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전의 정의에서 볼 수 있듯, ‘여행’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하나의 좋은 기회이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뜻합니다.


깊은 산속을 굽어 달리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기도 하고, 해안을 드라이브하면서 바다의 풍광에 빠져보기도 하며, 섬에서의 낭만을 꿈꾸며 배를 타기도 하는데요.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바로 풍경입니다. 


하지만, 몇몇 섬들은 더 이상 섬이 아닌, 육지처럼 존재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제도, 진도, 영종도, 남해도, 안면도 등의 섬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섬들은 모두 최소 1개 이상의 다리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를 연륙교(連陸橋), 연륙교를 통해 육지와 이어진 섬들을 연륙도(連陸島)라고 부릅니다.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는 기존 강에 공사하는 다리에 비하여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요. 느린 유속이나 강폭이 좁아 건설의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일반 육지의 교량과는 달리, 바다에 설치하는 교량들, 특히 연륙교의 경우에는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섬과 육지사이의 거리가 가장 짧은 곳에 설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곳들은 주로 물이 통하는 길목인 수로(水路)가 지나가기 때문에 물살이 빠르고 거칠어 배를 타고도 건너기가 쉽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로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울돌목에서 소수의 함선을 이용하여 수백 척의 왜선을 격파했었는데요.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을 통해 물의 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연륙교를 건설하는 데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현대에 와서도 바다를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할 때 육지에 비해 더욱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있습니다.



▲ 시/군계를 넘으면 만날 수 있는 행정구역 안내표지판. 

남해대교가 아니었다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교량인 남해대교도 바로 이러한 특성을 지닌 곳에 지어진 다리입니다. 하동군과 남해군을 이어주는 길이 660m, 높이 80m, 폭 12m, 운행높이 52m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는 1968년 5월에 착공되어 장장 5년의 대공사 끝에 1973년 6월 22일, 역사적인 개통을 맞은 다리입니다. 당시 개통식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장례준 건설부 장관을 비롯해 다수의 내외귀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는 등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 대교는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개통된 연륙교입니다. 


* 참고 : 국내 연륙교 개통순서

- 영도대교(1934.11), 완도대교(1969.2), 강화대교(1969.12), 거제대교(1971.4), 남해대교(1973.6)



▲ 남해대교의 모습. 아름다운 현수교 뒤로 건설 중인 제2남해대교의 모습이 보인다.


▲ 하동군 쪽에서 남해방향으로 바라본 남해대교의 모습.


▲ 다리 준공시 설치된 교량에 대해 개괄적인 정보를 안내해주는 표지판.



남해대교는 현대 토목과 관련하여서도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다리입니다. 남해대교 이전까지, 국내 토목계에서는 이 다리의 명칭에 관하여 통일된 이름 없이 적교(吊橋), 서스펜션, 브릿지 등 여러 이름이 혼용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남해대교의 준공을 계기로 국내 토목학회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다리명칭을 현수교(懸垂橋)로 통일하게 되는 데요. 


건설 당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기술들이 총동원되었고, 완공시점을 기준으로 동양 최대 규모의 현수교로 널리 이름을 알렸던 다리입니다. 동서양 현수교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현수교인 금문교에 비교되기도 하는 다리입니다. (경향신문 1973년 6월 22일자 참고)



▲ 노량해협 수로를 따라 하동군 구노량마을 앞을 지나가는 어선 한 척.


▲ 남해대교 아래를 운항중인 어선의 모습.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남해대교의 모습.



남해대교의 수려한 경관을 만들게 해 준 것은 바로 현수교라는 교량의 특성인데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현수교는 두 개의 주탑(빨간색 기둥)이 위치하고, 교상(도로면)이 현수 케이블에 매달려있는 형태로서 U자형으로 매달려있는 현수 케이블이 교상 전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탑 아래 주탑 기초(주탑 아래의 회색부분)부분이 보일 텐데요. 땅 밑 깊숙이 설치를 하여 주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 교상과 교상을 지탱하는 현수 케이블이 연결된 모습. 



현수 케이블이 두 개의 주탑을 U자 형태로 지나기 때문에, 현수 케이블의 높이에 따라 현수재(현수 케이블과 교상을 연결해주는 케이블. 위 사진에서 세로로 연결되는 케이블)의 길이는 달라지겠지만, 교상을 지지하는 역할은 모든 현수재들에서 중요합니다. 현수재는 각각 교량의 일정한 위치에 좌우 대칭으로 설치가 되어있는데, 이는 교상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중심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수재가 하나 끊어진다고 해서 그 다리가 바로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하나가 끊어지게 되면 다른 현수재로 평소보다 많은 하중이 전해지게 되어 이후, 다른 현수재가 차례차례 끊어져 현수교가 주저앉게 됩니다. 재난미디어에서도 현수교의 붕괴장면은 단골로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 NBC에서 방영한 재난 드라마 <진도 10.5>에서 지진 이후 현수재가 끊어지며 금문교가 무너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줘 TV를 보고 있던 저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었습니다.



▲ 주탑 아래에서 바라본 남해대교의 아랫부분 모습. 조명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 중앙경간과 측경간 사이의 교상(도로면) 연결지점 모습.


▲ 남해 노량항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일반적으로 교량의 길이를 잴 때에는 총 연장으로 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수교 역시 이러한 방법을 사용했지만 또 다른 유형의 방법으로 길이측정을 더 했는데요. 바로 중앙경간과 측경간인데, 이 길이가 바로 현수교 건설의 백미를 장식하는 부분입니다.


중앙경간은 두 개의 주탑 사이의 길이를, 측경간은 두 개의 주탑에서 각각의 육상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길이를 의미합니다. 남해대교의 경우, 총연장이 660m인데 중앙경간 404m, 측경간 128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수교의 경우, 중앙경간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그 규모를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중앙경간이 길어질수록 주탑과 교상(도로면)의 힘을 그대로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중앙경간은 교상 하부에 힘을 받쳐줄 기둥을 세우지 않기에 주탑과 현수케이블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답니다. 또한 중앙경간이 길어지게 되면 측경간도 자연히 길어지는 효과를 얻게 되지요.



▲ 세계의 주요 현수교


▲ 남해대교의 차량통행 제한을 알리는 표지판


▲ 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남해대교의 모습



사실 남해대교는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한 다리입니다. 그래서 다리의 안전을 위하여 차량통행에 제한이 있는 도로입니다. 특히 중량은 다리의 안전성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부분이기에 현재는 총중량 32.4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32.4톤 초과차량의 경우, 남해로의 진입이 불가능하였지만, 이제는 우회도로인 창선-삼천포대교가 개통하여 중량 초과차량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남해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또한 남해대교는 전 구간이 국도 19호선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국도 19호선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을 출발해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까지, 길이만 500km 가까이에 이르러 국도의 중요한 종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목에 바로 남해대교가 자리하여 오늘날까지 남해교통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 남해대교 위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



현수교의 경우, 다른 교량들과는 달리 바람에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바람 부는 날 현수교 위에 서있어 보면 다리가 조금씩 흔들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설계상 일정정도는 흔들림이 있도록 되어있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건설 중인 제2남해대교의 모습(남해 방향)


▲ 건설 중인 제2남해대교의 모습(하동 방향)



남해대교의 서쪽에는 두 개의 주탑이 보입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인 제2남해대교 건설현장으로, 이 다리 역시 현수교로 지어지게 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현수교가 지구 중심과 직각을 이루게 건설하는 것과는 달리, 제2남해대교는 세계 최초로 경사주탑 방식으로 건설이 된다고 합니다. 경사주탑방식으로 설계가 되기 때문에 주탑은 지구면과 직각이 아닌, 8도 정도 기울어진 형태로 설계가 된다고 합니다.



▲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는 남해 충렬사의 입구


▲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누각. 


▲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인 노량 앞바다에 떠있는 거북선.



남해대교 바로 아래에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장이었던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총탄을 맞고 숨을 거두신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해대교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곳을 들러 그 날 전장에서 순국하신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며 격전지였던 노량 앞바다를 둘러보곤 하는데요. 이곳에는 당시 사용되었던 거북선이 복원되어 수상전시 되어 있어 내부에 들어가 조선시대 당시 군함의 모습은 어떠하였는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있습니다.


* 입장료 : 충렬사(무료), 거북선(성인기준 1,000원)


토목적으로도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친것은 물론, 남해군민에게 육지로 통하는 새로운 꿈을 열어주었던 교량인 남해대교. 교량 개통 40년이 넘은 지금, 남해대교는 국내 현수교 공사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현재 제2남해대교를 통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남해대교의 아래에 있는 노량은 임진왜란의 격전지로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 곳이지요. 남해대교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로써 이번 기사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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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샌프란시스코


여러분들은 샌프란시스코를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태평양을 바라보는 웅장한 금문교에서부터 높은 언덕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자이언츠, 첨단의 기술을 잉태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무지개 깃발이 펄럭이는 LGBT 행진까지. 이처럼 샌프란시스코를 떠올리노라면 샌프란시스코가 얼마나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도시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명소, 금문교

출처: http://www.flickr.com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의 다양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단언컨대 저는 그 이유를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한 이민자가 이식시킨 그들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펼쳐진 이민자들의 감성이 묻어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본 기사에서는 미국 속에서 중국을 떠올리게 하는 차이나타운과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재팬타운을 소개하겠습니다.



▲ 중국 느낌 물씬 풍기는 차이나타운 입구

출처: http://www.flickr.com



▲ 재팬타운의 이정표인 평화의 탑

출처: http://www.flickr.com



2. 이민자의 도시


태평양과 접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의 관문으로, 18세기 금을 찾아 서부로 몰려든 개척자들의 초기 정착지였습니다. 18세기 중반 골드러시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에는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었고,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다양한 출신의 이민자들은 동향의 출신자들과 함께 삶의 터전을 구축해 나갔고, 그들의 삶에 묻어난 그들의 정체성이 도시전체에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도시 한 편을 그들에게 내주며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다양하게 하였습니다. 더불어 도시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도시가 가진 다양성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노력으로 도시에 남겨진 독특한 이민자들의 정체성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중국인의 색깔이 묻어난 차이나타운과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팬타운도 시민들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에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3.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 중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차이나타운 내 공원



▲ 영어와 중국어가 함께 쓰여 있는 도로명 표지판



먼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미국 속 중국입니다. 1848년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중국인 이민자가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한 이후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꾸준히 성장해왔고, 1960년대 홍콩 출신 이민자들의 대규모 이민으로 말미암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수립한 덕분에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지난 2010년 4월 도시계획전문가 단체인 미국도시계획기사협회(APA)에 의해 우수 개발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차이나타운 내 중국국민당 미국총지부



▲ 음력 새해를 축하하는 차이나타운 설 퍼레이드

출처: http://www.flickr.com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도심지와 인접하여 있으며, 차이나타운 내에는 중국인 거주지를 비롯하여 중국계 식당, 식료품점, 사찰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습니다. 중국계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는 흡사 중국의 좁다란 골목길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언덕 위에 조성되었다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중국 중경이나 홍콩 등 언덕이 많은 중국의 도시들과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는 저에게 차이나타운은 언제나 그리운 마음의 고향으로 다가옵니다.



4.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 영어와 일본어가 함께 쓰여있는 도로명 표지판



다음으로 소개할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재팬타운은 북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일본인 집단 거주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일본 본토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본인 집단 거주지로 알려졌던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이후 재미일본인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며 이와 함께 침체해갔습니다. 그러나 1968년 일본계 상점인 재팬 센터가 문을 열었고, 이에 따라 재팬타운은 다시 활기를 되찾아 갔습니다.



▲ 재팬타운의 상징이 된 평화의 탑

출처: http://sfjapantown.org



▲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축제인 벚꽃축제

출처: http://www.flickr.com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은 샌프란시스코의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약 1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일본계 호텔·식당·식료품점 등 일본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일본식 상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재팬타운 중심에 우뚝 서 있는 평화의 탑은 1968년 건립 이후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봄 재팬타운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벚꽃축제는 도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샌프란시스코의 색깔을 더욱 다양하게 해줍니다.



5. 맺으며 - 걸어서 세계여행


어느 곳에서건 늘 그렇겠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내다 보면 때때로 기억에 흔적을 남긴 추억의 공간들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제게 있어 추억의 공간들은 바로 자유롭게 공부하던 중국이고, 또 즐겁게 여행하던 일본입니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과 재팬타운은 제게 더욱 특별한 곳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저와 같은 추억이 없는 방문자들에게도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과 재팬타운은 그 독특한 정체성으로 인해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걸어서 즐기는 세계여행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에 걸맞은 도시계획과 개발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짧은 치마 입지 않아도 전 세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다리! 뉴욕의 예쁜 다리 3인방이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본래 다리는 강이나 하천 사이를 이어주어 차와 사람이 이동할 수 있게 기능을 합니다. 나아가 뉴욕의 다리 3인방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매일 붐비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1866년,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많은 사람들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브룩클린 브릿지는 이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east 강에 위에 두 도시를 연결하여 건설되었죠. 1883년 개통했을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였다고 해요! 브루클린 브릿지를 만든 지 125년이 넘었으니 마치 하늘에 매달린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맨해튼과 브룩클린을 오가는 차와 사람들까지 수용하려면 다리 또한 매우 튼튼해야할 것 같네요. 실제로 이 브룩클린 다리는 당시에 필요했던 것보다 여섯 배나 더 튼튼하게 설계 되었다고 해요. 100여년 전에 지어진 다리가 21세기의 엄청난 교통량을 지탱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또한, 브룩클린 브릿지에서보는  맨해튼 마천루의  불빛의 어우러진 야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두 번째 미녀는 맨하튼 브릿지! 한국에서는 꽤 유명한 다리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으실 거에요. 이곳은 무한도전 갱스오브서울의 패러디 사진으로 유명한 장소이자 뉴욕의 문화 중심지인 덤보 지역의 상징입니다. 맨해튼 다리는 남부 맨해튼과 브룩클린을 연결하기 위해 1909년 건설되었고, 석재인 브루클린 다리와 달리 푸스르슴한 빛을 내는 철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두 다리 모두 현수교로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맨해튼의  쌍둥이 다리' 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곳 덤보공원은 브룩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HOT SPOT이랍니다. 롱다리처럼 쭉 뻗은 쌍둥이 다리 정말 멋지네요!


▲ 맨해튼 다리 in 덤보



조지워싱턴 브릿지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더불어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힙니다. 허드슨 강 위에 건설된 다리로 총길이 1,067m, 넓이 36m로 미국에서 네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1962년에 개통되었습니다. 특히 조지워싱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다리 중에 하나로서 하루 30만대의 차량이 통과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맨하탄에서 뉴저지로 넘어오는 방법이 조지워싱턴 다리를 건너거나 링컨터널이나 홀랜드터널를 건너 가는 세 가지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랍니다. 하루100만 달러의 짭짭한 통행료 수입까지 올리는 '조다리' 정말 아름답네요. 

지금까지 뉴욕의 예쁜 다리 3인방의 아름다운 모습과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강을 사이로 양쪽 지역을 이어주는 순기능과 함께 뉴욕의 관광 spot으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뉴욕의 다리 3인방이였습니다.

[지도출처 : 구글지도]





Posted by 국토교통부




대한민국의 인천대교, 미국의 금문교, 호주의 하버브리지, 이 다리들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교량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설계 경향은 자연과 조화되고, 환경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설계 경향에 맞춰, 우리나라도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대표적 토목 구조물인 교량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심미적 가치와 경관을 중시하여 잘 만든 교량 하나는 세계 각국 관광객에게는 그 지역의 명물로 랜트마크 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자에게는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벤치마킹 장소로서 역할을 하며,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교량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보집이 생겼다고 합니다.


국토해양부가 발간한 화보집의 이름은 ‘아름다운 교량 화보집’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경관과 미관을 중시하는 교량 설계 경향을 감안하여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교량 화보집’의 표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길며,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5위를 차지한 인천대교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국토해양부는 ‘아름다운 교량 화보집’이 

 


교량관련 전문가에게 세계 각국 전문가가 설계한 우수 교량을 쉽게 접하게 하여 예술적 영감을 주고


일반 국민에게는 우리가 무심코 건너다니는 교량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사진을 통해 교량기술 발전 과정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건설될 교량은 이동성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량 화보집’은 우리나라 및 세계 속의 아름답고 특수한 3개 교량형식을 주제로 300여 개 교량사진, 형식별 발전과정, 시공과정 및 교량 제원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량 화보집’의 내용을 살짝 살펴볼까요?



현수교 : 곡선으로 늘어뜨린 현에 교량 바닥을 매달아 하중에 지지하는 형식 (금문교 등)



사장교 : 주탑에서 현을 직선으로 늘어뜨려 비행기가 비상하는 모습의 형식(인천대교, 노르망디교 등)



아치교 : 구조체 자체가 곡선형식 (방화대교, 시드니 하버교 등) 



라싸철교, 써드 미레니엄교



그 외의 독특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교량들도 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교량 화보집’은 관련 정부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련 학․협회 및 연구기관, 주요도서관, 설계사 등에 배포되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사이버 홍보관 (http://cyber.mltm.go.kr)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