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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0 자연이 만든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 '키르기스스탄'은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동남쪽으로 타지키스탄, 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접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Bishkek)'는 전체 인구의 약 1/6 정도가 살고 있을 정도로 키르기스스탄의 중심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 키르기스스탄 행정구역 지도



키르기스스탄의 행정구역


키르기스스탄은 2개의 특별시(비슈케크, 오쉬)와 7개의 주(추아, 탈라스, 잘랄라밧, 이식쿨, 나른, 오쉬, 바트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인구는 물론 상공업 또한 2개의 특별시에 몰려 있습니다.

북쪽을 대표하는 도시인 비슈케크와 남쪽을 대표하는 도시인 오쉬에 사는 주민들 사이에는 지금도 도시 발전을 두고 크고 작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의 역사




▲ 미하일 바실리예비치 프룬제 (출처 : diesel.elcat.kg)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는 1878년 러시아가 19세기 초, 이곳에 세워진 코칸드 한국의 요새를 점령하고 요새 부근에 건설한 도시입니다.


도시는 1924년 새로 창설된 키르기스 자치주의 주도로 선정, 1926년 키르기스 자치주가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이 되면서, 비슈케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가 됩니다. 이때부터 비슈케크는 수도로써의 제 기능을 하며, 발전하게 됩니다. 

이름 또한 1885년 이곳에서 태어난 혁명가이자 적군의 지도자였던 '미하일 바실리예비치 프룬제'의 이름을 따서 프룬제로 바뀌게 됩니다.


 


▲ 1939년 비슈케크의 모습 (출처 : diesel.elcat.kg)



오늘날 비슈케크의 모습


비슈케크는 자연이 만든 수도답게 도토리 나무 등 높이가 긴 나무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여름 평균 기온이 높은 편이나, 나무 그늘에 가면 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시원한 편입니다.


 



▲ 승리 광장



비슈케크에는 총 2개의 광장이 있습니다.

앞서 기사에서 소개해 드린 '알라투 광장'과 '승리 광장'입니다. '승리 광장'은 세계 2차 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며 만든 광장으로써,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국립 발레 극장



비슈케크에는 많은 극장들이 있습니다.

발레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 발레 극장'을 비롯하여, 연주와 성악을 전문으로 하는 '필라르모니아 극장',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국립 러시아 극장', '키르키즈 극장' 등이 있습니다. 공연 가격은 5,000 ~ 10,0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크고 작은 공원들이 도시 전체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 공원에서 휴식을 즐깁니다.


도로와 건물들은 최대한 나무를 베지 않고 건축을 합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가 나무의 뿌리로 인해 울퉁불퉁한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슈케크에 사는 많은 키르키즈 사람들은 현재 생활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만년설이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두 번의 혁명으로 자유를 시민들의 손으로 쟁취했다는 자부심으로 키르키즈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수도에 비하면 비슈케크는 작고 볼품없는 작은 도시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키르키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자유를 쟁취했다는 자부심만은 어느 나라보다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수도 '비슈케크'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순박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은은하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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