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생일을 맞은 부산항축제, 바로 알고 즐기기!



6월은 전국 곳곳에서 많은 축제가 열립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부산의 부산항축제입니다! 명성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부산항축제로 함께 떠나요!


-범선 나제즈다호 공개행사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던 멋진 광경! 정말 멋진 범선 ‘나제즈다호’입니다~

1991년에 건조되었고, 전장 109.8m, 배높이 7m, 총톤수 2297톤, 최대속도 16노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소속 매머드 급 범선 ‘나제즈다호’의 일반공개행사, 야간점등행사, 범장전시행사가 6월 1일부터 3일까지 나누어 진행됩니다. 배에 탑승해보니 총 300명의 러시아 극동해양대학소속 학생들이 안내를 돕고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저 섬이 제가 다니고 있는 한국해양대학교입니다~ 정말 ‘나제즈다호’ 위에서 보는 한국해양대학교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오신 관광객 분들도 저희 학교 경치를 칭찬하시더라구요~


-해군/해경 함정 승선체험



이 큰 배는 또 무엇일까요? 바로 충무공 이순신함입니다~ 

안타깝게도 군사기밀지역이라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눈으로 보고 돌아왔습니다.

주어진 코스를 따라 이순신함의 내부를 모두 볼 수 있었지만, 간혹 통제구역이 있었습니다. 또 배 내부에는 대조영함 등 다른 우리나라의 함정사진을 전시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항 퍼레이드



역동적인 부산항을 표현한 퍼레이드가 행사장을 순회했습니다. 부산 노리단 및 캐릭터 배우, 나제즈다호 선원 50명이 6월 1일부터 3일까지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각종 홍보시설


▫ 한국해양대학교 홍보부스



한국해양대학교 홍보부스에서는 홍보대사 학생들이 직접 한국해양대학교 안내, 제복입고 사진찍기체험 등 어른들의 궁금증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선사해주었습니다~


▫ 여수엑스포 홍보버스



부산에서 보는 반가운 얼굴! 바로 여수엑스포 홍보버스가 부산항축제에 놀러왔습니다~

홍보버스에서는 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입장권 판매 및 투어일정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또 남해안 사진전이 열렸고, 간단한 게임을 통해 여수엑스포 기념품을 제공했습니다. 게임은 여수엑스포 개막 날짜인 5:12를 전자시계로 정확히 맞추는 것인데, 저는 5:53이 나와서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떨어졌답니다~


-축제의 다른 볼거리!



역시 축제의 꽃은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요?^0^

국제크루즈터미널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해서 항상 사람이 붐볐습니다~ 저도 한참 기다린 후에야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부산항 축제, 소문대로 참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제 5회 부산항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내년에 열릴 제 6회 부산항 축제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올해 축제를 못 즐기신 분들은 내년에 꼭 부산항 축제를 찾아주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여수엑스포,

7가지 키워드로 정의하다.





안녕하세요?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 김태용입니다.

여러분, 여수 엑스포가 512,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짝짝짝..

104개 국가가 참여하고, 80개 특화 및 전시시설, 8000여회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여수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가 아닐 수 없는데요,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인들에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던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그 벅찬 기대감을 품고 다다른 곳은, 여수엑스포역



서울에서 이른 새벽에 KTX를 타고 무려 3시간 30분을 달려온 국토해양부 기자단.

여러분들에게 여수엑스포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발대식 이후 첫 팸투어라 그런지, 다들 서먹서먹해 보이네요. (사실 우리 이날 처음 만났어요.)



Q) 2012년에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1위는 어디?

A) , 런던올림픽?

아니죠~~~”

그럼 어디? 여수엑스포?”

띵동~ 정답입니다~~”

 CNN이 운영하는 ‘CNNgo’에 따르면, 그 대망의 1위를 여수 엑스포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 대형 이벤트를 우리나라, 바로 이곳 여수에서 512부터 막을 올린다는 사실! 오늘은 개막을 10일여 앞두고, 사전 시범 운영을 하는 날입니다. 과연 어떤 볼거리와 감동이 있을지,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리네요.


여러분, 이 기사에서는 여수엑스포에 대해 7가지 키워드를 통해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자 해요. 여수 엑스포 투어를 계획하신 분들은 무작정 가시는 것보다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가시는게 낫겠지요? ,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각양각색의 건물, 미래도시를 말하다.

전시관들의 엄청난 스케일과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군요. 이 건물 하나하나가 이번 엑스포의 위엄한 자태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건물들이 제각각의 개성을 지녔지만, 이 모든 것이 함께 모여 인류와 바다와의 만남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이 신기한 건물들은 바다 위에 미래도시가 생기고, 그 곳에서 인류의 꿈이 발현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환경파괴로 한계에 부딪친 육지문명. 앞으로는 바다를 통해 새로운 인류문명을 창조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제 3의 물결에 이은, 4의 물결은 아마, ‘바다 혁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건물들을 통해 그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빅오, 바다 위의 향연

여러분들은 여수 엑스포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여수 엑스포의 상징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랜드마크이자, 첨단 기술력과 화려한 퍼레이드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이것. 저는 개인적으로 이 ‘빅오’를 가장 먼저 찾고자 했습니다. ‘빅오’란, 거대한 바다(Big Ocean)를 뜻하는데요, 이를 축약해서 빅오(Big-O)로 불리우게 되었다는군요.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 이벤트, 공연 등이 바로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분수가 보이시나요? 아쉽게도 빅오의 백미를 볼 수 있는 시간은 빅오쇼가 펼쳐지는 야간 타임이라고 하네요. 분수 위에 홀로그램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리빙 스크린(Living Screen)이 적용되었기 때문이지요. 여수박람회의 핵심 컨텐츠, 모두들 놓치지 마세요. (단, 해가 저물어야 한다는 것이 함정.)


#3. 저탄소 친환경 시설을 추구하다.


태양 발전과 차양막 기능을 동시에 갖춘 솔라 트리(solar tree)라는 조형물을 보았습니다. 무엇에 쓰이는지 궁금했는데, 웬걸.. 벤치 옆에 휴대기기 충전소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위 미디어 키오스크는 아쿠아 플라넷 주위 곳곳에 비치되어 있으며, 어디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무료죠. 자, 여러분, 휴대폰 충전하는것~ 어렵지~~~~? 않아요~


#4.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 기이한 광경이 모든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습니다. 자칫 위험해 보이지만, 아주 능숙하게 공중 퍼레이드 쇼를 보여주고 있는 공연 팀. 관람객들은 몇 번이나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그들의 기막힌 퍼포먼스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각종 전시시설을 도느라 조금 지루하다구요? 그럼 잠시 거리에서 발을 멈춰보세요. 여수 엑스포에서는 K-POP 스타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공연의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수 엑스포가 진행되는 약 3달의 기간 중, 40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약 8000개의 거리 공연 등의 갖가지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5. 엑스포는 정말 쿨(Cool)하다.



올해 여름은 더더욱 덥겠죠? 엑스포가 여름에 열리는 만큼,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Cooooool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미스트 역할을 하는, 22개의 수경시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일종의 대형 미스트가 인파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고, 쾌적함을 높이기 위해 물을 시원하게 뿜고 있네요. 관광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엑스포에서 더위는 걱정없겠네요.

 

#6.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수 엑스포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들은 총 13,000명이라고 합니다. 3개월간의 교육기간을 두면서 손님들의 니즈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전 세계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도우미 역할을 해야겠죠? 우리가 현장에서 본 자원봉사자들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습니다.

 

#7. 살아 움직이는 지상 예술관


아저씨, 위를 보라구요. 고래가 하늘을 날고 있잖아요.”

여수 엑스포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나 할까요? 국제관 중앙 통로에는 세계 최고 화질의 초대형 LED 화면이 있습니다. 이를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xpo Digital Gallery, 이하 EDG)라고 하는데요, EDG는 길이 415m, 21m 가로 구간으로, 천정에는 최고의 해상도(650만 화소)를 자랑하는 218m, 30m의 대형 LED 스크린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될 만큼, 그 순간 지상낙원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박람회 기간 이 EDG에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답니다. 바다 속 풍경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주제화면이 크나큰 볼거리를 선사했는데요, 하지만 더욱 환상적인 아이템이 있었으니..

 


관람객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콘텐츠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문자메시지와 사진 전송을 통해, 그대로 그것이 EDG에 구현될 수 있다는 것, 더 놀라운 것은 EDG에 나타나는 고래는 관람객이 이름을 불러 소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 장소에서 이 고래를 소리 질러 부르면, 그 사람을 향해 고래가 따라온다는 전설이.... (“고뤠?????” 거짓말 같지만 진짜라는 것.) 못믿으시겠다구요? 해보세요. (, 너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면 안돼요. 민망하지 않는 선에서.......^^)



꿈의 공간, EDG에서 국토해양부 기자단의 한 컷. 그리고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와 함께 찍은 수줍은 사진입니다다음 기사에서는 엑스포 전시관 속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주요 전시관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여수엑스포를 보다 깊숙이 들여다봅시다.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 김태용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국토팀 고한영 국토해양부 대한생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지금까지 활동 중 가장 의미있던 활동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안녕하세요 고한영씨,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에 합격하셨습니다. 며칠후에 있을 워크샵에 참가하세요” 

전화를 받으며 날뛰면서 기뻐했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휴학을 시작하고 휴학기간 동안에 무언가 의미있는 일, 생산적인 일을 하자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국토해양부에서 대학생 기자단을 지원하게 되었는데요.무엇보다 큰 지원 동기는 토목공학과 이다 보니 국토해양부에 대해서 더욱 더 알고 싶었고, 토목에 관련된 정책에 대해 공부하게 될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였습니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과천 정부청사에 가서 추위에 몸도 떨리고 마음도 떨리고 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나에게 국토해양부란 뭔지 단어로 이야기해 보세요”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라 머릿속이 하예지고 한 단어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나의 미래”. 조금 덜 당황하고 조금 더 침착했더라면 더 멋진 말을 말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후회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기발한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워크샵 장소에 도착하기전 인천항만공사 견학 중 찍은 사진이에요. 누리IN 친구들과 참 재미있었죠.

5개월동안 기자단을 하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정책 또는 정보를 관심있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5개월 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정책 등에 대해 뉴스가 심어준 생각이 아닌 나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관심하게 지나치면 자칫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을 정보들을 놓치지 않고 알고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인천항만공사는 무엇을 하는지, 캐나다의 국제학교가 제주도에 생긴다는 정보, 제주도의 올레길이 인천에도 생긴다는 정보, 내진설계에 대한 정보 등 수많은 지식이 머리에 쌓였습니다.

▲ 워크샵장소에서 찍은 사진 한컷. 그리고 숙소에서 찍은 사진 한컷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저와 해양팀의 혜원이인데요.^^ 사이 좋아보이죠? 실제로도 아주 친하답니다.^^

또한 한달에 2건 이상씩의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 것 같네요  ‘인천항만공사, 그 현장을 가다!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한 화물 여행’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 ’제주도에 생기는 새로운 국제학교, 브랭섬 홀 아시아 ‘ ’보금자리 주택에는 움직이는 벽이 있다? 보금자리 주택 공법 살펴보기‘ ’제주도 올레길? 제주올레길만 있나! 인천엔 누리길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리 in 4기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이 기사를 마지막으로 말 많고 탈 많았던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4기를 마치게 되네요.

▲ 취재갔을 때 찍은 사진들인데, 첫 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여수 박람회에서 찍은 사진이고 , 두 번째 사진은 인천 누리길 사진현장사진이랍니다.

국토해양부 기자단을 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국토해양부의 이름을 내세워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워크샵 하던 날 다같이 인천국제공항에 견학을 갔는데 국내외 정상급 귀빈들만 앉을 수 있는 곳에 들어가서 설명을 듣고 여권 없이 출국하는 곳으로 나가기도 하고 , 인천공항공사 직원과 함께 하는 견학이어서 공항의 모든 것 들을 속속들히 알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조금 창피했지만,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에 가서 연설자 바로 앞에 가서 카메라를 들이미는 용기도 얻게 해 주었습니다. 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부끄럽네요^^;

그리고 담당자 분께서 취재거리를 주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취재해온 적도 꽤 많이 기억나네요. 특히 누리길을 취재갔던 날, 하필이면 살인적인 태양빛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8km나 되는 누리길을 걸어야 하는데 날씨는 덥고 운동은 하고 싶고... 그래도 결국엔 8km 완주 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평생동안 못잊을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누리IN 4기를 하면서 혜리, 이나, 나혜, 영웅이, 도영이, 현구, 진영오빠, 성우오빠 등 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 누리IN 친구들이에요! 저 출국 전에 마지막으로 본 고마운 친구들이랍니다. 왼쪽부터 저, 혜리, 현구, 도영


매번 기사를 작성할 때마다 사실적인 정보를 쓰려고 노력하다가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니 기분이 색다릅니다.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 덕분에 5개월이란 시간을 아주 보람차게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5기도 신청하고 싶지만 저는 지금 한국에 없기 때문에 신청하지 못하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ㅠㅠ 5기, 6기, 7기 ... 계속 계속 번창해 나가는 누리IN이 되길 바라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저는 이만 쓰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모를 뿌듯한 꿈을 꿀 것 만 같아요 ^^ 누리IN 파이팅! 



 


Posted by 국토교통부


KTX도 카풀하는 시대, 다시 돌아온 옛날 협궤열차

제가 사는 곳은 수도권 주변이 다들 그렇듯 아파트 단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에요.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옆 동네와 우리 동네를 구분짓는 다리 밑으로 강이라고 부르기엔 협소한 하천이 하나 흐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하천 옆으로는 보통 볼 수 있는 철도보다는 폭이 많이 좁아 보이는 버려진 철도가 놓여있어요. 보통 철도보다 폭이 좁아서 협궤철도라고 불리는 철도 주변에는 많은 가로수들과 걷고 싶은 길이라는 이름의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자칫 쉽게 삭막해 질 수 있는 아파트 단지 주변의 조경을 조금이나마 더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의 주변의 많은 주민들은 그 주변을 주말 나들이나 운동할 때 종종 이용하곤 해요.

▲ 다른 철도보다 폭이 좁아 협궤철도라고 불리는 이 철도길은 운행중지가 된지 꽤 오래되었기에 이렇게 아이들 놀이터로도 종종 이용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이게 예전에는 수원과 인천을 잇는 철도였는데 운행이 중지된지가 꽤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많이 아쉬워 했어요. 왜냐면 제가 사는 안산에서 수원이나 인천은 그다지 멀다고 할 수 없는 거리인데 지하철을 이용하면 버스를 이용하는 데에 반해 돌아가는 길 밖에 없어서 시간이 2배 가량 더 들기 때문입니다.



1937년도부터 달리기 시작한 협궤 열차

수인선의 역사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철도인데요. 그 시작은 무려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7년도에 조선경동철도가 소래지역의 소금을 운송하기 위해서 만든 협궤철도가 바로 수인선인데요. 사실 소금의 운송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고 경부선에서 운송되어온 군수물자와 수려선에서 운송되어 온 식량을 인천으로 수송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해방 이후에는 수인선이 경유하는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가 작은 농어촌 마을과 염전 지역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그 곳 주민들의 주요한 교통수단이었다고 해요. 주변 주민들이 시장을 오가거나 통학용도로 사용하는 등 활발히 이용되었지만, 경유 지역들이 발전하면서 도시를 형성하고 도로 교통이 형성되기 시작하자 승객수가 급감하기 시작해서 1996년 1월 1일에 결국 운행을 중지하고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 시외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 전까지 주민들의 발이었다는 수인선. 왠지 이 사진을 보니 경의선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 가 떠오르네요.

 

수인선은 1973년 수려선 폐지 이후로는 한국 유일의 협궤 열차였던 터라 1995년 12월 31일 마지막 운행을 마친 이후로 관광명물로 협궤 선로나 열차를 남기고자 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자체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된 건 안타깝게도 없었답니다. 사실 시외버스를 필두로 하는 도로교통수단들이 주축을 이루게 되면서 수인선은 그 본래 존재 목적을 상실했다고 보는게 맞을 텐데요. 요새들어 수인선의 복원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왜 다시 수인선을 복원하는 걸까요?



15년 만의 복원 공사 시작

사실 수인선의 복원 공사는 그 기초설계가 1998년에 마무리 되고 1999년에 기초공사를 시작했을 정도로 아주 오래된 이야기인데요.  예산문제와 철도를 지상으로 배치할지 지하로 배치할지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안산 지역이 포함된 제 3공구의 착공이 계속 미루어졌습니다.
 
초기에 정해진 완공예정일인 2008년을 훌쩍 넘어 2010년 초에 들어서야 필요예산400억을 확보하게 되면서 공사 진행을 위한 인허가 진행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는데요.  마침내 2011년 2월에 쌍용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되고, 3월29일에 착공식이 개최된 이후에 2011년 6월 24일에 수인선 안산구간에 대한 고시가 국토해양부 관보에 게재되면서 근 12년간 지체되었던 수인선 공사에 대한 모든 인허가 진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복원되는 수인선의 노선도 입니다. 중간의 검은색 노선인 한대앞부터 오이도까지는 기존의 4호선 노선을 같이 공유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2015년이 완공예정일인 수인선이 개통되게 되면 수원에서 인천까지의 소요시간이 근 40분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역까지 연결된 분당선과 직결 운행을 하게 되어서 시외 버스를 이용하거나 서울을 경유해서 이동해야 했던 수도권 외곽 대도시들 간의 운행이 한결 간소화됩니다.  단순히 도시 간의 이동시간 단축 외에도 서울의 위성도시를 연결함으로서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장 생각해 보아도 수도권의 인적 자원들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본사가 서울에 있지 않으면 힘들었던 기업의 지리적 조건들이 한결 완화되기 때문에 서울로의 인구 과밀화 현상이 조금이나마 덜해 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열차라기 보단 버스에 가까운 협궤 열차의 모습을 보면 힘든 현실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보고 살았던 옛날 사람들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돌아오는 협궤 열차


복원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 수인선은 예전의 762mm 협궤가 아니라 1435mm 표준궤를 갖게 됩니다. 일제강점기 후에 가난했던 농어촌과 어시장의 주민들의 발이 되었던 예전의 약간 초라한 작은 열차의 모습에서 수도권의 교통을 책임지는 철도 노선 가운데 하나로 당당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새롭게 개통 될 수인선을 이용할 때 마다 해방 이후 가난하지만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았던 옛날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