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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0 [어린이 기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오다! (3)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큰 행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경기관광공사와 MBC가 합동주관하는 DMZ 평화 콘서트 입니다.

 

또한, 임진각은 역사적으로도 뜻깊은 곳인데요. 1972년 북한 실향민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통일안보 관광지인 탓에 숨은 명소들이 많다고 합니다.

 

 

 

 

 

 

 

 

임진각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봤는데요.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7km 떨어진 곳으로 통일로의 최북단이자 남북철도의 중단점입니다. 임진각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념물 판매점과 음식점, 그리고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실과 옥상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볼 수 있는 유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북한 땅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진강과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임진각을 올 때마다 이 곳을 찾게 되는데요. 바로 경기기념물 제162호로 지정된 '자유의 다리'입니다. 파주에서 자라신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어머니께서 어렸을 때 이 곳을 통해 판문점과 통일촌, 대성동 마을을 왕래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곳은 임진강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이며 경의선의 철교를 개조해 만들었는데, 상행선은 6.25 전쟁 때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자유의 다리'는 길이 83n, 너비 4.5~7m, 높이 8m로 목재와 철골을 혼합해 만들었는데요. 1953년 휴전협정 이후에 한국군 포로 1만 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한 다리라고 해서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다음은 증기기관차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제작년도는 알 수 없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져 온 것이라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세히 본 증기기관차에는 많은 총탄자국과 부서진 부분을 볼 수 있었는데, 전쟁의 흉터라 생각하니 가슴아팠습니다. 50년을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다가 2004년 등록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면서 지금의 위치에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이 증기기관차를 보니 지난 탐방 때 다녀온 연산역에서 본 급수탑이 함께 생각났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망배단입니다. 망배단은 설날에는 연시제, 추석 때는 망향제를 지내는데요. 북쪽에 가족을 두고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장소라고 합니다.

 

 

망배단의 옆에는 망향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고, 그 옆으로는 평화의 종이 있습니다. 매해 마지막 날이면 제야의 종 타종식이 있다고 하네요. 아직 한 번도 제야의 종 타종식에 가본 적이 없는데, 올해의 마지막 날에는 한 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화의 종은 21c를 상징하는 뜻에서 21톤의 무게와 21계단으로 종각과 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임진각에서 내려오면 소규모의 놀이기구들이 있는 평화랜드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여러번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추억이 있는데요. 이제는 시시한 느낌이 들어 그냥 지나치는 곳입니다.

 

 

평화랜드를 지나 평화누리 공원으로 갔는데요.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잔디 언덕과 수상 야외 공연장이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DMZ 평화 콘서트가 열리는 것입니다.

 

 

 

 

 

 

 

 

평화누리 공원에는 여러 작품들이 있는데요. 작가 김언경님의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바람개비 동산과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대나무로 만든 사람 모형, 통일을 기원하는 소망나무, 작가 이경림님의 '솟대 집'과 유니세프에서 어린이 사랑방을 만들어 지구상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놀이체험장을 만들어 구슬치기, 제기차기, 고무줄 놀이, 활쏘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도 할 수 있고,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연날리기도 항상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아버지께 연날리기를 배운 기억이 나서 좋았습니다.

 

 

 

 

 

 

 

 

임진각을 두루 둘러보고 콘서트 현장으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와 텐트를 치고 가족 또는 친구들과 즐기고 있었습니다. 콘서트는 이틀간 열렸는데요. 첫 날은 클래식, 이튿날은 K-POP 콘서트였습니다. 이틀 모두 참석했는데, 첫 날의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아는 곡이 나올 때는 즐길 수 있었지만, 모르는 곡이 나올 땐 조금 지루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둘째 날은 첫 날보다 사람이 더 많았는데요. 그 중에는 군인 아저씨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가수들이 나올 때면 다들 열광적으로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물론 본 기자도 함께 박수치며 환호성을 보냈답니다.

 

 

매년 열리는 평화누리에 또 다른 공연이 있는데요. 바로 포크 페스티벌 입니다. 다음달 13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오셔서 공연 관람도 하시고, 임진각의 명소들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광복절을 맞이해 열린 DMZ 평화 콘서트는 분단되어 있는 우리 국토의 아픔을 잊지 않기위한 콘서트입니다.

 

 

임진각을 둘러보며 6.25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하루빨리 북한의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둘러보고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기사를 마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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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규

    저도 나중에 가서 돗자리 치고 소풍하고 싶어요~

    2014.10.24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경준

    바람개비 언덕 아주 멋있죠.

    2014.10.26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준석

    임진각 평화누리!! 제가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2014.12.20 23:2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