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가 진행된 서울 코엑스 입구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은 4년마다 1회씩 열리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스포츠 하나로 전 세계 인구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로교통에도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1908년부터 4년마다 1번씩 열리는 세계도로대회입니다. 1908년 파리를 시작으로 현재 25회차를 맞고 있으며, 이번에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로는 1967년 일본 도쿄, 199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3번째 개최입니다. (세계도로대회 측에서 터키는 유럽으로 간주) 중간에 세계 대전으로 4년마다 개최하는 시기가 일부 깨지기도 하였지만, 100년 이상 오면서 무사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열리다가 1959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으로 각 대륙을 순회하여 개최하고 있습니다.



▲ 역대 세계도로대회 개최연도, 개최국과 개최도시


▲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공식 엠블럼


이번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공동 주관으로 Roads and mobility - Creating new value from transport(길과 소통 - 도로교통 新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1909년에 설립된 세계도로협회(PIARC)의 4개 전략 주제와 함께 도로교통의 새로운 가치를 논의하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 현장으로 떠나보실까요?



▲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세션 프로그램 일정


제일 먼저 세계도로대회의 핵심인 세션 프로그램을 둘러봤습니다. 세션에는 장관회의, 기조연설 등의 공식 행사와 전략 주제 세션, 기술위원회 세션, 특별 세션, 포스터 세션, 워크숍 등 도로교통의 다양한 분야의 행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5일 오전에도 ‘도로 터널 운영’이라는 주제로 세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세션 브레이크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활발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 메인 세션이 진행되는 입구 모습(왼쪽)과 내용(오른쪽)


▲ 메인 세션이 진행되는 행사장 내부 모습


세션이나 공식행사, 홍보관이 전부 코엑스 내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각각 이동 거리가 있는 편인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동하는 길목 중간 중간에 세계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자체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전통 민속놀이 투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특히 투호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여줬고, 실제로 대부분 잘하였습니다.



▲ 우리나라 전통 놀이 투호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모습


▲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참여한 홍보 부스


다음으로 오후 1시 50분부터 진행되는 기조연설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전기 택시와 마이크로 이동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교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한 업체의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가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시장이 뜨거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전기 택시를 시범 운영할 만큼 전기 택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친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기 때문에 연료 절약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연설하였습니다. 자세히 이해하기에는 내용이 다소 전문적일 수도 있으나,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흥미로운 주제였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되게 만드는 연설이었습니다.



▲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왼쪽)와 기조연설장 입구(오른쪽)


▲ 기조연설장이 진행되는 행사장의 모습


일반인이 세계도로대회를 가장 쉽게 참여하는 방법은 홍보관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세션이나 기조연설은 전문적인 요소가 많지만, 홍보관은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어올 요소가 많았습니다. 도로교통에 관한 모든 것이 모여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요소가 많았습니다.



▲ 한국도로공사 부스 모습


▲ 스마트 하이웨이에 대한 설명(왼쪽)과 모형(오른쪽)


처음으로 본 것은 한국도로공사 부스였습니다. 특히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 스마트 하이웨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으며,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스마트 하이웨이가 실현이 된다면 사고에 대한 위험성 자체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2차 사고의 발생률은 거의 차단하는 수준의 확률로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주행 속도도 빨라지게 되고, 차량 흐름이 좋아져 물류 운송비를 절약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매우 많은 장점이 따라오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최근 요금 징수 방식이 유인 수납에서 하이패스, 그리고 무인 수납까지 발전한 상태로, 스마트 톨링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요금소를 통과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징수됩니다. 그러므로 다음부터는 요금소를 만들 필요가 없어 나들목 건설 때 훨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교통정보를 체험이라고 하여 애플리케이션, 인터넷과 모바일, TV와 라디오 등 어느 곳에서 쉽게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층으로 구성된 부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추석에 진행된 통일고속도로 그림과 글짓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통일고속도로 그림 및 글짓기 공모전 수상작


▲ 한국도로공사 청년창업 지원센터 홍보 부스


다른 쪽에서는 청년창업을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졸음 쉼터가 늘어나고 있는데, 졸음 쉼터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피곤하신 분들이 많은데, 이 분들을 위해 갓길에 정차하고 쉬는 건 매우 위험하고, 휴게소 간 거리도 있어서 그것을 보완하고자 졸음 쉼터를 만들어 현재는 그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졸음 쉼터에는 간이 화장실 외의 시설은 없는데, 최근 졸음 쉼터에 푸드트럭이 들어가 간단한 요기를 해결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간단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설 등 분야도 다양하게 늘어나는 추세인데, 그러한 것들을 홍보 및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참고해볼 만한 분야인 거 같습니다.



▲ 포스터 섹션이 전시된 입구(왼쪽)와 모습(오른쪽)


그리고 홍보관 내에도 섹션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포스터 섹션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그림과 글로 표현해 그것을 포스터로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간단하게 생각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많은 전문가가 포스터 섹션을 찾아 쭉 둘러보았습니다.



▲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다양한 분야로 전시, 홍보하는 모습



이외에도 다른 기관과 기업이 찾아서 홍보 및 전시는 물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하였습니다.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과 배터리 교체식 전기버스가 운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 그리고 단순히 표지판이 아닌 안개가 끼거나 비가 와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표지판이나 안내판 등 다양한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것들이 전시 및 홍보되고 있었습니다.



▲ 공동주최로 참여한 서울특별시 부스


▲ 서울특별시 도로교통 분야에 관한 설명


공동주최로 서울특별시도 참가하여 운영 중이었습니다. 도로 정책, 도로망, 도로 공간 등을 소개하며 도로안전, 보도정책, 교통 등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특별시 외에도 도로교통공단, 인천대교 등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 도로교통공단(왼쪽), 인천대교(오른쪽)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모습 


세계도로대회라는 명성에 알맞게 많은 나라가 참여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대한민국관에서는 우리나라를 상징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성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문화 공연으로 가야금을 연주하거나 도장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열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 입구에 웅장하게 전통적인 성문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관


▲ 우리나라 교통에 관한 역사(왼쪽)와 도로교통에 관한 설명(오른쪽)


대한민국관에서는 대한민국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었으며, 현재 우리나라와 관련된 도로교통의 거의 모든 분야를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던 것은 아시안 하이웨이였는데, 우리나라에는 2개의 노선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시안 하이웨이 1번에는 일본서부터 터키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아시안 하이웨이 1번에 포함되어 있고, 아시안 하이웨이 6번은 부산에서 러시아까지 이어져 있으며 동해안 바다를 따라 달리는 7번 국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아시안 하이웨이 2개 노선을 지도로 한눈에 보이도록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 아시안 하이웨이 1번 노선(왼쪽), 아시안 하이웨이 6번 노선(오른쪽)


우리나라 외에도 멕시코,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일본 등 역대 세계도로대회 개최국은 물론,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참여하였고, 차기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까지 많은 나라가 참여하여 각 나라의 도로교통 분야에 대해 특색 있고 각각의 강점을 설명하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다양한 나라가 참여한 모습


▲ 360도 돌아가는 차량에서 안전띠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배터리 교체식 전기버스가 다니는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 모형




각 나라는 기업과 기관처럼 여러 가지 행사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차기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는 관람객의 이름을 아랍어로 번역하여 써주고 있었고, 일본은 유명한 서예가를 모셔서 한문으로 써주셨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 아랍어로 이름을 써주는 모습(왼쪽), 글귀를 한문으로 써주는 모습(가운데), 

말레이시아 전통 공연(오른쪽)


한편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서는 전 세계 40여 개 나라가 참여하여 대회 역사상 최초로 서울 장관선언문이 채택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재정, 도로서비스 개선, 도로 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만큼 이번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성공적 개최는 물론, 뜻 깊은 결과를 낳은 대회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장관회의 후 단체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이처럼 장기적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세계는

도로교통 분야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더라도 육지에서 이동할 때에는 도로교통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문화생활을 할 때도, 업무를 할 때도.. 도로교통은 놓치기 쉽지만, 우리가 항상 이용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비록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를 이 기사 하나로 축약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의 도로교통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 또한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 간단히 고민을 해보시면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 윤학열이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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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잘읽었습니다.이런것도 있군요

    2015.12.14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2. 서울세계도로라는 것에 대해서 잘 알게되어습니다

    2015.12.14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 기사 정말 잘쓰셨습니다 대회상황을 한눈에 알수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렸다니 자랑스럽습니다

    2015.12.14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인슈타인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못갔거든요. 이렇게나마 생생한 현장을 알게되어서 좋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4 16:08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계도로대회가 열린다기에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잘 알고갑니다.

    2015.12.20 23:19 [ ADDR : EDIT/ DEL : REPLY ]
  6. 코카콜라

    잘 읽었습니다

    2015.12.26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7. KTO

    와 정말 좋은 행사 참가하셨네요!!ㅠㅠ

    2015.12.27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7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9. 경몬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ㅎㅎ

    2015.12.27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경몬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ㅎㅎ

    2015.12.27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잘봤습니다

    2015.12.31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읽었습니다~ :)

    2016.01.12 18:0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