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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7 전화 한 통이면 버스가 내 집 앞까지??



전화 한 통이면 버스가 내 집 앞까지??


-국토부, 농어촌지역에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 DRT 신설・도입

-올해 말 탄력적인 버스 도입 후 내년 법 개정을 통해 택시까지 확대할 계획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사는 김씨(24)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읍내에 한 번 나가려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큰길가 주변에 있는 동네에는 읍내까지 가는 버스가 약 30분마다 한 대씩 있지만, 동네가 크지 않은 농촌지역에 살고있는 김씨는 하루에 2번 있는 버스를 시간표에 맞춰 이용해야만 하거든요. 또 막차가 8시 이전에 있기 때문에 볼일이 있어 읍내에 나가거나, 멀리 다녀올 때에도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찍 들어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직업상 도시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이용할 때면 항상 느끼는 이 불편함은 어느새 익숙한 불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더 구석진 동네에 가려면 버스를 타기 위해 40분 이상 걸어야하는 곳도 있기에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농어촌 지역은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 감소와 연이은 운송회사의 운행기피로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열악합니다. 이용객은 턱없이 적은데도 대형 승합차로 운행을 하다 보니 높은 운송원가를 채워줄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것이지요. 실제로 농어촌버스의 적자율(109%)이 시내버스(38%)의 3배에 달하는 등 운송업체의 경영 악화의 심화로 인해 농어촌지역의 재정지원 또한 과다한 실정입니다. (‘10년, 821억원)


 이러한 농어촌, 도시 외곽 지역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문제점 해소와 운행효율성을 위해 국토해양부에서는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DRT:Demand Rsponsive Transportation)을 새로 도입한다고 합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1. 해당 지역 특색에 따라 운행 시간표와 노선을 탄력적으로 설정 가능


 2. 예약 방식도 가능(전일예약→당일→실시간 예약으로 개선할 계획)


 3.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이 예약할 경우 집 앞에서 승하차 가능하도록 할 예정


 4. 이용 요금은 버스 요금을 기본 수준으로 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달리 적용하며, 운행 시간은 기존 버스와 유사하게 유지하며 전일 예약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는 주말에도 운행



DRT제도의 특징과 더불어 국토해양부의 사업관련 담당자와의 인터뷰입니다.

궁금한 내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으면 합니다.

  


※ 노약자의 경우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예약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이 부분은 각 지자체가 그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수용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화상으로 접수하거나 이장이나 그 마을의 대표자 한 명이 수렴하여 예약하는 방식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용되며, 당일예약이나 실시간예약의 경우 좀 더 검토하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용 요금을 기본 수준으로 유지하여 적용하게 되면, 한 사람을 태우기 위해 더 많은 거리를 움직여야 하는데, 어떻게 적자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예약 방식으로 운송사업이 시행되면, 이용객의 수요 파악이 미리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 승합차로 이동하지 않고 수요에 따라 작은 버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원가절감은 물론이고 적절한 크기의 차량으로 탑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이는 농어촌지역 버스운행의 적자에 의한 과다한 재정지원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농어촌버스의 적자율 또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러한 효과가 있은 후에는, 재정지원을 똑같이 유지하면서 남는 지원 금액을 지자체 수입으로 활용하여 지역발전에 투자하거나, 재정지원을 삭감하여 불필요한 재정지원을 막을 수 있다고 기대됩니다.


 


※농어촌지역이나 도시외곽지역 등 이용객이 적은 지역은 버스의 막차시간이 매우 이른데요,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예약만 한다면 늦은 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한건가요?


 이 사업은 각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그 지역에서 심야운행을 수용한다는 조건 하에 예약이 있을 시 운행이 가능합니다.


DRT는 올해 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1단계로 탄력적인 버스를 도입하고, 2단계로 내년 법 개정을 통해 현재 노선·구역 여객운송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는 법조항에 제3의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신설하여 택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탄력적인 버스를 도입한다면 어느 지역부터 시행되나요?


 이 부분은 확답할 수 없으며, 사업을 수용하는 지자체 순으로 시행되겠습니다.



※택시를 확대하는 방안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있나요?


 이용객이 1~2명에 불과하여 구지 승합차 형태의 운송수단이 필요치 않은 작은 마을에서는 택시와 같은 승용차 형태의 운송수단으로 변경하여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대학생기자단 누리IN 6기

김수민 기자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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