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란 무엇일까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경사판이 장착되어 있는 버스를 말하는데요, 휠체어 또는 유모차가 오르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입니다.

 


 

친환경 저상버스,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1976년 독일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독일·영국·덴마크·캐나다 등 선진국의 대도시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일반화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장애인단체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저상버스의 도입을 계속 요구해 왔는데요, 보도의 높이가 도로에 따라 다르고 정류장 근처에 불법 차량이 있을 경우 버스가 접근하지 못하는 등 저상버스를 운행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어 도입되지 못하였습니다.


2003년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를 잇는 주요 도로에 버스 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서울특별시에서 20대를 시범 운영하였는데요, 매년 100대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저상버스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과속 방지턱과 정류장 등의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말 기준 전국 저상버스 보급률은 23.4%(시내버스 34,287, 저상버스 8,016)이며, 국토교통부는 2021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42%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에 91억 원의 추경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미세먼지 발생에 따라 공기질이 점차 악화되는 만큼, 친환경 시내버스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친환경 저상버스 보급과 더불어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 금액은 약 200여대의 저상버스를 지원 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본예산으로는 전기버스 319, 수소버스 35대 등 총 354대 분에 대해서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시내버스용 전기버스는 모두 저상버스 모델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저상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나 수소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저상버스가 확대되면 미세먼지도 저감되고 국민들의 건강에도 이로울 뿐 아니라 버스를 탑승하기 불편한 교통 약자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본 친환경 저상버스



최근 화제를 모은 친환경 버스로는 성남시 마을버스 전기버스와 부산시 친환경 수소버스가 있습니다.


먼저 경기 성남시가 921일부터 국내 최초로 마을버스 노선에 전기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노선은 14대 중 13대가 전기저상버스로 운행될 예정인데요, 이번에 6대를 우선 투입한 후 올해 안에 7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합니다.


또한 노선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두 개 노선의 운행대수를 일치시키고, 88번은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변경 운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8일 인상(1,2501,450, 카드 기준)되면 시민들은 인상된 요금에서 400(마을버스 1,050, 카드기준)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중국 포톤의 그린 어스로 티탄삼리튬(LpTO) 배터리를 장착한 10.6m급 저상형 전기버스라고 합니다.  





부산에서는 친환경 수소버스가 달리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와 울산시가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한 수소전기버스입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버스를 100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소전기버스는 이동할 때 이산화탄소 대신 오직 물만 배출하는데요, 외부 공기도 흡수하여 걸러주기 때문에 먼지필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소음도 적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한 교통수단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도심의 매연을 대폭 줄이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요즘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버스를 보면 천연가스버스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 CNG 마크와 더불어 천연가스버스라고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CNG버스가 곧 천연가스버스라는 것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대부분 사람들은 천연가스 버스인 CNG버스가 기존의 경유버스보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어 대기오염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전기, 수소버스는 어떤 버스일까?


전기버스는 전기자동차의 일종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이나 전기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주목되는 대중교통 중에서도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교통수단이라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기버스는 크게 트롤리버스와 배터리탑재형 버스(무선충전 방식, 플러그인 방식, 배터리 교체방식)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기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무공해라는 점입니다. 일반 버스 대비 한 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68t, 질소산화물 344kg의 저감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기버스를 늘리고자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기버스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으며, 차량 내 흔들림이 적어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합니다. 승객과 운전사의 편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버스 내부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 휠체어와 유모차가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이를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버스의 가운데 문을 경사판 구조로 설계하고, 앞뒤 출입문은 초음파 센서를 설치해 승하차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후방 경보장치, 무소음 전기버스의 접근을 알리는 가상 엔진 소음을 통해 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성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버스는 비싼 차량 가격과 확실하지 않은 안전성, 완전한 무공해 버스가 아니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천연가스버스가 기존 디젤버스의 새로운 대안이었다면, 전기버스는 이를 대체할 새로운 친환경 버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저상버스가 많이 보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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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환경수도 창원에서는 환경의 날인 지난 65, 전국 최초로 정식 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가 도입되어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직접 시승을 해본 우리나라 1호 수소버스를 취재하러 지난 921일 토요일 태풍 타파를 뚫고 창원을 방문했습니다.



 

직접 탑승해봤다!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현재 경남 창원에서는 총 3대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108번 노선을 운행하는 1108호 버스와 122번 노선을 운행하는 1109, 1014호 버스인데요. 그 중에서 대통령이 탑승하였던 108번 노선의 1108호 버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창원 불모산 공영차고지로 수소전기버스를 취재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운행 중이었는지 보이지 않아 운행 중인 다른 차량을 타보기로 하고 차고지를 나왔습니다. 차고지에는 전기충전소 옆에 수소충전소가 있었습니다. 창원에는 수소충전소 2곳이 있는데요. 제가 취재한 곳은 성주 수소충전소와 팔룡 수소충전소입니다.

 

차고지 옆에는 주유소와 전기충전소, 수소충전소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수소 자동차와 버스를 많이 이용하려면 수소충전소가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성주수소충전소(왼쪽)와 팔룡수소충전소(오른쪽)

 


창원버스운행정보시스템(bus.changwon.go.kr)에서 실시간 차량 번호를 조회하여 버스의 위치를 미리 검색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몇 분 뒤 타려는 버스가 오는지를 확인 후 내동목화아파트에서 108번 버스를 탔습니다.


먼저 외관이 다른 버스와는 달라서 확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버스에 그려진 캐릭터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홍보대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첫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의 외관을 장식해도 될 만한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뒤쪽과 옆쪽 두 군데에 눈에 띄는 큰 글씨로 친환경수소전기버스라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수소전기버스는 차 뒤쪽에 배기가스 분출구가 없었습니다.

이 버스는 저상버스이기 때문에 일반 버스보다 탑승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여기서 저상버스란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입니다.

 

버스에 오르니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띄었습니다. 버스 안에는 장애인 휠체어 고정 보관함, 교통약자 전용석 등등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수소저상버스는 기존 차량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 되어있습니다. 최대 240kW의 전기모터로 운행되며 1회 충전으로 약 45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창원 내동아파트에서 종점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는데요. 수소버스는 소음과 진동 등이 거의 없고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다른 버스에 비해 출발, 정지 시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종점에 도착하여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수소 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4.863kg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간 8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8218kg의 공기 정화가 가능한 것인데요. 이는 64kg 몸무게의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달리는 공기청정기인 셈이네요.

 

수소차는 이름 그대로 연료가 수소인 전기차입니다.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며 나오는 전기 에너지로 움직이는데요.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를 빨아들여 수소와 결합하면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됩니다. 지구를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이 자동차 배기가스인데, 그 배기가스를 빨아들이고 깨끗한 산소를 내뿜고 다니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수소전기버스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정부도 수소 전기차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8월부터 전용차로 수소차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 시내버스 2개 노선에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가 투입되어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말까지 광주를 포함하여 전국 7개 도시의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버스 35대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7, 부산 5, 광주 6, 울산 3, 창원 5, 아산 4, 서산 5)

 

하지만 수소 전기버스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우선 가장 큰 단점은 일반 주유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충전시설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모두 30(연구용 7곳 포함)입니다. 환경부 예산으로 전국에 43곳에 구축하고 있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개를 구축하는 등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개인이 수소차를 살 때 한 대당 최대 3,600만원을 보조해준다고 합니다. 새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내연기관 차량을 살 돈으로 보조금을 받아 수소차를 산다면 생산이 늘어나서 차량 가격도 낮아질 것입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수소차량이 늘어난다면 미세먼지 문제 해결도 가능할 것같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쓰는 예산을 수소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소차를 구입하면 별도 지원금은 물론 세금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각종 혜택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지금 타는 차를 바꿀 때는 수소차를 살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어느새 성큼 앞으로 다가온 수소시대에 수소전기버스는 우리의 삶을 더욱 상쾌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번 취재는 참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수소전기버스를 한번 탑승해보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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