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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3 고속도로에도 신호등이? 거리의 신호등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운전자의 영원한 두통거리 신호등이 원래는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것이었다?

지금은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두통거리로 여겨지는 신호등이지만 신호등의 본래 목적은 진정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교통체증을 피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렇게 교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신호등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처음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였을까요? 신호등의 역사와 이색신호등에 대해서 알아보자구요.^^



신호등이란?

빨간불, 파란불, 노란불.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안전하게 이끌어주는 신호등은 철도나 도로에 있어서 교통 안전 확보와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진행, 정지등의 신호를 나타내는 장치라고 정의합니다.^^




신호등의 역사

세계 최초의 신호등은 1868년 영국 런던에 가스를 사용하는 수동식 신호등이었다고 합니다. 이 신호등은 적색과 녹색을 표시하는 장치로 경찰관이 직접 수동으로 조작하는 장치였습니다. 그러나 가스폭발이 자주 일어나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촛불 신호등과 석유등으로 바뀌었습니다. 

▲ 최근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색 신호등 [출처 : 드래곤네스트]

전기를 이용한 신호등은 1914년 미국 자동차 도시인 디트로이트시에 최초로 설치되었습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시에 설치된 신호등은 적색등 하나만 있는 수동식 신호등이었고, 그로부터 4년 후인 1918년이 되어서야 미국 뉴욕 5번가에 비로소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전기식 3색 신호등이 처음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아직 자동으로 작동되지 못했고 경찰관이 유리 탑 속에 서서 밀려드는 차량들의 교통량을 보며 적당히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었다고 하네요. 오늘날과 같은 3색 자동신호등은 1928년 영국 햄프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미관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들에 맞게 공장에서 찍어낸 듯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신호등 외에도 독특하고 똑똑한, 혁신적인 신호등의 디자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몇 개만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고속도로 신호등을 만나다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신호등을 이제 고속도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시나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인 장수~중동구간에 램프미터링(진입로 신호 조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장수~중동구간 3개 나들목, 5개 진입로에서 시행된다고 합니다.


램프미터링(진입로 신호조절)이란?

 고속도로 본선과 진입로의 통행속도와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고속도로 진입로에 설치된 신호등의 녹색신호 주기를 조정함으로써, 진입교통량을 조절하여 지•정체를 완화하는 교통수요관리기법입니다. 미국, 유럽 등에 도입하여 통행속도 20~30% 및 도로 용량 14~25% 증가, 나들목 근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램프미터링(진입로 신호 조절)을 시범 운영하는 계획도 인데요. 신호등의 신호로 고속도로 본선을 진입하기 때문에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 질 거 같아보이죠?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장수~중동 구간은 무료 통행구간인대요. 장수, 송내, 중동에서 진입하는 차량 비율이 31~55%수준이며, 특히 장수에서 진입한 교통량 중 송내, 중동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교통량이 약 35%를 차지하는 주로 단거리 지역 내 통행 수요가 많은 특성이 있습니다. 1일 평균 교통량은 약 24만대로 왕복 8차로 고속도로의 적정 교통량인 14만대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속도가 20~40km/h 까지 저하되는 심각한 교통의 지•정체가 발생되고 있어 교통소통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이 되면 해당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최대 21km/h 향상되어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고요. 부수적으로는 연간 CO2  배출량 7천톤이 절감되는 등 녹색교통체계 구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국토해양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신호등

1. 모래시계 신호등


최근에 세계적인 작품으로 발표된 신호등이라고 하는데요. 시간을 한눈에 알려주는 '모래시계 신호등'입니다. 굉장히 이색적인 모습이면서 디자인까지 세련된 신호등 같죠? 이런 색다르고 디자인까지 세련된 신호등을 디자인한 탕바 티바옹은 여러 디자인 관련 매체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디자인의 특징은 역시 시간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평소 신호가 언제 바뀌나 궁금해하면서 기다려왔는데 이 신호등은 남은 시간을 같이 세며 신호가 변하기를 기다릴 수 있겠네요.


2. 사각 신호등

평소 우리 주위의 신호등에 형태는 원형이었는데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이 사각 신호등은 우리가 그 동안 봐 왔던 신호등과는 형태가 조금 다르네요.

이 신호등을 디자인한 러시아의 유명 디자인업체 아트 레베데프 측은 전 세계의 신호등은 속에 끼워질 원형 전구의 모양에 맞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둥근 신호등이었지만 색다르게 사각 신호등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사각 신호등은 시각적이나 심미적으로 더 깔끔해 보이는데요. 디자인 업체의 말에 의하면 기능적으로도 우수할 것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이 자부심은 사각 신호등이 더 넓은 광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행인과 운전자들에게 훨씬 잘 보인다는 장점때문이라네요.

(사진 : 디자인 업체의 자료)

 

 

 

3. 에코(Eko) 신호등

세르비아의 산업 디자이너 다미얀 스탄코비치의 작품인데요. 이 디자인은 생태(Ecology)와 경제(Economy)를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영어 두 단어의 앞글자를 따 에코(Eko)라 부르다고 합니다.

이 신호등은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기발한 장치인데요. 빨간불 둘레에 점멸 타이머를 추가하기만 하면 기존 신호등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에코 신호등으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눈금으로 표시된 점멸 타이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 소멸해 빨간불의 지속 시간을 알려주도록 되어있습니다. 빨간불이 파란불로 변하는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운전자들에게 대기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어떠세요?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단순한 신호등도 이렇게 아이디어가 들어가고, 역사와 이야기가 들어가니 정말 달라보이지 않으세요? 신호등의 본래 목적은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주는 사람들도 별로 없지요.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라도 신호등의 본래 목적과 역사를 이해하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운전자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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