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담벼락에 적힌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나태주 시인이 쓴 시 풀꽃’, 우리에게 친숙한 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에서 가리키는 와 같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언뜻 보면 여느 도시와 다를 바 없어도 자세히 보면 숨겨진 매력이 많은 도시입니다. 그곳은 바로 충청남도 공주시입니다.  




성공한 도시재생 사례, 공주

 

공주풀꽃문학관의 모습과 문학관 둘레에 핀 풀꽃

 


공주시 도시재생 공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 공주풀꽃문학관과 루치아의 뜰입니다.

 

공주풀꽃문학관은 공주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가옥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근대식 건축물의 하나인데요. 역사적 아픔을 딛고 현재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곳을 시청에서 인수해서 공주풀꽃문학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침 관장이신 나태주 시인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문학관을 둘러싼 이름 모를 풀꽃들이 담벼락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오래 묵은 시간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집

 

백년쯤 뒤에

다시 찾아와도 반갑게

맞아줄 것 같은 집

 

세상 사람들

너무 알까 겁난다

 


루치아의 뜰 입구에 새겨진 시(왼쪽)와 루치아의 뜰(오른쪽)

 


제민천 건너편에 있는 루치아의 뜰은 전통 한옥 카페입니다. 풀꽃문학관에서 일본식 가옥을 감상했다면 루치아의 뜰에서 우리의 전통가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 문화 전문 사범인 아내 루치아와 쇼콜라티 남편 요한이 운영하는 찻집입니다. 하필 필자가 방문한 1029일은 화요일로 휴무일이어서 내부를 둘러볼 수 없었습니다. 대문 밖에서 화려한 정원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공주는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연원을 공주의 오랜 역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된 석장리가 있는 공주는 삼국시대 초기에 주도권을 잡았던 백제의 수도였습니다. 한반도의 남서쪽에 자리 잡은 백제는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 정책에 따라서 한강 유역의 위례성에서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수도를 옮겼습니다. 끝내 백제는 신라에 의해 멸망했지만, 옛 수도의 위상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공주 기독교박물관

 


공주는 충남권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래서 개화기에 해외에서 온 선교사들이 공주에 정착해서 교회를 짓고 학교를 지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고향인 천안을 떠나 이곳 영명학당에서 2년간 수학했습니다.

 

사애리시 여사의 추천으로 유관순 열사는 서울에 있는 이화학당에 편입했고, 그 이후 3.1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숙촌 옆에는 1902년에 설립된 공주제일교회 최초 예배당이 있었던 곳에 공주 기독교박물관이 있습니다.


 

테마 골목길을 가르는 제민천

 


공주 시내를 남북으로 가르는 강은 금강입니다. 금강을 경계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집니다. 또한 강북지역 공주의 중심가를 관통하는 제민천이 있습니다. 아주 작고 아담한 개천이지만 과거 농사를 짓던 시절엔 이 개천이 생명수였습니다. 이곳의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함으로써 백성들이 굶주림을 면한다고 해서 제민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공주하숙마을 및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인 하숙집

 


제민천을 경계로 해서 두 개의 골목길을 조성했습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역사와 교육을 테마로 한 골목길입니다.

 

교육도시 공주는 우리나라가 산업화되던 지난 60년대부터 인근 농촌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땐 학교에 기숙사가 없었던 터라 외지에서 온 학생들이 학교 근처의 가정집에서 하숙이나 자취를 했습니다.

 

그 당시 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은 공주의 하숙촌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를 추억할 만한 전시공간에 머물지 않고 현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으로, 옛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지금의 하숙촌 골목길이 탄생했습니다



공주 근대역사의 현장을 전시한 모습

 


또한 지역 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골목길도 있습니다. 개화기에 있었던 과거의 건축물은 사라지고 없지만, 건축물이 있었던 그 자리에 표지판을 달고 과거의 스토리를 되살려냈습니다. 근대문화골목길에 접어들면서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듯 근대역사의 현장에서 옛 건축물을 하나씩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주 최초의 병원이 있었던 곳이 어디인지 찾아볼까요?



독립선언문과 3.1 독립만세운동 현장

 


언덕을 올라가니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이 나타납니. 깨알같이 적힌 기미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군중들의 모습이 벽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벽화처럼 보여도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벽화가 아닙니다. 벽화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시달리면 점점 색이 바래집니다. 그래서 벽화 대신에 조각을 덧씌웠습니다.



영명학당과 공주 역사전망대에 위치한 유관순 열사 상


충남박물관과 공주 중동성당의 모습

 


영명학당(지금의 영명 중, 고등학교)과 마주 보는 공주 역사전망대에 유관순 열사 상이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니 충남박물관이 나타납니다. 거기서 저 멀리 1937년에 설립된 공주에서 가장 오래된 중동성당이 보입니다.


 

박찬호기념관의 내부와 외부 모습

 


마지막으로 언덕 위에 있는 박찬호 골목길도 걸었습니다. 메이저리그 124승을 달성한 박찬호 선수는 지난 1997IMF 시절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던 인물입니다. 그의 어릴적 옛집을 공주시에서 박찬호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본인이 야구선수로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위탁했습니다. 그래서 박찬호 기념관을 풍성하게 꾸미고 있습니다. 전시물을 살펴보면 박찬호 선수가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신집중이라고 쓴 글러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언덕 위에 있는 집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신체를 단련했겠지요. 박찬호 기념관 옆에 체험관이 있어서 배트를 휘두르면서 야구 경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날 기념식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자랑스러운 공주


지난 1011() 국토발전전시관 야외에서 제13회 도시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도시의 날은 수원 화성 성역일인 1010일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합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 관계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7년에 제정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00년부터 매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생활 여건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도시대상 등을 수여 하고 있습니다.


 

2019 도시재생한마당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출처 : 국토교통부)

 


올해 충청남도 공주시는 도시재생 우수정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선정 사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숙테마게스트 하우스를 조성하면서 주변 시설들이 들어서고 유사한 게스트하우스나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생겨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흥식 목사, 유관순 열사, 현석실 항일 운동가, 김찬흥 항일 운동가 등이 지내온 곳으로 유명한 골목길을 따라서 근대문화역사탐방로를 조성했습니다.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산성, 마두사, 승산리 고분군이 지정된 무려 1,500여 년이 된 오래된 도시입니다. 공주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근대문화유산과 하숙촌을 주제로 골목길을 조성했습니다. 골목길은 직접 두 발로 걸어 다녀야만 제대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풀꽃시처럼 자세히 보아야 그리고 오래 보아야 골목 구석구석에 숨은 매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주시가 지닌 숨은 매력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발굴되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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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시재생 한마당,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1024일부터 1026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순천시 향동 중앙동 도시재생 선도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낙후된 지역을 재생 사업을 통해 활발한 장소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한마당이었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하였고, 그 외 다양한 기관에서 주관한 행사입니다.

 


순천 2019 도시재생 한마당 입구

 


15년부터 매년 개최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지역주민, 청년활동가, 사회적 경제 기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경제주체가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행사 5회째를 맞아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생태문화역사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된 삶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은 순천의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현장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주민주도로 활기를 되찾은 지역의 모습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장안 창작마당의 모습

 


특히 순천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빈집이 187동에서 7동으로 줄고, 156명의 일자리가 늘었으며 유동인구는 165% 증가(260,000430,000)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개막식과 청년소통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한마당 축하공연등 주요행사가 야외공간에서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이 행사의 매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꽃길사진관의 모습



주요 행사 내용으로 1024일에는 전남 시군 도시재생팀장 워크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도시재생 전문가, 청년활동가 등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이 기획한 학술,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1025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유공자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개막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도시재생 특위 위원, 한마당행사 추진위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025일 오후에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본선을 통과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16개 팀, 500여 명의 주민이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의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놓고 겨루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26일에는 순천 특화재생 우수사례 공유대회를 개최하여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순천 지역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폐막식으로 행사를 마감하였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야외 부스

 


개막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입 3년 차를 맞은 도시재생 뉴딜은 주민들이 그 효과를 더욱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보완하여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비롯한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연설하였습니다.

 

이번 5회째를 맞이하는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주목할 만한 특별행사로는 1025일 오전에 진행되는 청년소통마당을 꼽을 수 있었는데요.



2019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우리집 그리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시재생한마당 원도심 골목 투어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의 길을 알 수 있도록 가이드 한다는 취지하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문화의 거리, 조강훈 아트스튜디오, 옥리단길, 창작예술촌 1, 김혜순 한복공방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전예약이 필수인 점을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은 끝이 났지만, 내년에 청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0 도시재생 한마당도 순천에서처럼 여실 있는 행사가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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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시가 개발되면 구도심은 활기를 잃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듯이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1024일에서 26일까지 순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 그 현장 속으로!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모습

 


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 개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과거 실내 행사로 진행됐지만, 순천시는 야외에 행사장을 조성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골목 투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해설가의 인도를 따라 직접 우수사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순천시



순천의 향동과 중앙동 도시재생 현장 곳곳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빈집이 187동에서 7동으로 줄고, 156명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유동인구 또한 26만 명에서 43만 명으로 증가하고 40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생겨나는 등 도시 일대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재생으로 변화한 순천시의 골목

 


생활환경이 취약한 향동은 현재 소방도로 개설,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 안전 생활환경 및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골목길을 정비하여 경관을 개선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모든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여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장안식당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만든 장안창작마당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한복 문화 보급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 중인 김혜순 창작스튜디오

 

문화의 거리에 폐쇄된 파출소 건물을 이용해 만든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


 

문화의 거리에는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창작 예술촌이 조성되었습니다. 문 닫은 파출소와 식당 건물, 오래된 폐가가 멋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모습이었는데요. 일례로 1925년에 지어진 낡은 건물은 '김혜순 창작스튜디오'(한복 전시 및 교육)로 재탄생했고, 낡은 중앙파출소 건물은 그대로 살려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그림 전시실)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청년사업 성공 양식당 '팡파르'

 

순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청수정 카페&엄니밥상

 


또한 17개의 청년창업과 40개의 사회적 경제 법인이 생겨나 시들해진 골목길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의 거리 일원에는 사업 초기에 빈집이 187동이었으나 지금은 7동으로 크게 줄었고, 10여 년 전 폐업한 목욕탕도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도시재생의 모습이 전시된 순천시의 골목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순천형 도시재생 사업은 떠나가는 마을''돌아오는 마을로 만들고 있습니다. 당장의 개발보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주도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성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순천은 지난해 전국 34개 기관단체에서 15천여 명이 벤치마킹하러 오는 등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 야외행사장



야외에 마련된 정책홍보관에서는 지역이 주도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을 살기 좋게 만드는 도시 혁신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된 전국 268개 도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직된 국토교통부형 협동조합,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 등 총 34개 업체가 참여하여 홍보부스와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국가 공공기관들의 공공정책과 전국 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방송국과 도서관, 전시실 등이 들어선 순천부읍성 서문 안내소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생태·문화. 역사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순천에서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도시재생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인 동시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도시의 변화는 곧 일상의 변화, 나아가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상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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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대 재생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던 도시재생 사업의 결과물인 양림 역사문화마을을 방문했습니다.

 

2011년 구상된 광주 3대 재생 축은 문화, 녹지, 생태적 자산의 집적지로, 그 상징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요. 3대 축 권역은 제1 순환도로를 내부를 중심으로 4개 자치구에 걸쳐있습니다. 또한, 3대 축 주변에 다양한 대규모 사업들이 추진 또는 계획 중에 있어 각 구간의 형평성 및 균형 발전을 기대해 왔습니다

 



 

근대역사문화를 보존한 도시재생, 양림 역사문화마을


양림 역사문화마을의 도시재생은 광주천변로를 생태적으로 개선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추억의 장소로 조성한다는 방침 하에 진행되었는데요. 현재는 광주의 필수명소이자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광주 양림 역사문화마을 입구

 


도심에 있으면서도 숲이 우거져 풍경이 아름다운 양림동은 원래 광주 5대 부자들이 살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04년 광주 읍성 밖에 있는 양림동에 유진 벨, 오웬 등을 비롯한 서양인 선교사들이 모여 교회, 학교, 병원을 개설하면서 기독교 복음 전파의 터전이 만들어졌고, 이 과정에 전통문화와 서양문화가 결합되었된 것이죠. 현재 이곳은 한옥과 서양식 건물, 선교문화 유적지, 400년 된 노거수 호랑가시나무 등 전통 문화재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근대역사마을입니다.

 


양림 역사문화마을 곳곳에 있는 지도


 

양림 역사문화마을 곳곳에는 양림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광주시 남구는 2009년부터 2018년에 걸쳐 양림동 일원에 선교유적 및 생태숲 복원하였고, 전시·디자인 등의 콘텐츠를 양분 삼아 양림 역사문화마을 관광 자원화 사업이 현재도 꾸준히 추진 중입니다.

 

근대사립학교·의료원 기념관 건립, 양림숲 조성, 순교자 기념공원 조성, 문학소공원 조성, 선교사 사택 보수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 커뮤니티센터 건립, 마을 주차장 조성, 전시시설사업, 역사문화길 조성, 정율성로 정비, 경관개선 등을 통해 사람들이 찾고 싶은 장소로 변신했는데요.

 

양림 커뮤니티 포럼, 공공예술 주민워크숍, 마을작가 참여 예술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역사문화마을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양림마을 이야기관의 모습

 


양림 역사문화마을의 관문에는 양림마을 이야기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양림동의 문화와 광주 정신을 일으킨 인물 30명을 선별해서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그들의 흔적과 발자취를 간단하게 기록해 놓았는데요. 양림동의 시간과 인물사를 통해 양림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림 역사문화마을은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광주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 사례로 소개할 정도로 호응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광주의 근대역사를 볼 수 있는 양림 역사문화마을

 

 

양림 역사문화마을에서는 건축과 선교, 예술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근대역사문화마을을 여행하는 테마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또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양림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공유하기 위해 굿모닝 양림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굿모닝 양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선정될 만큼 경쟁력을 갖춘 광주 대표 인문학 축제로, 양림 역사문화마을이 광주의 명소로 자리 잡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 펭귄마을


광주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펭귄마을

 


펭귄마을은 양림 역사문화마을과 더불어 광주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펭귄마을은 낡은 주택과 떠나간 주민들, 버려진 물건들로 삭막했던 곳을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되살린 예술마을입니다.

 

주민들은 버려지는 생활용품과 폐품을 모아 벽에 붙이고, 빈집 터에 텃밭을 만들어 작물을 심고 공동 재배를 했습니다. 마을활동가, 문화예술가 등이 들어온 후로는 마을이 정크아트화 되면서 길거리 미술관처럼 변신했고 현재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공예특화거리로 변신한 펭귄마을


 

펭귄마을 일부 구간에서는 문화공원 일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목공예 공방 등과 연계한 공예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추억의 DJ박스를 설치하고 대형 펭귄 조형물과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펭귄마을사랑모임을 결성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시재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마을기업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설립하기로 하였는데요. 또한 펭귄 캐릭터도 만들고 이를 활용한 각종 기념품을 위탁 생산할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특화사업인 2019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펭귄마을 공구도서관 사업은 추후 양림동 주민들에게 공구함 대여 및 목공예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양림동의 모습

 


양림동 곳곳에서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이를 구도심의 경쟁력으로 만들고, 살고 싶은 마을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림동 도시재생뉴딜 현장지원센터는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적 특성을 중심에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인데요. 뉴딜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골목이 친환경적으로 변화하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양림동 집수리 지원 사업은 양림동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접수 중입니다



펭귄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주민들이 떠나가고 지역 기반이 쇠퇴하는 등 낙후의 길을 걸어오던 양림동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주민 소통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양림동은 청년창작소와 주민어울림센터, 문화교류센터 등 3개 앵커시설 건립으로 양림동의 새로운 문화공간과 특색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가치를 살리고 이를 관광으로 연계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곳이자 살고 싶은 곳, 양림동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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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용배

    가산동 두산위브 아파트 제17기 입주민 대표회의 구상을 위한 각동 동대표 출마를 하였습니다.
    이전 동대표 출마까지 있었던, 출마자 직업, 학력, 경력등 없는 깜깜이 출마자들이며,
    출마자 대부분 15기 낙선한 인물들과 공조한 가칭,비리척결위원회라는 인가되지 않은
    단체의 출마자들입니다.
    현제 저희 아파트는 15기,16기 동대표들 고소,고발등 분쟁이 4년 넘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툼은 있더라도 현 17기 구성을 위한 출마자 정보는 상세하게 운영되어야 함이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 가산두산선거관리 위원회라는 사람들은 밀실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그냥 이름만 보고 투표를 하라는식인데,
    입주민들을 웃읍게 보고 투표권한인 있는 임주민들을 기만한 행위라 봅니다.
    국도부에서 현장 조사를 통해 불법적인 사례는 정정하고,
    투명한 투표가 진행 되어야 하며,투표자가 적을 경우 가가호호 방문 투표를 한다고합니다.
    가가호호 방문까지 방문까지 하면서 투표를 강행한다면 명시적,묵시적 압박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아파트는 몇몇 사람들로 인해 아파트 가치는 오르지 않느데 기여를하고 있다고 봅니다.
    국토부에서 현장 조사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투명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곧 투표가 시작되기전 사실관계등을 再확인을 요청합니다.

    2019.11.10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를 아시나요? 1968년에 완공된 이후 종합 가전제품 상가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인터넷, 다른 지역의 전자상가 등장으로 점차 그 열기가 침체되었습니다.

 

세운상가와 같이 쇠락한 지역들을 되살리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도시재생사업인데요. 소외계층 등장, 과도한 재개발 비용, 원주민 재수용 실패 등의 문제를 야기했던 재개발사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도시재생이란 기존 커뮤니티의 해체를 최소화하는 재개발방식으로 2017년 현 정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 독일의 함부르크 하펜시티,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이 바로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이 되살아난 세계적인 성공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운상가 또한 낙후한 기존의 모습을 벗고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 거듭나는 중인데요. 세운상가가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이유는 여러 업종이 집약되어 있고, 한 분야에 오래 종사한 기술자들이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한 곳에! 뉴트로 감성, 세운상가


세운상가 입구



온 국민이 산과 들을 빼앗겼던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종로3가와 4가 사이의 일대에 방화지대를 건설하게 됩니다. 미군의 폭격에 대비한 화재 방재대책이었죠.

 

해방 이후, 해당지구는 급격하게 슬럼화되기 시작하였고, 서울시에서는 해당지구에 대규모 주상복합건물군을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당지구는 김수근 건축가의 주도로 1967년부터 종로-퇴계로에 이르는 메가스트럭쳐가 들어섰습니다. 1970년도의 대한민국 1인당 GDP279$밖에 되지 않았고, 본격적인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기도 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시에는 엄청난 계획이었다고 말할 수 있죠.

 

1970년대 이후, 본격적인 경제발전이 시작되고 이촌향도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서울은 기회의 땅이었고, 도심에 위치한 세운상가는 상경한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상징이었습니다. 또한 기술자들의 아지트와 같은 곳으로 인식되며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세운상가에서 일하는 기술자들이 모이면 탱크도 만들어낸다는 농담까지 존재할 정도였죠. 하지만 휘황찬란한 세운상가의 역사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87년 용산전자상가가 개장한 이후에 세운상가 상인들의 탈도심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는데요. 1990년 이후로 급격히 쇠퇴하게 되었고, 결국 2008년에는 세운상가 일대의 재개발계획이 확정되어 세운상가 앞에 있던 현대상가를 철거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수조 원으로 예상되는 철거비용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철거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렇게 표류하던 세운상가 재정비사업은 2014년에 이르러서 존치결정이 확정되었는데요. 그 후,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9,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구간 개장식이 진행되며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세운상가 일대에 새로 생긴 카페의 모습



세운상가가 재개장한 지 2년이 지났고 세운상가 일대에서는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세운상가 내 입점업체나 종사자의 변화는 크게 체감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유동인구의 수와 계층의 변화였습니다.

 

전과 달리 세운상가, 청계상가 일대에 소위 힙한 카페들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어른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맛보며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 것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즘 소위 인싸들의 성지로 여겨지는 을지로에서는 2,30대 청년들이 핸드폰 지도를 보며 길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세운상가가 2-30대에게 점점 힙플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운상가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



하지만 아직 세운상가의 도시재생사업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청년세대가 세운상가에 입점하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아직 다시세운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청년들이 세운상가에 관심을 갖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재개발 예정지역인 세운상가 주변



또한 세운상가 도시재생과 더불어 종로3가에서 퇴계로 4가까지에 이르는 세운상가 재정비 촉진지구 도시계획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재개발과 함께 세운상가 도시재생이 이루어진다면,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운상가와 함께 시작하는 도시재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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