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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0 [기자단]금강.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역사물길을 거닐다. (1)





안녕하세요?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김태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두번째강은 금강입니다. 예부터 강 유역은 풍요로운 자연조건으로 인해, 찬란한 문화의 발상지이자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왔습니다. 또한 선조들의 삶의 흔적인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 곳곳에서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강 유역의 문화재가 훼손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우리 국토를 흐르는 4대 강 유역의 잃어버린 문화적인 가치를 되찾고, 강변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복원하는데 큰 주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4대강 정비와 더불어 우리의 강이 하나의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함으로써, 4대강 유역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산업의 지평을 열어가는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금강은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대표적인 강입니다. 금강은 전북 장수군 소백산맥 서사면에서 발원하여 충북과 충남을 거쳐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금강에서의 금(錦)은 원어 ‘곰’의 사음(寫音)입니다. 곰이라는 말은 아직도 공주의 곰나루(熊津)라는 명칭에 남아 있지요? 4대강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금강의 모습. 과연 옛 시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부여에 위치한 금강 문화관에서 금강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관에서는 금강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이룬 해상왕국, 백제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금강은 역사적으로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 사상과 문화, 기술과 물자가 하나로 모이는 중심지였습니다. 또한 부여, 공주 일대 지역주민들의 삶과 애정이 서려있는 유의미한 공간이었습니다. 금강 문화관에서는 디지털을 이용한 전시물보다는 물과 모래, 빛 그리고 시청각 자료 등의 아날로그 전시물들을 통해 금강의 모습과 백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찬란하고 고결한 백제의 문화를 간직해 온 금강의 이면에도 어두운 면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매년 되풀이되온 금강 유역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그것입니다. 지난 10년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무려 2만 1천 여명에 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천바닥 토사 퇴적으로 금강은 이미 수위조절 능력을 상실했고, 급격한 도시화로 수질 오염까지 더해져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해 금강 일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하천생태계 복원과 용수확보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복원사업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금강 살리기 사업은 강을 정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금강이 지닌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주안점이 맞춰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금강이 당면한 환경적, 경제적 문제 뿐만이 아니라, ‘생명의 젖줄, 문명의 근원’으로서 가치를 지닌 금강 본연의 옛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늘 금강과 함께 벗하며 성장해 오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애틋한 추억이 담겨있는 어릴 적의 금강을 회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옛 금강의 찬란한 모습을 하루빨리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희망 메시지를 적어 보았습니다. 




문화관을 나와, 근처 백제보에 도착했습니다. 금강의 희망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백제보는 광활한 자태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보의 모양이 굉장히 독특하죠? 무엇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을까요?




백제보의 교각 모양은 계백장군이 말을 타고 강을 바라보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었습니다. 나라의 존망이 백척간두에 있을 때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장군 계백. 계백장군을 닮은 백제보의 모습에는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금강 유역의 지역을 번영시켜 나가기 위한 바람이 담긴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출처 - 4대강 사진자료실 (http://webhard.new4rivers.co.kr/)>



전국에서 달려온 자전거 동호회원들도 금강의 희망을 보고자 주말 금강 자전거길에 나섰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군산까지 온 후 백제보-공주보-세종보를 거쳐 대청댐-청주까지 귀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 자전거 동호인의 말씀에 의하면, 금강 자전거 길은 국토종주 및 4대강 자전거길 중에서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안전한 길이라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백제 문화의 발원지, 금강을 본격적으로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 김태용이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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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pisodhcs

    사진 하나하나가 작품같아요ㅎㅎ

    2012.08.20 22: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