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도시는 크게 도시의 주체인 시민,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도시 활동, 그리고 그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도시공간구조로 구성되는데요. 그중 교통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은 도시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이지만,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도시기능을 마비시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교통인프라 공급 위주의 교통정책을 추진하였는데요. 자가용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도로는 복잡해졌고,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를 증설했습니다. 그러나 급증한 자동차 이용대수를 수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도심은 점점 혼잡해져갔습니다. 자동차 소유 여부에 따라 도시기능으로의 접근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공급자, 자동차 중심의 도시교통체제 내에서는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공급 위주의 교통정책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되자, 교통정책의 방향이 기존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행자들이 차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심 속에 보행자 전용도로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환승제도,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출처 : 서대문구청)



오늘은 다양한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중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대중교통전용지구란 '시내버스와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 보행자와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지구'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구 중앙로(대구역~반월당)에 처음 도입이 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에서도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조감도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신촌 연세로는 2014년 서울시민이 직접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에 연세로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촌 연세로가 사업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신촌 물총축제, 유니브엑스포, 거리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종종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보행량이 증가했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교통 혼잡은 물론 그 일대의 교통사고 발생 수 또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식 (출처 : 서대문구청)


▲ 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2014) (출처 : 서대문구청)


▲ 2015년 신촌 물총축제 (출처 : 서대문구청)



신촌은 한때 젊은 층의 문화공간으로 홍대와 쌍벽을 이루다시피 상권이 발달했었지만, 신촌 연세로의 경우 보행자수에 비해 이면도로도 많아 교통이 불편했고, 보행자들이 걷기에도 길이 좁고 보행환경이 열악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교통체계의 개선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대중교통전용지구였는데요.  



▲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교통체계 개선 계획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이곳은 보행자를 비롯해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다닐 수 있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모든 차량이 30km/h 이하로 통행해야 하는 ‘Zone30’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24시간 내내 연세로 진입이 불가하며 택시의 경우에는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한시적으로 통행이 허용되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해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통행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좁은 도로의 폭도 넓히고 보행환경을 정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도로로 개선했습니다.


보행자의 보행자에 의한 보행자를 위한 거리로 바뀐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이제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겠죠?











Posted by 국토교통부

여러분은 ‘신촌’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응사앓이를 만들었던 드라마의 배경이 떠오를 수도 있고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라는 점이 떠오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정신없이 복잡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분도 계시나요? 신촌거리는 수많은 젊은이들과 혼잡한 교통으로 복잡한 곳이었습니다. 횡단보도를 아무런 신호없이 건너는 보행자들이 대부분이었고, 빵빵소리가 너무도 친근했던 신촌이었답니다.


▲ 출처 교통안전공단(http://www.ts2020.kr)



그런데 1월 6일, 정신없는 연세로는 옛말이고 걷고 즐기는 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역 경제거점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바로 명물거리로 불리던 신촌 연세로가 서울시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되어 차 없는 거리로 재탄생했기 때문이죠. 대중교통전용지구 설정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대중교통전용지구란?


시ㆍ도지사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33조에 따라 도시의 교통수요를 감안해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는 지역 및 제도이다. 도심상업지구의 활성화, 쾌적한 보행자 공간의 확보,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 확보 및 도심교통환경 개선 등이 목적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 12월 대구 중앙로(대구역∼반월당)에 처음 도입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대중교통전용지구 [transit mall]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그렇다면 신촌은 어떻게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될 수 있었던 걸까요? 


처음부터 신촌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만들자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시내에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하기로 하고 10개의 후보지를 검토했습니다. 그중 신촌연세로가 유동인구·상권 현황·대중교통 현황·인지도 등에 있어 가장 적합해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된 것입니다. 


그런데 잠깐! ‘도로가 줄어들면 교통이 더 불편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 계시죠?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면 물론 기존의 차로 폭은 좁아지지만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주차공간 등이 확보되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답니다. 또한 서울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기 전, 기존에 연세로를 오가던 일반 차량이 불편없이 우회할 수 있도록 교차로를 신설하는 등 신촌 일대 교통체계도 변경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주말에 버스를 이용해 신촌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토요일 14시부터 연세로를 통과하던 시내버스 12개 노선과 마을버스 3개 노선이 모두 우회 운행하므로 사전에 경로를 확인한 다음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촌오거리→연대 앞(연세로)→수색 방면> 

신촌오거리→동교동삼거리→연희IC로 우회, 수색 방면으로 운행, 


<수색 방면→신촌오거리(연세로)→동교동삼거리 방향>

수색 방면→신촌기차역 앞 굴다리→신촌기차역 입구→신촌오거리→동교동삼거리 방향으로 우회



버스 우회 운행 출처 희망서울(http://traffic.seoul.go.kr)



또한 기존에 편도 2차선으로 운영되던 도로를 편도 1차선으로 줄이는 동시에 5~6m의 넓은 차로 폭을 3.5m으로 축소하여 보행공간을 더욱 확보했어요. 그리고 곳곳에 보행을 방해하던 장애물도 말끔히 정리돼 편안한 보행공간을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신촌연세로의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됩니다. 하루종일 꽉 막힌 도로에서 차들이 뿜어내는 배기가스 때문에 얼른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던 연세로가 아닌 걷고 싶은 거리로 변화될 것으로 기합니다. 또한 명물거리 사거리에 광장과 쉼터를 조성하여 보행자가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향후에는 문화행사를 활발히 개최해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참 반가운 소식이죠? 





1월18일부터는 신촌 연세로가 주말형 보행전용 거리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버스는 물론 모든 차량을 전면 통제하게 되었어요. 이에 따라 일반 차량은 진입이 금지되고 위반할 경우에는 도로교통법 제6조에 따라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기억해두시고요. 또한 모든 차량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속 30km 이하로 통행해야 한다니 이점 꼭 유의하세요!


다만 ‘택시’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시간대인 자정~04시에는 통행이 허용되며, 연세로 내 상가 영업을 위해 통행이 불가피한 조업차량은 허가받은 차량에 한해 10시~11시, 15시~16시에만 통행할 수 있고, 주정차는 금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리되어 깨끗한 모습의 도로와는 다르게 아직 시행된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차 없는 거리는 아직 잘 지켜지지 않아 보여습니다.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차로 폭이 좁아진 대신 인도가 넓어지며 사람들끼리 다닐 때도 부딪히지 않고 다른 거리보다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흐른 뒤엔 차 없는 거리의 취지에 맞게 시행되겠죠?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은 이번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통해 신촌 연세로를 서울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가 되도록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활동가들을 통해 자발적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해요. ‘신촌!’하면 복잡한곳으로만 인식됐었는데 앞으론 ‘신촌!’하면 ‘걷고 싶은 거리, 다니기 편한 거리’로 인식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확정된 21개 외 4개 노선 사업자 선정 재공고

       

수도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광역급행버스(M-Bus)를 기존 확정된 21개 노선에서 4개 노선을 재공고하여 총 25개 노선으로 확대합니다.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 

기ㆍ종점으로부터 5Km 이내에 위치한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정차 없이 운행하는 논스톱(non-stop) 개념의 급행 시내버스(관할관청이 인정하는 경우 7.5Km 이내 6개소에 정차 가능)




《광역급행버스 노선 현황》


이번에 추가로 재공고 대상인 4개 노선은 지난 2월 4일 7개 노선을 공고하였으나, 그 당시 미응찰 된 노선이 주대상입니다.


4개 노선중 3개 노선은 미응찰 되었으나, 파주(운정)-양재역 노선은 응찰자가 종점을 강남역으로 임의로 변경함에 따라 평가에서 제외한 후 금회 재공고




광역급행버스 사업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버스 운영의 안정성, 서비스 개선 능력 등을 평가하여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사업자 모집 신청접수는 5월 6일(월)부터 5월 15일(수)까지이고 신청자격, 신청방법 및 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자 선정을 6월까지 완료하고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이후에 확대 운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광역급행버스는 중간 정차횟수를 최소화하여 운행시간을 10~20분 가량 단축시켰고 고급차량 사용 및 입석운행 금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광역급행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12.6월)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서비스에 만족을 표시하였고, 12%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하였다고 응답하였습니다.


18개 노선의 1일 평균 이용객이 59,000여명으로 자가용 7,000여대의 운행 감축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



이번 광역급행버스의 확대운행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져 자가용 이용이 감소되는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