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흙공 만들기



지난 11월 25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수변생태학습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대학생·어린이 기자단이 함께 모여 작지만 큰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기자단들은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난지한강공원 수변생태학습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15분쯤 지나 차들이 쌩쌩 달리는 자유로 옆 난지한강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난지한강공원은 서울의 해돋이 명소 중 한곳인 하늘공원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수변생태학습센터로 이동, 이동 중 V는 센스!



도착하자마자 주변엔 억새들이 가득하였습니다. 기자단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수변생태학습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 한강난지공원 수변 생태학습센터



난지생태습지원에 조성되어있는 산책길 혹은 탐방로를 따라 5분쯤 걸었더니 수변생태학습센터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 안에는 교실과 체험공간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오늘 기자단이 할 활동은 바로 ‘EM흙공 만들기’입니다. 처음엔 듣기만 했을 뿐 실제로 EM흙공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매우 궁금했습니다.



▲ 강의 전 강의자료 챙기는 어린이 기자단


 환경운동가 김영선 선생님의 강연


▲ 강의자료 및 열강중인 어린이기자단 모습



다 같이 교실로 들어가서 습지와 하천의 역할과 함께 EM에 대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서 환경운동을 하고 계신 김영선 선생님의 강의는 어린이기자단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강의내용엔 습지가 무엇인지, 난지습지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난지습지 내에는 어떠한 동식물들이 살아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난지습지 내에는 여름철 맹꽁이부터 너구리, 삵, 꿩, 붉은머리 오목눈이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멧밭쥐라는 처음 들어보는 동물들도 사진으로 통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EM활성액 만들기 꿀팁



그리고 오늘 봉사활동에서 할 EM흙공 만들기에 대해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EM흙공은 만든 후 2주가량 지나게 되면 하얀색 곰팡이들이 공 밖으로 퍼지면서 수질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만들어주는데요. 


실제로 EM흙공을 넣기 전과 넣은 후의 사진을 비교해보니 EM흙공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M흙공을 만들기 위해서는 황토와 발효촉진제, EM활성액을 섞어서 반죽해야 합니다. 


보통 흙공 만들기는 야외에서 진행이 되었지만, 이날은 체감온도가 영하를 기록할 정도로 추워서 건물 안에서 EM흙공 만들기를 진

행하였습니다.


1. 황토와 발효촉진제 섞기



▲ 황토와 발효촉진제를 섞는 모습



EM흙공을 만들기 위해선 황토가 필요한데요. 포대자루에서 황토를 붓고 본격적인 만들기에 돌입하였습니다.



▲ 남김없이 탈탈!



준비된 곳에 고르게 펴준 뒤에 EM흙공이 잘 발효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발효촉진제를 중간 중간에 섞어줍니다. 



2. EM활성액 붓기



▲ 중간에 골을 내어 EM활성액을 넣고 반죽시작



황토와 발효촉진제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고 있는 흙에다가 EM활성액을 따라 부었습니다. 


부을 때 포인트는 EM활성액이 잘 스며들기 위해 봉긋하게 흙을 쌓아 준 뒤 가운데에 골을 내어 그 곳에다가 활성액을 부어주면 됩니다.


3. 반죽을 공모양으로 만들기



▲ 반죽된 흙을 공 모양으로 만들기



그럼 본격적으로 반죽단계를 들어갑니다. 칼국수 반죽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치대는데요. 다만, 너무 반죽이 질퍽해지면 반죽할 때나 건조할 때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반죽을 한 뒤에 공 모양을 만들어주면 되는데요. 공의 크기는 야구공 크기정도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 반죽을 공 모양으로 만드는 모습


▲ 반죽을 공 모양으로 만드는 모습



4. EM흙공 건조


반죽한 흙공을 건조 시키면 되는데요. 약 2주간 건조단계를 거치게 되면 수질개선에 으뜸이 되는 EM흙공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 흙공이 건조되고 있는 모습


▲ 끝난 뒤에도 열심히 뒷정리 중인 어린이기자단



예상 소요시간이 30분을 훌쩍 넘어 1시간 가까이 진행된 EM흙공 만들기였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해 체험에 참여하여 뿌듯하였습니다.


체험활동이 끝나고 나선 어린이기자와 대학생기자들이 서로 EM흙공 만들기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 후기 담을 펼치는 두 기자단



모든 활동이 마무리 되고 난지습지원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요. 사람의 흔적이 뜸한 습지이다 보니 탐방길 곳곳엔 야생동물들의 흔적이나 멧밭쥐의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봉사활동의 마무리는 난지습지 탐방



서울 한강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난지습지, 이 곳은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쓰레기 매립장으로 큰 문제가 되었었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은 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난지습지가 사람들의 손길을 통해 더 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국토교통부 기자단 봉사활동으로 정말 뜻 깊은 일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뜻 깊은 일에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 2기의 손아랑입니다.

 

 꽃이 만발했던 4월을 지나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5월이 되었습니다. 이젠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슬슬 선풍기도 꺼내야 할 것 같은데요. 더운 날에는 강가나 하천과 같은 시원한 곳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더위를 식히는 방법 중 하나이죠. 오늘은 가족과 함께 갈만한 하천 나들이 장소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는 많은 강과 거기서 나온 하천들이 곳곳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강이나 하천은 오래전부터 빨래터나 물놀이 장소 등으로 우리 생활 속에 여가 및 생활공간으로 깊숙이 자리매김해왔는데요. 하지만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점점 하천은 오염되어왔고, 그렇게 오염된 하천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다시 깨끗했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정부는 노력을 해왔고, 수많은 연구 끝에 2000년대부터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올해 3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의 우수사례들을 뽑아 소개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을 발간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 이미지 출처: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 국토교통부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은 위의 그림과 같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방향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은 기존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때론 훼손된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하면서 하천의 원래 기능을 되찾아주고, 이것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여러 기능을 설치함으로써 우리가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였는지 오늘 소개해 드릴 한강 고양난지 지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 국토교통부)

 

 주말에 찾은 한강 고양난지 지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무래도 고양난지 지구는 난지한강공원에서 걸어가기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그랬는데요. 첫 이미지는 공원보다는 자연에 가까웠습니다. 옆에는 한강이 흐르고 푸르른 풀 사이로 자전거도로가 잘 돼있어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이 곳 고양난지 지구는 예전에 대부분 경각지로 이용되어 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인해 하천오염이 심했었고, 일부는 방치되어 생태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에 생물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생태계 보전 및 수변경관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휴식 및 자연학습과 생태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자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먼저 경작지로 이용되던 구간에는 한강을 유입시켜 습지와 하중도를 조성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부에는 징검다리나 관찰 데크 등을 설치하여 가까이 다가가 관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습지 위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에서 보니 더욱 생생하게 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관찰 데크

 

 


물과 접하는 수변부에 나무말뚝을 이용한 수제를 설치하여 치수안정성을 확보하고 저수 호안의 침식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물 높이가 제법 높아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 설치되어 있는 수제의 모습 (이미지 출처: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 국토교통부)

 



기존 고수부지의 군사용 시설인 용치부에 데크를 설치하고 그 주변을 비오톱으로 조성하여 생태학습 및 생물 서식공간을 제공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비오톱, 즉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여기에도 역시 데크가 설치되어있어 좀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 비오톱이 조성되어 있는 모습 

 

 

고수부지 내에 실개천 조성 한 후 한강 본류의 물을 일부 유입시켜 자연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질 자정능력이 향상되면 앞으로도 계속 깨끗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겠죠?

 

 이렇게 사업을 진행한 결과 갈대, 물억새, 갯버들 등 다양한 식생이 자라나고, 수질 자정능력도 향상되어 물이 깨끗해짐은 물론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징검다리나 데크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도시 안에서 자연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오염되거나 방치돼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하천이었지만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하천은 항상 원래 모습 그대로였지만 우리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오염되었고, 그렇게 병든 하천은 다시 우리의 손으로 되돌리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하천이나 자연환경을 보존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를 통해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에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한강 고양난지 지구 외에도 여러 지역의 하천들이 소개되어있는데요.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생태학습을 하면서 소중한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http://www.molit.go.kr/USR/policyData/m_34681/dtl.jsp?id=3694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