스 두 가지가 있으며 구분은 정부버스는 빨간색, 사립버스는 흰색으로 구분합니다. 두 버스의 차이점은 정부버스는 영수증을 꼭 끊어주고 거짓말을 안 하지만 사립버스는 영수증을 안 끊어주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정부버스보다는 사립버스가 자주 오기에 일반적으로 사립버스를더 많이 이용합니다.

버스를 처음 타면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카드를 찍는 곳도 없고 돈을 내는 곳도 없으니 말이죠. 스리랑카에는 70년대의 한국처럼 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선 콘도스떠러(Bus conductor)라고 부르는데 버스를 타고 자리를 잡으면 차장이 와서 어디가냐고 묻는데, 그때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내면 됩니다.


▲손에 돈다발을 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차장입니다



▲버스 내부 모습

다른 점은 차장의 유,무 뿐이 아닙니다. 목적지에서 내려야 하는데 벨도 없고 문도 닫지 않고 달린다. 이럴 경우, 내릴 때 차장을 붙들고 "마떠 메떠닌 바힌너" 또는 "바히너와"라고 하면 됩니다. (바힌너= 내립니다) 그리고 창문도 열려있고 문도 열려있어 바람이 잘 들어와 에어컨이 없어도 생각보다 선선하다 느껴집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목적지는 아는데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는지 모를 때는 현지인에게 "마떠 [목적지] 얀느 오내, 모너와더 버스 얀네?" 라고 하면 됩니다. 직역하면 "저는 [목적지]에 가고 싶습니다. 몇 번 버스가 갑니까?"입니다. 그럼 친절하게 영어 또는 손, 싱할라로 답해 줄 것입니다. 바디랭귀지는 전세계의 언어라고 하던데 그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과 달리 택시는 콜택시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택시는 비싸니까요! 사람들은 택시보단 툭툭이를 많이 이용합니다. 툭툭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주로 캥거루캡이나 버짓택시를 이용하는데 가격은 기본 200루피(1,800원) 정도로 한국에 비해 그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리랑카 물가로는 매우 비싼편이기에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차종은 프리우스나 하이브리드로 매우 좋은 차들을 탈 수 있으며 때때로 먼 거리를 갈 땐 BMW도 탈 수 있습니다. 툭툭이와 달리 에어컨도 나오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며 캥거루캡의 경우 기사들이 영어를 할 수 있어서 다른 택시에 비해 편리합니다. 다만 택시를 타려면 30분전에 미리 전화를 해놓는 게 좋습니다. 스리랑카의 문화가 '빨리빨리'가 아니기에 전화를 해서 '바로 와주세요~'라고 해도 30분은 있어야 차가 옵니다.






툭툭이, Three Wheel, 삼륜차는 스리랑카에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차선을 지키지 않고 달려 교통경찰의 입장에서는 별로 안 좋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곳까지 편리하게, 빠르게 가니 스리랑카에 있다 보면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기본요금은 50루피(460원)로 1km마다 50루피씩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툭툭이 내부 모습과 미터기

툭툭이를 탈 때에는 미터기가 달려있는지, 작동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모든 툭툭이는 미터를 달아야 한다고 하였으나 가끔 외국인을 유혹하는 툭툭이에는 미터기가 안달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엔 바가지를 씌일 수 있으니 꼭 다른 툭툭이를 타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콜롬보 Galle Raod 같은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는 가만히 멈춰있는 툭툭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런 툭툭이는 거짓말하고 돌아가고 기계를 조작해놓은 경우가 많으므로 될 수 있으면 움직이는 툭툭이를 손을 내밀어 잡길 바랍니다. 또한 대부분의 툭툭이 기사들은 영어를 쓸 수 있으나 Go, Stop, Turn Right 이런 수준만 이해하기에 아래의 간단한 싱할라는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앞으로 가요 : 깰린머 얀느
갑시다 : 야무
멈춰주세요 : 나워딴느
거스름돈 주세요 : 이뚜루살리 덴느

빈부격차가 심한 스리랑카에서 버스, 기차, Three Wheel, 택시를 타면 스리랑카의 빈부격차를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부터 시설까지. 여러분이 정말 편한 여행을 위해 스리랑카를 온다 해도, 스리랑카를 몸소 느끼기 위해 온다 해도 그 마음을 만족시킬 모든 것이 스리랑카에는 있습니다. 아름다운 스리랑카에 와서 여유를 함께 즐기시길 바라며 교통수단에 있어 궁금한 것이 있을 땐 이 기사와 참고자료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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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치바의 독특한 버스시스템(상편)


▲ 꿈의 도시, 쿠리치바

‘땅 위로 달리는 지하철’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이러한 지하철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파라나 주의 주도인 쿠리치바입니다. ‘쿠리치바 (Curitiba)'는 독특한 버스 시스템과 환경 친화적인 도시 설계로 ’꿈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질의 남부 도시입니다.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도, 브라질 북부 지역에 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도 아닌 브라질 남부의 한 도시에 불과했던 쿠리치바가 꿈의 도시로 불리어지며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또한, 쿠리치바의 버스시스템은 어떠하기에 교통도시라는 멋진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지금부터 브라질 쿠리치바의 독창적인 버스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실까요?

가장 먼저, 쿠리치바의 여러 가지 버스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쿠리치바에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여러 종류의 버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쿠리치바에서는 이 서로 다른 버스들을 각각 특성에 맞게 색깔별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버스이자 쿠리치바를 대표하는 버스는 바로 대형 굴절 버스 (Onibus biarticulado 혹은 Onibus expresso)입니다. 쿠리치바의 버스는 한 마디로 ‘땅 위로 달리는 지하철’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쿠리치바에는 지하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명 ‘땅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빨간색 대형 굴절 버스가 도시 곳곳으로 쿠리치바 도시 사람들을 실어 나릅니다. 마치 지하철 3칸을 떼어다 붙여놓은 것처럼 생긴 이 굴절버스는 그 어떤 곳으로 가는 노선이든지 5분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배차간격이 아주 짧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형 굴절버스는 쿠리치바의 주요 간선도로들을 거의 다 꿰차고 있어 굴절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쿠리치바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 대형 굴절 버스, 뚜부에서 바라 본 대형 굴절 버스, 대형 굴절 버스의 내부

그렇다면 쿠리치바에는 이 굴절버스를 제외한 어떤 또 다른 버스들이 있을까요? 쿠리치바에서는 빨간색 대형 굴절 버스 뿐 아니라 지역버스, 직통버스, 관광버스 등을 색깔별로 구분하여 버스 간에 완벽한 환승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즉, 쿠리치바에서는 통합 터미널과 지역 터미널 그리고 우리나라 ‘구’ 개념의 Bairro 사이를 이어주는 주황색 버스 Onibus alimentador, 시내(Centro)에서 다른 Bairro까지 연결하는 노란 버스인 Onibus convencional, 시내에서부터 터미널까지 연결하는 노란 버스인 Onibus troncal, 쿠리치바의 핵심 장소만 빠른 속도로 순회하는 회색 버스 Linha Direta (혹은 Ligeirinho라 불림), 여러 Bairro들을 이어주는 초록색 버스 Onibus inter-bairros, 쿠리치바 중심가와 주요 광장들을 순회하는 흰색 버스 Onibus circular, 쿠리치바에 위치한 병원들마다 서는 흰색 버스 Onibus circular hospitais, 쿠리치바의 주변 위성 도시들을 오가는 베이지색 버스 Onibus metropolitano,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버스인 Ligeirao Azul 그리고 쿠리치바의 관광지마다 정차하며 안내방송도 제공되는 연두색 2층버스 Linha Turismo까지 그 어떤 장소든지 버스만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버스 노선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꾸리치바의 다양한 버스 종류
위에서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Onibus Biarticulado, Onibus Convencional, Onibus Alimentador, Onibus inter-bairros, Ligeirao Azul, Linha Turismo, Linha Direta, Onibus Metropolitano



▲꾸리치바의 다양한 버스 종류

이렇게 다양한 버스들이 존재하는 쿠리치바의 환승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쿠리치바의 환승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쿠리치바의 버스 시스템에서 관찰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특색인 ‘뚜부(Tubo)’라고 불리는 버스정류장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뚜부’는 지름 3M, 길이 10M 정도의 튜브모양으로 생긴 대형 굴절 버스정류장입니다. 이 버스정류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뚜부 입구에 앉아있는 요금 징수원에게 버스요금을 내야하는데, 한번 요금을 내고 뚜부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뚜부에서 내리더라도 계속해서 다른 대형 굴절버스에 추가로 돈을 더 내지 않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즉, 뚜부 안으로 한 번 들어가면 뚜부 밖으로 나올 때까지는 요금을 추가로 더 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형 굴절 버스가 뚜부에 도착하면 굴절버스에서 발판이 내려와 펼쳐지면서 뚜부와 대형 굴절버스가 연결되고 동시에 버스의 문이 열려, 뚜부에 줄 서있던 승객들이 편리하게 버스에 승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뚜부에 내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각 정류장마다 뚜부의 크기가 다르므로 때에 따라 굴절 버스의 2번째 칸과 4번째 칸의 문만 열리는 경우가 있으니 안내방송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점과 때때로 굴절버스의 4번째 칸에 열리는 문은 뚜부 밖과 연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下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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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

    굴절버스라니 신기하네요~ 꾸리치바 버스 한번 타보고 싶어요 :)

    2014.06.12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2. 땅위로 지하철 완전 신기해요

    2014.06.13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만사형통

    땅위로 다니면 그냥 전철이지 지하철은 아닌 것 같네요.

    2014.07.14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4. 봄이

    이거 글 복사해도 되나요?안되나요? 숙제인데......이거 배끼는건 아니고

    2017.06.19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종착지 마추픽추로 가는 잉카레일을 타고

여긴 어디일까요?


▲ 페루 마추픽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꼽히는 마추픽추!
안데스 산맥 정상 위에 홀로 자리잡은 마추픽추에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방법으로 2가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 아래에 작은 마을 '아우구스깔리엔테스'와 '쿠스코' 도시를 이어주는 유일한 기찻길이 있습니다. 이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첫 번째 방법입니다.

기차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고 가는 방법으로는 등반이 있지만 3~4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주로 많은 관광객들은 기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차를 잉카레일과 페루레일 두 회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1) 레일 루트

 CUSCO(쿠스코) → SACRED VALLEY (URUBAMBA(우루밤바) /
OLLANTAYTAMBO(오얀따이땀보) ) → MACHU PICCHU(마추픽추)


레일의 루트는 전체적으로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볼 수 있습니다.
잉카레일은 '오얀따이땀보'에서 '마추픽추'의 루트가 있고, 페루레일은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이어주고 있습니다.

2) 레일 요금

 잉카레일 등급

 잉카레일 가격(US $)

페루레일 등급 

페루레일 가격 

 First Class

 135.00

 Vistadome

 58.00 - 80.00

 Executive

 47.00 - 57.00 

 Expedition

 48.00 - 75.00

 Tourist

 55.00 - 67.00

 

 


요금은 항상 일정한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시간대별, 날짜별 가격의 차이가 있기에 미리 체크하고 예약하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빨리 예약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3) 예약/구매 방법

사전에 예매하는 방법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잉카레일 : http://incarail.com/
페루레일 : https://www.perurail.com/

두 회사 모두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날짜와 루트, 인원, 기차 등급을 선택하고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를 할 때에 신분을 확인할 여권과 구매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또는,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오얀따이땀보에 도착하면 두 회사의 매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페루레일(왼쪽), 잉카레일(오른쪽)

구매하실 때 여권을 꼭 지참하세요!
구매는 신용카드 혹은 페루 돈으로 지불 가능합니다.

4) 객실 서비스

저는 오늘 잉카레일에 탑승했습니다!
기차에 탑승하기 전에 또 한 번 여권 검사를 하더군요. 아마 현지인들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겠죠?

               

                                                    ▲ 객실 내부 모습, 서비스 

객실 내부 모습입니다. 양 옆과 위로 창문이 있어 하늘과 함께 산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자연빛으로 기차 안이 밝아서 불이 필요하지 않아 눈이 편안했죠!
간식으로 나왔던 믹스 너트와 초콜렛 그리고 코카차.
고산병 예방 차원에서 코카차를 제공하는 점이 색달랐습니다.

모든 탑승객들이 카메라를 놓지 못하고 놓칠까봐 노심초사 열심히 들어다들 보았지요.
저도 당연히 마찬가지였구요^^


▲잉카레일 내부

이러한 페루의 마추픽추 기차와 한국의 관광 기차 동해 바다 기차를 타봤던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하자면, 기차 자체의 편안함은 한국이 더 편안합니다. 안데스산맥을 가로지르는 이 기찻길은 최대한 자연을 훼손 시키지 않기 위해 만들다보니 덜컹거림이 심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또, 가면서 잘 구경할 수 있게 25km 시속으로 아주 느리게 운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가는 내내 계곡과 산 밖에 없어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한국에서는 강원도 지역에서 기차를 탈 때와 비슷한 거 같았어요.

한국 바다 기차에서 DJ가 사연을 받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재밌게 하는 반면, 페루의 레일은 기내식을 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가격은 한국이 아주 저렴한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른다는 점, 마추픽추를 잇는다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하여 사람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한국에도 충분히 매력있는 장소가 많이 있는데 외국인들이 좀 더 쉽게 닿을 수 있게 할 수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는 '내일로' 혜택을 외국인 배낭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기차 여행을 홍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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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적을경험한사나이

    와....좋으시겠네요 전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외국엔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면요 전 장애인이라서 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어떤 장애냐면요 후천성 뇌병변 장애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4.07.14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 마자 눈에 들어왔던 도로 위 버스와 자동차들. 앞으로 1년 동안 이용한다는 생각에 어떤 교통수단들이 있나 궁금했답니다. 친구들과 주말에 나갈 때 처음 이용했던 버스와 지상철. 한국에 비해 이용요금도 저렴하고 복잡하지 않아 한국만큼 이나 도로 교통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다양한 종류의 모노레일과 지상철을 이용해 보니 그 문제점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교통수단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그 이용방법은 어떤지 저와 함께 살펴볼까요?

(1)버스

어느 나라를 가던 가장 기본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겠죠
? 시내를 돌아다니는 시내버스와 도시를 이어주는 고속버스, 관광지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관광지버스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버스 Rapid KL(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



말레이시아 고속버스

쿠알라 룸푸르 시내에 재밌는 버스가 있는데요 바로 GOKL 입니다! 투어버스의 일환으로 KL시내 관광에 이바지 하는 버스랍니다. KLCC 앞에서 탑승한 후 KL시내를 정해진 노선에 따라 무료로 구경 할 수 있습니다.


GOKL City Bus



GOKL 버스노선. (출처: http://www.wonderfulmalaysia.com)

(2) 택시



다음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는 택시 입니다. 말레이시아 에서는 택시를 타기 전 목적지와 함께 가격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택시를 타고나서 미터기를 켜 달라고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 요금을 낼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택시로 이동하기는 편리하지만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에 비해 택시 요금이 비싼 편이라 동행자가 많거나 먼 거리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른 교통수단들을 이용한답니다.



(3) KTM Commuter


KTM 매표소

사람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 KTM 입니다. 말레이시아 철도 교통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쿠알라룸푸르와 교외지역, 주변도시 등을 연결해 준답니다. 요금은 출발지와도착지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1~2RM(한화 320~640)의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입니다.


KTM Commuter Ticket

KTM 티켓인데요 한국 지하철 처럼 카드를 넣고 들어가거나 입구 앞에서 관리자들이 직접 티켓을 수거 한답니다. 가끔씩 관리자들이 없으면 몰래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티켓은 구매 한 후 안전하게 탑승하는게 좋겠죠?


KTM 여성 전용 칸

필리핀의 지상철 처럼 말레이시아 KTM 에도 Coach for ladies only 공간이 따로 있어 KTM을 이용할 때는 안전을 위해 여성 전용 칸을 이용 한답니다. 여성 전용 칸이지만 가끔씩 남성분들도 탑승해 가드 분들이 칸을 돌아다니면서 검사도 하신답니다.

(4) LRT(Light Railway Transit)


LRT Ticket Machine

KTM Commuter을 이용해 굵직굵직한 장소로 이동을 한다면 LRT로 세분화된 정거장 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로 이동을 하면 요금이 LRT 요금에 비해 비쌀 뿐 더러 가끔씩 교통체증에 갇히게 되면 이동시간이 길어 지기도 한답니다. 웬만한 목적지에는 LRT 정거장이 있어 1~2 RM(한화 330~660) 이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할 수 있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LRT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LRT 도착시간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5~10분 이내로 한 대씩 온답니다. 그리고 신기한 사실 한가지! LRT에는 기사 분이 계시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인답니다.


Rapid KL Token

LRT는 티켓 대신 토큰으로 탑승 하는데요 장난감 같이 생겼지만 LRT를 타기 위해 꼭 필요 하답니다.

(5) ERL


ERL (사진 출처: http://www.skyscrapercity.com)

ERL(Express Rail)은 저에게도 조금 생소한 교통수단인데요 KLIA 공항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교통 수단 이랍니다. 쿠알라룸푸르(KL)에서 공항까지 차로 55분 정도 걸리는데 반해 ERL을 이용하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도로 위 교통체증이 걱정되고 편안하게 공항까지 이동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ERL이 가장 편리하겠죠?


말레이시아에 처음 왔을 때는 운전석이 오른쪽이고 운전은 왼쪽 레일에서 하는 것이 적응이 되지 않아 길을 건널 때 차와 부딪힐 뻔 한 적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오토바이와 차가 같은 길 위에서 달린 다는 것 이였습니다. 일반 차도 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오토바이가 자동차와 함께 운전을 하는걸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오토바이 전용 레일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위법 행위가 아니라서 특별한 제재 또한 없습니다
. 이 상황이 신기하여 현지친구에게 오토바이와 차 사이의 사고를 대비한 여러 제도나 법이 있냐고 묻자 운전자들 스스로가 조심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고 횟수 비교표. (출처: http://www.cbt.com.my)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이에 따라 교통 부문도 같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성장속도에 맞춰 말레이시아가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도 있습니다. 첫째, 교통수단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공급부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이 또한 시급합니다. 혼잡한 교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자리 잡히지 않아 교통체증과 사고 수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 퇴근 시간이 되면 한국처럼 교통체증이 생기지만 말레이시아 에서는 그 체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갓길이나 버스 전용도로를 이용 하는 건 빈번히 일어납니다.

실제로 지난 달, 말라카 라는 도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할 때에 교통체증이 심각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갓길과 비상용 도로에도 차가 다녔고 구급차가 막혀있는 도로 때문에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교통질서 의식 확립 및 재정비가 필요한 때 인듯합니다. 복잡한 도로 속에서 스스로 그 질서를 잡고 준법정신을 보여 준다면 교통에서도 한 단계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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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에 대해 잘 알게된 유용한 기사같습니다^^ 다음 편이 벌써 기대됩니당

    2014.06.05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나라는 크게 수도권, 충청, 호남, 영남, 관동지방으로 나누어져 각 지방마다 특별한 음식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사람들은 모르는 우리지방만의 독특한 점들이 있죠? 이와 같이 일본도 지방이 나누어져 있고, 여러 가지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이고 큰 두 지방이자 우리나라의 영남, 호남지방과 비슷한 지역이 있는데 알고 계시나요?

한국에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이 있다면 일본에는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이 있습니다. 영호남 지방은 한국에서 대표적인 두지방으로 꼽히죠? 대표적인 음식도 다르고 주요산업도 다르고 사투리도 다른데요. 관동지방과 관서지방도 일본에서 각각 도쿄, 오사카를 포함한 대표적인 지방입니다. 같은 음식이어도 맛에서 차이가 있고, 사투리도 전혀 다른 두 지방입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와 도쿄다음의 도시 오사카를 포함하고 있는 관동과 관서인 만큼 서로 그 자부심도 엄청나답니다.

한국의 영남, 호남지방은 어떻게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걸까요? 영남지방은 대관령의 남쪽이고 호남지방은 금강의 남쪽이라고 해서 이름 지어졌는데요. 그럼 일본의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은 왜 그렇게 불리기 시작한 걸까요?


(출처 : 위키백과)

관동지방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도였던 관서지방의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기면서 방어를 위해 3개의 관문을 세웠는데요. [箱根関, 小仏関, 碓井関] 이 3관문을 중심으로 동쪽의 지방이라 하여 관동지방이라고 합니다.

관서지방의 교토는 천왕이 살았던 일본의 옛날 수도인데요. 역시나 그 수도를 보호할 목적으로 관문을 3개 세웠는데 [鈴鹿関, 不破関, 愛発関] 이 3 관문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관서지방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구분된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에는 어떤 도시들이 속하는지 궁금하시죠?

관동지방(関東-かんとう)은 일본의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도쿄도(東京都), 군마현(群馬県), 토치기현(栃木県), 이바라기현(茨城県), 사이타마현(埼玉県), 치바현(千葉県), 카나가와현(神奈川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서지방(関西-かんさい)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시가현(滋賀県), 나라현(奈良県), 와카야마현(和歌山県), 효고현(兵庫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왼쪽 : 도쿄 오른쪽 : 효고현)

그럼 이 두 지방의 차이점을 볼까요? 일본에는 여러 색의 택시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관동지방에는 좀 더 많은 색의 택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관동에서는 노랑과 빨강, 하늘색등의 여러 가지 색을 쉽게, 자주 볼 수 있는 반면, 관서지방에서는 관동지방보다 검정색의 택시의 비율이 커서 보다 쉽게 검정색의 택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왼쪽 : 도쿄역 오른쪽 : 오사카)

한국은 전국이 우측통행이지만 일본은 대체로 좌측통행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예외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다른데요.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은 그 모습에 차이가 있습니다. 관동지방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왼쪽에 서서 탑승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바쁜 사람들이 빨리 올라갈 수 있도록 비워두는데요. 이와는 반대로 관서지방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오른쪽으로 타고 왼쪽을 비워두어 급한 사람이 빨리 걸어 올라갈 수 있도록 합니다.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의 또 다른 점 중 하나는 전기의 주파수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전이 시작될 때, 관동지방은 독일 회사의 50Hz의 발전기를 구입, 관서지방은 미국회사의 60Hz를 구입하여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왔지만 어느 지역은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아직도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타코야끼(たこ焼き)! 관서 사람들은 이 타코야끼 기계가 집에 하나씩 있을 정도로 타코야끼가 보편화 되어있는데요. 이와 반대로 관동 사람들은 집에 타코야끼 기계가 있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관서지방에는 쉽게 볼 수 있는 타코야끼 가게도 관동지방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해요. 그리고 관동사람들은 관서지방에 여행 와서 타코야끼를 사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일본의 관동, 관서지방은 정말 많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전에는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에 더 많은 차이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매스컴이 발달되면서 차이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이렇게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 것이 정말 재미있죠? 후에 일본의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에 올 기회가 생겨 이런 점을 유의 깊게 관찰한다면 더 즐거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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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관서지방에 거주중인데요! 같은 일본이라도 참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당!!!

    2015.05.31 23:05 [ ADDR : EDIT/ DEL : REPLY ]


한국사람에게 대중교통은 무엇이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스랑 지하철이요!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그럼 만약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대중교통을 물어보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요? 한국과는 너무 다른 아일랜드의 대중교통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우선 아일랜드에서 대중교통 지급카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

Leap card:
아일랜드의 립카드는 마치 한국의 티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한국처럼 성인 드리고 학생용이 따로 있으며 편의점이나 역에 있는 기계에서 충전해서 쓰는 형식입니다. 현금으로 교통비를 지불하는 것보다 쌉니다.

Rambler ticket:
램블러 티켓이란 30일 또는 75일 이렇게 티켓을 끊으셔서 쓰는 교통 티켓입니다. 이것 또한 성인 그리고 학생용이 따로 있으며 립카드와 다른 점은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만 가능한 램블러 티켓이 있고 버스랑 루아스를 모두 다 같이 쓸 수 있는 티켓이 있답니다. 그러므로 대중교통으로 여행한다면 램블러 티켓이 립카드보다 더 유용하답니다.

버스



아일랜드의 버스는 모두 노란색 2층 버스입니다. 아일랜드도 한국처럼 버스번호를 보고 노선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또한, 한국처럼 실시간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도 정류장마다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알려주는 시간이 100프로 맞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시간을 딱 맞춰 도착하는 것이 어렵답니다. 또한, 시내를 벗어나면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도 없답니다. 그리고 여기는 한국과 달리 딱히 버스 정류장이 세워진 곳도 있고 그냥 작은 버스 팻말만 세워져 있는 정류장도 많아서 자세히 보고 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답니다.

아일랜드 버스 비용 지급방법은 한국보다 복잡하답니다
. 한국처럼 시내버스라고 해서 모든 구간이 다 똑같은 요금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타실 때 기사한테 목적지를 말하면 기사가 얼마인지 알려주는 식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잔돈이 업을 때 한국처럼 버스에서 바로 거스름돈을 바로 돌려받는 형식이 아닌 영수증표를 받게 됩니다. 그럼 그 종이를 들고 가까운 편의점 가서 다시 돈으로 바꾸는 형식입니다. 립카드를 사용할 때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모든 구간이 다 똑같은 요금이 아니므로 타실 때 목적지를 기사한테 말하고 기계에 찍으셔야 합니다! 램블러 티켓도 립카드처럼 타실 때 찍고 타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립카드와 찍는 기계가 다르답니다. 램블러 티켓을 찍는 곳이 버스 안에 또 따로 있답니다.


저도 종종 버스를 이용하는데 탈 때 마다 정말 쾌적하고 좋답니다. 버스 1층에는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더욱더 편리하답니다. 또한 2층으로 되어있다 보니 한국처럼 사람이 많아 앉을 곳이 없어 서서 가는 사람을 보기는 힘들답니다. 단 한가지 단점은 한국처럼 버스안에 전광판이 있어 다음 정류장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어 정류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매번 귀 기울여 안내 방송을 잘 들어야한답니다!  


LUAS



 

한국에 지하철이 있다면 아일랜드에는 지상 전차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루아스입니다. 루아스 또한 아일랜드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루아스는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만 있으며 더블린에서도 생긴지 몇 년 안됐다고 합니다.

루아스는 레드라인과 그린라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버스와 같게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 승차권은 루아스 역에서 사실 수 있으며 앞에 설명해 드렸던 립카드나 램블러 티켓을 사서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또 한가지 버스와 다른 점은 기사한테 목적지를 말해 카드를 찍는 형식이 아닌 한국 지하철처럼 정류장에 카드를 찍는 곳이 있어 탈 때 찍고 내릴 때 찍고 내리면 돈이 나가는 형식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루아스는 탈 때 표 검사를 하지 않고 가끔 역무원이 불시에 나타나 표나 카드를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 검사를 한답니다. 만약 검사 시 표가 없거나 카드를 찍지 않았다는 것이 적발되면 벌금50유로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양심껏 무임승차는 절대금지입니다! 그리고 타고 내릴 때 문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는 형식입니다. 한마디로 셀프 형식!


저도 종종 루아스를 이용한답니다. 루아스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정말 쾌적하답니다. 그리고 자주 있기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답니다. 루아스는 한국 지하철처럼 의자가 양 옆으로 쭉 있는것이 아닌 한국의 기차처럼 두 자리씩 앞사람을 마주보며 앉는 형식입니다. 또한 매 두 칸씩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도 러쉬아워때는 한국 지하철처럼 사람들끼리 따닥따닥 붙어 서서 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종종 역무원이 정말 불시에 어디선가 나타나 표검사를 한답니다. 역무원들이 경찰복 같은 복장을하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정직하게 돈을 내고 탔습에도 불구하고 어쩔땐 이상하게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된답니다~


DART( Dublin Area Rapid Transport)

    (출처: http://www.cormacdevlin.ie/NewsPage2005.html)

 

다트는 한국의 기차와 비슷한 교통수단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보통 바닷가로 여행 갈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큰 창문 넘어로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으며 다른 지역의 기차 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타트를 이용하여 아일랜드를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승차권은 역에서 사실 수 있으며 립카드도 이용 가능하답니다. 흥미로운 점은 다트는 한국의 기차역 형식보다는 지하철역 형식에 더 가깝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좋을때면 전 항상 다트를 타고 해변가로 놀러가곤 한답니다. 다트도 루아스처럼  두 자리씩 앞사람을 마주보며 앉는 형식입니다. 속도는 생각보다는 빠르지 않답니다. 아일랜드는 날씨가 좋은 날이 드물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다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답니다. 아쉬운점은 다트가 자주 있지 않아서 시간표를 잘 보고 시간을 잘 맞춰가야 오래 기다리지 않는답니다!


자전거



 

아일랜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어디를 가거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더블린 시내에는 자전거 정류장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셀프 대여가 가능하므로 꼭 자전거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자전가 대여 기계에 돈을 넣은 후 30분 안에 아무 가까운 자전거 정류장에 돌려놓으면 된답니다. 싸이트에 들어가서 1년치를 티켓을 끊으실 수도 있어서 이용하기 아주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자전거를 탈 시 형광색 조끼를 입는 답니다.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자전거가 인도에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다니는 것이 아닌 자동차 도로로 다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보다 더욱더 복잡하고 어떻게 보면 더욱더 편리한 아일랜드의 대중교통
!

아일랜드를 방문하게 되면 아일랜드의 대중교통을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이 나라를 더욱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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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 국토교통 정책의 발이 되어줄 글로벌 기자단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역시 40여개의 다양한 국가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는데요, 보내주신 지원서와 기획안을 검토하여 총 22명의 글로벌 기자단을 선정했습니다. 불합격하신분들께 아쉬움 마음 전하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에 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럼 글로벌 기자단이 되어 바다건너 생생한 국토교통을 소개할 22명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글로벌 기자단으로  선정된 분들께는 메일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2014년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해줄 글로벌 기자단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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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왓 합격이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2014.04.02 20:4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