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자단 말레이시아 김유리 입니다. 이번 달에는 여러분께 한국의 경주와 같은 말레이시아의 ‘말라카’를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학여행, 내일로 여행 등으로 꼭 한번은 간다는 천년의 역사 경주. 말레이시아에도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와 함께 둘러 보실까요?


▲ 말라카해협 (출처:Google)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시간 정도에 위치한 말라카는 말레이시아 13개주 중 하나이자 역사도시입니다. 말레이어로는 Melaka, 영어로는 Malacca로 말레이 반도 서남부 말라카 해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세기부터 말라카 해협은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기 시작했고 1511년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이 말라카를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만들어 향료 무역을 독점 했습니다. 그 후 1641년 네덜란드가 빼앗아 해협을 지배했고, 1824년부터는 영국이 통치 했습니다.

이러한 각국의 쟁탈사는 결과적으로 말라카에 많은 사적들을 남겼고 현재는 동서양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2008년 7월 7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문화 유산 대회에서 말라카는 세계 유산의 하나로 등재 되었습니다.


말라카는 전체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만큼 여러 곳에서 그 역사를 찾을 수 있는데요.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로 서구적인 느낌의 건물들과 모습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라카 도시의 전경


네덜란드 광장 (Dutch Square)

먼저 살펴 볼 곳은 바로 네덜란드 광장인데요. 말라카의 중심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곳을 중심으로 많은 유적지들과 시가지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랍니다. 보시다시피 건물들이 모두 붉은색을 띄고 있는데요! 바로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건물양식과 색이 특이하답니다.


세인트 폴 성당 (St. Paul church)

네덜란드 광장을 따라 걸으면 포르투칼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답니다. 바로 세인트 폴 성당! 이 건물은 포르투칼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1521년 완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포르투칼 사람들의 예배당으로 사용되다가 네덜란드와 영국의 카톨릭 박해로 곳곳이 파괴되고 후에 네덜란드 귀족들의 묘지로 사용되어 졌습니다. 건물이 심하게 훼손되어 앙상한 외벽만이 겨우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실제로 처음 세인트 폴 성당을 둘러 보았을 때 네덜란드 광장과는 다르게 적막함과 웅장함,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 등을 볼 수 있었답니다.


범선 해양박물관

외관이 범선으로 되어져 있는 해양박물관은 포르투칼이 말라카에서 약탈한 전리품들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가던 중 침몰된 선박을 재현시켜 놓은 곳입니다. 이 복제 선박은 높이 34m, 폭 8m, 길이 6m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는데요! 식민지 당시 해상무역의 요충지로서 중요했던 말라카의 위상과 모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쳉 호 문화박물관

중국 명나라 사령관이자 탐험가인 쳉 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박물관입니다. 1405년~1433년에 중동, 아프리카 및 여러 대륙을 다니며 그의 이름을 알렸는데요 말라카를 발견 한 후 그의 측근들을 데려와 원주민들과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바바뇨냐’라는 문화를 형성 하였습니다. ‘바바뇨냐’란 남성을 지칭하는 바바(Baba)와 여성을 지칭하는 뇨냐(Nyonya)가 합쳐진 말로 말레이계와 중국계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후손들을 일컫는 말로 400년 동안 그 문화가 내려 왔습니다.




과거 서양열강들의 영토 확장과 세력다툼으로 침입을 당했던 말라카. 평화롭지만 아픈 역사를 함께 가지고 있는 말라카에서 때론 씁쓸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말라카 유적지의 겉모습 뿐 아니라 말라카가 가진 역사 또한 공감 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이상 말레이시아에서 김유리 기자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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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토부 기자단은 어린이도 있고 세계 여러나라에도 있네요

    2014.10.03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2. 신혜연

    말레이시아의 경주라니...재미있어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2014.10.03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수도 KL에서 가까워서 많은 분들이 찾는답니다! :)

      2014.10.06 18:27 [ ADDR : EDIT/ DEL ]
  3.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11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유진

    처음든는 나란데 신기해요

    2015.05.24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읽었습니다

    2015.07.30 19:59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읽었습니다

    2015.08.27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 마자 눈에 들어왔던 도로 위 버스와 자동차들. 앞으로 1년 동안 이용한다는 생각에 어떤 교통수단들이 있나 궁금했답니다. 친구들과 주말에 나갈 때 처음 이용했던 버스와 지상철. 한국에 비해 이용요금도 저렴하고 복잡하지 않아 한국만큼 이나 도로 교통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다양한 종류의 모노레일과 지상철을 이용해 보니 그 문제점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교통수단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그 이용방법은 어떤지 저와 함께 살펴볼까요?

(1)버스

어느 나라를 가던 가장 기본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겠죠
? 시내를 돌아다니는 시내버스와 도시를 이어주는 고속버스, 관광지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관광지버스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버스 Rapid KL(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



말레이시아 고속버스

쿠알라 룸푸르 시내에 재밌는 버스가 있는데요 바로 GOKL 입니다! 투어버스의 일환으로 KL시내 관광에 이바지 하는 버스랍니다. KLCC 앞에서 탑승한 후 KL시내를 정해진 노선에 따라 무료로 구경 할 수 있습니다.


GOKL City Bus



GOKL 버스노선. (출처: http://www.wonderfulmalaysia.com)

(2) 택시



다음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는 택시 입니다. 말레이시아 에서는 택시를 타기 전 목적지와 함께 가격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택시를 타고나서 미터기를 켜 달라고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 요금을 낼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택시로 이동하기는 편리하지만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에 비해 택시 요금이 비싼 편이라 동행자가 많거나 먼 거리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른 교통수단들을 이용한답니다.



(3) KTM Commuter


KTM 매표소

사람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 KTM 입니다. 말레이시아 철도 교통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쿠알라룸푸르와 교외지역, 주변도시 등을 연결해 준답니다. 요금은 출발지와도착지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1~2RM(한화 320~640)의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입니다.


KTM Commuter Ticket

KTM 티켓인데요 한국 지하철 처럼 카드를 넣고 들어가거나 입구 앞에서 관리자들이 직접 티켓을 수거 한답니다. 가끔씩 관리자들이 없으면 몰래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티켓은 구매 한 후 안전하게 탑승하는게 좋겠죠?


KTM 여성 전용 칸

필리핀의 지상철 처럼 말레이시아 KTM 에도 Coach for ladies only 공간이 따로 있어 KTM을 이용할 때는 안전을 위해 여성 전용 칸을 이용 한답니다. 여성 전용 칸이지만 가끔씩 남성분들도 탑승해 가드 분들이 칸을 돌아다니면서 검사도 하신답니다.

(4) LRT(Light Railway Transit)


LRT Ticket Machine

KTM Commuter을 이용해 굵직굵직한 장소로 이동을 한다면 LRT로 세분화된 정거장 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로 이동을 하면 요금이 LRT 요금에 비해 비쌀 뿐 더러 가끔씩 교통체증에 갇히게 되면 이동시간이 길어 지기도 한답니다. 웬만한 목적지에는 LRT 정거장이 있어 1~2 RM(한화 330~660) 이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할 수 있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LRT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LRT 도착시간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5~10분 이내로 한 대씩 온답니다. 그리고 신기한 사실 한가지! LRT에는 기사 분이 계시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인답니다.


Rapid KL Token

LRT는 티켓 대신 토큰으로 탑승 하는데요 장난감 같이 생겼지만 LRT를 타기 위해 꼭 필요 하답니다.

(5) ERL


ERL (사진 출처: http://www.skyscrapercity.com)

ERL(Express Rail)은 저에게도 조금 생소한 교통수단인데요 KLIA 공항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교통 수단 이랍니다. 쿠알라룸푸르(KL)에서 공항까지 차로 55분 정도 걸리는데 반해 ERL을 이용하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도로 위 교통체증이 걱정되고 편안하게 공항까지 이동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ERL이 가장 편리하겠죠?


말레이시아에 처음 왔을 때는 운전석이 오른쪽이고 운전은 왼쪽 레일에서 하는 것이 적응이 되지 않아 길을 건널 때 차와 부딪힐 뻔 한 적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오토바이와 차가 같은 길 위에서 달린 다는 것 이였습니다. 일반 차도 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오토바이가 자동차와 함께 운전을 하는걸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오토바이 전용 레일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위법 행위가 아니라서 특별한 제재 또한 없습니다
. 이 상황이 신기하여 현지친구에게 오토바이와 차 사이의 사고를 대비한 여러 제도나 법이 있냐고 묻자 운전자들 스스로가 조심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고 횟수 비교표. (출처: http://www.cbt.com.my)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이에 따라 교통 부문도 같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성장속도에 맞춰 말레이시아가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도 있습니다. 첫째, 교통수단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공급부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이 또한 시급합니다. 혼잡한 교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자리 잡히지 않아 교통체증과 사고 수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 퇴근 시간이 되면 한국처럼 교통체증이 생기지만 말레이시아 에서는 그 체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갓길이나 버스 전용도로를 이용 하는 건 빈번히 일어납니다.

실제로 지난 달, 말라카 라는 도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할 때에 교통체증이 심각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갓길과 비상용 도로에도 차가 다녔고 구급차가 막혀있는 도로 때문에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교통질서 의식 확립 및 재정비가 필요한 때 인듯합니다. 복잡한 도로 속에서 스스로 그 질서를 잡고 준법정신을 보여 준다면 교통에서도 한 단계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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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에 대해 잘 알게된 유용한 기사같습니다^^ 다음 편이 벌써 기대됩니당

    2014.06.05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명한 '믈라카'!

아시아 각국과 왕성한 무역을 했고, 한 때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서양 열강들에 의해 지배받기도 하여.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한 독특한 풍경들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유산들이 한껏 녹아있는 우리나라의 경주에 빗대어, 믈라카를 '말레이시아의 경주'라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직접 눈으로 믈라카를 구경하고 싶으시다구요?

자 그럼 저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경주! 믈라카'로 떠나보실까요?




▲ 출처 : Google Map



믈라카는 말레이 반도 서해안 남부에 위치한, 동서 해양 교통의 요충 믈라카 해협에 면하는 항구도시인데요. 

우리나라와 유럽․중동 지역을 잇는 믈라카 해협은 싱가포르 해협과 더불어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90% 및 수․출입 물동량의 30% 이상을 운송하고 있는 전략적 해상통항로 입니다.


수백년 전에 믈라카는 이 해상통항로로 드나들던 서구열강들에 의해 침략을 당하였는데요. 과거 식민지 시대의 흔적들을 비롯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믈라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됐을 만큼 역사적이고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인데요.

2008년 말레이시아가 역사 도시인 믈라카와 조지타운을 연속유산으로 묶어 신청했을 당시 ICOMOS(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는 통합관리 체계의 필요성 등을 들어 `보류` 권고를 냈으나 말레이시아가 보완책을 마련하였고,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같은 해인 2008년 7월, 페낭 섬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믈라카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실제 방문한 사람들은 세계의 인종이 조화롭게 생활하는 모습에 놀라곤 한답니다.





마치 베니스를 떠올리게 하는 이 곳은 '믈라카강'인데요.

믈라카 강을 기준으로 동쪽에는 식민지 시대의 유적이, 서쪽에는 차이나 타운이 즐비해있습니다.


또한 강을 따라 보이는 고층건물 하나없는 가옥들이 인상적입니다.

이것에는 믈라카의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는데요.


믈라카 주민들에게 가장 혹독한 착취를 강행한 네덜란드 때문에, 작은 퍼즐 조각처럼 집을 최대한 작게 지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잔인할 정도로 가혹했던 세금부과 때문인데요. 오늘날 이 가옥들은 홈스테이로 활용되며 관광객을 위한 휴식처로 변하였습니다.





믈라카 중심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네덜란드 광장(Dutch Square)'입니다.

주변에는 네덜란트 통치 시절인 17~18세기에 지은 벽돌색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이 곳은 '그리스도 교회(Christ Church)'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믈라카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데요. 도시 곳곳에는 회교 교당, 사원, 교회가 제각각의 모습으로 공존하는 모습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또한 믈라카에는 네덜란드 지배의 흔적들인 네덜란드의 건축양식이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이 교회는 1753년에 프로테스탄트 교회로 지어졌으며, 네덜란드제 벽돌이 쓰였습니다.





이 곳은 '산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St. Francis Xavier's Church)'입니다.

동방에 가톨릭을 포교한 동방의 사도 자비에르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1894년에 지은 고딕 양식의 가톨릭 성당입니다.





산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의 뒷산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올라가자마자 세인트폴 성당 앞 '자비에르 상'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군요. :)





자비에르 상 뒷편에는 그리스도교 포교의 거점지인 '세인트 폴 성당(St. Paul's Church)'이 있습니다.

프란시스 자비에르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곳이며 가톨릭을 반대하던 네덜란드인이나 영국군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어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고 하네요.





뒷산에서 내려오면 '산티아고 요새(Porta de Santiago)'가 보입니다.

포르투갈군이 네덜란드군과 벌일 전투에 대비해 세운 요새인데요. 당시에는 산을 에워쌀 만큼 거대한 성채였으나 지금은 관문만 남아 당시의 모습을 짐작하게 합니다믈라카는 이러한 과거 식민지 시대의 흔적들 역시 역사의 일부분이라 여기며 보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새에서 얼마 되지 않는 곳에는 '독립 선언 기념관(Proclamation of Independence Memorial)'이 있는데요.

1912년에 영국인이 세운 '믈라카 클럽'이 말레이시아의 독립과 관련된 사진이나 자료 등을 전시한 기념관으로 탈바꿈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믈라카는 역사적인 도시답게 거리마다 수많은 박물관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이 곳은 말레이시아의 건축양식들을 전시해놓은 '말레이시아 건축 박물관'입니다. 이 곳 역시 네덜란드 광장처럼 벽돌색 건물이 인상적이네요. :)






이 곳은 '믈라카 술탄 팰리스(Melaka Sultanate Palace)' 입니다.

1985년에 복원한 전설적인 궁전임과 동시에 내부는 문화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는데요. 전통 의상이나 장식품을 다수 전시합니다.





배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해양 박물관(Muzium Samudela)'입니다.

믈라카는 고무와 주석등을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는 이를 탐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서구 열강들의 지배로 이어졌습니다. 때문에 믈라카의 곳곳에는 침략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며, 이 해양박물관은 그 흔적들 중의 하나인데요. 믈라카 왕국에서 약탈한 보물들을 가득 싣고 침몰한 포르투갈 선박을 그대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해양박물관에서 조금 더 걸어 도심으로 가면 지상 110m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둥근 곤돌라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믈라카의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인도네시아가 보일 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날씨가 좋지 않을 때만 갔는지 인도네시아를 한번도 보지 못했답니다 ㅠ_ㅠ





믈라카강는 낮뿐만 아니라 야경 또한 일품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믈라카강의 경관을 보기 위해 리버크루즈를 타기도 하는데요. 리버크루즈를 타면 강변을 따라 믈라카 곳곳을 구경할 수 있으며, 영어로 나오는 믈라카에 대한 안내방송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믈라카 강의 서쪽 '차이나 타운 - 종커스크릿(Jonker Street)'입니다.

강의 동쪽에 즐비해있던 서양의 흔적들을 구경하셨다면, 강의 서쪽인 이 곳 종커스트릿에서는 동양의 문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렇게 야시장이 열리는데요. 갖가지 물건들과 여러가지 주전부리들이 모여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예쁜조명이 달려있는 이 자전거 인력거들은 믈라카의 명물 '트라이쇼'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진 트라이쇼들이 모여 장관을 이룹니다. 믈라카에 온 이상, 트라이쇼를 타고 믈라카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될 것 같죠?



저는 외국을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숨쉬는 곳을 제일 먼저 찾아본답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의 관광명소를 추천받을 때마다 일순위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곳 '믈라카'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흥취를 흠뻑 느끼고 싶으시다면 '믈라카'를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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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키

    잘 읽었습니다.

    2015.08.27 15:3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