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글로벌 기자단 2, 인도네시아 윤지석입니다지난 기사들에서 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의 교통에 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다양한 인도네시아 가옥 구조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면적
1,904,569(세계 15), 인구 약23,760만 명 (세계 4) 이며 공용어로는 인도네시아어를 채택하고 있지만 약 13,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서국가인 까닭에 약600여 개의 방언이 존재할 만큼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는 국가입니다.


<인도네시아, 출처 : Wikipedia>

이처럼 횡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도서국가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자바, 칼리만탄, 술라웨시, 파푸아 등 지방에 따라 다양한 가옥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특성상 다양한 가옥구조를 모두 접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 이에 따라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부인인 티엔 여사의 아이디어로 인도네시아의 가옥구조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따만 미니1972년 건립되었습니다.


<따만 미니 Taman Mini Indonesia Indah, 출처 : Wikipedia>

따만 미니에는 인도네시아 27개 지방의 가옥들이 있습니다. 특색 있고 아름다운 인도네시아의 일부 가옥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마트라 북부/수마트라 섬 북부 지방>

인도네시아 군도의 서쪽에 위치해 있고, 동시에 말레이시아 반도와 인접한 수마트라 섬. 그중에서도 수마트라 섬 북부 지방의 가옥구조입니다.


<수마트라 섬 북부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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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트라 섬 북부 지방의 가옥은 홍수가 발생했을 때 가옥을 이용할 목적으로 배의 형상을 본따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입구는 홀수의 계단으로 높이 올라가 있으며 지면에서부터 높이 올라간 모습은 습기와 각종 해충으로부터 벗어날 목적으로 건축되어 있습니다.

<칼리만탄 서부>

말레이시아 사바 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의 서부 지방 가옥의 모습입니다.


<칼리만탄 서부 지방>

칼리만탄 서부 지방에 있는 실제 ‘Kadriah’ 궁을 본따만든 가옥입니다. 실제 ‘Kadriah’ 궁처럼 노란색의 건물로 외부에 있는 발코니는 술탄이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내부는 수공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칼리만탄 서부 지방>

횡으로 긴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은 여러 가족이 함께 사는 ‘공동주택’입니다. ‘Rumah Panjang' 이란 이름으로 직역하자면 ’긴 집‘입니다. 함께 거주하는 가구 수에 따라서 문의 숫자가 40-60개로 결정됩니다. 지면으로부터 3-5m 높게 위치해 있어 다른 부족이나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려는 의도로 건축되었습니다.

위에 보고 계신 가옥은 ‘Lanting‘ 이란 이름의 수상가옥입니다. 칼리만탄 서부 지방의 ’Kapuas‘ and ’Sambas‘ 강을 따라서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칼리만탄 섬과 파푸아 섬 사이에 위치한 술라웨시 섬의 남부지방 가옥을 살펴보겠습니다.



<술라웨시 남부 지방>

위 건물은 ‘Tongkonan‘ 이란 이름의 술라웨시 남부 지역의 전통가옥입니다. 

이 건물은 물소의 뿔을 닮은 지붕 혹은 삼각형 지붕 모양으로 유명하며 배 모습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 원주민들은 가옥에 태양, 물소의 뿔, 수탉, 직선 등을 가옥에 새겨 넣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 150여개의 이름 및 문양을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보이는 물소의 뿔 앞에는 물소의 무덤가가 있습니다. 이는 술라웨시족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물소들을 기리는 장소라고 합니다.


<발리>

우리에게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발리의 가옥 구조를 살펴볼까요?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는 자바 섬 동쪽에 위치한 제주도 면적 4배의 섬입니다. 국민의 80% 이상이 이슬람교 신자인 인도네시아에서 발리는 힌두교를 믿는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힌두교 문화를 가옥구조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발리>

발리 건축물에는 힌두교의 다양한 신들을 모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점은 발리 건축물을 소개하는 표지판에 영어가 아닌 힌두어로 표기되어 있던 점입니다

건물 주위에 신들을 모시는 사당들이 있는데 이 사당에서 실제로 힌두교 신자들이 힌두교 신을 위해 바친 음식 및 꽃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


<발리>



<인도네시아 박물관>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박물관입니다. 1976년 건축을 시작해 1980년 문을 연 인도네시아 박물관은 총 세 가지의 테마를 갖고 있습니다.

1.
다양성안의 통일성 , 27개 지방의 전통 의상을 전시하며 각 지방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의 인도네시아라는 통일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
인간과 환경 , 이곳에는 다양한 민족들의 가옥 구조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으며 고대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생활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낚시, 사냥, 채집 도구 등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3.
예술과 수공예품 , 인도네시아 바틱을 포함한 아름다운 예술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마다 다른 방식의 예술품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박물관>

사실 따만 미니에는 앞에서 소개해드린 지역 이외에도 정말 많은 27개의 다양한 인도네시아 건축 양식들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다양한 섬으로 이뤄진 도서국가인 까닭에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를 한 곳에 모두 모아 통일성을 강조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모습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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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모든 가옥구조를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인도네시아 따만 미니를 직접 방문하시고 실제로 보신다면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하루에 모두 만나는 인도네시아 ! 아름다운 작은 정원, 따만 미니 TAMAN MINI를 추천해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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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도네시아..가볼곳 정말 많네요~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2014.07.21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 소식/동영상2014.03.12 12:02

 

 

 

적극적인 해외건설 신시장 개척,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대중소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증가시켰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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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의 종결지라고 일컬어지는 곳이 ‘인도’다. 한국에도 인도 배낭여행을 통해 자기성찰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기차여행이다. 광활한 인도 대륙을 이어주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자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또한 인도 기차는 현지인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인도 기차 이것만 알면 어렵지 않다!

 

<예약 시> 

인도 기차를 예약하려면 관광객인 경우 Tourist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예약 시 출발지, 도착지, 기차 번호, 시간을 알아야한다. 만약 만석일 경우 딱깔티켓(당일티켓으로 일반적인 티켓보다 더 비싸다)을 통해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탑승 시> 


인도열차 내에서는 안내방송이 없다. 탑승권에 나온 시간을 보고 현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도착지 표지판을 자세히 봐야 한다. 또한 인도 열차는 연착되는 것이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에 일정을 여유롭게 짜는 것이 좋다. 인도 열차를 타게 되면 급한 것보다는 기다림의 미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역사 내 편의시설> 


큰 도시의 역은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역사 내 숙소를 비롯해 대기실(인도 문화 특성상 여성전용 대기실이 있다), 짐 보관소 등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알맞은 여행 스케줄을 계획하면 된다.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인도 열차!

 

<좌석이 없는 인도 열차!>



<인도의 객실 등급>

 1A - 에어컨이 있는 4 or 2개의 2층 침상으로 된 독립 객실

 2A - 에어컨이 있는 4 or 2개의 2층 침상으로 된 비 독립 객실

 3A - 에어컨이 있는 6 or 2개의 3층, 2층 침상으로 된 비 독립 객실 

 FC - 에어컨이 없고 천정에 선풍기가 달려있는 1A 

 SL - 선풍기가 천정에 달려 있는 6 or 2개의 3층,  침상으로 된 비 독립 객실

 EC - 에어컨이 있는 국내 기차 좌석과 비슷한 구조의 지정좌석

 CC - 에어컨이 있는 가로 2인+ 3인의 지정좌석 

 2S - 비지정 좌석으로 6명이 앉도록 되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도 기차에는 좌석이 지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은 3A 혹은 SL 등급의 객실을 타게 된다. 좌석은 3층 높이로 (Uper , Mid, Low) 된 접이식 침대로 야간에는 잠을 자는 공간이며 오전에는 1층에서 3명이 앉아가는 좌석 형태로 운영된다. 


하지만 인도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3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들끼리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들은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다. 출발지와 목적지는 다르지만 그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좌석이 없는 기차라는 말이 어울릴 것이다. 가끔 낯선 외국인들에게도 먼저 말을 건네는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따뜻한지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야간이 되면 좌석이 침대로 변해 모두들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좌석이 가득 차 입석을 끊은 사람을 위한 좌석도 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잠자는 사람 다리 쪽에 앉아서 가는 것이다. 


그렇게 잠이 든 사람은 잠이 깰 법도 하지만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고 오히려 잠을 자다가도 앉아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자신의 몸을 움츠려 그들에게 더 넓은 공간을 내주곤 한다. 역무원 또한 크게 나무라지 않으며 당연한 듯이 웃으며 지나간다. 이런 점들이 그들의 행복지수를 더 높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식도락의 천국 인도 열차!> 


인도의 종착지의 소요시간은 짧으면 30분부터 길게는 2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광활한 대륙인 인도인만큼 정차역도 무수히 많다. 그 사이에 끼니를 때울 수 없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심지어 인도기차에서는 계란과 바나나우유조차 사 먹을 수 없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그들에게는 더 큰 축복이 기다리고 있으니! 





인도는 각 지역을 정차할 때마다 큰 도시는 10분, 작은 도시는 5분 정도로 정차한다. 그곳에서는 어린아이부터 백발노인까지 나와 집에서 만든 음식들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각 지역의 대표 음식들을 고루 먹을 수 있으며, 지역 사람들은 매일 바뀌는 승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함으로써 생활을 유지해 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는 이런 서민적인 교통 정책들이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GDP가 높아지고 삶의질이 좋아지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반대로 흘러갔다. 팔만대장경에서 ‘욕심은 수많은 고통을 부르는 나팔이라’고 한다. 개인의 욕심보다 인도처럼 먼저 말을 건네고, 따뜻하게 다가간다면 수많은 행복의 나팔 소리가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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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키

    잘 읽었습니다.

    2015.08.27 15:24 [ ADDR : EDIT/ DEL : REPLY ]
  2. 돌돌이

    잘읽었습니다

    2015.12.30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낭만의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아마 스리랑카 기차에 탑승해야 할 것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여행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리랑카 기차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단연코 최고의 기차, 지상 어디에도 없는 파라다이스라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드넓은 차 밭과 스리랑카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 기차는 바깥 풍경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몸의 온 신경을 눈에 집중시키고 이제 스리랑카 기차에 탑승해보자!


 

스리랑카 국영 기차와 사설 기차에는 차이가 있다?


스리랑카는 기차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 기차와 사설에서 운영되는 사설 기차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차는 온라인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표를 예약하려면 기차역에 찾아가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사설 기차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사설 기차의 회사는 Exporail과 Rajadhani Express가 있다. 예약 시 Exo 와 Raj로 표기된다. 

  


▲ 스리랑카 기차노선 구간 출처 = 스리랑카 익스프레스



스리랑카도 스리랑카만의 등급이 존재한다!


이곳도 인도와 마찬가지로 좌석 등급이 많이 나뉜다. 가격차이는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하거나 미리 기차역에 도착해서 표를 사두어야 3등석을 타거나 서서 가지 않는다. 


<좌석 등급>

1. 슬리핑 침대칸 - 장거리 및 야간 기차에만 있다,

2, 1등석 전망석 - 관광객을 위한 좌석으로 스리랑카 환상 구간 시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3. 1등석 에어컨 - 사설 회사 기차에서만 운영되는 좌석으로 에어컨이 작동된다.

4. 2등석 - 배낭여행객 혹은 스리랑카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좌석

5. 3등석 - 우리나라의 입석 개념과 비슷하며 먼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좌석의 주인이다. 

              표를 구하지 못한 3등석 사람이 다 오기 때문에 무척 붐비는 좌석이다.

 


▲ 스리랑카 기차의 2등석 외관과 내부모습,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있는 게 특징이다.

 


밥보다 저렴한 스리랑카 기차 가격


사설 기차와 국영 기차는 서로 시간표가 다르고 가격 좌석 등급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에어컨 유무와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가격은 스리랑카 교통의 중심이자 수도인 콜롬보에서 가장 먼 거리인 바둘라(Badulla)까지 1등석을 이용해도 우리 돈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스리랑카 밥 한 끼의 가격은 보통 우리 돈 3천 원 이상 이어야 먹을 수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보통의 거리는 이보다 더 싼 거리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 스리랑카 기차의 시간과 요금은 아날로그로 표기되어 매력을 가중시킨다. 

운행횟수는 적지만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산을 타고 운행되는 스리랑카 기차


스리랑카에도 고산지대가 많다. 기차 또한 이 고산지대를 올라가게 되는데 기차 레일 및 산업 자체가 많이 발전하지 못해서 터널을 뚫는 경우는 거의 없고(있다고 하더라도 크고 깊은 산보다는 작고 얕은 산에 터널이 많다) 산을 둘러 올라가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그곳에 생긴 고산 마을이 많고 높은 고도에서 정차하는 기차역도 많다.

  


▲ 해발 2000M 까지 올라가는 스리랑카 기차는 거의 대부분 노선이 산을 타고 이어진다 (출처:스리랑카 익스프레스)

 


여행자여! 하이라이트 구간 '캔디-하푸탈레' 구간의 기차를 타라!


캔디에서 하푸탈레 구간에는 영국식 차 문화가 탄생시킨 차 밭들이 즐비한다

영국인들은 스리랑카 식민시절 고급 홍차를 먹기 위해 차잎 재배를 명령하였다. 해발 1800M 이상의 고원지대를 올라가는 이 기차는 시원한 바람을 통해 여행자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 구간의 기차를 타기 위해 그리고 차 밭을 보고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스리랑카로 발걸음을 옮기는 여행자들도 많다. 

한나라의 역사적 삶이 빚어낸 차 밭은 그들의 역사 깊이만큼이나 지나가는 기차 속에서의 풍경과 그 모습들은 여행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 될 것이다. 



▲ 스리랑카 하이라이트 기차구간에는 모든 산이 녹차 밭으로 덮여져 황홀한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스리랑카 기차는 매우 느리다. 내가 타본 여러 국가의 기차 중 최고로 느린 기차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하철 속도보다 느리니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렇다고 투덜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 느림으로 인해 풍경에 만취할 수 있고 삶에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된다. 

너무 바쁘고 빠르게 살아온 우리는 어쩌면 이런 느림의 미학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이 기차를 통해 스리랑카 사람에 더 잘 알 수 있고 가장 가까이 가장 스리랑카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열차이기도 할 것이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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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디가르 ( 출처 : 찬디가르 관광청)

 


1947년, 길고 길었던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인도.

인도정부는 독립 인도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인도에 세계적 규모의 계획도시를 세우는 것이었는데요. 그 프로젝트는 현대 건축의 거장 르 꼬르뷔제에 의해 ‘찬디가르’ 라는 산물을 낳으며 실현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 이 찬디가르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뉴 델리에서 버스로 다섯시간을 달려 도착한 찬디가르

버스에서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인도도 이렇게 깨끗할 수가 있다니’ 였습니다. 거리에 쓰레기와 먼지가 넘치는 델리에 비해 찬디가르는 너무 깨끗하고 현대적인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 찬디가르 시가지 지도


 

찬디가르는 47개의 섹터(구역)로 하나의 구역은 각각 관청지구, 상업지구, 주거지역, 근린지대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 구획도 체계적이어서 지도상으로도 반듯반듯 뚫린 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고도가 높고 쾌적해 인도의 부유층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도시 중 하나 입니다. 찬디가르에는 많은 기념비적 건물들이 있지만 그 중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찬디가르 관공서, 수크나호수와 넥 찬드 정원 입니다.

 

 

찬디가르의 주요 관광지 소개에 앞서, 찬디가르를 계획한 건축가 르 꼬르뷔제에 잠시 소개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르 꼬르뷔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건축에 문외한인 저는 찬디가르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르 꼬르뷔제라는 건축가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르 꼬르뷔제는 합리주의 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인간을 위해, 인간이 살기에 가장 효율적인 집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 스위스계 프랑스 건축가 입니다. 현재의 주상복합 건물의 시초가 르 꼬르뷔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형의 불필요한 장식을 떼어버리고, 기능적으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 현대건축의 거장 중 한 명 입니다.

 

 

자, 이제 찬디가르의 주요 관광지로 떠나보실까요?

 



▲ 찬디가르 관공서(출처:찬디가르 주정부 -http://chandigarh.gov.in/)

 


이 곳은 Sector1에 위치한 찬디가르 관공서(Government Buildings)입니다.

르 꼬르뷔제에 의해 설계된 건물로, 주목해 보아야 할 곳은 바로 총무처 건물의 옥상정원입니다. 현재에는 건물의 옥상에 정원을 꾸며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찬디가르가 세워지던 60여 년 전에는 옥상에 정원을 가꾼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 옥상에 정원을 꾸며놓음으로 건물의 미적 가치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 녹지의 부족 또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옥상에 정원을 가꾸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60여 년 전에 옥상정원을 생각해 낸 르 꼬르뷔제의 독창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수크나호수(출처 : 개인촬영 / 찬디가르 관광청-http://chandigarhtourism.gov.in/)



그 다음으로 주목해 보아야 할 곳은 수크나 호수 입니다. 수크나 호수 또한 르 꼬르뷔제에 의해 만들어진 걸작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찬디가르의 높은 고도는 사람들이 살기에는 적당한 조건이었지만 식수를 구하기에는 좋지 않은 조건 이었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의 동쪽에 흐르고 있는 강에 제방을 건설하여 찬디가르의 물부족을 해결합니다. 


이로 인해 생긴 수크나 호수. 호수 주위의 경관 또한 아름답게 만들어 식수공급 뿐만 아니라 찬디가르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넥 찬드 락 가든


마지막은 넥 찬드 락 가든 입니다. 공원의 이름은 이 공원을 만든 넥 찬드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공원을 만든 넥 찬드는 찬디가르 개발 당시 찬디가르 관공서의 토목과 직원이었다고 합니다. 폐 모래, 건축폐기물로 각종 형상을 만드는 별난 취미를 가졌던 그는 오두막을 짓고 10년동안 재활용품을 이용해 여러 형상을 만드는데 열중했습니다


우연치 않게 그의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 되었을 때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에 주의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각 국 언론은 그의 이야기에 환호했고 외국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찬디가르 정부는 그의 오두막 주위를 공원으로 만들어 관광지로 만듭니다. 현재 넥 찬드락 공원은 4만 제곱미터가 넘는 부지에 걸쳐 건설되어 있으며 그 안에서 폐기물로 만든 신기한 조형물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글을 통해 만나본 찬디가르, 어떠셨나요? 저는 찬디가르를 여행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 생각이 가장 많이 났습니다. 서울에 집중된 국가기능을 분산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세종시. 몇 년 후엔 세종시도 찬디가르 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계획도시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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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제가 살고 있는 뉴델리의 거리는 정말 혼돈, 그 자체입니다. 거리에는 버스, 택시 외에도 오토릭샤, 사이클릭샤 ,뚝뚝(버스형 릭샤)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한국만큼 운전자들이 신호를 잘 지키는 것도 아니고 보행자들 또한 무단횡단을 하기 일쑤입니다. 길을 건널 때 눈 바로 앞으로 차가 지나가는 등 아찔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데요. 무법천지의 인도 거리가 익숙치않은 외국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교통수단이 바로, 뉴델리 메트로입니다. 오늘은 ‘뉴델리 메트로’를 소개하겠습니다. 

 



 

델리지하철공사(Delhi Metro Rail Corporation ,이하 DMRC) 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델리 메트로는 2002년에 완공되어 이번해에 11주년을 맞았습니다. 


델리 메트로가 생기기 전에는 도시 전체가 도로교통에 완전히 의존해 대기오염과 교통정체가 도시의 큰 걱정거리 였습니다. 메트로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거리에 차가 줄었고 그로 인해 대기오염도 줄어 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속정확한 메트로 덕분에 시민들은 출퇴근, 등교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델리 메트로는 도시에 사회적 경제적으로 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013년 현재 델리메트로는 레드, 옐로우, 블루, 그린, 보라, 공항익스프레스 총 6개 라인까지 증축되었으며 넓은 대륙을 가진 나라답게 147개의 역 중 오직 35개의 역만이 지하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1호선 밖에 없는 콜카타 메트로나 현지인들밖에 이용하지 않는 첸나이 메트로와는 달리 델리 메트로는 접근성이 좋고 쾌적해 외국인들에게도 선호되고 있습니다.

  


 


▲ 지하철 카드리더기, 스마트카드


 

델리메트로를 탈 때는 일회용 토큰을 사거나 스마트카드(우리나라의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메트로를 몇번 이용하지 않을 단기 여행자라면 일회용 토큰을 사는 것이 경제적이지만 그것을 사려면 엄청난 인파를 뚫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카드는 보증금 50루삐(1200원)정도에 100루삐이상(2400원)을 충전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토큰을 사야하는 수고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델리 메트로는 다른 나라의 지하철과 비슷한 점도 많지만, 여느 나라의 지하철과는 다른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그 세 가지 특징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1. 공항수준의 검문 검색



첫 번째는 지하철을 탈 때 마다 공항수준의 검문검색을 거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인도의 지하철은 엄연한 ‘군사시설’ 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테러가 자주 발생해 대중교통인 지하철마저 군사시설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번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가방검사, 몸수색을 거쳐야 합니다. 플랫폼 내에서도 항상 총을 들고 순찰을 도는 군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내부에서 사진을 찍는 것 마저 금지되어 있어 유학생과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인도에서 지하철 사진찍다가 총 맞을 수도 있다’ 는 우스갯 소리마저 존재합니다. 지하철을 이용 할 때마다 매번 수색을 받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매년 인도에서 발생하는 테러의 숫자를 생각한다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2. 여성전용칸



 



델리 메트로의 두 번째 특징은 바로 ‘여성전용칸’입니다. 아직 여성의 인권이 낮은 인도에서는 지하철에서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의 성추행이 자주 발생합니다. 


델리 메트로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의 비중이 전체고객의 25%를 넘자 2010년부터 DMRC에서는 ‘여성전용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관실 바로 뒤쪽 첫 칸이 여성전용칸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각 역의 입구에 여성전용칸 출입구가 표시되어 이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느끼한 눈빛으로 외국인들을 빤히 쳐다보는 부담스런 인도인 남자들과 외국인만을 노리는 지하철 소매치기를 피하기 위해 저도 매번 여성 전용칸을 이용하는데요, 여성들을 위한 아주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도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에 의해 ‘여성안전칸’ 제도가 시범운영된 적이 있는데요, 남성 역차별이라는 비난이 거세 확대운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여성인 저로서는 한국의 지하철에도 여성전용칸이 생기면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그린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지하철




▲ 출처: http://www.mid-day.com/news/2011/jun/300611-Faster-bigger-better.htm


 

 세 번째는 델리 메트로가 유엔으로부터 그린인증을 받은 세계최초의 지하철이라는 점입니다. 정부와 DMRC에서 여러 가지 친환경방안들을 강구해 지하철 건설과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파괴를 상쇄하고 있습니다. 


델리지하철공사는 유엔으로부터 ‘감속 재 발전’ 이란 탄소배출권을 얻었는데요, 열차가 제동을 시작할 때 약 33%의 에너지가 시스템으로 되돌아가 낭비를 막게 되는 것입니다. 델리 메트로는 이런 배출권을 받는 세계 최초의 지하철입니다. 델리 메트로는 별도로 지하철건설로 인해 나무를 한 그루 벨때마다 11그루를 더 심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출처:델리지하철공사 http://www.delhimetrorail.com/

 


인도정부와 지하철공사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어 인도답지 않게 쾌적하고 신속한 델리 메트로. 

하지만 메트로를 이용하는 몇몇 인도인들의 에티켓은 아직 세계적 설비의 메트로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메트로가 플랫폼에 도착하면 조금이라도 먼저 타고 내리려고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북적이는 메트로 안에서는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인도 남자들이 성추행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가끔 몇몇 인도인들의 매너없는 행동으로 인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인도인들의 지하철 이용 에티켓이 확립되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뉴델리 메트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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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람

    그린인증 정말 멋진것같네요

    2015.07.30 13:23 [ ADDR : EDIT/ DEL : REPLY ]