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전 엑스포공원 안에 있는 대전교통문화센터에 다녀왓습니다. 대전교통문화센터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사고 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설립된 곳인데요. 교통문화센터는 교통박물관과 3D상영관이 있는 1층,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체험관이 있는 2층,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통안전 문화학습관이 있는 3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먼저, 1층에서 만난 민미영 교통안전 선생님과 함께 3층에 있는 교통안전 문화학습관으로 갔는데요. 실제 도시처럼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 등의 교통안전 시설이 있었습니다.



실제 도시와 같은 도로를 조심스럽게 걸으며 교통안전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는데요. 이곳에서 교통법규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통법규란 도로와 차도 위에서 차와 사람이 지켜야 하는 약속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교통법규를 지키기 위해서는 교통시설이 필요한데요. 대표적인 교통시설에는 교통안전 표지판과 신호등이 있습니다. 교통안전 표지판에는 색깔별로 규칙이 있었습니다. 빨간색은 차와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표시하는 것이고(위험), 빨간색 테두리에 노란색 표지판은 주의 표지판(주의), 파란색 표지판은 해도 된다는 지시 표지판(지시)였습니다. 교통안전 표지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교통안전 표지판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보행자나 차에 대해 일정한 행동을 규제하는 규제 표지판

출처 : 충북지방 경찰청 블로그






▲ 표지판의 내용(거리·시간·방향·차량의 종류 등)을 더욱 상세하게 표시하는 보조 표지판

출처 : 충북지방 경찰청 블로그






▲ 도로의 위험상태나 필요한 주의를 예고하는 주의 표지판

출처 : 충북지방 경찰청 블로그






▲ 행동이나 지점을 의미하는 지시 표지판

출처 : 충북지방 경찰청 블로그





민미영 교통안전 선생님께서는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육교, 횡단보도, 지하도 등 다양한 시설이 있지만 횡단보도는 차와 사람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사고율이 가장 높다고 했습니다. 저도 앞으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초록불이 켜지더라도 좌우를 살피고, 차가 오는 방면으로 손을 들고,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건너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은 2층으로 내려가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체험을 했는데요. 시뮬레이션 체험에는 사고체험 시뮬레이터와 방어운전 시뮬레이터 이렇게 2가지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체험 시뮬레이션은 주차장, 비오는 날, 어린이 보호구역, 밤의 차도, 횡단보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5가지 경우의 사고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날 수 있으며, 보행자는 언제 위험한 지 알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특히 흐리거나 비 오늘 날에는 밝은색 우산을 쓰는 것이 좋으며, 어두운 밤에도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엔 방어운전 시뮬레이션 체험을 했습니다. 방어운전 시뮬레이션 체험은 실제 자동차처럼 꾸며진 시뮬레이터에 앉아 속도를 조절하고, 신호를 지키며 운전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원리와 위험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체험을 마친 후에 경찰관께서 운전은 어른이 되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에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대처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지하철 모형 안에서 배운 화재 시 대처방법은 정말 실감났는데요. 먼저, 소화기의 위치에 대해 알아봤고, 화재발생 시 최대한 연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입과 코를 막고 자세를 낮춰야 합니다. 출입구가 닫혔을 때는 출입구 쪽 의자 밑에 있는 빨간 판을 열어 밸브를 몸쪽으로 당기면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는 점을 배우고 난 다음, 실제 불이 난 것처럼 가짜 연기를 분사하고 문을 열어 대피해봤습니다. 깜깜한 지하철에서 연기를 피하며 빠져나오는 체험은 마치 실제인 것처럼 정말 아찔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오고 난 후에는 야외체험장에 있는 꼬마열차를 타러 갔습니다. 꼬마열차는 정말 '꼬마'였는데요. 꼬마열차를 타고 가는 여행길은 우리 마을처럼 조그마한 은행, 우체국, 병원 등이 꾸며져 있어 여행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줬습니다.









꼬마열차로 타고 나서 1층으로 들어와 3D 영상을 보고 교통수단의 변천과정, 미래자동차가 소개돼 있는 교통 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교통문화센터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민미영 선생님과 인터뷰를 해봤는데요.



<민미영 선생님 인터뷰>









어린이 기자 : 교통문화센터는 어떤 목적을 갖고 설립된 곳인가요?


민미영 선생님 : 어린이에게 올바른 교통법규를 알려주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어린이 기자 : 교통문화센터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아이의 연령대가 궁금합니다.


민미영 선생님 : 5,6,7세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아이가 가장 많이 찾아옵니다. 주말에는 청소년도 많이 찾아오고요.



어린이 기자 : 어린이가 가장 모르는 교통 법규는 무엇인가요?


민미영 선생님 : 횡단보도에 관한 교통법규입니다. 오히려 유아같은 경우에 많이 배우고 와서 더 잘 알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 기자 : 선생님이 생각했을 때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에 무엇이 있을까요?


민미영 선생님 : 역시 횡단보도 관련 법규입니다. 어린이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횡단보도인데요. 조금 더 주위를 살피고 길을 건너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어린이 기자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어린이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교통법규 5가지를 배웠는데요. 우리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여러분도 잘 보고 지켜주길 바랍니다.



<어린이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5가지>



1. 나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겠습니다.


2. 나는 횡단보도의 오른쪽으로 걸어가겠습니다.


3. 나는 길을 건널 때 우선 멈추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4. 나는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길을 건너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5. 나는 차를 계속 보면서 길을 건너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로 여행 또는 어학연수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 저 역시 방학을 맞아 미국을 오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전역 어디든 당도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철, 먼 부산까지도 3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고속철도, 전국 어디든 하나로 연결되어 이동이 가능한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의 진보한 교통을 이야기 해주는데요


그런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교통수단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너무 넓은 대륙이라서 그런가요? 자동차 없이는 마트조차 갈 수 없는 지역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택시비도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싸더군요. 저 역시 자동차 렌트 없이 미국 생활을 다짐하고 왔기에 간단한 국제운전면허 발급도 하지 않고 와서 너무 큰 후회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 미국에서 운전하기에 도전하다! 미국의 다른 운전문화와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운전면허 발급절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국제면허증이란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에 의거하여 일시적으로 외국여행을 할 때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인데요
. 제네바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는 간단한 발급절차를 통해 외국에서 1년 동안 운전이 가능한 국제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발급절차를 알아볼까요?


<국제면허 발급절차/ 출처: 도로교통공단>


<제네바 가입에 의해 국제면허가 인정되는 국가/ 출처: 도로교통공단>




우리나라의 이면주차, 어떤가요? 대부분의 이면주차가 가능한 지역은 하얀 선으로 라인이 그러져있고 유/무료에 따라 주차하게 되죠. 유료인 경우는요? 유료인 경우 자그마한 부스에 관리자분이 직접 주차시간을 적어 유리 앞에 끼워두고 시간을 측정하고 정산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자가 자리에 없거나 급히 차를 빼야 하는 경우 난감한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면주차를 하려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습니다. 주차 금지구역 같긴 한데 다른 차들은 질서정연이 잘 주차가 되어 있더라고요. 아무리 찾아봐도 유리에 끼워진 종이는 없고... 몇 분을 헤매던 찰라, 특이한 기둥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무인정산 시스템 이었습니다

도로에 이면주차를 원하는 운전자는 지정된 장소
(대부분 정산시스템이 장착된 곳을 기준으로 앞 범퍼를 맞춥니다. 차를 주차한 후 그 시스템에 credit card를 긁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Los angels, CA의 도심 한복판을 기준으로 주차비가 2시간에 4$(대략 한 시간에 2천원)이니 참고하세요!


<무인주차요즘정산시스템(California, USA)>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란 라인, 버스전용차로인데요. 이는 정부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다수가 타는 버스에 대해 도로상 우선권을 부여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인데요. 덕분에 명절 또는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자차를 이용할 때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특이하게도 미국 LA 등지에서 발견한 카풀전용차로! 이 차로는 2인 이상 사람이 타고 차가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로입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의 중앙선처럼 노란 두 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들어가도 되는 곳인가 의아했는데요, 눈앞에 나타난 표지! 카풀차량 전용차로. 카풀을 장려하기 위한 미국의 정책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 미국의 고속도로에서는 카메라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그렇다고 방심하면 오산, 미국은 헬기 등을 이용한 항공촬영을 한다고 하니 눈에 보이는 카메라가 없다고 하더라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카풀전용차로를 지키지 않으면 최소 400$(한화 4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carpool only lane(california, USA)>

우리나라는 우회전이 무신호일까요
? 좌회전이 무신호일까요? 정답! 우회전이 무신호입니다. 특정 비보호 좌회전을 제외하고는 교차로에서의 모든 좌회전은 신호에 따라야하는데요. 미국에 처음 와서 좌회전을 하려고 신호를 기다리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좌회전 신호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비보호 표시도 없습니다. 그래서 반대 차선에 다른 차량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따라할 수밖에 없었죠. 희한하게도 직진차로의 녹색등과 함께 좌회전 차량들이 같이 움직이는 겁니다. 말 그대로 전 구간이 전부 비보호 좌회전인 셈이죠. (물론 혼잡한 몇몇의 교차로에는 좌회전 신호를 운영합니다.) 반대 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이 오지 않는 틈을 타 좌회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겠지요? (참고로 미국은 한국보다 신호전환이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좌회전신호가 없는 미국 교차로(california, USA)>

밖에도 장점은 대륙답게 주차공간과 차선이 넓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 대신 차선 변경을 하실 때에는 사이드미러로 뒤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또 혹시나 경찰이 따라온다면 그 자리에 정지하고 두 손을 핸들에 대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일어나서 차 밖으로 나오면 위협행위로 간주할 수 있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과 걱정이 없음을 뜻하는 말인데요. 준비 없이 무작정 이국땅에 와서 필자처럼 당황하지 마시고 작은 관심과 준비로 이국에서도 안전운전, 사고 없는 행복한 여행 만들어보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영국, 무단횡단(Jaywalking)이 없는 나라

혹시 조금 빨리 가려고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범칙금을 지불한 적이 있으신가요
? 우리나라는 횡단보도가 아닌 곳을 건너거나 횡단보도의 신호가 빨간불일 때 길을 건너면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9000엔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캐나다와 미국은 주마다 범칙금이 다르지만 역시나 무단횡단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교통 신호가 빨간불임에도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모습이나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 때문에 급정거를 하는 자동차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의 운전자가 친절한 걸까요?



영국에서는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닙니다!

그 기원을 찾기 위해선 약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사진: 적기조례>

1800년대는 증기자동차가 개발되면서 증기자동차의 황금시대였습니다. 마차보다 빠르고 동시에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었기에 증기자동차의 인기는 더해졌습니다. 그러다 1834년 증기버스 운행 도중, 보일러 폭발로 승객 2명이 사망하는 최초의 증기자동차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이후 증기자동차 관련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고 1865년 빅토리아여왕은 세계 최초의 교통법인 적기조례(Red Flag Act)’를 선포하였습니다. ‘적기조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기조례, 1865]
최고 속도는 교외에서는 시속 4마일(6km/h), 시가지에서는 시속 2마일(3km/h)로 제한한다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세 사람의 운전수(운전사, 기관원, 기수)가 필요하고, 그 중 기수는 낮에는 붉은 깃발을, 밤에는 붉은 등을 들고 자동차를 전방 55m 앞에서 안내해야하며, 보행자나 마차에게 자동차의 접근을 예고해야 한다.

적기조례가 자동차 산업을 후퇴시켰다는 비판적인 견해가 있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후 여러 차례 영국의 교통법이 개정되었지만 언제나 보행자는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단횡단은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범칙금 또한 부과되지 않습니다. 언제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하여,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자동차는 멈춰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신호등과 횡단보도!

영국은 대도시라 하더라도 동네에 따라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 또한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있더라도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신호등은 일정 시간마다 신호가 바뀌는 우리나라와 달리
, 신호등 옆 버튼을 눌러야 보행자 신호가 바뀝니다. 처음 영국을 방문한 사람은 무작정 보행자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보행자 신호를 누르지 않으면 보행자 신호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꼭 눌러야 합니다.


    

<사진: 영국의 신호등>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버튼을 누르고 신호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교통상황에 따라, 자동차가 오지 않을 경우 버튼을 누르지 않고 보행자가 길을 건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나라

무단횡단이 불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무단횡단을 하는 것을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지 않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운전자는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보행자를 보면 먼저 지나가라는 손동작과 함께 길을 멈추고 기다립니다. 먼저 급하게 가다가 사고가 나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간의 배려로 영국의 도로 위에서는 클랙슨이 울리거나 큰 소리로 싸우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빨리 가기 위해 운전자가 빨간 불에도 조금씩 앞으로 나가거나 보행자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클랙슨을 울리는 일은 보기 어렵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이
OECD 국가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은 1.4명이며, 무단횡단을 법으로 정하지 않은 영국은 사망자수가 낮은 순의 5위로 0.7명입니다. 이처럼 영국은 무단횡단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우리나라보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훨씬 낮습니다.


무단횡단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 보행자와 운전자가 안전을 생각하는 서로간의 배려가 아닐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캐나다의 교통 신호 체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몇 가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달라도 너무 다른 캐나다의 신호등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차를 타고 다닐 때_





영화에서만 보던 화창한 날씨에 먼가 이국적인 느낌의 신호등이 있는 사진입니다. 무엇이 다른 지 찾으셨나요? 


먼저 한국과 다르게 가로배열이 아닌 세로 배열로 신호등이 구성되어있고 우측하단에 작은 보조 신호등도 있습니다. 약간 레이스 트랙에 있는 신호등 느낌입니다.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인 이유를 알아보니, 캐네디언은 가로보다 세로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세로로 되어 있어서 운전자가 굳이 신호등을 보기 위해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지 않아도 되게끔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회전 신호가 들어왔을 때, LED가 계속 점등되는 형식이 아닌 깜빡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더 잘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끔씩 차 안에서 DMB를 본다던지, 메시지를 보내다가 미처 좌회전을 신호를 보지 못해 뒤에 있는 차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행동은 위험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되지만, 그런 이유를 차치하고라도 한국에도 깜빡이는 좌회전 신호를 설치하면 좀 더 교통에 폐를 끼치는 일이 덜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나의 두발을 이용해서 다닐 때_




 


캐나다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한국처럼 그냥 신호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다면….. 영원히 길을 건너지 못 할 것입니다. 


캐나다의 신호체계는 원활한 교통순환과 보행자 편리함을 다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특별한(?) 시스템을 설치해놨습니다. 길을 건너고자 할 때, 횡단보도 옆의 버튼을 누르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보행자가 건널 수 있는 신호인 하얀색 신호로 바뀝니다. 이 말은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차가 멈춰서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행자가 있을 때는 길을 건너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모든 신호등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길을 건널 수 있는 하얀 신호가 들어왔을 때 아름다운 새 소리로, 길을 건널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또한 제가 “무적신호”라고 부르는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호등이 있습니다. 차량 유동이 많지 않는 곳에 설치된 이 신호등은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는 즉시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주황색의 신호가 약 15초간 깜빡거리고, 따라서 차들은 다 일시정지하게 되므로 보행자는 버튼을 누르는 즉시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보는 신호등과, 보행자가 보는 신호등을 통해 한국의 교통신호 체계와 캐나다 교통신호 체계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차이들 한국의 교통체계에 보완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취사선택하여, 미래에는 더 편리한 신호체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운전자의 영원한 두통거리 신호등이 원래는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것이었다?

지금은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두통거리로 여겨지는 신호등이지만 신호등의 본래 목적은 진정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교통체증을 피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렇게 교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신호등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처음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였을까요? 신호등의 역사와 이색신호등에 대해서 알아보자구요.^^



신호등이란?

빨간불, 파란불, 노란불.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안전하게 이끌어주는 신호등은 철도나 도로에 있어서 교통 안전 확보와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진행, 정지등의 신호를 나타내는 장치라고 정의합니다.^^




신호등의 역사

세계 최초의 신호등은 1868년 영국 런던에 가스를 사용하는 수동식 신호등이었다고 합니다. 이 신호등은 적색과 녹색을 표시하는 장치로 경찰관이 직접 수동으로 조작하는 장치였습니다. 그러나 가스폭발이 자주 일어나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촛불 신호등과 석유등으로 바뀌었습니다. 

▲ 최근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색 신호등 [출처 : 드래곤네스트]

전기를 이용한 신호등은 1914년 미국 자동차 도시인 디트로이트시에 최초로 설치되었습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시에 설치된 신호등은 적색등 하나만 있는 수동식 신호등이었고, 그로부터 4년 후인 1918년이 되어서야 미국 뉴욕 5번가에 비로소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전기식 3색 신호등이 처음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아직 자동으로 작동되지 못했고 경찰관이 유리 탑 속에 서서 밀려드는 차량들의 교통량을 보며 적당히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었다고 하네요. 오늘날과 같은 3색 자동신호등은 1928년 영국 햄프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미관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들에 맞게 공장에서 찍어낸 듯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신호등 외에도 독특하고 똑똑한, 혁신적인 신호등의 디자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몇 개만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고속도로 신호등을 만나다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신호등을 이제 고속도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시나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인 장수~중동구간에 램프미터링(진입로 신호 조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장수~중동구간 3개 나들목, 5개 진입로에서 시행된다고 합니다.


램프미터링(진입로 신호조절)이란?

 고속도로 본선과 진입로의 통행속도와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고속도로 진입로에 설치된 신호등의 녹색신호 주기를 조정함으로써, 진입교통량을 조절하여 지•정체를 완화하는 교통수요관리기법입니다. 미국, 유럽 등에 도입하여 통행속도 20~30% 및 도로 용량 14~25% 증가, 나들목 근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램프미터링(진입로 신호 조절)을 시범 운영하는 계획도 인데요. 신호등의 신호로 고속도로 본선을 진입하기 때문에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 질 거 같아보이죠?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장수~중동 구간은 무료 통행구간인대요. 장수, 송내, 중동에서 진입하는 차량 비율이 31~55%수준이며, 특히 장수에서 진입한 교통량 중 송내, 중동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교통량이 약 35%를 차지하는 주로 단거리 지역 내 통행 수요가 많은 특성이 있습니다. 1일 평균 교통량은 약 24만대로 왕복 8차로 고속도로의 적정 교통량인 14만대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속도가 20~40km/h 까지 저하되는 심각한 교통의 지•정체가 발생되고 있어 교통소통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이 되면 해당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최대 21km/h 향상되어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고요. 부수적으로는 연간 CO2  배출량 7천톤이 절감되는 등 녹색교통체계 구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국토해양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신호등

1. 모래시계 신호등


최근에 세계적인 작품으로 발표된 신호등이라고 하는데요. 시간을 한눈에 알려주는 '모래시계 신호등'입니다. 굉장히 이색적인 모습이면서 디자인까지 세련된 신호등 같죠? 이런 색다르고 디자인까지 세련된 신호등을 디자인한 탕바 티바옹은 여러 디자인 관련 매체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디자인의 특징은 역시 시간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평소 신호가 언제 바뀌나 궁금해하면서 기다려왔는데 이 신호등은 남은 시간을 같이 세며 신호가 변하기를 기다릴 수 있겠네요.


2. 사각 신호등

평소 우리 주위의 신호등에 형태는 원형이었는데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이 사각 신호등은 우리가 그 동안 봐 왔던 신호등과는 형태가 조금 다르네요.

이 신호등을 디자인한 러시아의 유명 디자인업체 아트 레베데프 측은 전 세계의 신호등은 속에 끼워질 원형 전구의 모양에 맞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둥근 신호등이었지만 색다르게 사각 신호등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사각 신호등은 시각적이나 심미적으로 더 깔끔해 보이는데요. 디자인 업체의 말에 의하면 기능적으로도 우수할 것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이 자부심은 사각 신호등이 더 넓은 광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행인과 운전자들에게 훨씬 잘 보인다는 장점때문이라네요.

(사진 : 디자인 업체의 자료)

 

 

 

3. 에코(Eko) 신호등

세르비아의 산업 디자이너 다미얀 스탄코비치의 작품인데요. 이 디자인은 생태(Ecology)와 경제(Economy)를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영어 두 단어의 앞글자를 따 에코(Eko)라 부르다고 합니다.

이 신호등은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기발한 장치인데요. 빨간불 둘레에 점멸 타이머를 추가하기만 하면 기존 신호등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에코 신호등으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눈금으로 표시된 점멸 타이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 소멸해 빨간불의 지속 시간을 알려주도록 되어있습니다. 빨간불이 파란불로 변하는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운전자들에게 대기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어떠세요?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단순한 신호등도 이렇게 아이디어가 들어가고, 역사와 이야기가 들어가니 정말 달라보이지 않으세요? 신호등의 본래 목적은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주는 사람들도 별로 없지요.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라도 신호등의 본래 목적과 역사를 이해하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운전자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