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동대문 근처에 있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일명 DDP를 다녀왔습니다. DDP에는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시중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신기한 로봇들,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까지!


많은 것들이 모든 이의 발길을 잡아끌고 시선을 끌었습니다.

또, 예술적인 공간으로써 저절로 감탄이 새어나오게 하는 전시물들도 많았습니다. 앤디 워홀과 같은 유명화가의 전시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맛집도 안에 있어서 둘러본 후에 출출할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쇼핑도하고, 전시물도 보고, 전시전도 보고, 심지어는 맛집까지 있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주말엔 가족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강건축상상전」어린이건축학교가 4일간 개최돼 참석했습니다. 어린이건축학교는 우리의 자연 자원인 한강과 그 주변공간을 주제로 전문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한강의 모습을 바라보며 상상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열린 행사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들어서니, 꼭 미래의 색다른 집을 보는 기분이 들어 신기했는데요. 특히 의자의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특이한 모양으로 생겨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여러 명의 전문 건축가와 함께 아름답고 새로운 한강에 대해 상상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설렜는데요. 입학식이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김영준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님께서 한강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건축이란 새롭게 창조하는 것으로, 그 과정을 통해 꿈을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나니, 한강과 그 주변은 막 만들어나간 것이 아니고, 계획적으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승효상 어린이건축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들의 창의와 열정이 한강에 사용되길 바란다는 말씀으로 입학식을 마무리한 후, 2조에 편성돼 이중원, 정황기 선생님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먼저, 한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한강의 모습을 보기 위해 현장방문을 했습니다.





<한강의 변화>


원래 한강은 토지가 비옥해 사람이 살기 좋아 아주 오래 전 구석기 시대부터 살았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때는 한강을 차지하는 나라가 가장 번성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데요. 그래서 조선시대 때 한강 유역이 나라의 수도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강 일대는 우리나라의 상업과 공업,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조선 말에는 외부의 문물이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광복 후 서울시가 한강의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서울시의 중심에 한강이 자리잡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며 제방을 쌓고, 한강 주변까지 건물과 도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여의도나 잠실은 한강이 서울 속으로 들어오면서 생긴 곳입니다. 그런데 서울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강의 자연 환경이 크게 훼손되어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강 주변 공간을 정비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지금의 한강은 휴식과 문화 시설, 자연 및 생태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지요.





<한강을 보는 아홉 개의 주제>



1. 한강, 건너기

한강에는 20개가 넘는 다리가 있는데요. 다리는 인도, 차도, 지하철로도 이용할 수 있고, 그 자체가 멋진 구조물이 되기도 하며, 다리 아래에는 사람들이 쉬거나 놀기도 합니다.


2. 한강, 만나기

한강공원에 가는 길은 참 많습니다. 터널과 같은 굴을 지나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기도 하고,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길은 우리가 한강을 만나는 순간과 함께하는데요. 이 길들이 더욱 멋지게 변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한강, 바라보기

사람들은 한가으이 계단과 바닥, 벤치 등에 앉아 한강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맞은 편에 있는 건물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하나의 멋진 광경이 될 수 있는 것이고요.


4. 한강, 물

한강공원에는 수영장, 분수, 연못과 같이 물로 이뤄진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의 공간은 한강과 또 다른 풍경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입니다.


5. 한강, 꽃과 나무, 새

한때 환경이 많이 파괴됐지만, 점차 회복이 되면서 새와 물고기, 식물을 위한 생태 공간이 되기도 하고, 어린이를 위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6. 한강, 자전거와 자동차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달리기도 하고, 멈춰서서 간식을 먹기도 합니다.


7. 한강, 토요일

날씨가 좋은 토요일에는 한강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렇다면, 이 많은 사람들은 한강공원에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요?


8. 한강, 가을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봐요.


9. 한강, 가족

혼자 올 때와, 친구끼리 올 때와, 가족끼리 올 때는 제각기 한강에서 하는 일이 다릅니다. 가족끼리 올 때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날, 한강에 대한 기억을 돌아가며 발표한 후, 한강꾸미기에 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땅 밑에 아쿠아리움을 설치하겠다는 의견이 매우 많았습니다. 









저는 한강에 풍력, 수력, 태양력을 이용한 에너지를 활용해 아름다운 관광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리고 한강물을 깨끗하게 바꿔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후, 2조 선생님들과 함께 한강을 어떻게 꾸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한강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 문화공간, 자연 및 생태공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상상하고 디자인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2조는 한강 위를 볼 수 있는 지프 트랙과, 여유롭게 한강을 바라보는 정자, 그리고 유리다리와 수력발전소를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어린이창작교실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창의적인 생각과 창작 활동을 통해 한강을 꾸미고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스타워즈, 트랜스포머 등 SF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우주기지가 수도 서울 한복판에 세워졌습니다. 무한도전, 별에서 온 그대 등 방송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그곳은 서울의 새로운 상징물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입니다.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는(Play) DDP가 지난 3월 2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세계 최대의 디자인 창조산업의 시작점이 될 DDP를 지난 25일 취재해봤습니다.

 

 

 

 

 

 

▲ DDP 전경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DDP는 디자인을 통해 여러 가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배움터, 전 세계에 디자인의 지식과 트렌드를 알리는 알림터, 디자인을 새롭게 살리는 살림터, 어울림광장, 역사관(동대문 역사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운동장

 

 

 

 

1925년 당시 이곳에는 성곽(한양도성)이 있었는데요. 일제강점기 때 성곽에 콘크리트를 붙여 운동장을 세웠는데, 이것이 경성운동장입니다. 그리고 해방 이후 서울운동장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가, 1988년 올림픽의 중심지인 잠실운동장이 건설되면서 동대문운동장으로 또다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시설이 낙후되어 주변의 화려한 패션상가와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디자인의 중심지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죠.

 

 

 

 

 

 

▲ 하도감 터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군사훈련을 담당했던 훈련도감의 군영지인 하도감 터가 발굴되었는데요. 하도감은 무기제조 및 저장을 담당하면서 상평통보도 만들던 곳이라고 합니다. 운동장을 철거하면서 훈련도감의 '훈'자가 새겨진 기와와 함께 상평통보가 출토되었고, 이때 발굴된 유물들은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 자하 하디드

 

 

 

 

DDP는 자하 하디드라는 여성 건축가가 우리나라 산의 능선과 물의 흐름, 개방적인 한옥의 미와 고려청자의 색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자하 하디드는 1950년에 이라크에서 태어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부드러운 곡선과 초대형 지붕이 있는 DDP를 건축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건물 외벽을 덮을 은빛 외장 패널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건축 당시 이러한 3차원 비정형(일정한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것)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인 요소가 우리나라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알루미늄 패널을 가장 잘 만든다던 영국과 독일에 문의를 했는데, 20년 이상 걸린다는 대답을 들었다네요.

 

 

하지만, 당시 시공을 맡았던 삼성물산은 포기하지 않고 조선업에서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작가능한 회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이 때 스틸플라워라는 회사에서 배 앞머리에 사용하는 기술을 조금 더 개발해 6개의 특허를 받은 자동성형공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공법을 이용해 만든 알루미늄 패널로 3년만에 설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자하 하디드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설계활동을 할 때 한국을 먼저 소개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건축에 꼭 필요한 금속성형기술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외장 패널에 적힌 고유 번호

 

 

 

 

건물을 덮고 있는 은빛 45,133장의 외장 패널들은 단 한개도 똑같은 모양이 없다고 합니다. 건물이 곡선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울기나 모양이 모두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패널들은 자기만의 이름인 고유 번호가 있습니다. 패널에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에 해당 패널의 번호를 입력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상이 있는 패널 하나만 수리하면 된다고 하네요.

 

 

 

 

 

 

▲ 미래로 다리와 초대형 트러스

 

 

 

 

DDP와 외부를 이어주는 다리는 미래로 진입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미래로'라고 합니다. 미래로 다리에는 5개의 미디어폴(안내판)이 있어서 전시관련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천장은 접합점을 핀으로 연결한 구조의 아치(곡선형으로 쌓아올린 형태)로 기둥이 없는 넓은 공간인 초대형 트러스(삼각형을 단위로 짜여지는 구조 형식)가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 미래로 다리와 켄틸레버

 

 

 

 

미래로 다리를 따라 건물 끝까지 가다보면 마치 모자에서 햇빛을 가려주는 앞가리개 또는 송이버섯의 단면처럼 생긴 불룩 튀어나온 특이한 공간을 볼 수 있는데요. 둥근 우주선의 날개처럼 보이는 이곳은 기둥이 전혀 없어 붕 떠있는 모습인데, 이를 건축용어로 '켄틸레버'(한 쪽 끝으로만 떠받치는 공중으로 돌출한 들보)라고 한답니다.

 

 

자유분방하게 물결치듯 이어지는 곡선과, 기둥이 보이지 않는 실내를 표현하기 위해 일반 건축방법이 아닌 규모가 큰 다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메가트러스공법(삼각형 구조물을 이용해 초대형 지붕을 만드는 공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메가트러스 공법과 켄틸레버 구조를 통해 곡면의 내부를 만드는 방법을 활용한 것인데요.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길이가 긴 기둥이 없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기둥 없이 붕 떠 있는 공간을 만든 이유는 DDP아래에 지하철이 다니고 있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반이 약한 곳에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짓게 되면 건물 자체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둥을 없앤 공간을 설계한 것입니다.

 

 

 

 

 

 

▲ DDP옥상의 모습

 

 

 

 

DDP의 옥상에는 세덤이라는 식물을 심었는데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구불구불한 우리나라의 산과 강 그리고 골목의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 단열효과 역시 있어 옥상의 30%에 해당하는 공간에 세덤을 심어 냉·난방의 효과를 얻는다고 하네요.

 

 

 

 

 

 

▲ 동굴계단

 

 

 

 

DDP에는 패션잡지사에서 화보 촬영을 많이 하는 베스트 포토존이 있는데 바로 동굴계단입니다. 계단 사이가 마치 동굴처럼 생겨서 동굴계단이라고 하는데요. 동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색다른 느낌을 주는 휴식공간입니다. 이곳은 밤이 되면 계단 사이사이에서 조명이 나와 더욱 아름답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건물의 규모가 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관람을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건물 간에 이동도 쉽지 않아보여 더욱 힘들었습니다. DDP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DDP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다시 방문해 전시 도슨트를 따라다니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건축용어들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반복해서 들었더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DDP를 단순히 우주기지를 연상시키는 미래형 건축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과 6개의 특허를 받았을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도 알게되면서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 DDP에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물품들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있다는 것에 스스로 자랑스러웠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지식이 없었지만 DDP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주변에 있는 모든 물품들이 디자인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역시 하나의 발명이며 지적재산권에 포함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5번 정도 방문했지만, 갈 때마다 항상 새롭고 흥미롭게 DDP가 느껴지는 자신을 보며, 생각과 지식의 폭이 넓어지는 모습에 스스로도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