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양성을 위한 2개 훈련사업자 선정 및 협약체결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한국항공진흥협회(회장 김석기)는 국내 항공조종인력 양성체계를 강화하고 조종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단계(’14~’18)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의 훈련사업자를 선정(5.30)하여 6월 10일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5년간 국내 조종사는 연평균 455명의 신규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

 

2단계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의 훈련사업자로 선정된 학교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로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사업용조종사를 양성하게 됩니다.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은 유휴 공항인 울진비행장에 비행교육훈련원을 개원(’10.7.8)하여 사업용조종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2014.3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 1단계 사업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가 훈련사업자로 선정되어  총 140명의 사업용조종사를 배출하여 약 70%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냄

2단계 사업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 ’14.6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하여 매년 140명의 사업용조종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의 모집요건은 항공신체검사자격 1종 및 토익 700점 이상 취득자(기타 영어성적 반영 가능)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학력과는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은 통합사업용조종사 과정을 운영중에 있으며, 사업용조종사, 계기증명(육안이 아닌 기계에 의해 조종할 수 있는 자격), 다발한정(엔진 2개 이상의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자격)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교육기간은 약 1~1.6년이 소요되며 기상상황 및 개인기량에 따라 변동가능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수료하여 사업용조종사 자격(다발, 계기 포함)을 취득하게 되면 항공사 및 항공기사용사업체 부기장․비행교관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 국내 항공사 부기장 60명, 항공기사용사업체 부기장 및 비행교관 35명 취업

 

또한, 국토교통부는 2단계 사업을 통해 국내 조종인력 양성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조종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글로벌 항공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내는 양성기반이 취약하여 많은 인력이 해외(미국․호주)기관에서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외화가 유출되는 실정이었으나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통해 외화 유출을 크게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제트교육과정 등 항공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조종교육생을 유치하여 글로벌 비행교육훈련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0610(조간) 항공조종인력양성 훈련사업자 선정(항공자격과).hwp

 

 

Posted by 국토교통부
지난 소식/동영상2014.03.12 16:54

항공 교통은 관제탑이 책임진다! 울진비행훈련원 관제탑 견학기



지난 5월27일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에 다녀왔습니다.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은 정부에서 항공업계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조종사의 안정적 공급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항공조종인력을 양성하고, 동아시아 지역 최고의 조종사 양성기관 설립을 위해 기존에 지어졌던 울진 공항의 용도를 변경하여 국토해양부 주관 하에 2010년 7월 8일에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울진 비행교육 훈련원>


이 전까지는 국내에 마땅한 비행훈련 시설이 없어 비행사를 꿈꾸는 많은 예비 조종사들이 해외 비행훈련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뒤 국내 자격으로 전환하였는데요. 그러다보니 해마다 1억 원이 넘는 엄청난 교육비 부담과 이로 인한 외화 유출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훈련기반시설과 교육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훈련생들이 해외로 나가는 번거로움과 비용 측면에서 이전보다는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훈련원 시설 내 엄격한 보안 시설>



저희 기자단은 비행체험, 모의비행장치, 관제탑 3개 조로 나뉘어 견학을 하게 되었었는데요, 당일 기상 악화로 비행 체험을 못하게 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답니다. 하지만 관제탑, 모의비행장치 체험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늘 등대, 울진 비행장 관제탑 견학 체험



‘관제사’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는 이제까지 몇 번 비행기를 타봤지만 비행기가 뜨기 위해 각각의 비행기 간에 이륙 순서만 정해지는 줄 알았고,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항공교통관제사란 하늘 길을 인도해주는 안내자와 같은 사람으로 항공기의 이착륙 허가, 공중대기 지시, 비행장 진입방향 지시, 이륙방향 지시, 비행장 내의 항공기 이동지역에 있는 사람이나 차량의 통제, 기상자료 접수 활용, 긴급시의 소방 및 구급차량 출동 요청 등의 일을 합니다.



항공 교통을 지휘하기 위해선 비행장 전체를 내다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진 장소가 적합하겠죠. 혹시 공항에 갔을 때가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갈 일이 있으신가요? 넓은 공항에서 우뚝 있는 건물이 바로 관제탑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학생기자단들, 항공대 관계자분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행훈련원 건물의 마지막 층 관제탑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반원모양 관제탑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층에 내리고 나서 다시 한번 아치형 계단을 올라 관제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관제탑은 유리창이 180도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도록 둘러져 있었으며, 이로써 비행 활주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돼있었습니다.



<울진 비행교육훈련원 정윤건 탑장> 


관제탑 견학 하는 동안 정윤건 탑장님께서 관제 업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측 장비에 관한 설명, 제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 해주셨습니다. 


“기존에 울진 공항으로 사용하려던 비행장을 훈련원으로 바꾸면서 계류장(항공기가 대기하는 장소)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관제탑 바로 맞은편엔 볼트기라는 항행시설이 있는데 전파를 이용하여 항공기의 항로안내 및 안전한 착륙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로써  항공기가 울진공항으로부터 몇 마일 떨어져있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

중요한 시설인 만큼 보안을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답니다.


“하늘에도 땅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길이 있습니다. 항로에도 이름이 붙여져 있고, 정해진 항로를 통해 운항하게 됩니다. 항공에서 사용하는 시계는 표준화해야 되기 때문에 시차 말고 표준시간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와는 9시간 차이가 납니다. ” 



<비행장의 활주로>



※만약 교신 주파수가 고장 났을 시에는 어떤 대처 방법이 있나요? 


“항공기와 관제사는 주파수를 통해 교신하게 되는데 교신 주파수가 고장이 났을 경우엔 조종사들은 관제탑을 봐야 합니다. 관제사들은 빛 총이라고 하는 라이터 건을 이용해 주파수를 대신해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가령 활주로에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상태로 항공기가 착륙할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하므로 관제탑에서 항공기를 향해 빨간 빛을 쏘아줌으로써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시켜 내리지 않게 합니다. 

반대로 조종사 측에서 항공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경우에는 항공기의 날개를 좌우로 흔들어 관제사가 항공기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빛 총을 사용하는 모습>



빛 총은 겉으로 보기엔 큰 빛을 쏘는 것 같지 않아 항공기에 있는 조종사들이 빛을 볼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 조종사 생활을 하셨던 항공대 관계자분의 말씀으로는 조종석에서 볼 때 라이터 건으로 쏘는 빛이 아주 잘 보인다고 하네요.



<원활한 항공교통을 위한 등화시설> 



Q. 비행기가 뜨기 위한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여기서 운영하고 있는 섹터는 2가지입니다. 그라운드 섹터는 지상에 있는 항공기 관할로써 비행 순서 배정, 활주로에서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로컬 관제사는 항공기를 이륙시키고 착륙시키고 공간을 배정하게 됩니다. 엔진을 걸기위해서는 그라운드 관제사들에게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조종사로부터 무슨 항로로 갈 건지, 몇 피트의 고도로 운항할건지 시간과 조종사 이름이 적힌 명단을 받고 택시웨이(공항에서 활주로로 이어지는 항공기의 통로)로 이동 하게 됩니다. 런 웨이 앞에서 대기, 활주로에 아무도 없는 것 확인한 후 로컬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 항공기가 이륙하게 되는데요, 이륙을 하는 순간 레이더 관제사, 그 뒤 비행기가 항로에 맞게 비행할 수 있게 항로를 담당하는 관제사 분에게 넘어가며, 다시 내릴 때는 로컬 관제사가 착륙시킨 다음에 런 웨이를 개방하고 그라운드 관제사에게 넘어가며 위험한 것이 차단됐다 싶으면 택시 시켜서 항공기가 계류 장소로 이동하면 끝이 나게 됩니다.“



Q. 관제를 할 시 몇 명의 인원이 관제탑에서 근무하게 되나요?

“관제사들은 최소 3명이 항상 관제를 하고 있습니다. 한명은 대기 인원 기본적으로 4명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Q. 관제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어가 꼭 필요합니다.” (웃음)



실제로 관제 사고의 적지 않은 비중이 의사소통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니 정 윤건 탑장님의 말씀은 짧은 한 마디였지만 뼈있는 한마디라 볼 수 있겠네요. 


관제탑 견학과 비행훈련장을 돌아다녀보니, 조종사와 관제사에 관심이 없었던 저조차도 한번 꿈을 꿔보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직업들이었습니다. 관제사의 경우는 여성 인력의 비중이 30%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하늘을 나는 조종사, 항공 교통을 책임지는 관제사 한 번 꿈꿔 봄직 하지 않나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