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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4 우리 집에서 새싹이 돋아나요 (베란다 텃밭 만들기)

한정수량! 마감임박! 5분만에 매진! 홈쇼핑에서만 볼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봄을 맞아 각 지자체에서 공공텃밭을 분양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분양이 끝난다고 합니다. 주 5일 근무로 여가 시간이 많아졌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할 수 있어서 텃밭 가꾸기에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텃밭 외에 옥상이나 베란다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일구는 도시농업도 인기가 많은데요. 옥상에 공동 텃밭을 만들며 아파트 등의 주거단지에서는 자연스레 이웃간의 정이 커지기도 합니다. 집안에서는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어 녹색생활공간의 친환경 주거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 수 있는 배양토, 비료 등의 물품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화분은 새로 구매하는 것보다 재활용을 많이 하는데요. 포대자루를 사용하거나, 페트병, 스티로폼 박스를 재활용하며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상 필요 물품은 다 갖추고 나면 어떤 채소를 심어야 할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베란다 텃밭에서 쉽게, 그리고 많이 키우는 채소는 상추와 부추, 고추와 토마토입니다. 상추와 부추가 초급반 정도라면 고추와 토마토는 고급반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환경을 생각하며 베란다 텃밭을 만들었다면 제일 먼저 수확해 볼 것이 상추입니다. 작년 여름, 태풍으로 인해 상추값이 100g으로 환산했을 때 돼지고기 가격보다 5배나 비싼 적이 있습니다. 상추는 날씨에 따라 가격변동도 크고, 재배도 쉬워 텃밭 가꾸기 효자 품목이에요. 씨앗을 심어서 키울 수 있지만, 처음이라면 어느 정도 자라있는 모종을 키우는 게 훨씬 쉽겠죠. 40일 정도만 키우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고, 온도만 맞는다면 4계절 내내 재배도 가능합니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보다 더 좋다'는 말이 있죠.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부추는 지친 간의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해 춘곤증이 오는 봄에 특히 좋습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한번 심으면 몇 년이고 계속 수확할 수 있고, 물만 잘 주면 금방 자라나 자주 먹을 수 있어요. 상추와 부추 외에 일반적인 쌈채소 모종은 3~4월에 많이 나오니 치커리, 쑥갓, 미나리 등 취향에 맞춰 키워보세요. 





추와 부추를 성공했다면 방울토마토와 고추도 도전해보세요. 

방울토마토와 고추는 베란다 환경에 따라 쉽게 성공하기도 하지만, 전혀 수확을 못 하는 경우도 있어 고급과정에 속하는데요. 그냥 둬도 잘 자라는 쌈채소와 다르게 손이 많이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란다 텃밭에는 벌레가 없어서 식물들이 스스로 수정을 못해요. 그래서 꽃을 손으로 두드려 꽃가루가 날리게 한다든가, 붓으로 꽃가루들을 칠해가며 수분을 시켜줘야 합니다. 또 열매가 열리면 무거워지기 때문에 지탱할 수 있도록 지주대도 세워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다 마치고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열매를 본다면 번거로움은 모두 잊혀지겠죠?



베란다 텃밭은 햇빛, 바람, 물이 가장 중요한데요. 베란다는 비나 낮은 기온,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에는 좋지만 적당한 햇빛을 받기에는 제약이 따라요. 특히 고추모종은 햇볕을 좋아해 마음껏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합니다. 바람은 언제나 잘 통할 수 있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좋고, 각 작물 별로 물 먹는 습관은 다르지만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홈 등 '친환경 주거문화'에 관심이 많은데요. '친환경 주거문화'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베란다 텃밭에서 기르기 쉬운 작물을 심는 것부터 한걸음씩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싱그러운 초록색과 유기농 야채들이 힐링을 선물할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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