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를 가르고 있는 남강은 경상남도 남부를 흐르고 있는 낙동강의 지류입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덕천강을 합하고 진주에서 북동으로 유로를 바꾸어 함안군 대산면에서 낙동강과 합류하는 남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입니다. 지난해 겨울,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남강 물 문화관이 재개관 했는데요. 1997년 1월 처음 문을 연 물문화관의 내부를 전면 개·보수한 뒤 친수복합공간으로 시설을 꾸몄습니다. 





진주시내에서 120번 버스를 타고 진양호 거리에서 내렸는데요. 하차한 곳에서 진양호 공원 반대편을 따라 걷다 보면 남강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강댐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진주시 능력개발원이 위치하고 있는 노을공원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노을공원에서 알려주는 표지판을 따라 다시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마침내 남강 물 문화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남강 물 문화관을 올라가다보면 남강의 본 댐과 발전소, 관리소 등을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진양호의 모습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남강 따라 흐를라치면 _ 물길 따라 만나는 남강의 삶 이야기’라는 주제로 남강 물 문화관의 첫 관람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남강 물 문화관은 1층 상설전시실과 2층 주민친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상설전시실은 남강과 함께한 세월의 흔적과 역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최신 기법의 장치들을 활용해 남강과 그 주변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수달모형이 남강에 관해 관람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이색적인 시설도 눈길을 끄는데요. 모형 자전거로 남강을 따라 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워터바이크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남강에서 만나는 세계의 댐과 남강과 함께한 삶의 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층은 주민친화공간으로 다목적홀과 전망테라스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물빛정원 전망대에 올라서면 남강 댐과 진양호를 비롯하여 진주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남강 댐은 우기에 집중되는 강우를 댐에 저류하여 시민들에게 적시적소에 맑은 물을 공급해 주고 있는데요. 과학적인 댐 운영으로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및 하천유지용수로도 공급되고 있습니다. 또 진양호의 수질을 맑고 깨끗하게 관리하며 무공해 청정 전기 에너지를 자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댐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데요. 물 교육 공간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남강댐에서 취수된 용수는 하루 261천m3의 수돗물 생산용량을 가진 사천정수장을 거쳐 서부경남 7개 시군 100만 시민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하동과 사천, 고성, 남해, 통영, 거제, 진주시를 잇는 서부경남의 젖줄로 남강댐은 서부경남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남강 댐 문물화관을 마주하고 있는 진양호 공원에는 경남 최초의 동물원인 진양호 동물원과 진양호 전망대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휴양시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진양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은 감탄사를 자아내며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 남강댐 물문화관과 진양호 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남강의 아름다운 자태를 여러분들도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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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너희들의 오랜 친구 ‘물’이고 이름은 직수(水) 라고 해. 이렇게 만나자 마자 안 좋은 얘기를 하게 돼서 정말 유감이다. 너희들은 물의 소중함을 몰라도 너무 몰라. 


난 말이지 인체 구성성분의 70%를 책임지고 있어. 내가 없으면 너희는 이틀도 살기 힘들어. 또 인간의 주요한 문명은 모두 나를 기준으로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상수도는 필수 중에 필수 요소지. 나를 얻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지 모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나에 대한 고마움은 요만큼도 없어. 물 쓰듯 쓴다는 말이나 하고. 

지금부터 나와 게임을 하도록 하지. 나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지 못하면 매일 밤 홍수에 시달리는 꿈을 꾸게 될 거야.



직수의 악몽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이 기자. 흐르는 식은땀을 닦고 황급히 물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합니다. 검색 창에 쏟아져 나오는 물에 대한 정보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물에 대한 소중함을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초조하게 정보를 찾던 중 흡사 반짝이는 보물지도를 발견합니다. 

바로 ‘부천시 물 박물관!’ 물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있다고? 무더운 열대야. 분노한 직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재빨리 가방을 챙깁니다.





부천 물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또는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물박물관은 까치울 정수장과 함께 있는데요, 입구에서 신분증과 출입증을 교환한 뒤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별도의 입장료는 없어요.





입구에서 삼분 정도를 걸어 올라오면 시원시원한 정수장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이 만들어지기 위해 이토록 광활한 시설이 필요할 줄은 몰랐는데요. 대한민국의 수돗물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D





야외에는 조선시대의 물 사용을 재현한 전시물들이 있어요.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진득한 땀을 시원하게 식혔답니다. 

상수도가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물이 오늘날보다 더 소중하고 신경 쓰이는 요소였겠죠?  집에 수도가 없어서 물이 필요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으아악!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조금 더 들어가면 실제 정화장에 쓰였던 부품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는 말이 있죠. 저 큼직한 쇳덩이 곳곳에서도 오랜 세월과 물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입장한 박물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전시가 들어가자마자 두 눈을 사로잡았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물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을 파노라마로 펼쳐놓은 곳! 지구는 ‘푸른 별’이라 불릴 정도로 물이 많은 행성이지만 인간이 실제로 쓸 수 있는 물은 0.007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수자원에 대한 정보도 빼놓을 수 없죠! 

대한민국의 전체 강수량은 세계 평균 이상이지만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에 1인당 주어지는 강수량은 정작 평균 이하라고 합니다. 계절별·지역별로 내리는 비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그 어느 나라보다도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이 만들어 지기 까지의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전시물도 있어요. 

취수-응집-침전-여과-소독-배수. 무려 6가지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 가정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된다고 합니다. 수돗물 만들기가 강물에서 그대로 퍼 올리는 만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 이젠 아셨죠? :)





물의 용도는 단순히 우리가 먹고 씻는 데만 그치지 않아요. 수력발전, 관광자원 등 물의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 하고 그만큼 국가적으로도 소중한 자원이랍니다. ‘그를 물로 봤다’라는 말은 대부분 상대를 얕봤다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 데요. 사실은 ‘그는 대단히 유능하구나.’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던 것이죠. :D





보글보글! 물 체험전에 신이 난 아이들입니다^^  정보 전시 외에도 물 체중계, 물 피아노 등 각종 흥미로운 체험 전시물이 마련돼 있어 어른·아이 모두 지루함 없이 즐거운 관람을 하실 수 있답니다.





제2 전시관에는 물시계, 측우기, 항아리 등 옛날에 물을 이용하기 위해 쓰였던 도구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난생 처음 보는 물건들에 아이들은 호기심만 가득했지만 몇몇 연로하신 선생님은 ‘아~ 이거!’ 하면서 아늑한 옛날을 회상하기도 하셨답니다. :D





우리의 삶에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고마움을 잊기 쉬운 물. 

하지만 물 만큼 얻기 어려우면서 더 중요한 것도 없다는 사실. 오늘날의 편리한 물 사용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과정과 노고가 있었는지를 바로 부천 물 박물관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 대한민국의 자세한 물 현황이 궁금할 때, 직수가 나타나 홍수가 나는 악몽을 꾸었을 때, 망설임 없이 물 박물관을 찾아주세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아끼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기자단 이배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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