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학교만을 왔다 갔다 하기에는 5월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얼마 전에 대학교 친구들과 여의나루역 근처에 있는 한강시민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괜찮았는데, 정오 즈음이 되니 햇볕도 강해지고 자전거도 열심히 탄지라 덥기도 해서, 땀이 나고 목도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편의점을 찾아 돈을 주고 물을 사먹었습니다. 주위에 편의점이나 음수대가 없어서 물을 마시지 못했다면, 강한 햇볕과 심한 갈증에 지쳐 비틀대며 학교를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곁에 있어서 잘 인식하지 못했던 물의 중요성.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평소에도 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아껴 쓰시는 편인가요? 물 자원을 내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이번 기회에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물 사용 방법과 양을 합리화하기 위해 물발자국 개념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올해 초에 나왔습니다. 


‘물발자국’이 무엇인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물발자국은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이용되는 물 사용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 1ℓ의 물발자국은 커피를 재배하고 소비한 뒤 정화하는 데 들어가는 일련의 물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죠. 유네스코 물교육연구소가 2011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1996년~2005년 기간 중 한국의 연간 1인당 물발자국은 1629㎥로 인구 500만 명 이상인 102개 국가 중 40번째였습니다. 세계 평균(1385㎥)을 훨씬 넘는 것이죠. 


또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물 수입대국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는 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그 방법을 국민들이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물에 대해 연구하며,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지난달 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IHP-국제물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하는 안건이 의결되었습니다. IHP(국제수문개발계획)는 전 세계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이용 및 관리를 위해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 정부 간 과학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188개의 국가가 참가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 설립될 예정인 ‘국제물연구교육센터’는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수자원 분야 연구교육기관인데요. 이 기관은 물 안보와 지속가능한 물 관리 실현을 위한 융합 형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사례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글로벌 네트워크화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에 있고 우리나라는 5번째로 설립되는 것입니다. 국가 역량에 비하여 약간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설립하는 안건이 의결된 것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옛날에는 상상치도 못했던 물을 돈 주고 사먹는 일이 현대 사회에서는 흔한 일이 된 것을 보더라도 점차 물 자원의 중요성이 커져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세계 물 시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세계 물 시장은 약 4조 8천억불, 2010년 기준으로 579조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입니다. 연평균 6.5% 성장하는 블루골드 시장이기도 하죠. (블루골드는 1999년 캐나다 일간지인 내셔널 포스트지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물이 황금산업이 되는 시대’라는 의미입니다!) 규모가 정말 대단하죠? 


우리나라가 이러한 블루골드 시장에서의 넓은 입지를 확보하는 데 앞으로 설립될 ‘국제물연구교육센터’가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이 센터의 설립을 통해 맑은 물 확보, 홍수관리 등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의 중심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유네스코 본회의 최종 승인 통과직후부터 ‘국제물연구교육센터’ 설립절차에 착수하여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 자원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우리나라 물 시장의 입지를 확대시켜줄 ‘국제물연구교육센터’에 대해 우리 모두가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천년을 기다린 서해와 한강의 만남_경인 아라뱃길



고려시대부터 시도된 뱃길이 오랜염원을 담아 2012년 마침내 경인 아라뱃길로 탄생했습니다. 수향 8경을 비롯한 아름다운 생태공간과 즐거운 문화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아라파크웨이, 초록 자연과 무지갯빛 일상이 하나가 되는곳, 경인 아라뱃길입니다.




아라뱃길 이야기


800여년 전 고려 고종때 시작된 아라뱃길의 개척노력은 1987년 굴포천 유역의 대홍수로 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방수로를 신설하여 홍수량 일부를 서해로 방류하는 굴포천 치수대책에서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수로만 건설할 경우 홍수 발생시에만 사용하는 임시수로의 역할밖에 수행하지 못하는데, 한강 쪽으로 조금만 더 연결해주면 홍수 대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운하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홍수예방과 대량수송로 확보를 위해 1995년도부터 경인운하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속적인 재검토를 거쳐 2008년 국가정책조정회의결과 민자사업에서 공공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시행자를 K-water로 변경, 2012년 마침내 국민들 앞에 경인 아라뱃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라뱃길의 에너지 효율은 도로의 9배, 철도의 2.5배 가량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철도가 1.4배, 도로가 4.9배 더 높습니다.

아라뱃길은 그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녹색물류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대효과


천년의 약속이 흐르는 내륙뱃길

천년동안 이어져온 우리 민족의 염원으로,

천년의 약속이 흐르는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 내륙 뱃길


세계로 미래로 흐르는 도약의 물길

홍수 피해예방, 친환경 물류혁신, 친수문화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삶의 질 향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힘찬 도약의 첫걸음


환경과 IT 기술력의 융합

레이더, 지능형 CCTV,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 U-ECO 주운수로 등 지능형

첨단설비와 저탄소, 그린에너지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원동력


21세기 대한민국 퓨처마크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 경제, 관광을 아우르는 동북아 신물류 거점,

21세기 더욱 새로워질 대한민국 퓨처마크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갑문


인천과 김포에는 선박이 정박하여 여객과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터미널이 있습니다. 

해상과 육상교통의 전환점 역할을 하며, 그곳에는 배들이 안전하게 순항할 수 있도록 강의 수위를 유지해주는 갑문이 있습니다.


 


| 아라서해갑문 |


아라서해갑문은 서해와 주운수로로 선박이 이동할 때 양쪽 수위를 같아지게 만들어주는 시설입니다.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갑문통제소는 충·배수 제어, 갑문 입·출거, 갑실 내배 사이 위치조정, 진출입 통제 등 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드나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아라한강갑문 |


한강과 아라뱃길을 이어주는 아라한강갑문.

홍수 시 한강물의 유입을 막는 역할과 함께, 배의 진출입 시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라한강갑문 전후 5개의 게이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갑문작동원리 | 


갑문은 바다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해주는 내측갑문과 외측갑문 2개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1)서해에서 배가 아라인천여객터미널로 들어오려고 한다면, 바깥쪽 갑문에서 신호를 기다린 후 

2)바깥쪽과 안쪽의 수위가 같아지면 외측갑문이 열리고 

3)이때 배가 들어오게 됩니다.

4)아라뱃길과 갑문 사이공간의 수위가 같아지면 

5)내측갑문이 열려 

6)안전하게 아라뱃길로 들어올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횡단교량


주운수로로 인해 단절되는 기존 도로를 대체하는 횡단교량은 선박 통항과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향후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 교량현황 |


주민생활편의를 위해 경인 아라뱃길 주운수로에 평균 1km 간격으로 총 14개의 횡단교량을 건설하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