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자동차로 처음 길을 찾아갈 때 내비게이션에 켜고 찾아갑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나오는 목소리 “500m 앞 좌회전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좌회전을 하고, “100m 앞 과속방지턱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속도를 줄입니다. 그렇다면 걸어서 길을 찾아갈 때는 무엇을 켜고 가면 될 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달 ‘걸음길 도우미’ 어플을 시범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함께 걸음길 도우미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걸음길 도우미는 올해 4월 말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되기 시작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이 어플은 보행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보도, 좁은 골목길, 육교, 계단, 지하보도 등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찾기 힘든 요소들을 모두 갖추어 보다 “뚜벅이”들을 배려한 서비스입니다. 처음 이 어플에 대해서 들었을 때 ‘네이버 지도’ 혹은 ‘다음 지도’ 등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걸음길 도우미는 기존 어플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존에 있는 길찾기 어플들은 모두 차량용 도로망도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자동차를 위해 만들어진 네비게이션이기 때문에 차들이 다니는 '차도'를 위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걸어갈 수는 있는데 차들이 다닐 수 없는 길은 알려주지 않아서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걸음길 도우미는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지도에 육교 등이 보다 자세히 나와있어서 더 자세히, 또 더 빠른 길을 찾아줍니다.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는 수치지형도, 도로명 주소 기본도,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보도, 자전거길, 횡단보도, 육교, 지하보도, 단지 내 도로 등 상세한 보행자길 정보가 구축된 지도로, 말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보행자를 위한 지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디를 거쳐서 도착하는지, 주변에 어느 빌딩들이 있는지 미리 알고가면 길을 찾기가 더 쉽겠죠? 바로 그러한 생각을 '걸음길 도우미'에 담았습니다! 출발하기 전, 미리 어디어디를 거쳐서 갈 수 있는지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기존의 어플 등에도 몇 분이 걸리고, 어디를 거쳐서 갈 수 있는지 나와있긴 하지만 걸음길 도우미는 그것에 더해져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동영상 형식으로 경로가 재생이 됩니다. 이러한 점이 길찾기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마지막 세번째 걸음길 도우미의 차이점은 바로 현 위치 기반 탐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들이 거의 모든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할 만큼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 위치 기반 도보 경로 탐색으로 실시간 길 안내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존 어플들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 그 곳으로 가는 길은 안내해주지만,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디고, 그 곳에서 다른 곳으로 향하려면 어떻게 가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길을 잃은 상태에서 이 곳이 어딘지 모를 때 사용하면 가장 좋은 점이지요!




차가 없지만 어디를 떠나고 싶은 뚜벅이족들이여, 이제 '걸음길 도우미'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 시범 운영 중이라 서울 지역, 그리고 안드로이드 폰 밖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 모든 지역에서 어떤 휴대폰이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입니다. 날도 따뜻하고, 마음 속 여유도 가득찬 즐거운 5월, 걸음길 도우미와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국토부,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서울지역 시범구축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건강한 도시, 걷는 문화 정착을 위해  빠르고 다양한 이동경로를 지원하는 걷기 내비게이션 앱(걸음길도우미)을 개발하여 오는 4월 23일(수) 시범지역인 서울시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상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주로 자동차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보행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아직까지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는 보행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보도, 좁은 골목길, 육교, 계단, 지하보도 등 상세한 도로망도의 구축이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현황> 

 

 

이에, 국토교통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GIS/LBS 연구그룹)과 공동으로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고,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쉽게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 수치지형도, 도로명 주소 기본도,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보도, 자전거길, 횡단보도, 육교, 지하보도, 단지 내 도로 등 상세한 보행자길 정보가 구축된 지도)

 

 

 

시범적으로 서울시「상세 도로망도」를 구축하고 보행자 전용 내비게이션「걸음길 도우미 앱」에 적용하여 활용 가능성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완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서비스 초기로 이용자가 많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으로 우선 서비스되며, 앞으로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걸음길도우미’ 앱 설치방법

 

또한, 국토교통부는 우선 서울지역『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국가공간정보센터”를 통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민간에 개방 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민간이 활용하여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안전한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울 이외의 지역은 예산 및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하여 확대 검토)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민간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브이월드(www.vworld.kr)와 유통시스템(www.nsic.go.kr) 을 통하여 공간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140423(조간) 좁고 복잡한 골목에선 걸음길 도우미 이용하세요(국가공간정보센터).hwp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