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 속에서 "피노키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기자가 주인공인 TV드라마 제목인데요. 기자란 신문사·잡지사·통신사·방송사 등의 언론기관에서 취재·편집·평론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사실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번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라는 역할을 하면서 아주 큰 것을 배웠습니다.



'아! 멋지다. 정말 높은 건물이군. 대단한 전시구나! 아름다운 풍경이네...'



이러한 감동과 감탄만 자아내던 나였는데 '몇 년도에 건물이 지어졌는지, 행사의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전시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이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사실적인 내용을 알고, 전달하는 것을 먼저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을 때는 언제나 자신만만합니다.



지금껏 부모님과 함께 학교 현장학습 등으로 명승지를 다니면서 유물을 보고, 감동하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가 된 2014년에는 내 눈 안에, 내 머릿속에 들어 온 것을 글로, 사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만 알고 있다면 그것의 가치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알아가고 문제가 있으면 함께 고민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은데요. 다만 내가 6학년이 아니라 5학년이었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이라도 더 있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 서승환 장관님과의 만남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산도 분명히 큰 도시이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기자는 부모님 동반이 아니면 정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지난 8월 4일,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하루 휴가를 내시고 새벽을 달려 세종시에서 열린 '서승환 장관님과의 간담회 및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날의 감동은 어떻게 설명해도 전달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2014년의 모든 추억 중에서 제일 큰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 서승환 장관님과의 간담회 및 연산역 철도문화체험 모습





우리 어린이 기자들은 아직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서 현장 탐방을 갈 수 없는 어린이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현장 탐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자들은 탐방 기사를 쓰고, 참여를 할 수 없는 기자들은 유사 탐방을 해서(ex : 전주한옥마을 →북촌마을)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전주한옥마을 현장탐방에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어 고택이 잘 보존된 '산청남사예담촌'을 탐방했습니다. 현장탐방에 참여한 일부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해 올릴 때 정말 부러운 마음이 들었고, 나도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라는 타이틀이 학교 방송부 PD를 하고 있는 나를 당당하게 만들어 주었기에, 방송부 후배들에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에 대한 소개와 지원을 권유했습니다. 내가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앙한 경험과 지식, 정보, 지혜를 얻게 해준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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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유진

    멋진 모습이 가득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5.22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2. 노을향기

    정말 기사 잘 쓰셨네요~
    끝나서 아쉽겠어요~

    2015.05.25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그림처럼 떠있는 ‘육지 속 작은 섬마을’ 내성천 회룡포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만든 곳(물도리),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싼 가파른 산, 그리고 강위에 뜬 섬과 같은 농촌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 한국의 전통적 자연 경승지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 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입니다.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350도로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데, 나머지 10도마저 물을 둘렸더라면 ‘육지 속의 섬’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이 돌아나간 정도를 비교하면 낙동강 줄기의 하회마을이나 강원도 영월의 동강도 회룡포에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물도이'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합니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우선, 구멍이 숭숭 뚫린 공사용 철판을 이어붙인 다리인 일명 ‘뿅뿅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다리가 생긴 것은 불과 20년 전. 그 전에는 바지를 걷어붙이고 물을 건넜다고 합니다. 비록 우회하는 길이지만 이제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개포면사무소 앞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마을을 이어주는 일명 '뽕뽕다리>


마을 앞산인 비룡산에 오르면 회룡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풍경작가들이 하천 풍경을 담으려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입니다. 


화룡포의 아름다움은 시시삭각 변하는 자태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경관의 극치를 펼쳐 보여줍니다. 비룡하는 용의 비늘마냥 강 모래결이 움직이는 소리가 그렇고, 저 멀리 들녘에서 옛 물길이 조용히 잠자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① 팔각정 전망대 / ②장안사 전경 / ③장안사 가는길 / ④ 회룡포 / ⑤산위에서 본 향석리 


회룡포는 산과 강에 둘러싸인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한때는 죄인의 임시 귀양처였으며 한국전쟁기에는 피난처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들어와 산 것은 조선 고종 때. 예천의 아랫마을 의성(경북 의성군)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가 소나무를 베고 논밭을 개간해 의성포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 곳이 물돌이 마을로 유명해지면서 의성군에 가서 의성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군에서 ‘회룡포’란 이름을 따로 지었다고 하네요.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다운받기 : 국토교통부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http://2url.kr/ag6h) 

자료참고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배산임수'의 명당, 예천(장원수 경향닷컴), 예천군청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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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이안

    구멍이 뽕뽕 뚫려서 뽕뽕다리인가요?
    재미있네요^^

    2014.12.03 13:5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