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일요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하는 <2014 어린이 건축창의교실>에 참여했습니다.






건축창의체험 발대식





우선 이름표와 T셔츠를 나눠받고, 조편성을 한 후 발대식 선언 및 환영사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수원 화성으로 향했는데요. 먼저 수원화성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원 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정조의 역작으로, 뛰어난 자연과 통치 이념이 반영된 것은 물론이고 예술성과 과학, 경제까지 생각하고 건설된 것입니다.



수원부는 서울과 남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상업 활동을 위한 도시인 한편, 사도세자의 현륭원이 인근에 있어 정조의 아버지의 추모 사업과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화성을 2년 반만에 초고속으로 완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정약용의 거중기 사용에 의한 것으로, 작업의 능률 및 사고율도 대폭 줄였다고 했습니다. 또, 숨은 과학 원리로는 성벽 전체 형태가 구불구불한 형태로 아치를 만들어 더욱 견고하게 했다고 합니다.






▲ 수원 화성 성벽





수원 화성에는 화성 열차가 있었습니다. 동력차와 관광객 탑승차량 총 3량으로 구성된 화성열차는 앞부분의 경우 임금(정조)을 상징하고, 힘찬 구동력을 상징하기위해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열차는 임금의 권위를 나타내면서 관람의 편의성을 위해 임금이 타던 가마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이 열차를 이용해 화성의 정문인 장안문과 화서문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화성 열차 모습





그리고 동북공심돈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동북공심돈의 모습





수원 화성에서는 장안문(북)·팔달문(남)·창룡문(동)·화서문(서)으로 큰 문이 4개가 있습니다.






장안문과 창룡문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으로 이동해 한옥과 전통 목수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옥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또한 한옥의 구조체에는 못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고, 구조체는 기둥, 보, 도리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동식 목공구를 이용해 나무에 선을 긋고, 자르고, 켜고, 뚫고, 다듬는 일련의 치목 작업으로 전통 목수 체험을 했습니다. 수동식 목공구는 수작업식 목공구라고도 하며,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건축해왔는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수동식 목공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동식 목공구>



1. 먹칼과 먹


나무의 면에 선을 긋거나 직선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2. 다림 추


치목하는 나무의 기둥수직을 알 수 있습니다.



3.물수평


처마, 기둥 높이 등의 수평선을 찾을 때 물을 담은 투명 호스를 사용합니다.



4.직각자


목수들이 나무에 작도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입니다.



5.톱


톱날의 크기와 생김새에 따라 다양한 용도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나무를 자르고 켜는 작업에 사용합니다.



6. 끌


끌은 목수에게 가장 중요한 목공구 중의 하나로 기본적으로 깎아내고 파내는 작업에 용이합니다.



7.망치


끌질을 하거나 못을 박을때 주로 사용합니다.



8. 손대패


대패는 목수들의 상징적 도구로서 면을 매끄럽게 다듬을 때 사용합니다.



9.손드릴


손드릴은 나무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는 목공구입니다.



10. 그렝이


주초위에 기둥을 세울 때 주추의 울퉁불퉁한 단면을 기둥면에 복사하는 도구입니다.



이 외에도 목척, 도끼, 자귀, 먹통, 메, 숫돌 등의 연장이 있습니다.

 





수동식 목공구(드릴, 톱) 체험





한옥 1/3모형을 직접 조립하는 체험을 해봤는데요. 한옥을 직접 만들어 본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기분 좋았습니다.






▲ 한옥 1/3 조립 체험





한옥 조립 체험 후, 김규린 건축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에서는 단순한 사각형의 집이 아닌, 새롭고 창의적인 집을 보여주셨습니다. 뒤집혀 있는 집, 물고기 조각상이 끼어 있는 집 등 이 강의를 통해 여러 가지의 집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후, 레크리에이션 등 여러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숙소 배정을 받아 하루를 마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조원용 건축사님께서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인간 생활의 기본 3요소인 의,식,주 중 주는 건축을 의미하며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건축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건축이란? 



비,눈,바람 등 자연환경으로부터 사람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안식처(sheler)로 처음에는 자연지형을 이용한 동굴 등으로 생활을 하였으나, 기술과 지혜의 발달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기후에 영향을 받은 건축>



1. 더운지방 건축(남방형)


시원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닥을 높게 만든 ‘마루’가 발달하며, 가벼운 재료로 건축되어 벽체가 얇고 넗은 창이나 문이 많습니다. 주로 농사가 발달해 이웃과 자주 만날 수 있어 사교적입니다.



2. 추운지방 건축(북방형)


따뜻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닥에서 높지 않게 지어, 실내에 불을 피울 수 있는 벽난로(페치카)나 온돌이 있으며, 돌이나 벽돌처럼 단단한 재료로 벽을 두껍게 만들고 창과 문을 적게 냅니다. 외부와 폐쇄적으로 농사 대신 유목 생활이 발달한 지역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합니다.



<건축에 적용된 과학원리>



1. 아치 구조






▲ 아치 구조





건축의 역사상 가장 놀라운 발명으로 기둥 간격을 넓게 해 큰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① 아치의 원리는 아래로 처지면서 휘어지는 모습을 뒤집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② 아치의 힘의 전달 방향은 수직력을 수평력으로 바꾸어 넓은 공간을 만든다.


③ 아치의 종류는 볼트(아치가 직진), 크로스 볼트(볼트가 교차), 돔(아치가 회전), 펜던티브 돔이 있다.






아치 구조의 종류






▲ 아치 구조의 응용사례





2. 절판 구조


절판 구조는 판을 주름지게 하여 하중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건축구조입니다. 적은 재료로 많은 힘을 받게 하는 방법으로 휘어지는 방향으로 높이 값을 주어 힘이 세지게 합니다.






▲ 절판 구조



건축물에는 삼각형 구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삼각형 단위로 되어 있는 정사면체, 정팔면체, 정이십면체는 안정된 형태를 이루는 반면 삼각형단위가 아닌 정육면체는 형태가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빨대를 이용해 정이십면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이십면체





마지막으로 조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품은 자연에서 직접 구한 자연 재료로 만들어야 하며, 찰흙을 이용해 만들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는 돌, 나뭇잎 등의 재료로 <다리 넘어>라는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삭막한 도시와 정겨운 시골을 이어주는 다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 조의 작품 <다리 넘어>





이렇게 열심히 만들고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한 후, 마지막으로 시상식을 했는데요. 시상식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이 있었는데, 우리 조에서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건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수료증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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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경준

    정말 재미있었어요

    2014.11.11 19:26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옥에 대한 지식도 많이 얻으셨겠어요^^~

    2014.11.11 20:29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유진

    멋진 활동 많이 하셨네요^^ 저도 미리 신청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1.11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전 금동초 5 박나연

    우리 교과서에도 나오는 화성!
    저도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1.12 19:01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진

    저도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예요.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1.14 20:13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체험 하셧네요
    저도 꼭 참여해보고싶네요~

    2014.11.16 19:40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현경

    아치 구조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2014.11.19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8. 강이안

    저도 작년에 다녀왔었어요. 재미있었어요.

    2014.12.02 19:00 [ ADDR : EDIT/ DEL : REPLY ]


국토교통부, 1박2일 건축창의교실(5.23.~5.24.) 참가 초등학생 120명 모집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새마을 중앙연수원(성남시 소재)에서 ‘건축창의교실’ 에 참가할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 1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우리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축을 통한 창의력 개발을 위해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김철), 대한건축사협회(회장: 김영수)가 함께 추진합니다.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4.20(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www.kira.or.kr)로 신청한 후,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그림직접 그려 4.28(월)까지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행사에 참가할 학생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며, 4.30(수) 건축사협회 홈페이지발표한다. 행사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40403(조간) 어린이 여러분을 건축창의교실에 초대합니다(건축문화경관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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