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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9 한·중·일 최초! OGC서울총회, 그 개막현장을 다녀와서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가 개최됐습니다. ‘공간정보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세계 최신의 공간정보기술과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올해 디지털국토엑스포가 더욱 빛났던 이유는 이와 연계하여 개최된 『OGC 서울총회』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년 공간정보에 관심있는 해외 전문가들이 디지털 국토엑스포를 찾았지만 올해는 특별히 OGC의 서울총회가 함께 열리면서 글로벌 기업관계자, 정부인사 및 공간정보 세계석학들이 한국을 찾았기 때문이죠. 


저는 바로 그 OGC서울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께 10월 8일 OGC 개막총회 현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궁금증부터 해결하고 가야겠죠? 다들 OGC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아무래도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OGC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기구입니다.



■ OGC란?

- OGC (Open Geospatial Consortium-개방형 공간정보 컨소시엄)
지도, GIS S/W 등 공간정보에 관한 데이터 호환성과 기술표준을 연구·제정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연합기구

- 회원기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ESRI, 오라클 등 공간정보 관련 글로벌 IT 기업과 미국 연방지리정보국(NGA), 항공우주국(NASA), 영국 지리원(OS), 프랑스 지리원(IGN) 등의 각국 정부기관, 시민단체 등 약 46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


■ OGC 서울총회 행사개요

정식명칭은 제82차 OGC 공간정보 국제표준화 서울 총회입니다. 10월 7일(일)부터 12일(금)까지 6일 동안 국내외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세계적인 기관과 기업이 OGC 공간정보 표준화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발표하는 ‘공개세미나’와 국내외 공간정보 개발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OGC 표준기술 교육’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타임테이블로 6일 간의 행사일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 개막 현장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코엑스 1층에 들어서니 그날 코엑스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일정과 장소가 나왔습니다. 안내를 따라 4층 컨퍼런스룸으로 찾아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 날 개막행사에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총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짐작케 했습니다.





행사의 공식언어가 ‘영어’로 지정된만큼 모든 프레젠테이션과 안내는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행사장 입구에서 명함이나 신분증을 맡기면 통역기가 제공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온통 들려오는 말이라고는 영어뿐이고, 제 주위를 둘러봐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은 것을 보면서, 말 그대로 ‘국제적인’ 행사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명함을 제시하고 지급받은 통역기와 안내책자(좌), 기념품으로 제공된 티머니 교통카드(우)>



이날의 개막총회는 세계적인 기관·기업이 OGC 공간정보 표준화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발표하는 공개세미나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OGC 의장인 ‘마크 라이카트(Mark E. Reichardt)’가 개최사로 개막총회의 시작을 알렸고,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께서 환영사로 화답했습니다.


도입부는 OGC 기술위원회 위원장인 ‘칼 리드(Carl Reed)’와 인하대학교 학장인 ‘조우성 교수’의 발표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조연설은 영국 지리원 해외사업단장인 ‘스티븐 라마지(Steven Ramage)’, 구글의 수석연구원인 ‘애드 파슨스(Ed Parsons)’ 그리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SPACEN) 한훈 이사장이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위한 우리나라 공간정보 서비스 추진방향을 소개해주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내용인만큼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내용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발표중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이용하는 구글맵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친숙한 단어가 나오면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컨퍼런스 중간에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티타임이 마련되었는데요. 각국에서 온 참석자들은 서로 피부색도, 국가도 모두 다르지만 같은 분야에서 온 전문가들답게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티타임 후에는 앞서 진행되던 OGC프레젠테이션이 마저 이루어졌습니다. 해외 기업 관련자들과 우리나라 부산대학교 이기준 교수의 발표로 개막총회의 모든 공식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단체촬영을 위해 OGC 회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왔는데요.


여담이지만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남스타일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식시간에도 강남스타일을 배경음악으로 틀어줬었는데, 이번에는 음악이 없는데도 몇몇 참가자들이 갑자기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며 장난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모습을 미처 카메라에 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그렇다면 OGC 서울총회가 우리에게는 가져다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의의

이번 OGC 총회는 아시아로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한•중•일 3개국 중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것이라 더욱 뜻깊은데요. 국토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OGC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공간정보 표준화의 중심으로 성장함은 물론이고, IT 인프라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기술과 관련기업을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해 해외진출 기회를 지원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 참고 : 서울선언문 채택

이날 이후 10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장관급포럼(High Level Forum)」에서는 국토해양부 권도엽장관이 세계 12개국 장ㆍ차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공간정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서울선언문 채택을 주도함으로써 개도국의 공간정보정책에 대한 영향력의 확대와 개도국의 공간정보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울선언문의 주요내용

포럼 참가국들은 공간정보의 생산과 유통ㆍ활용을 위한 정책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공간정보의 생산, 유통, 활용 등을 촉진하는 국제표준의 준수와 국제표준을 정하는 각종 협력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상호 인적ㆍ기술적 교류 및 지원을 확대하고 공동 협력사업의 발굴과 최신의 공간정보 기술의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OGC총회까지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공간정보 표준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모습이 국토해양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뿌듯함으로 다가오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관련기업들이 국제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며 확실하게 공간정보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넓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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