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휴가를 맞아 전국투어를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국토를 물씬 느끼기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자연이 숨쉬는 철도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휴가철이면 더욱 사랑받는 교통수단, 기차!


오늘은 하나뿐인 기차의 길, 철도의 모든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철도는 1804년, 영국의 트레비직에 의해 처음 증기기관차가 발명되었고 우리나라는 1899년 9월 18일 처음 철도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철도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철도박물관이 지어지게 되었는데요.  옛 증기기관차를 비롯한 각종 차량 그리고 철도관련 통신과 시설, 그리고 철도운수업무의 발전과정등 철도에 대한 체험의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철도박물관의 실내전시실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철도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1897년 3월 22일 경인철도 기공식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 중앙홀을 중심으로 차량실, 역사실 등의 전시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철도 건설 이전의 교통수신과 세계최초 증기기관차, 우리나라 최초 증기기관차 등의 모형도 확인 할 수 있으며 경인철도부설 계약서와 도면 등 당시에 사용된 레일들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어 철도의 흐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철도박물관의 하이라이트로는 모형철도 파노라마실을 꼽을 수 있는데요. 철도박물관에 오시게 되면 꼭 한번은 보고 가야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전철의 역사를 그대로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옛날 비둘기호열차부터 시작해 화물열차, 통일호,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 과영전철전동차, KTX 순으로 기차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차들이 작은 공간에서 다 함께 움직이니 특히나 교통에 관심많은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롭게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불이 꺼지면서 어둠이 내리고 밤이 되어서 움직이는 전철의 모습도 보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철들이 움직이는 것만 보느냐? 아니죠! 우리도 직접 체험해 봐야겠죠! 
그래서 옆에는 열차운전 체험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직접 본인이 기관사가 되어 운전석에 앉아 열차를 운전해보며 속도감을 느껴볼 수 있는 가상 열차운전 체험실인데요. 정말 내가 기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실감나도록 움직이는 눈앞 화면과 의자도 함께 철도따라 쿵쿵쿵 움직이는 효과를 주니 아이들이 정말 흥미로워하더라구요다음은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에는 철도건널목 차단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기신호통신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철도신호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며 통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철도에 사용되는 나무가 어떤나무로 이루어지는지 알고계시나요?

저도 여기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 레일에는 철침목, 나무침목, pc침목 으로 이뤄어진다고 해요.


이런 나무로 구성되는 선로와 그에 관련된 각종 공구들을 볼 수 있고
 옛날 기차표부터 시작해서 열차운행표들의 역사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철도하면 철도제복도 굉장히 멋있죠. 철도제복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대를 거듭하면서 점차 세련되어진걸 느낄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의 고속철도 모형의 지구본에 각 대륙의 철도운행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곳곳의 철도운행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철도의 역사와 철도와 관련된 상식들을 비롯해 고속철도 건설과정들을 학습할 수 있는 체험터로 영상실이 따로 위치해있으니까요,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학습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야외로 나가볼까요?


박물관 내에서는 철도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그 역사를 타고 발전해온 철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옛날에 운행되었던 증기기관차부터 시작해서 디젤전기기관차, 지하철 전동차 등 각종 기관차와 귀빈객차, 무궁화호통일호비둘기호 등 다양한 장비들을 전시하고 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 이 철도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에는 등록문화제가 총 9점이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요.

파시 증기기관차
,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사용한 귀빈객차, 주한유엔군사령관 전용객차, 협궤무개화차대한제국기경인철도레일 등이 그 대표적인 역사의 산물입니다.



이 열차들의 안을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직접 타볼 수도 있으니, 그 시대를 살지 못한 우리들에게 그 시대로 돌아가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과학과 기차를 접목시킨 체험교실도 열리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과학도 체험해보고 기차이야기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실입니다. 단 6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가능한데요.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과학의 분야를 쉽게 기차이야기로  풀어내니 훨씬 유익한 공부가 될 것 같죠?



뿐만 아니라 이렇게 철도가 철도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기차들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데요 기차전망을 보기 좋은 곳도 따로 마련해두어 실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들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역시 철도에 대해서 알고나니 괜히 기차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철도의 역사속으로도 함께 칙칙폭폭 철도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철 : 1호선 의왕역 2번출구 우측방향 도보 10분
버스 : 경기 1-1,1-2번 버스 철도대학앞 하차

더 자세한 내용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 (
http://railroadmuseum.co.kr ) 를 참고하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제물포간 경인선 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우리 철도는 114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철도는 일제가 자원 수탈의 목적으로, 그리고 대륙 침략의 목적으로 건설하였답니다. 이후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 접어들면서 많은 철도가 건설되었습니다.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던 증기기관차가 사라지고 전기기관차가 다니게 되었고, 수도권 전철, 그리고 시속 300km의 KTX 고속철도가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곳곳에 철도 노선이 새롭게 생겨날 것이고, 지금보다  더 빠른 열차들이 다니게 될 것입니다.

 



△ 철도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증기기관차와 디젤동차(좌), 그리고 뒤편에는 우리나라 자체기술로 만든 우등형 전기동차(EEC)가 전시되어 있다.

 



'철도박물관, Railroad Museum'은 어떤 곳일까?


철도박물관은 1호선 의왕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고 2층 규모의 실내 전시장과 20여종의 차량이 전시중인 실외전시장으로 나뉩니다. 114년의 오랜 철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철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해 주고 있지요. 

 


박물관에 들어서면 먼저 실외전시장과 마주치게 됩니다. 증기기관차부터 디젤전기기관차, 디젤동차, 통일호 객차, 수인선 협궤열차, 수도권 전동차, 기중기 등의 철도장비 및 우리나라 철도 역사 모두를 아우를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고 있답니다. 


증기기관차 앞에서 철도원 모습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번쩍번적하고 웅장한 기차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되겠죠? 그 동안 세월이 오래되 페인트 칠이 벗겨지고 그 사이로 녹이 슨 적도 있지만 지금은 옛모습 그대로, 아니 예전보다 더 말끔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니 다행이죠? ^^

 

 

 

△ 6.25 이후 미국으로부터 수입해 온 디젤전기기관차와 수도권 전동차(좌), 그리고 기존 선로보다 좁은 수인선 협궤철도를 운행하던 수인선 협궤동차(우)도 전시되어 있다.

 

 

 

△ 지금은 볼 수 없는 증기기관차(좌)와 선로 위를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핸드카(우)도 전시되어 있다.

 

  

화물용으로 사용되었던 미카3형 161호 증기기관차, 일본 니가타사에서 만들어 경인선과 지방 간선을 운행하다 1987년 퇴역한 비둘기호 디젤동차 672호, 최고 운행속도 120km/h로 급행열차(통일호)에 사용되던 통일호 객차 13101호, 주한 유엔군, 미 8군 사령관 전용객차로 운행되던 귀빈객차 17호, 1981년부터 1998년까지 청량리와 동해, 원주간을 운행하다 퇴역한 우등형 교류전동차(EEC),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과 함께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 전동차 차량 등 수많은 실물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부 차량들은 실내에도 들어가볼 수도 있는데, 화장실 앞에 '정차 중 사용금지'라는 경고문구가 적혀 있다! 무슨 뜻일까? 지금 다니고 있는 모든 열차들은 오물을 차내에 모았다가 따로 처리하는 방식이지만, 예전에는 화장실 오물을 바로 선로로 버렸다고 한다. (^^;) 바깥에 전시된 차량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흘러버린다. 100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짧게나마 옛 시대로 돌아가볼 수 있었다.

 

 

  

△ 도심 내에서 보기 힘들어진 철도건널목 경보기(좌), 그리고 철도기점을 나타내는 표시석 및 선로 분기기(우)


 

대부분의 철도 건널목이 입체화 되어, 이제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철도 건널목 경보장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철도기점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는 선로가 어떻게 분기되는지 직접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옥외 전시장 관람을 모두 마치고 실내 전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실내 전시장은 1층과 2층으로 철도역사실, 철도차량실, 모형철도파노라마, 전기•신호•통신실, 시설•보선실, 운수•운전실, 미래철도실이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왼쪽엔 증기기관차, 오른쪽엔 KTX-산천 사진이, 그리고 가운데에는 증기기관차 모형이 있습니다. 2층에는 현재 운행 중인 KTX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카, 파시, 터우 등 증기기관차 명판들을 비롯, 세계 철도의 역사를 알 수도 있고, 철도와 관련된 시설, 설비 등을 세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모형철도 파노라마와 기관사가 되어 직접 열차를 운전해볼 수 있는 운전 체험실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기존의 딱딱한 설명 외에 부가적으로 쉽게 설명을 붙여두기도 했으니 철도를 배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모형철도 파노라마 운행시간 : 11:00, 12:00, 13:30, 14:30, 15:30, 16:30, 17:20 (3~10월)

                                         * 희망인원이 10인 이상시 운행 가능

 

 

 

  

2000년 경의선 도라산역 개통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기념 서명을 해둔 침목(모형)도 있습니다.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철도 신호기나, 건널목 장치를 조작해볼 수도 있으며 지하철역 출구도 통과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다양한 철도 승차권도 전시되어 있고,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철도학교에 대한 소개 공간도 있습니다. 


미래철도관에는 미래교통수단 모노레일, 경전철 등에 대한 소개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대한 내용들까지 앞으로 우리 철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백 번 보는 것보다 박물관에 직접 방문해서 보는 게 최고입니다. 사진으로 간략하게 이야기해보았지만, 시간이 된다면 직접 방문해서 구경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철도박물관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가기 전, 아래 사진에서처럼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를 찍고 나갈 수도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www.ggtour.or.kr/HTML/Guide/passport_01.jsp 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 철도박물관 이용안내 ●

 

가는 방법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에 하차 → 역 앞에서 버스 이용(1-1, 1-2, 1-5, 3-1) → '철도대학' 정류장 하차


관람시간 : 3월 ~ 10월 : 09시~18시, 11월 ~2월 : 09시 ~ 17시

관람료 : 일반(19~64세) : 2,000원, 일반 단체(20인 이상) : 1,000원

             어린이.청소년(4~18세) : 1,000원, 어린이.청소년 단체(20인 이상) : 500원

             *4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무료관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 날, 1월 1일, 구정/추석 연휴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