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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4 [대학생기자단] 미국 주간 이동 교통수단, 메가버스(Megabus) 탑승기 (3)


우리나라 국토 면적에 버금가는 주(state) 50개로 이루어진 나라 미국 땅에서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까요? 저는 이번에 시카고 여행을 다녀오면서 메가버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메가버스는 2003년 8월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지역까지 도시나 주 사이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 지역 120개 도시에서 약 4,00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할 정도로 대표적인 육로 교통수단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이동을 위한 이동방법으로는 크게 도로, 철로, 항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도로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비용이 적지만 도로 상황에 따라서 교통량이 많고 적음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철로의 경우, 도로보다 정시성이 보장되고 궤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항로의 경우, 도로, 철도보다 비용은 훨씬 비싸고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므로 제일 효율적으로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다 보니 이동 거리에 관계없이 접근성이 좋은 철도, 도로교통을 주로 이용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이동 거리와 출발지, 도착지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제각기 다르므로 합리적인 교통수단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 E-mail을 통해 확인 가능한 예약 확인서



여행 전, 미리 메가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버스 편을 예약했습니다. 승차권 가격이 항상 고정적이지 않고,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예약을 해두면 더욱 더 저렴한 가격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버스는 단돈 1달러에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예약 과정은 매우 간편합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탑승 일자를 입력하고 원하는 시간대의 차편을 선택한 뒤 추가 요금을 내고 특수한 자리를 선택할지, 아니면 일반석을 선택할지 결정한 다음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자리는 Table seat, balcony seat, upper deck front window seat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석의 경우, 탑승하는 순서대로 자유롭게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2층버스 뒤쪽에 마련되어 있는 수화물 칸



메가버스의 주력차종은 2층버스(double decker) 이기 때문에 수화물 칸이 버스 아래층 뒤쪽에 있습니다. 1인당 1수화물이 원칙이며 추가로 수화물을 더 싣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버스와는 약간 다르게 안전요원들이 탑승하고 있어서 버스 탑승 및 수화물 관리를 맡아 일하고 있었습니다.



▲ 버스 위층 내부 모습


▲ 버스 아래층 내부 모습



버스 내부와 좌석은 전체적으로 넓고, 생각보다 편안하며 편리했습니다. 움직이는 도중에도 Wifi 이용이 가능하며 좌석마다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버스 1층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장거리 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용변을 고민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공간이 협소하고 상황에 따라 많이 흔들리다 보니 웬만하면 버스 탑승 전 해결하거나 중간에 거쳐 가는 휴게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버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제일 중요시하게 여긴다고 해서 그런지 모서리 부분이 눈에 띄기 쉬운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넘어질 만한 곳에는 위와 같이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미시간주에 있는 앤아버까지 예정 시간대로 약 4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과 비슷하게 걸렸지만, 미국의 고속도로가 대부분 직선 선형이고 차로 폭이 넓어 우리나라에서 버스를 타는 것보다 승차감도 더 좋고, 여러 가지 편의가 제공되어 체감 시간은 훨씬 적었습니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간, 혹은 도시 간 이동 시에 메가버스를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