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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8 여유와 힐링의 장소, 한옥마을을 가다




5월 4일, 숭례문에 새로운 문화의 문이 열렸습니다. 2008년 방화로 소실된 후 5년 3개월 동안 복구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총 3만 5천 여명의 사람들이 숭례문 복원을 위해 밤낮없이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기왓장 하나도 한~땀 한~땀 정성으로 올렸던 선조들의 방식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숭례문/조선시대 필체로 복원한 현판 (출처: 공감코리아 http://bit.ly/17H7LOm)



수개월 안에 다시 지을 수 있는 현대 건축과는 다르게 선조들은 댓돌 하나, 나무 기둥 하나도 정성을 다해 한옥을 지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선조들의 장인정신과 더불어 서민들의 생활상까지 볼 수 있는 한옥마을을 소개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은 자연 경치가 아름다워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시, 화로 화답하는 풍류생활을 즐기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조선시대 '핫플레이스'였던 것이죠. 수려했던 환경과 지형을 복원하고, 한옥 5채를 이전•복원해 만든 곳이 남산골 한옥마을 입니다. 



 

  

▲남산골한옥마을 http://hanokmaeul.seoul.go.kr



각 한옥에는 그 곳에서 살았을 사람들의 신분에 맞는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자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신선노름이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조선시대 핫플레이스를 보았으니, 2013년의 핫플레이스도 가볼까요?

 



북촌 한옥마을 



한옥을 좀 더 일상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북촌한옥마을을 소개합니다. 마치 상자를 쌓아 놓은 것처럼 높고 네모난 건물에서 사는 현대인들에게 하늘에 떠있는 낮은 처마는 여유를 선사할 것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인사동, 삼청동과 가깝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요. 실제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니 소란스럽지 않도록 배려해 주세요. 

 



▲ 북촌한옥마을 http://bukchon.seoul.go.kr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에는 북촌 골목길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는 북촌 8경에 대한 소개 및 포토 존 등이 잘 나와있어요. 마을 지도도 볼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전주 한옥마을



전주에도 한옥의 향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인데요. 이 곳은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형성된 곳입니다. 

을사조약 이후 대거 들어온 일본인들이 1930년을 전후로 전주 내에서 세력을 확장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집을 매개로 나타낸 것이죠. 




 ▲전주 한옥마을(출처: 전주한옥마을 http://tour.jeonju.go.kr)


한옥과 비한옥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조용히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옥마을 투어 외에 한지제작, 한지 공예, 한옥 짓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얼마 전 국토교통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건축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고 우리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2회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및 한옥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는데요. 아파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한옥체험은 우리 전통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한옥에 어린 기개와 절개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거친 바람과 폭우, 그리고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세월의 흔적을 가득 담은 우리의 건축 양식 한옥. 오랜 시간의 흔적만큼 추억과 사연도 깊은 한옥이 더 오래 보존되고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건축으로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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