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소식/동영상2015.01.07 09:41




'사과'하고 '배려'하세요 

사과와 배려가 함께할때 층간소음이 줄어듭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최근 이웃 간의 분쟁을 유발한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방화사건, 2월에는 폭행사건, 그리고 3월의 살인사건까지 전부 층간소음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죽음까지 부르는 층간소음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선 소음이란, 기계·기구·시설 등의 물체의 사용, 또는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이 원하지 않는 강한 소리를 뜻합니다. 여기에는 공장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 망치질 소리 등이 포함됩니다.



층간소음은 공공주택에서 한 가정의 소리가 다른 가정에 전달되는 소음으로, 아이들이 뛰는 소리, 음악 소리, 가전제품 소리, 물건을 떨어트릴 때 나는 소리, 대화 소리, 화장실 물소리, 애완견 소리 등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



층간소음은 또다시 경량충격음(주택법상 58데시벨 이하)과 중량충격음(주택법상 50데시벨 이상)으로 나뉘는데요. 경량충격음에는 식탁이나 의자를 끄는 소리, 마늘을 찧는 소리, 작은 물건을 떨어트릴 때 발생하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충격이 작고 지속시간이 짧은 편이 특징인데요. 이와 반대로 중량충격음은 뛰어다니면서 발생하는 소리, 망치질 소리, 볼륨이 큰 음악 소리, 큰 물건을 떨어트릴 때 발생하는 소리 등으로 충격이 크고 소음의 지속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량충격음은 사람의 신경을 건드려 불쾌하게 만듭니다. 현재, 어린이집 옆에 살고 있어 어린이집과 붙어있는 방에는 늘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데, 이도 층간소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층간소음 피해자가 사는 곳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76.2%는 아래층, 16.4%는 위층, 1.4%는 옆집, 기타 6%로 아래층이 가장 많습니다. 층간소음을 내는 집의 바닥은 그 아랫집의 천장이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직접 측정해본 층간소음 소리의 크기





이런 층간소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The Green관 3층에는 가정집의 한 방처럼 꾸며놓아 층간소음의 소리 크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해놨는데요. 직접 실험해본 결과 문을 세게 닫으면 71dB이 나오지만 문을 살짝 닫으면 38dB이 나왔습니다. 또한, 그냥 걸으면 56dB, 뒤꿈치로 걸으면 66dB이 나왔지만 실내화를 신고 걸으면 36dB이 나왔습니다. 소음 캡이 없는 의자를 끌면 73dB이 나오지만, 소음 캡이 씌워진 의자를 끌면 46dB이 나왔고, 망치질은 73dB, 절구질은 65dB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소리의 세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타인을 배려해도 소음의 세기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 생활 속에서 층간소음 줄이는 법





층간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기술은 아직 없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가 노력해서 층간소음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은, 우선 아이들이 집에서 막 뛰지 않게 하고, 늦은 밤에 큰 소리는 자제하거나 볼륨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가전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가구를 끄는 행위나 망치질은 자제해야 합니다.






▲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의 변화





벽과 천장의 두께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는 등 법적으로도 층간소음을 막기 위한 기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법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건물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가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또 이웃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이웃과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우리 집

언제나 바쁜 나날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겐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일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 사실 이웃의 얼굴조차 잘 모르는 게 현실이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싶은 많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코하우징인데요. 이웃과의 어울림과 소통으로 꾸리는 우리 집, 코하우징에 대하여 더욱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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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우징이란?
코하우징은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주거형태인 근린주거 속에서 입주자들이 사생활은 누리면서도 공용 공간을 마련하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입니다. 즉 공공공간인 마을 내에서 공동의 생활을 하되 뚜렷한 개인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얼핏 그 옛날 마을의 골목길과 마을 내의 공공시설을 공유하며 마을 공동체 생활을 하던 전통적인 우리네 모습과 비슷합니다.

코하우징은
1970년대 획일적 주거형태에 반발해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이후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독일, 일본 등으로 확대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물론 코하우징을 실천하는 동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의 코하우징 사례는 조금 있다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미국 코하우징 협회

 

-이웃과 함께 생활하는 법
코하우징은 보통의 주거와는 그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잘 살기 위한 몇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법칙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하우징의 목적이 더불어 사는 삶인 만큼 그 안에선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나 이웃들과 소통하며 우리 마을의 규칙을 만들어 공동체 생활이 어렵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을주민 회의의 날을 정기적으로 정해두는 것도 혹시 모를 갈등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마을 중심에 마련한 공동 생활 공간을 만들어 이웃과의 만남과 함께하는 생활을 활발히 해야 합니다. 이웃들과 식사를 한다던가,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등 정기적인 자리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에 하이들을 함께 뛰어놀게 하고 학부모들은 한데 모여 수다를 떠는 것도 좋은 활동이겠죠? . 이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하는 것에도 규칙이 있답니다. 바로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며 마을 주민들 모두에게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주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공동생활의 기본은 개인 생활입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디자인하여 확실하게 확보한 뒤, 각자의 개인 공간을 존중하며 그 외의 공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있는 코하우징을 실천하는 한 동네의 개인 주거공간은 모두 그 모양이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출처:pixabay.com/geralt >


-코하우징을 찾아서.
, 이제는 앞서 말했던 코하우징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코하우징의 시초가 되는 덴마크의 토네방스고든(Tornevangsgarden)’이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6가구로 된 작은 마을로, 고유의 주택을 가지고 그 외의 마을 시설을 주민들이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단지는 내부의 안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코하우징의 특징으로 손꼽히는 작은 주차공간을 계획하여 주민들이 마을을 걸어 다니며 주민들과 마주칠 기회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의 코하우징 사례들이 있습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우리나라 대표 공동체 마을인백화마을입니다. 백화마을은 충북 영동군 계산리 산자락에 위치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백화마을은 다른 마을보다 유독 경제 공동체로써 끈끈한 이웃 간의 유대 관계를 이루고 있는 마을입니다. 주민 공동시설로는 서로 비용을 분담해 만든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습니다. , 이곳 주민들은 체육시설과 아이들 독서실, 놀이방, 소리방, 게스트룸 등 이웃과 나누어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마을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친환경 주거를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이 마을의 모든 집은 스트로베일 건축(볏짚으로 짓는 방식)으로 지었고 저탄소 난방 기구인 펠릿 보일러를 설치했고,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 에너지를 얻어 쓴다고 합니다.



출처 : 백화마을


코하우징은 생활비를 절감시키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등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공동생활의 어려움, 프라이빗 보호 등 여러 문제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코하우징이란 문화 안에서 생활하기 위해선 장단점을 모두 염두 해 두고 자신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떠나서
 코하우징은 확실히 더욱 대중화되어야 할 주거문화입니다. 코하우징은 공동체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갈수록 개인주의로 향하는 현대인들에게 공동으로써의 의미를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소규모 형태의 가족이 가진 결핍을 이웃을 통해 채울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 꼭 코하우징 마을에 살지 않더라도 이번 계기를 통해 공동체 생활에 관하여 한 번 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도 좋겠죠?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