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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팸투어 2일차


2일차 (여수>보성)

둘째 날 조식을 먹고 팸투어단은 비렁길하이킹을 위해 금오도로 가는 페리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렁길’ 익숙하지않은 이름인데요.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여수에는 바로 비렁길이 있습니다. 함구미마을을 따라 조성된 8.5km의 하이킹코스는 왼쪽엔 푸른 산 오른쪽으론 여수의 에메랄드빛 청정바다가 펼쳐져 걷는 내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기암절벽 또한 입을 떡 벌어지게하였습니다. 11월인데도 불구하고 여수의 따뜻한 마음 때문인지 비렁길을 트래킹하는 내내 땀이 쏟아졌습니다.




금오도에서 멋진 광경을 보며 트래킹한 후 저희는 ‘향일암’ 이라는 사찰을 방문했습니다. 이 향일암 역시 여수의 빼놓을 수 없는 비경중의 하나 인데요. 바로 향일암에 오르는 길이 기이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르는 내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치 외국에나 있을 법한 암석과 암석으로 뒤덮인 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향일암을 걷다보면 수많은 거북모양의 돌을 접하게 되는데 이것은 향일암이 자리잡은 금오산이 금거북산이란 뜻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상에서 본 원효tm님의 좌선재 넘어 펼쳐진 바다는 ‘숨쉬는 바다 살아있는 연안’ 그자체로 바다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곳은 일출이 아름다운곳이라고 하는데 해져가는 모습 또한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3일차 (보성>순천>서울)

마지막 일정의 첫 방문지는 보성녹차 밭이었습니다. 다원입구의 촘촘히 곧게 뻗은 삼나무의 인사를 받으며 차밭으로 가는 길은 갓 우린 차처럼 신선해했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국내 최대의 차밭은 촉촉이 젖어 향기를 저희를 향해 내뿜었는데요. 싱그러운 차향기를 맡으며 녹차밭의 명물인 녹차아이스크림을 한 숟갈 떠먹으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 이라는 착각을 하고야 말핬습니다.





낙안읍성은 임경업군수가 하룻밤만에 읍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져오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다른 읍성에 비해 조선시대의 성과, 동헌, 객사. 초가 등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으며, 그 건물에서 아직도 주민들이 생활한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정말 초가 곳곳에서 나물을 다듬고 계시는 주민분들이 계셨다는~(*_*) 성 외곽에 올라가 낙안읍성을 쭈욱 둘러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의 한 마을에 방문한 듯한 묘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방문지였던 순천만에서 팸투어단은 세미나실에서 최덕림 서기관님의 주재로 순천만에 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순천만은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생태의 보고로, 국내 연안습지로는 최초로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으며, 더나아가 갈대습지면적을 넓히기 위해 어선의 속도를 통제하고 철새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없애는 등 생태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을 하셨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가 간 11월에는 갈대에서 나오는 흰 포자들이 장관을 이루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뽐냈습니다. 내년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5월~8월에는 초록빛의 갈대들의 향연이 펼쳐진다니 기대가 됩니다. 또한 탐방로 주변 갯벌 곳곳에는 여러 종류의 게와 짱뚱어를 관찰 할 수 있었는데요. 어른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도 자연을 생각하고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 그 자체 였습니다.




순천만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여수세계엑스포 팸투어는 아쉽게도 막을 내렸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생태로 연결되는 관광지를 돌아보며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관광이 아닌  ‘성공적인 여수엑스포’라는 하나의 주제로 계층을 뛰어넘는,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열렸던 여수세계엑스포 팸투어!!! 이렇게 열렬한 환호가 있기에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성공이 확실하지 않을까싶습니다.^^



2012 여수세계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expo2012.kr/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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