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활동 중인 국토교통부 글로벌기자단 1기 김유진입니다.

이번에는 스페인의 한 도시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바로 빌바오(Bilbao)입니다.





스페인은 역사적으로 여러 왕국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국가로 한 나라 안에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문화를 가진 곳이 바스크 지방입니다. 이 곳은 언어, 날씨, 주로 먹는 음식까지도 모든 것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스페인의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빌바오는 이러한 특색을 가진 바스크 자치주의 주도(州都)입니다.



‘빌바오’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다름아닌 구겐하임 미술관(Museo Guggenheim Bilbao)입니다. 이곳은 건물 자체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유명 할, 뿐 만 아니라 빌바오 도시 전체의 흐름을 미술관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도 무방할 만큼 도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빌바오 강을 따라 웅장하게 서있는 이 건물은 캐나다 출신의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wen Gehry, 1929 ~)의 작품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건물의 모습이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이 매력적인 미술관은 도시의 자랑이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내부


그리고 다른 미술관보다 특징인 점은 전시중인 작품보다 건물 자체로 더 유명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주변에는 언제나 미술관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아래 두 사진의 작품들은 미술관 외부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제프 쿤스의 "퍼피" ("Puppy", Jeff  Koons)



 

루이스 부르주아의 "마망"  / 아니쉬 카푸어의 "큰 나무와 눈"


그렇다면 이 미술관은 어떻게 세워졌을까요?


빌바오는 전통적으로 철과 관련된 산업이 발달한 공업도시였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철강산업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도시의 주된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이에 1991년 바스크 자치주 정부가 도시를 부흥하려는 차원에서 구겐하임 미술관의 설립을 결정하였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힘을 통해 도시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목표로, ‘리아 2000’이라는 프로젝트도 시작하였습니다. 마침내 1997년 미술관이 개관하였고, 덕분에 빌바오는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시 전체가 구겐하임 미술관의 영향을 받다보니, 도시 곳곳에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특히 빌바오 강을 건너는 다리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 낮과 밤을 불문하고 강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빌바오에는 스페인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국영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미술관 옆에 위치한 이 회사의 건물 역시 도시의 경관을 책임지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강변을 따라서 곳곳에 위치한 데우스토 대학(Universidad de Deusto)의 건물들을 비롯하여,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는 전차까지도 모두 세련된 도시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흔히 ‘스페인’하면 강렬한 태양과 정열적인 나라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요. 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끼셨나요? 이제는 스페인 여행 중에 스페인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이며 손안에 꼽히는 대도시인 빌바오를 빼놓을 수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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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 파크, 런던의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드 파크 등 세계의 유명한 도시에는 빠지지 않고 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이 있습니다. 서울에는 어떤 공원이 있을까요?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마련된 시민 공원이 있고, 억새풀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하늘공원도 있죠.



해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잔디밭에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들, 누워서 한낮의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공원은 마음껏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쁜 도심의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게 해줍니다. 

 



제가 있는 스페인에는 특이한 형태와 유래를 가진 공원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시우다델라(Ciudadela)인데요, 스페인어로 방어벽, 요새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유래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세계 여러 도시에 시우다델라(방어벽)가 존재하는데요, 이곳은 원래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설치된 건축물입니다. 스페인의 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면서 이 성벽이 점차 정교하고 미적인 요소를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팜플로나의 시우다델라의 경우에는 스페인의 최고 전성기 때의 왕인 펠리페 2세(Felipe II)가 1571년에 명령하여 건축을 시작했고 17세기에 이르러 완성됩니다. 이 성벽은 20세기까지 방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물리적으로 영토를 놓고 다투는 전쟁이 더 이상은 일어나지 않자 본래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고, 1964년에는 완전하게 군사적 기능을 상실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팜플로나의 시우다델라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뒷받침하는 공원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합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면 팜플로나 도시 전체의 거의 한 가운데에 시우다델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어느 곳에서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도시 내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어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됩니다. 



 

공원의 모습입니다. 한 편에는 사슴들이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끕니다. 도시의 번화가와도 가깝기 때문에 평소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생활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공원 바깥 쪽에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누구든지 쉽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을 밝혀서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성벽의 모습을 확인하기에는 밤의 경관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한편 여름마다 이곳에서는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행사가 개최되는데요, 지난 여름에도 여러 가지 문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행사 중 하나로 공원에서 하는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 밤에 공원에 모여 낭만적인 영화를 보고 나니 제 기분까지 행복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미술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고, 음악 파티가 열리기도 합니다.


 



 

과거에 성벽으로 쓰였던 역사적인 건축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웅크리고만 있기 보다는 근처의 공원으로 나가서 간단하게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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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페인에서 전하는 국토교통부 글로벌 기자단 김유진 기자입니다. 

이번 달에는 주차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어 볼텐데요, 스페인의 주차장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는 도시마다 중앙에 광장이 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시내가 형성되어 퍼져나가는 형태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장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데요, 광장은 약속을 잡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많은 음식점들이 몰려 있으며, 거리의 문화행사도 자주 엿볼 수 있습니다.  


제가 머무르고 있는 스페인의 북부 도시 팜플로나에는 시내에 몇 개의 광장이 있기는 하지만, 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플라사 데 카스티요Plaza del Castillo(Plaza/플라사/는 스페인어로 '광장'을 의미)가 가장 중심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들을 보고 서울의 광화문 광장과 다른 점을 찾으셨나요? 





차이점은 바로 카스티요 광장에는 자동차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각형 모양의 광장을 기준으로 여러 갈래의 골목길이 뻗어 있는데요, 이런 골목길에서조차 자동차는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발을 딛고 있는 광장의 바로 아래에 지하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언뜻보기에는 '자동차의 진입이 차단되어 있는 곳이구나'라고만 생각하기 쉬울텐데요, 그렇다면 자가용을 몰고 온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주차를 하게 되어 교통 및 도로 혼잡을 초래하겠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장 근처에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통로들이 여러군데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리벽으로 꾸며진 주차장 입구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주차권을 뽑을 수 있는 기계와, 요금 안내 및 기타 주의 사항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처음 진입할 때 주차권을 발급 받은 뒤에 다시 차를 가지고 나갈 때는 다음과 같이 생긴 기계에 주차권을 투입하면 요금이 정산되며, 이용이 종료됩니다. 요금을 지불한 후에는 15분 내로 출차해야 합니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다음의 요금표는 2013년 1월 기준의 올해 요금입니다.


분당 적용 요금 (부가가치세 포함)

유로()

최초 15분까지

0.05103

16분 이상 60분 이하

0.03827

61분 이상 120분 이하

0.03062

121분 이상 1,440(24시간) 이하

0.02551

1일권

15.30



분 단위로 요금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시간대마다 누적되는 요금을 알려주는 표인데요, 최초 15분까지는 1분에 0.05103유로(한화 약 73원, 이하 2013년 10월 기준)가 붙습니다. 그런데 이 표를 보고 일일이 계산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아래에 제시된 표에는 친절하게 각 시간마다 주차요금의 합계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요금 계산표>

시간

요금()

주차시간

요금()

주차시간

요금()

6

0.30

14

0.70

24~25

1.10

7

0.35

15

0.75

26

1.15

8

0.40

16~17

0.80

27

1.20

9

0.45

18

0.85

28

1.25

10

0.50

19

0.90

29~30

1.30

11

0.55

20~21

0.95

31

1.35

12

0.60

22

1.00

32

1.40

13

0.65

23

1.05

33~34

1.45



예를 들어 첫번째 표에서 최초 15분 동안 적용되는 요금에 따라 계산을 해보면 6분이 경과하였을 때의 주차요금은 0.30618유로입니다. 화폐의 최소 단위에 맞게 소수점 아래 두번째 자리까지의 금액이 최종 주차요금이 됩니다. 따라서 6분 동안 주차를 했다면 0.30유로(한화 약 430원)를 내면 되겠지요.


아래의 표는 위의 요금표 중에서 대략적인 변화를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2시간이 지났을 때의 요금은 4.30유로로, 대략 6,000원 정도가 되는군요. 첫번째 표에서 보았듯이 1일권은 15.30유로(한화 약 22,000원)라고 하니, 요금을 미리 계산해본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1일권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도 있겠네요.


15

30

60

90

120

0.75

1.30

2.45

3.40

4.30



주차장 내부를 살펴볼까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니만큼, 근처의 호텔이나 편의시설로 이동하는 방향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카스티요 광장에서는 자동차를 찾아볼 수가 없고, 길을 다닐 때에도 사람들만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주차장에서 빠져 나오는 출구는 사진과 같이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이곳을 벗어나야만 비로소 차도를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인근 주차장들의 만차 상태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시내의 도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광장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하 공간을 활용하여 주차문제까지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광장의 바닥에 깔린 돌만 보아도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데, 이런 문화공간의 지하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발하지 않나요? 이번 달 소식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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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저가항공, 혹은 정해진 기간동안 원래 가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은 시외버스입니다. 


누가 뭐래도 버스의 장점은 이동하면서 그 지역의 경관을 가장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이겠죠? 철도보다는 도로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창밖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버스여행은 여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그렇다면 스페인의 시외버스는 어떤 경관을 보여줄 지 알아볼까요?





제가 이용했던 노선은 스페인 북부의 도시 팜플로나(Pamplona)에서 동부의 해안도시 발렌시아(Valencia)를 연결하는 버스였는데요, 먼저 표를 예매하기 위해 버스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팜플로나 시의 버스 터미널은 시내의 중심가에 위치하여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접근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건물의 디자인 또한 굉장히 현대적이어서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공원과 함께 위치하여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지하에 터미널이 펼쳐지는데요, 입구에는 각 나라의 말로 '팜플로나 버스 터미널'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각 층별로 안내가 되어 있는데요, 스페인은 0층이 지층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국의 1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0층에는 위의 사진에서 보셨던 지상으로의 연결 통로가 있고, 지하 2층에는 각종 시설들, 지하 3층에는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하 2층을 더 살펴볼까요?






티켓은 창구에서 직접 예매했는데요. 온라인으로 예매를 원할 경우에는 팜플로나 버스 터미널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직접 버스회사의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됩니다. 팜플로나 버스 터미널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노선을 확인한 뒤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버스회사의 홈페이지로 연결된 링크를 따라 가면 됩니다.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나요? 출발지와 목적지의 도시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문제 없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티켓 구매하기 COMPRAR BILLETE

출발지 - 목적지 ORIGEN - DESTINO   출발지 - 목적지

왕복 여부 TIPO DE VUELTA  

           (편도: SIN VUELTA, 왕복: CON FECHA DE VUELTA)

출발일시 - 도착일시 SALIDA - LLEGADA  





스페인 국내에 운영되고 있는 고속버스 회사가 많기 때문에 노선과 버스편을 잘 확인해가며 예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예매한 Bilman 사의 발렌시아 행 버스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 이제 버스를 직접 타볼까요? 6시간이 넘게 이동하는 버스편이라서 그런지 버스가 굉장히 크고 좌석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각각 의자는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며 원하는 경우에는 바로 옆좌석과 살짝(3~4cm 정도) 거리를 두고 앉을 수도 있습니다. 





6시간 정도의 운행에서는 두 차례 휴게소에 15분 가량 멈췄다가 가게 되는데, 중간에 식사 시간이 끼는 경우에는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40분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노선 및 경로에 따라서 운행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이동 중에 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버스 차량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탔던 버스에서 화장실을 이용한 사람은 없었지만 긴 여정이니만큼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한국의 고속버스에 비해서 차의 높이도 높은데다, 하차하는 문이 한 개 더 버스의 중간에 있는데요, 이 문 바로 옆으로 조그맣게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발렌시아에 도착했는데요, 발렌시아의 버스 터미널 역시 시내로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굉장히 많은 시내버스가 이곳을 지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마련되어 있고, 해안도시 답게 바다와도 멀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국내에만 고속버스 회사가 20개 가까이 되고, 각 회사별로 노선도 수없이 많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배낭여행객들이라면 솔깃할 수 있는 심야시간 버스도 있기 때문에 밤 시간동안 자면서 이동하는 것도 도전해 볼만 합니다. 이렇게 여행 목적에 맞는 최적의 노선을 찾는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알뜰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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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조은경 기자입니다.

수도인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 바르셀로나 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르셀로나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에 좋은 근교 지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몬세라트입니다.

 

몬세라트를 쉽게 설명하면 바위 산 위에 수도원이 세워진 곳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가려면 케이블카인 AERI를 이용하거나 등산열차인 Cremaiiera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는 방법은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케이블카 + 케이블카

2. 케이블카 + 등산열차

3. 등산열차 + 케이블카

4. 등산열차 + 등산열차

 

하지만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2. 케이블카 + 등산열차 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케이블카와 등산열차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두 가지 교통수단을 다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케이블카와 등산열차가 타는 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돌아오는 교통편에서 등산열차의 종착역인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서 등산열차 이용객이 타고, 그 다음역인 Aeri de montserrat 역에서 케이블카 이용객이 타기 때문에 한 정거장 전인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서 R5 근교선을 타는 것이 앉아서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교선도 대략 1시간 정도 타야 하기 때문에 2번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각각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5+케이블카 10.75유로 = 약 16, 070원

 등산열차 + R5 10.00유로 = 약 14,950원

(1유로 = 한화 1,495원 2013. 7. 5. 기준)

 

 

먼저, 몬세라트를 가기 위해선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역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앞서 설명 드린 티켓을 구입하신 뒤, 근교 지역을 연결하는 R5 기차를 탑니다.

 



 

대략 1시간 가량 가서 Aeri de montserrat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케이블카인 Aeri를 탈 예정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이 저 꼭대기를 연결하는 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약 5분 만에 몬세라트로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케이블카를 이용해보니,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금 아찔 할 수 있겠으나 위에서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동절기에는 케이블카 이용이 중단 되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몬세라트의 매력을 3가지 정도로 꼽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곳 수도원의 성가대 Escolania de Montserrat,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도 유명하여 오후 1시에 있는 성가대 연습을 보러 몬세라트를 방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검은 성모마리아상이 발견되어 성당에 전시되어 있고 구슬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잘 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줄을 서곤 하지요.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보통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몬세라트에 도착하시면 바실리카 성당으로 가서 1시 이전에는 검은 성모 마리아상을 보시고, 1시부터 성당에서 소년 합창단의 성가를 들으시면 됩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야  / 몬세라트



두 번째로는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건축가인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야 성당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보통 이곳에 오시기 전에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야 성당을 보고 오시거나 이후 볼 예정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유명한 성당이기 때문이죠.

  

몬세라트 와 성당에서 공통점이 발견되시나요?

가우디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건축을 한 대표적인 건축가입니다. 이처럼 성당과 몬세라트를 비교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입니다.

 


 

 

끝으로 세 번째는 몬세라트에서 40분에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를 걸으면서 자연 경관을 즐기는 것입니다.

저는 검은 성모마리아상이 발견된 동굴이 있는 santa cova를 다녀왔습니다. 시간은 동굴을 둘러보고 몬세라트에서 왕복으로 넉넉하게 1시간 30분 정도 잡으면 적당합니다.

 


 

 

이제 끝으로 몬세라트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다음 보시는 기차를 타시고 Monistrol de Montserrat 역으로 향합니다. 추천하는 자리는 오른쪽 창가자리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왼쪽이 산이고,  오른쪽이 절벽 밑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금이나마 더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대략 15~20 분 정도 후에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R5를 타고 다시 에스파냐 역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근교도시, 몬세라트 가는 방법 및 여행 Tip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팁을 참고하여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반갑습니다~! 글로벌 기자 1기 조은경입니다.

혹시 여름에 스페인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 계시나요? 

그런분들을 위해 오늘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교통수단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위의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스페인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도시입니다.


 

 교통수단을 소개하기에 앞서

유용한 교통 티켓인 T-10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위에 보시는 T-10은 메트로, 공항철도, 버스, 트램, 푸니쿨라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75분 안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버스의 경우는 같은 번호의 버스로는 환승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2013년 기준 T-10 가격은 9.8유로(약 15,000원)입니다.


1회권이 2유로임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교통수단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바르셀로나의 메트로의 모습입니다.

깨끗하고 배차간격도 2~4분정도로 자주 다니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다음은 버스인데요~

메트로에 비해 버스는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조금 까다롭지만,

 공항을 오갈 때 숙소 주변과 까딸루냐 광장을 오가는 버스를 알아둔다면 편리합니다.


특히 N16, N17 버스를 탄다면 늦은 새벽에도 공항으로 갈 수 있으며,

이 역시 T-10티켓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교통수단인 푸니쿨라의 모습입니다.

푸니쿨라는 산처럼 고도가 높은 지형을 손쉽게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통수단입니다.


푸니쿨라는 조금은 생소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외형은 일반 메트로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산악지형이나 고도가 높은 지형과 지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쉽게 설명한다면 지상 케이블카라고 표현할 수 있겠군요!

 


 

▲ 출처 : http://www.barcelonabusturistic.cat 

 

 

바르셀로나에서는 몬주익 언덕을 올라가는 푸니쿨라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지상에서 언덕을 연결하는 푸니쿨라 노선의 모습입니다. 

만약, 몬주익을 갈 예정이시라면 푸니쿨라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은 택시입니다.

물론 T-10으로는 이용할 수 없지만,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노란색, 검은색의 배색이 돋보이는 택시입니다.

 

 


 

 

다음으로는 T-10 사용내역을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4글자는 5월 28일 사용했음을 나타냅니다.

두 번째 4글자는 10시 48분에 사용했음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는 남은 횟수를 나타냅니다.

즉, 10번중 9번이 남았음을 의미하며,

남은 횟수를 잘 확인하면서 승차하도록 해야합니다.


참고로, T-10의 경우 여러 사람이 한 티켓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1티켓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의 모습입니다.


바르셀로나에 가시면, 

다양한 교통수단도 이용해보시고, 

아름다운 건축물도 많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바르셀로나의 교통수단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