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춘천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우리 가족은 설레는 마음으로 ITX 청춘열차를 타기 위해 용산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전에 한번 타본 기억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열차 타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층 기차 타고 떠나는 춘천여행


전철을 타는 곳과 같은 플랫폼에서 ITX 열차에 탑승하면 춘천으로 갈 수 있습니다. 춘천까지 가는 기차표는 일반실 기준 어른은 8,300, 어린이는 4,100원이며, 1시간 18분 정도 걸려서 종착역인 춘천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용산역 ITX 청춘열차 앞에서 기념사진



ITX 청춘열차는 4호차와 5호차에만 2층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2층 좌석은 일찍 예매하지 않으면 매진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2층은 자세히 보면 보통의 2층이 아니라 1.5층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층 좌석은 보통 칸보다 약간 아래 쪽에 자리 잡아 계단을 내려가야 좌석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전철역이 1층 열차 칸 보다 위쪽에 보였습니다. 기차를 늦게 예매해서 아빠는 2층에, 엄마와 할머니 저는 1층 좌석에 탑승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왼쪽)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오른쪽)



우리는 가지고 간 떡과 간식을 먹으면서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였습니다. 김밥도 먹고, 과자도 먹고 책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춘천역에 도착하였는데 내리면서 보니 아까 보지 못했던 예쁜 액자들로 인테리어를 한 공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어쩌면 삭막할 수도 있는 열차의 입구를 액자와 장식이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ITX 청춘열차 내부에 있는 액자와 장식



춘천에 내린 뒤, 우리는 미리 예약해두었던 춘천 시티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종합관광안내소에 들렀습니다. 예약내용을 확인하고 나와 보니 시티투어쉼터가 있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았는데 시간이 많이 남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내부가 궁금하여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관광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종합관광안내소 앞


시티투어쉼터 앞



시티투어쉼터에는 시티투어 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춘천의 명소를 안내하는 안내 책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티투어를 타고 여행을 하면 탑승객을 위한 관광지 할인 혜택이 있어 편안하고 경제적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시티투어쉼터 안



춘천시티투어는 요일별로 다른 코스를 운행하는데 아름다운 도시 춘천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목요일 코스로 김유정 문학마을, 강촌레일바이크, 소양강댐, 강원도립화목원,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처녀상을 여행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시티투어쉼터 안내책자


시티투어 버스 앞



춘천시티투어라고 크게 쓰여 있는 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춘천의 이곳저곳을 여행했습니다. 코스를 돌며 춘천의 관광지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여행을 하니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추석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김유정 문학마을이었습니다. 짧은 인생을 살다 가신 김유정 선생님은 3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으며,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김유정 생가와 기념전시관을 둘러보고 이야기집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는 잠시 앉아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이야기집 안



김유정 이야기방을 나와 옆으로 보니 김유정역이 보였습니다. 겉은 예쁜 한옥집처럼 되어 있었지만 속은 여느 전철역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 옆으로 보니 레일바이크를 타는 곳이 보였습니다.

 


김유정역 앞



일정이 빠듯하여 점심으로 닭갈비를 먹고 강촌레일바이크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김유정역 레일바이크가 유명하다고 소문이 나서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연휴여서인지 줄이 엄청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 레일바이크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기분도 정말 좋았습니다. 1시간 정도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일바이크



비눗방울이 나오는 동굴, 반짝반짝 은하수 동굴, 클럽같이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동굴이 레일바이크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주었습니다. 이런 색다른 재미가 김유정역 레이바이크의 인기를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소양강댐에 가보았습니다. 호반의 도시답게 소양호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소양호 옆에서는 소양강댐 준공 기념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양강댐



다음으로 시티투어버스는 강원도립화목원을 방문하였는데요. 엄청 크고 아름다운 정원은 아니었지만 작고 아담한 식물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조경도 아름다웠지만 운동화를 손에 들고 맨발로 지압을 할 수 있는 지압길이 있어서 체험해보았습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지압길을 걷고 나니 더욱 건강해진 기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강원도립화목원



다음으로 들른 곳은 소양강 스카이워크였습니다. 스카이워크는 바다가 바로 보여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아빠와 함께 걸으니 안심이 되고 진짜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입구에 보니 트릭 아트와 같은 포토존이 있어 재미있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스카이워크 위에서 기념사진



마지막으로 소녀상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루 동안 투어버스를 타고 춘천의 이곳저곳을 여행 하고 나니 피곤하기도 했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 입장객들에게는 춘천의 경제를 살리고자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을 돌려주었는데요. 상품권으로 커피와 빵을 구입하여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아빠는 대중교통을 타고 여행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며 즐거워하셨습니다. ITX 열차도 좋았지만 시티투어 버스를 주변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였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코스를 모두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도 ITX 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떠나 보세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길 거예요. 저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시티투어 패키지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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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7월 25일, 경춘철도주식회사에 의하여 성동역에서 춘천 사이의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의 시가지 확장에 따라서 성동역과 성북역 구간은 철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철거가 되어 경춘선은 성북역을 기점으로 하는 단선철도가 되었습니다.


약 5년 전인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이 복선전철로 개통이 되었습니다. 이는 경춘선을 달리던 열차 운행이 폐지가 되고 나서 바로 있었던 일입니다.


물론 현재 경춘선 전철은 경춘선이 아니지만 열차가 시종착하는 상봉에서 출발, 망우, 갈매, 퇴계원, 가평, 남춘천역 등을 거쳐 현재의 춘천역까지 운행이 된다고 합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열차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아름다운 경관, 그에 따라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부근에는 관광 ·휴양지가 많습니다.


약 2년 뒤인, 2012년 2월 28일 춘천~상봉간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이 되었고 바로 저희가 춘천을 갔었을 때, 춘천과 용산을 오갔던 ITX-청춘 열차가 경춘선에 새로 투입되었습니다. 참으로 복잡하고도 뭔가 매번 업그레이드되었던 역사의 일부분 같아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플랫폼으로 들어오던 열차를 타고 용산에서 출발하여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그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일정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용산에서 집결하여 한시간만에 춘천에 도착 하였습니다. 저희가 이용 하였던 ITX-청춘은 일반 열차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 전철과 같은 곳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여 승강장에서 같이 탈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조심 하셔야 할 것은 일반 전철과 승강장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일반 전철역에서 ITX 청춘을 잘못 타신다면 춘천까지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저희들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대려다 줄 열차 ITX-청춘 2007번 열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9시에 출발 하였습니다. 정확히 10시 15분경에 도착 하였는데요.


서울~춘천 간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 거리를 1시간 15분 만에 주파하여 매우 편리했고 주변 경치 또한 예술이었습니다.




저희들을 기다린 것은 다름 아닌 투어버스였습니다. 춘천은 ‘춘천시티투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 춘천시티투어 버스는 저희들을 스카이워크로 이동시켜 주었습니다. 이름난 관광명지로 평일이었음에도 관광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 끝에는 스카이워크가 있어요. 이 곳은 의암호가 있는 곳입니다. 얼른 가 볼까요? 아 그리고 스카이워크가 무엇이냐구요? 바로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쉽게 표현 하자면 의암호를 걷는 것, 의암호 위를 직접 걷는 곳. 그 곳이 바로 스카이 워크라는 곳입니다.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유리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워크를 걸으면 바닥을 통해 의암호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조금 무게가 나가긴 하는데 전혀 걱정 없이 이용할 만큼 안전했습니다. 두려워 하지마시고 꼭 들리셔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춘천 의암호에는 ‘물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천천히 그 둘레를 걸어 다니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렇지만 춘천이 자랑하는 물레길은 물길을 천천히 카누를 이용하여 다니는, 물 위를 거니는 진짜 물레길을 만끽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의암호는 겨울이 되면 언다고 하니 겨울은 피해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명동 거리로 향했습니다. 서울에도 명동거리가 있어서 한 번에 기억하시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춘천의 명동거리는 흔히 알고 계시는 맛집들이 즐비한 닭갈비 골목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희들은 닭갈비를 숯불로 굽는 가게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닭갈비와 막국수가 떠오르는 춘천답게 음식도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오늘 저의 마지막 코스인 제이드 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이드 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모토로 하여 약 24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너는 펫, 드라마 사랑비, 풀하우스 2, 그리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이기도 한 제이드 가든은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을 유럽풍에 맞추었습니다.


약 5만평의 규모로 계곡 사이의 지형을 따라서 길게 이어지며 만병초류와 단풍나무 불꽃류 블루베리 등 약 삼천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건축물을 시작으로 정원과 구조물 모두 유럽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이색적이었는데요. 사진으로 담아 추억하기에 아주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하니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의 춘천은 더 이상 꼬불꼬불하고 험난한 곳이 아닙니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제 춘천은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가는 거리입니다. 버스나 전철로도 갈 수 있고 편하게 ITX-청춘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제이드 가든 등 상처를 치유하고 노력할 수 있는 춘천은 무궁무진한 여행지로 남아있습니다. 못 먹어도 GO를 외칠 수 있는 그 곳! 지금 바로 춘천으로 떠나보실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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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사이클

    저희가족도 계란 삶아서 2층 기차타고 춘천에 갔었어요.
    정말 춘천이 이렇게 가까운지....
    배도타고 자전거도타고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또 가고 싶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20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라니

    춘천이 여행하기 편리해졌네요.

    2015.11.21 17:29 [ ADDR : EDIT/ DEL : REPLY ]
  4. 응답하라

    경춘선에 이런 역사가 있었군요...

    2015.11.21 21:05 [ ADDR : EDIT/ DEL : REPLY ]
  5. shy

    춘천으로 떠나고 싶어지네요~~~

    2015.11.21 21:15 [ ADDR : EDIT/ DEL : REPLY ]
  6. shy

    춘천으로 떠나고 싶어지네요~~~

    2015.11.21 21:15 [ ADDR : EDIT/ DEL : REPLY ]
  7. 파르미

    저도 또 가보고 싶네요...

    2015.11.22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8. 브실골

    102보충대의 추억아닌 추억이 있는 춘천에대해 더 잘알게 되었어요 ! ㅋㅋ

    2015.11.22 18:42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국관광공사

    기사 잘 봤습니당^^

    2015.11.22 22: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경춘선 타고 춘천 꼭 가봐야겠습니다.

    2015.11.23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잘 보고갑니다!!

    2015.11.23 13:4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조유진

    스카이워크 가느길이 너무 멋지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2015.11.23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김탁구

    가을이 가기 전에 춘천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2015.11.23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여유

    춘천 닭갈비 먹고 싶네요^^

    2015.11.23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조블리

    춘천, 생각보다 좋아보이네요~

    2015.11.23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15.12.02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삼성물산

    글 잘 읽었습니다! 재밌었을 것 같아요!!

    2015.12.07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인슈타인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4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코카콜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15.12.27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20. KTO

    재밌었겠어요^^!!!

    2015.12.28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21.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 무궁화호가 다니던 시절의 경춘선 풍경


▲ 춘천역에 정차 중인 경춘선 전동차



지금 생각하면 현재 춘천이라는 곳은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쉽게 오갈 수 있는 수도권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철로 이동하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전철보다 더 빠른 ITX-청춘 도입으로 인해 1시간대로 서울과 춘천을 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춘천을 전철로 갈 수 있었던 것은 2010년 12월로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 경춘선의 역사


▲ 현재 경춘선 노선도 (출처 : 코레일)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은 1939년 7월 25일 개통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성북역(현 광운대역)이 아닌 제기동역 근처인 성동역을 시발점으로 하였으나, 1971년 10월 5일에 광운대역으로 옮겨 통일호와 무궁화호가 운행하였습니다. 이후 복선전철화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1999년 12월에 수도권 전철을 계획으로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공사 지연이 수차례 되어 11년이 지난 2010년 12월 21일에 수도권 전철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2012년 12월 28일에는 ITX-청춘이 운행되어 서울과 춘천을 1시간 대로 잇는 교통수단이 생겨나게 됩니다.



▲ 2010년 12월 20일, 경춘선 성북역의 마지막 모습


▲ 2010년 12월 20일을 끝으로 폐역한 화랑대역의 모습



 ITX-청춘은 시속 180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서 KTX 다음 등급의 열차에 속합니다. 특히 2층 객차가 있는 것이 상당히 특이한데, 경춘선의 경치를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ITX-청춘이라는 이름처럼 강촌, 가평과 같은 대학교 MT의 성지와 같은 곳을 대학 시절에 다 경험하기 때문에, 이를 청춘이라고 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ITX-청춘은 교통약자석 4석을 포함한 294석이며 총 8호차 중에서 4호차와 5호차에는 2층 객차가 있습니다. 또한, 수유실과 자전거 거치대, 자판기 등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어서 전철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ITX-청춘과 전철이 달리는 선로와 정거장이 같기 때문에 전철을 타러 간 사람이 ITX-청춘을 타는 등의 실수도 종종 나옵니다. 매번 방송하고 있지만 처음 타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시스템일 수밖에 없습니다. 



▲ ITX-청춘의 전면부 모습 (출처 : 코레일)


▲ ITX-청춘의 내부도 (출처 : 코레일)



이렇게 쉽고 편하고 갈 수 있는 춘천을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6일 탐방해보았습니다. 같이 탐방을 시작해볼까요.



▲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의 모습



먼저 ITX-청춘의 시종착역인 용산역에 집결하였습니다. ITX-청춘은 무궁화호나 새마을호와는 달리 전철과 같은 고상홈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므로 전철과 같은 승강장에서 탈 수 있습니다.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 온 사람은 전철을 기다리다가 ITX-청춘을 타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ITX-청춘 내에서도 역마다 방송을 하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무임승차로 엄청난 요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저는 ITX-청춘 #2007 열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9시에 출발하여 춘천역에 10시 14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일반 전철로는 약 2시간 정도 되는 거리이지만, ITX-청춘은 약 1시간 15분 걸려 도착을 하였습니다. 금요일 오전에 출발하는 열차임에도 많은 사람이 ITX-청춘에 승차하였습니다.


춘천역에 도착하고 춘천역 앞에 탑승할 수 있는 춘천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이동한 곳은 보고 즐기는 스카이워크입니다.



▲ 스카이워크로 이동하기 위한 의암호 길


▲ 춘천 의암호 물레길을 이용하는 카누



스카이워크는 춘천 의암호 위를 걷는 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스카이워크로 가면 의암호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유리로 하여 바닥을 내려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깨질 우려 때문에 제대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들어가도 안전에는 문제없이 튼튼하게 지어진 구조물입니다. 그리고 춘천 의암호에는 물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로 최근 천천히 걸어 다니며 자연을 느끼는 것이 유행인데, 춘천 물레길은 다른 ~길과는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흔히 걸어 다니는 것을 생각하지만, 춘천 물레길은 카누를 타고 의암호 내에 지정된 길로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타볼 수는 없었지만, 멀리서 타는 것을 보았을 때 의암호 주변을 걷고 느끼는 거와는 다른 거 같습니다. 참고로 춘천 물레길은 해가 떨어지면 이용이 불가하고, 의암호가 얼어버리는 겨울에도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 스카이워크 한가운데 지명판(왼쪽)

스카이워크 위에 있는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오른쪽)



다음으로 점심시간이었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먹고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춘천 하면 다들 닭갈비와 막국수를 떠오르실 겁니다. 춘천에 와서 이 둘을 먹어보지 않는다면 매우 섭섭할 정도로 공식처럼 잡혀있는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닭갈비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흔히 채소와 손질한 닭을 양념과 미리 버무려 철판에 볶는 닭갈비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닭갈비에는 종류가 약 2가지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보는 닭갈비는 볶아먹는 식이고,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가 있는데, 저희가 먹은 닭갈비는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의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모두 닭갈비의 신세계를 느꼈다는 반응이었고 저 또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념에 재운 닭, 간장에 재운 닭, 그냥 소금 밑간만 된 닭 모두 맛있었습니다. 



▲ 구워지고 있는 숯불 닭갈비



이제 배를 채웠으니 다시 보고 즐기기 위해서 제이드 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이드 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주제로 만들었는데, 2013년 상반기 S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건축물을 시작으로 정원, 구조물 모두 유럽의 느낌이 나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에는 아주 좋은 풍경이라 쉽게 담기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관람 이후에는 그 생각이 조금 바뀔 수 있습니다.



▲ 제이드 가든 입구 모습


▲ 제이드 가든 전체 약도



다음으로는 소양강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소양강댐은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문을 담당하고 있는데 북한강 지류를 포함하여 모든 북한강에서 유일하게 있는 댐이기도 합니다. 1967년에 한강유역종합개발계획에 따라 홍수 방지와 용수를 공급하고 수력 발전을 위한 다목적댐으로 착공하여 1973년에 완공된 소양강댐에는 어마어마한 공사였습니다. 특히 사력댐이라고 하는데, 사력댐은 흙과 돌로 만들어진 댐입니다.



▲ 소양강댐 생물 서식을 위한 수초(왼쪽)와 소양강댐을 알리는 판(오른쪽)


▲ 소양강댐 상류 모습



이날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고 바람이 불어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정상으로 가는 길과 소양강댐 홍보관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 가뭄은 계속 심해져서 지금 계속 수위가 떨어져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할 만큼 물 부족에 대해 상당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써는 많은 비가 내리는 방법밖에 없는지라 다소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류 쪽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안보상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반대쪽 사진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소양강댐 조형물


▲ 소양강댐 정상으로 향하는 길


▲ 막국수 박물관 입구



마지막으로는 막국수 박물관을 체험하였습니다. 앞서 닭갈비는 장황하게 설명하고 막국수에 설명이 없어서 아쉬우셨나요? 그 이유는 막국수 박물관 때 다시 언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막국수는 메밀이 주재료인데, 강원도는 대부분 산간지방이라 메밀을 재배하는 지역이 많았으며 메밀을 국수로 먹는 것이 발전하여 지금의 춘천 막국수가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막국수 유래만 하기는 그러니 춘천 닭갈비에 대해서 유래를 잠깐 설명하면 춘천에 양계장이 많아 싼값에 닭을 공급받을 수 있어서 발전했다고 합니다.



▲ 막국수 반죽으로 면을 직접 뽑는 모습



막국수 박물관에서는 직접 막국수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비록 면 반죽을 잠깐 하는 과정이지만 밀가루가 아닌 메밀가루로 반죽을 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방식이었는데, 물과 메밀을 적당량으로 섞어 반죽한 뒤 면을 뽑아 그 면을 삶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막국수는 생각보다 맛있는 정도가 아닌 시중에서 파는 막국수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 제이드 가든에서 현장탐방에 참가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 단체 사진



이제는 서울에서 춘천은 1시간이면 가는 거리입니다. 버스도 아닌 전철로도 갈 수 있고, 편하게 ITX-청춘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춘천 하면 남이섬, 102보충대, 닭갈비와 막국수만 떠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이번에는 보고 먹고 즐기는 스카이워크, 제이드 가든, 소양강댐, 막국수 체험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 윤학열이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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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막국수 박물관이 있는줄 몰랐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19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2. 최은희

    닭갈비 굽느라고 본인은 많이 못먹은건 아닌지ㅋ
    학열 학생이 열심히 구워줘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근데 스카이워크에 유리 깨질까봐 못 올라갔다는 건 지나친 걱정인듯ㅋㅋ
    소양강댐 상류 사진도 참 멋지고, 막국수 면 뽑는 생생한 영상, 그리고 경춘선에 대한 정보도 참 잘 봤습니다.

    한해동안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준 학열 학생, 고맙습니다!!

    2015.11.19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유진

    춘천 정말 멋져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19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응답하라

    춘천에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2015.11.19 19:49 [ ADDR : EDIT/ DEL : REPLY ]
  5. 39clues

    춘천에 가서 맛난 닭갈비도 먹고 소양강댐도 보고 오고 싶네요.~

    2015.11.19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국관광공사

    와 동영상까지..!! 감사합니다^^

    2015.11.20 00:13 [ ADDR : EDIT/ DEL : REPLY ]
  7. 리사이클

    닭갈비도 막국수도 정말 맛있어요.
    정말 춘천 너무 좋아요.

    2015.11.20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라니

    막국수체험이라니 해보고 싶네요~

    2015.11.21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9. shy

    막국수 체험이 부럽네요!

    2015.11.21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파르미

    막국수 체험이 마냥 부러운 1인입니다.

    2015.11.22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브실골

    좋은 경험 하셧네요!

    2015.11.22 21:2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보고갑니다^^

    2015.11.23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여유

    춘천 가고 싶네요

    2015.11.23 18:4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삼성물산

    와 잼썼겠어요..

    2015.12.07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인슈타인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4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코카콜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15.12.27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17.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KTO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와 잼썼겠어요..

    2017.02.19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보고갑니다

    2017.12.01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