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도시재생으로 미래를 담은 경주에 과거로 향하는 시간여행을 떠났습니다. 옛 신라시대의 유적지부터 역사문화탐방까지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의 꽃은 맛 기행, 멋 기행!

음식맛보기를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저는 도예가인 아버지와 미술공예가 자녀가 함께 운영하는 가족식당인 농가맛집 '고두반'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농가 안에 위치해있으며 유명인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동화감성을 가진 부모님들도 좋아하는 미술공예품과 도예체험을 해 볼 수 있고 작품구입도 가능한 곳입니다.


경주에 위치한 농가맛집 고두반

 

맛있는 식사 후 스탬프 투어를 하였습니다


대릉원을 둘러보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을 관측하던 천문대와 천마총에서의 금관의 장신구들의 웅장함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안압지로 알려진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았는데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국의 별궁터로,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을만큼 품격 있는 건축물입니다. 잔잔한 호수를 들여다보니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온 걸 느꼈습니다. 



경주의 주요 유적지 앞에서 기념사진

 

경주의 도시재생, 어떻게 이루어질까?

경주시 도시재생과에 근무하고 계시는 송현정님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 : 경주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관광명소가 된 곳을 알려주세요.

A : 현재 경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도시재생사업으로 관광 명소화 된 곳은 없습니다. 추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간이 조성되고 사업이 진행되어 활성화되면 재방문 부탁드립니다.

 

Q : 경주는 3대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연령별로 추천 해 주고 싶은 곳이 있다면 간략하게 특징과 장점을 알려주세요.

A : 10-20대에게는 경주월드, 황리단길을 추천합니다. 각종 최신 놀이시설과 여름철에는 캘리포니아 비치 등이 있는 경주월드는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더욱 유명해 진 곳인데요. 많은 젊은 층이 찾고 있는 경주의 관광지입니다. 트렌디한 카페와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인 황리단길은 기존의 역사 문화 도시라는 경주의 장점외에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경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30-40대에게는 동궁원과 교촌마을을 추천해드립니다. 동궁원은 옛 안압지였던 동궁과 월지에 기이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는 문무왕의 삼국사기 기록과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하여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입니다. 현재는 버드파크와 각종 식물이 있는 곳으로 넓은광장에서 공간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주 교촌마을에는 향교와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전통한옥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인근에 첨성대, 월성, 계림 등 중요한 신라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신라 문화속의 조선 문화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떡 매치기, 한복체험 등 각종 전통 체험이 많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50-60대에게는 옛날 소품들이 즐비한 추억의 달동네와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추천합니다. 특히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파도소리를 들으며 부채꼴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제536)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Q: 마지막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공부에 도움되는 공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리며, 어린이들이 견학 할 때 주의 할 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 도시재생이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위의 도시재생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사업입니다. 경주시 전체 곳곳에 많은 역사문화와 유적이 있는데요. 교과서에 나오는 곳을 찾아 방문해보는 곳도 학교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견학 시에는 보호자의 바른 인솔하게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양한 역사유적이 존재하는 곳, 경주

불국사에 대웅전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국보 제20호 다보탑과 왼쪽에 국보 제21호 석가탑이 서있는데요.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 뒷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복잡한 형태의 화려한 멋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아한 형태의 석가탑은 주변 건축물과 어우러져 다양성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미를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불국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사리탑들입니다.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에서 다양한 사리탑을 전시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의 대표 유적지 석가탑과 다보탑

 

불국사는 삼국통일 이후 문화적 역량이 높았던 경덕왕 시절에 만들어졌는데요. 신라인의 강한 신앙심이 발달한 과학 기술과 뛰어난 건축, 예술적 감수성에 힘입어 현실화 되었습니다.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 세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대웅전 영역의 마당에 마주 보고 서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은 불국사 건축의 백미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다양한 유적이 있는 경주여행에서는 발달한 과학 기술과 건축 및 예술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과거 때부터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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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자단 말레이시아 김유리 입니다. 이번 달에는 여러분께 한국의 경주와 같은 말레이시아의 ‘말라카’를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학여행, 내일로 여행 등으로 꼭 한번은 간다는 천년의 역사 경주. 말레이시아에도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와 함께 둘러 보실까요?


▲ 말라카해협 (출처:Google)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시간 정도에 위치한 말라카는 말레이시아 13개주 중 하나이자 역사도시입니다. 말레이어로는 Melaka, 영어로는 Malacca로 말레이 반도 서남부 말라카 해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세기부터 말라카 해협은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기 시작했고 1511년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이 말라카를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만들어 향료 무역을 독점 했습니다. 그 후 1641년 네덜란드가 빼앗아 해협을 지배했고, 1824년부터는 영국이 통치 했습니다.

이러한 각국의 쟁탈사는 결과적으로 말라카에 많은 사적들을 남겼고 현재는 동서양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2008년 7월 7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문화 유산 대회에서 말라카는 세계 유산의 하나로 등재 되었습니다.


말라카는 전체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만큼 여러 곳에서 그 역사를 찾을 수 있는데요.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로 서구적인 느낌의 건물들과 모습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라카 도시의 전경


네덜란드 광장 (Dutch Square)

먼저 살펴 볼 곳은 바로 네덜란드 광장인데요. 말라카의 중심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곳을 중심으로 많은 유적지들과 시가지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랍니다. 보시다시피 건물들이 모두 붉은색을 띄고 있는데요! 바로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건물양식과 색이 특이하답니다.


세인트 폴 성당 (St. Paul church)

네덜란드 광장을 따라 걸으면 포르투칼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답니다. 바로 세인트 폴 성당! 이 건물은 포르투칼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1521년 완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포르투칼 사람들의 예배당으로 사용되다가 네덜란드와 영국의 카톨릭 박해로 곳곳이 파괴되고 후에 네덜란드 귀족들의 묘지로 사용되어 졌습니다. 건물이 심하게 훼손되어 앙상한 외벽만이 겨우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실제로 처음 세인트 폴 성당을 둘러 보았을 때 네덜란드 광장과는 다르게 적막함과 웅장함,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 등을 볼 수 있었답니다.


범선 해양박물관

외관이 범선으로 되어져 있는 해양박물관은 포르투칼이 말라카에서 약탈한 전리품들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가던 중 침몰된 선박을 재현시켜 놓은 곳입니다. 이 복제 선박은 높이 34m, 폭 8m, 길이 6m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는데요! 식민지 당시 해상무역의 요충지로서 중요했던 말라카의 위상과 모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쳉 호 문화박물관

중국 명나라 사령관이자 탐험가인 쳉 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박물관입니다. 1405년~1433년에 중동, 아프리카 및 여러 대륙을 다니며 그의 이름을 알렸는데요 말라카를 발견 한 후 그의 측근들을 데려와 원주민들과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바바뇨냐’라는 문화를 형성 하였습니다. ‘바바뇨냐’란 남성을 지칭하는 바바(Baba)와 여성을 지칭하는 뇨냐(Nyonya)가 합쳐진 말로 말레이계와 중국계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후손들을 일컫는 말로 400년 동안 그 문화가 내려 왔습니다.




과거 서양열강들의 영토 확장과 세력다툼으로 침입을 당했던 말라카. 평화롭지만 아픈 역사를 함께 가지고 있는 말라카에서 때론 씁쓸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말라카 유적지의 겉모습 뿐 아니라 말라카가 가진 역사 또한 공감 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이상 말레이시아에서 김유리 기자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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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토부 기자단은 어린이도 있고 세계 여러나라에도 있네요

    2014.10.03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2. 신혜연

    말레이시아의 경주라니...재미있어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2014.10.03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수도 KL에서 가까워서 많은 분들이 찾는답니다! :)

      2014.10.06 18:27 [ ADDR : EDIT/ DEL ]
  3.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11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유진

    처음든는 나란데 신기해요

    2015.05.24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읽었습니다

    2015.07.30 19:59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읽었습니다

    2015.08.27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그림처럼 떠있는 ‘육지 속 작은 섬마을’ 내성천 회룡포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만든 곳(물도리),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싼 가파른 산, 그리고 강위에 뜬 섬과 같은 농촌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 한국의 전통적 자연 경승지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 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입니다.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350도로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데, 나머지 10도마저 물을 둘렸더라면 ‘육지 속의 섬’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이 돌아나간 정도를 비교하면 낙동강 줄기의 하회마을이나 강원도 영월의 동강도 회룡포에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물도이'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합니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우선, 구멍이 숭숭 뚫린 공사용 철판을 이어붙인 다리인 일명 ‘뿅뿅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다리가 생긴 것은 불과 20년 전. 그 전에는 바지를 걷어붙이고 물을 건넜다고 합니다. 비록 우회하는 길이지만 이제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개포면사무소 앞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마을을 이어주는 일명 '뽕뽕다리>


마을 앞산인 비룡산에 오르면 회룡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풍경작가들이 하천 풍경을 담으려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입니다. 


화룡포의 아름다움은 시시삭각 변하는 자태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경관의 극치를 펼쳐 보여줍니다. 비룡하는 용의 비늘마냥 강 모래결이 움직이는 소리가 그렇고, 저 멀리 들녘에서 옛 물길이 조용히 잠자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① 팔각정 전망대 / ②장안사 전경 / ③장안사 가는길 / ④ 회룡포 / ⑤산위에서 본 향석리 


회룡포는 산과 강에 둘러싸인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한때는 죄인의 임시 귀양처였으며 한국전쟁기에는 피난처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들어와 산 것은 조선 고종 때. 예천의 아랫마을 의성(경북 의성군)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가 소나무를 베고 논밭을 개간해 의성포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 곳이 물돌이 마을로 유명해지면서 의성군에 가서 의성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군에서 ‘회룡포’란 이름을 따로 지었다고 하네요.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다운받기 : 국토교통부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http://2url.kr/ag6h) 

자료참고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배산임수'의 명당, 예천(장원수 경향닷컴), 예천군청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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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이안

    구멍이 뽕뽕 뚫려서 뽕뽕다리인가요?
    재미있네요^^

    2014.12.03 13:5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