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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8 남쪽의 마지막 역? 북쪽의 첫 번째 역? 도라산역


경의선은 서울을 기점으로 개성-사리원-평양을 거쳐 신의주에 이르면서 우리나라 관서지방을 관통하는 종관철도입니다. 1906년에 개통되었지만, 현재는 남북분단으로 인해 서울~문산 간의 46km만을 운행중이지요. 도라산역은 그 경의선의 남측 마지막 역이자, 북측의 첫 번째 역입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시작된 경의선 복원사업을 통해 2002년 9월에 도라산역이 완공되었습니다. 2002년 2월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철도 침목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지요. 부시 대통령은 철도 침목에 “이 철도가 한국 (이산)가족들을 연결하기를 바란다(May This Railroad Unite Korean Families)”라고 적었고, 도라산역은 남북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통과 동시에 1일 6회씩 도라산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하며 연간 5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정도로 도라산 일반관광은 우리나라 대표 안보관광지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도라산역 가는 방법을 잠시 알아볼까요?



▲ 지하철노선도 - 네이버 지도



도라산역은 서울-문산-임진강 역을 통해 갈 수 있습니다. 

첫째로, 위 지하철 노선도에 나온 것처럼 서울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문산역으로 가야합니다. 문산역에서 도라산행 통근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데요, 이 열차를 타고 바로 도라산역까지 갈 수는 없습니다. 임진강역에 내려 도라산역 출입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입신청 처리가 30분 정도 걸리니, 임진강역 주변에 전시된 전철 모형이나 볼거리를 잠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라산역 출입허가가 나면 도라산행 통근열차를 다시 타고서 도라산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으로 가는 길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군사 지역이라는 점 유의하세요!




▲ 출처: 함께해요! 행복한 파주(http://tour.paju.go.kr)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도라산역에 도착하면 도라산 평화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도라산평화공원은 2008년에 110억원의 투자를 통해 조성된 안보광광지이자 도라산역의 자랑거리입니다. 공원에는 한반도 모형 연못, 평화통일 상징 조각품, DMZ 자연생태자료 전시관 등이 있습니다. 




▲ 출처: 함께해요! 행복한 파주(http://tour.paju.go.kr)



비록 현재는 1년째 폐쇄된 상태이지만, 최근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에 따른 남북관계 긴장 속에서도 지난 3월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DMZ 60년 세계 어린이 평화 숲 조성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경기도와 세계청소년환경연대의 연합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세계청소년환경연대의 관계자들은 물론, 국제학교 학생들과 그레씨야 피차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모하메드 알리 오만 대사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3월 21일 치러졌다고 합니다. 


식목행사에서는 소나무, 돌배나무, 앵두나무 각 21그루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21그루는 ‘둘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동시에 세계 평화를 희망하는 의미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2009년 한 일반 관광객의 보안사고로 인해 2010년 6월 도라산 일반관광은 중지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도라산역 통근열차만이 하루 2-3회 운행되며 도라산역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유일한 볼거리가 되었고, 도라산 평화공원 또한 폐쇄되면서 연간 관광객이 5,000명 수준으로 급감하며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는데요. 


도라산 일반관광 재개를 위해 2009년부터 수차례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남북 간 협의를 진행하여, 오는 7월 정전 60년에 맞춰 재개가 확정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염원을 통해 도라산역 관광이 재개가 계획된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어 7월부터 다시 많은 관광객들이 남북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도라산역을 구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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